엄마 마중 - 유년동화
김동성 그림, 이태준 글 / 한길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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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배경이 일제강점기 1920-30년대쯤으로 보인다.

전동차가 다니고 그 전동차가 서는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3,4살의 어린 아이

겨울이라 눈이 내리는데 바람도 휭하니 불고 몹시 추운데....

엄마는 전차가 몇 번을 지나도 오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기다림, 엄마에 대한 사랑,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알려준다.

그림이 매우 예뻐서 수묵화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마음이 아늑해지고 따뜻해지는 좋은 그림책이다.

누군가 마중을 나와 날 기다리는 느낌. 아이들에게 많은 감정을 선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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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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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가 처음으로 심부름을 하게 된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우여곡절 끝에 가게에 가고,

모기 만한 소리로 작게 우유를 말하다가 나중에는 용기를 내어 큰 소리로 이야기 하고

거스름돈까지 잘 받아온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성취한 기쁨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우리 아들도 이 책을 읽고 당장 슈퍼에 달려갔다. 물론 엄마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먹고 싶은 과자였지만 그래도 혼자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엄마의 수 십마디의 당부보다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좋은 책이다.

혼자서도 심부름을 할 수 있어요. 독립심이 부족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라면 읽고 행동을 변화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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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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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의 책들은 살때마다 감동을 준다.

이 책도 어딘가에서 추천도서로 써 있어서 사게 되었는데 동생을 둔 첫째라면 효과 100점의 책이다.

엄마의 외출로 동생을 돌보게 된 순이는 잠깐 한 눈을 팔다가 동생을 잃어버리게 된다.

너무나 애타게 동생을 찾아헤맨다.혹시 사고는 나지 않았나,  혹시 울고 있지는 않나,

동생을 생각하는 언니의 마음이 잘 나타난다.

그림도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감정이 잘 나타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우리 아들이 여러번 읽고 '엄마, 나도 동생 잘  볼
예쁜 동생
수 있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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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키우자 1 - 0~12개월
장은미, 김영숙 지음 / 혜민.혜지원(리빙아트)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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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생아에서 돌까지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놀아줄 다양한 방법들이 별로 없다. 목도 못 가눌고 허리도 꼿꼿하지 않으니 그냥 누워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부모들은 답답하고 누워있는 아이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상으로 바른 성장을 거두지 못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이 필요하다. 3개월 단위로 끊어서 어떤 활동이 유익하고 이 활동을 하게 되면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알 수 있다.

엄마의 얼굴을 만지면서 엄마에 대한 친밀감을 갖게 되고,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청각 훈련을 하게 되고, 발바닥 박수를 통해 신체를 알게 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빠의 굵은 목소리를 통해 두뇌도 발달된단다.

중간중간에 개월수에 맞는 놀이감도 소개하고 있어 돌까지의 모든 육아 상식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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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3
존 버닝햄 글, 그림 |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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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피아저씨는 너무나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어른의 대표이다. 아이들과 동물들에게 그의 배에 함께 타고 된다고 허락한다. 그리고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한다. 그러나 단 한가지 조건이 붙는다. 떠들면 안돼. 싸워서도 안돼, 그리고 지저분하게 해도 안돼. 친구를 괴롭히면 안돼. 아이들과 동물들은 그 약속을 하고 배에 타게 된다.

하지만 그 약속은 언젠가는 깨어지고 만다.결국 아수라장이 되고 배는 강물에 빠지지만 아저씨는 화를 내지 않는다.그리고 그의 집에 초대에 차를 마신다.

이런 놀이를 함께한 아이들이라면 마음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된다. 다음부터는 떠들지 말아야지. 어지르지도 말고 친구를 괴롭히지도 말아야겠다.결심한다.

굳이 소리지르고 화내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는다. 다만 아저씨의 행동과 말을 통해서 말이다.

이 그림책은 어른의 보호아래 아이들이 어떻게 깨닫고 성숙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어른도 검피 아저씨의 교육방법을 보고 배워야 한다. 함께하고 화내지 않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교육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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