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6 - 지어라! 이름 명名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6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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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를 위해서 다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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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십자가 1
김종록 지음 / 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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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어떤 행위가 종교적이라면 인간 존재의 덧없음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종교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가 있지만, 나는 프로이트의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존재의 덧없음을 인정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종교이다. 지금의 이 혼란한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기존의 가치관이라던지 과거의 잣대로 판단하려 한다는 것자체가 어리석은지도 모르겠다. 사회는 점점 탈대량화 되어가고 있고  생활양식과 가치관이 지나치게 다변화되며 다원화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종교 역시도 새로운 의식변화를 거쳐야 한다.  달라이 라마가 [달라이 라마의 종교를 넘어]에서 말하듯이 ’보편적 도덕으로서의 현세적 접근‘의 종교가 와닿는 이유이다. 《붓다의 십자가》이 책은 종교에 대한 보편성의 접근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탁월함이 보이는 책이다. 팔만대장경에서 찾게 된 기독교(경교)의 문구와 십자가라는 종교의 날실과  60년간 고려의 정치사를 좌지우지한 최씨 무신정권이라는 역사의 씨줄을 직조하여 짜낸  역사 추리 소설이다. 

 

 

 

“예수세존은 깨달은 자다. 깨달은 자가 곧 붓다이므로 예수는 붓다다.”

 

고려  몽골침략기, 몽골이 고려를 침입하자 부처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려던 이들에 의해 탄생하게된 팔만대장경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몽골의 침략으로 권력자들은 권력자들은 강화도로 도망가고 백성들의 삶은 도탄에 빠져있을 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절들은 백성들의 고름을 짜내기 위해 대장경을 재조하는 판각불사를 펼친다. 이때까지 불심이 깊었던 지밀 승정은 판각불사를 맡게 되면서 우연히  경판에 새겨진 불온한 글귀의 출처를 발견하게 되고 (말염회후산일남명위이서 末艶懷後産一男名爲移鼠말염’이 임신 후 사내를 낳고 ‘이서’라 이름 지었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대장경 판각사업의 일등공신이자 진짜 중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김승을 만나기 위해 남해의 각수마을로 떠난다. 그 사이 수백 장의 대장경판이 차례로 도난당하고, 지밀 승정과 동행한 인보 스님 역시 독살 당한다. 정체가 묘연한 김승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각수 마을은 경교를 믿는 이들의 온상지였고,  사자견을 데리고 다니는 가온과 여옥 사제, 김승으로부터 상상이외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이들은 무신정권이라는 거대한 권력과 싸우는 ,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일지라도 진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거대  경교점조직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역사에 그것도 개화가 되기 훨씬 이전의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기독교인이 있었으며, 팔만대장경에 기독교의 흔적이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놀라운 역사이야기이다. 몽골의 침략기와 역사의 궤를 같이하여 십자군 전쟁에 관한 소식을 고려인에게 듣는다는 것 또한 놀라운 경험이었다. 

세상을 저주하며 짐승같이 살아오는 동안 나는 진리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진리가 어디 나 같은 화상이 모독할 만한 그런 것이던가. 미욱하고 탐욕스러운 인간이 실천하지 못해서 문제다. 설령 의도가 순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결국 남는 건 진리를 찾아가는 모험의 역사, 그 기억들임을 나는 안다. 그렇다면 동기야 어떻든 몽골과의 전쟁중에 다시 새긴 대장경 경판들이야말로 더러운 진흙 밭에서 피어난 연꽃이 아니겠는가. 잿더미 속에서 다시 피어난 불의 연꽃이 아니겠는가.

'지밀 승정' 의 여정은 진리를 찾아가는 모험의 역사이다. 작가는 종교라는 날실과 역사라는 씨줄 사이에 '진리'를 찾아가는 삶의 여정을 끼워 넣음으로서 '참'된 길로 이르는 보편적 도덕으로서의 현세적 종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밀 승정의 여정은 결국  삶의 덧없음을 깨닫는 해탈의 길이자 곧 그리스도의 길이다.  역사가 남겨 준 진리의 우물속에서 참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반추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며, 우리의 삶에서 종교가 지닌 의미에 대해서  곱씹어 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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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바이러스에 걸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링겔까지 맞을 정도로 아팠어요 ^^

평소 워낙 건강한 체질인지라 직장 동료들이 자주 아프길래

지나가는 소리로 입방정을 떨었거든요.

'난 진짜 감기 한 번 안걸리더라 ~왜 이렇게 건강한 거냐 ~ 아파서 한번 누워봤으면 좋겠다..등등...

입방정 떨고는 호되게 당했답니다 흑흑.. 담부턴 이런 소리 절대 안할거예요.....

새해에는 나잇값 하는 것이 목표 ^^;;; 

명절 내내 먹고 자다가 토요일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집에 있으면 뭐하냐 싶어

짐 싸들고 바로 ~ 수승대 오토 캠핑장으로 출봘 ~~~ 하였답니다 ~

겨울 날씨가 아닌, 봄이라 착각할 정도로 햇살이 너무 좋았어요.

긴긴 겨울이 끝나가는 , 제 인생의 봄날을 다시 만난 듯한 무아지경의 행복이었습니당 ~

광합성 지대로 하고 왔지요 ㅎㅎㅎ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캠퍼들이 많이 왔더군요.

수승대 오토 캠핑장은 집에서 십분 거리밖에 되지 않아서 자주 오는데요.

이번에는 전에 보지 못하였던 샤워장이 새로 생겼더군요 ~ ㅎㅎ

이렇게 좋은 샤워장은 , 그것도 캠핑장에서 첨 보는지라,

울 막둥이가 샤워후, 수건을 목에 두르더니 ...

이거~!!! 이거~!! 하고 싶었다고,, 개그맨 흉내를 내더군요 ㅋ

하루종일 아저씨처럼 수건을 목에 두르고 다니더라구요.. ^^

샤워장에 온풍기를 틀어놓아서 따뜻하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화장실도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어요. 관리 최상급 ~ ^^

캠핑장 아래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 오면 더 좋습니다~

 

이곳은 사전 예약제이구요.

예약은 수승대 관리사무소http://ssd.geochang.go.kr/sub/02_03_06.asp

에서 하면 됩니다.

오토캠핑장

 

*수승대 오토캠핑장 사전 예약제
  - 1인 예약 가능 면수 : 3면
  - 1일 사용료 : 당일 14:00부터 다음날 14:00까지 전기사용 포함 1면당 2만원
    (7월1일 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료 있음. 홈페이지 참조)
  - 최대 예약 가능 기간 : 2박3일
  - 1일 사용료 : 데크1개당 1만원, 주차료 6천원 ,7월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료 있음)
      당일 14:00부터 다음날 14:00까지 1일 기준
   - 예약 가능 기간 : 2박 3일
   * 일반 야영장 이용시 
  -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 하며 텐트 1동당 이용료 6천원, 주차료 6천원
     7월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료  있음( 홈페이지 참조)

작년까지만 해도 무척 조용한 곳이었는데

아빠 어디가? 라는 프로에 소개 된 이후로 유명해져서 요즘은

주민인 저희들도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힘들더군요 ㅎㅎ

간만에 콧바람 쐬고 왔더니. 기분이 좋은 월요일을 맞이하였습니다 ㅎㅎㅎ

새해에는 아무쪼록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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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박스판 - 전7권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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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인 아이들에게 설 선물로 사주었다. 간지작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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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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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터키 현대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혁명과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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