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도서 출판그룹 사이언스북스입니다. ^^


이번에 반비에서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마크 뷰캐넌 신간, 내일의 경제』가 출간되었습니다.

『사회적 원자』로 국내에 복잡계 과학 붐을 일으킨 마크 뷰캐넌의 신간으로

물리학 및 복잡계 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 바랍니다.



***








『내일의 경제』


복잡계 과학이 다시 만드는 경제학의 미래




복잡계 과학의 전도사 마크 뷰캐넌이 예측하는 내일의 경제 날씨

경제학이여, 평형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전작인 『사회적 원자』에서 복잡계 과학의 눈으로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파헤쳤던 마크 뷰캐넌은 이번 신작 『내일의 경제』에서 그 시야를 경제 현상으로 좁혀 시장과 다양한 인간의 경제 행위들을 조망한다. 사회 현상을 단순화시키고, 통계로 변환하여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통찰을 제시한 『사회적 원자』은 삼성 경제 연구소(SERI)의 CEO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복잡계 과학 입문서로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가 운영 중인 <금융 물리학(http://physicsoffinance.blogspot.kr)> 블로그와 개인 블로그에서도 기존 경제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복잡계 경제학의 구루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크 뷰캐넌의 최신 성과들이 바로 이 책 『내일의 경제』에 집약되어 있다.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다른 복잡계와 달리 경제와 시장이 홀로 본질적으로 안정되고 어떤 내부적인 변화무쌍함도 없다는 얼빠진 발상을 극복하기 전에는 결코 경제와 시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사회 경제적인 기상에 대해 배우고, 그 폭풍을 분류하며, 폭풍을 예방하는 방법 또는 폭풍이 오는 것에 맞서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할 때다. 앞으로 탐구해 나가겠지만, 이것을 하는 데 또는 적어도 괜찮게 착수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과 발상은 이미 다른 과학 분야에, 특히 물리학에 존재한다. “금융 물리학”에 대한 발상은 전혀 낯설지 않고 완벽하게 자연스러우며, 아마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본문에서



***



▶ 『내일의 경제』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내일의 경제』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올려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 2014년 10월 16일(목)부터 10월 26일(일)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0월31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댓글로 적어야합니다.

10월31일 이후까지 확인이 안되면 선정이 자동취소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11월 1일(토)부터 11월11일(화)까지 10일간입니다.


마지막, 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0일간 알라딘 개인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한 후, 『페이퍼 엘레지』 서평단 발표 포스팅에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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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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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오스터 삶을 쓰다.

 

최근에 인간사랑에서 출판된 <글쓰기를 말하다>를 읽다가 인터뷰와 글쓰기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달의궁전>을 읽어야 했다. 다행이도 블로그 이웃이셨던 dean님이 선물해주신 책이 서재에 꽂혀 있어 읽기 시작했다. (참 ! 요즘 Dean님은 잘 지내시는가? 불충한 이웃 이제서야 님이 선물해주신 책을 읽사옵니다 ! ~)  

 

우리의 삶은 사실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 속해 있는 거죠. 우리가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 본들, 세계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줄곧 이런 미스터리들과 부딪칩니다. 그결과는 실로 끔찍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코믹할 수도 있겠죠.-<폴오스터의 글쓰기> 중에서.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우선은 폴 오스터가 말하는 삶은, 우연의 연속성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우연의 연속이 곧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  어쩌면 이 우연이라는 것이 조각 조각 따로 떨어져 있는 타인의 삶과 이어주는 가장 원초적이고도 쉬운 방법이 아닐까. 폴 오스터가 말하는 세계는 거대한 입면체로써 그 세계를 이어주는 단 하나의 연결고리가 있다면 바로 달이다. 달이라는 구멍으로 보는 세계,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고 즐거운 상상인가.

 

인간이 달 위를 처음 걸었던 것은 그해 여름이었다. 로 시작되는 첫 구절이 인상깊은 이 소설은 주인공 포지가 달과 인간세계를 연결하는 삶의 첫 출발점이다. 이때의 달은 그저 분홍색과 파란색의 네온사인으로 휘황한 달의 궁전이라는 간판에 MOON에서 O가 하나님의 눈동자처럼 보이던 그 순간에 포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상상의 세계와 현실이 충돌하는 그 지점에서 포그의 삶은 시작되었다. 그 이전의 삶은 어땠냐고? 그 이전의 삶은 무기력의 최고봉이었으며, 상실과 고통과 절망의 나날이었으며, 체제의 실패자였으며, 사보타주의 도구이자, 낙오자였다.

 

사생아로 태어나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 남겨진 포그는 클라리넷 연주자이며 독신이었던 빅터삼촌과 함께 살게 된다. 지독하게 가난하고 지독하게 게으르지만 낭만적인 예술가였던 빅터 삼촌으로부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었던 상상의 마법을 배웠던 그는 자신의 이름자가 지닌 '똘마니, 바보멍청이' 라는 의미를  원고라는 뜻 ‘ manuscript’을 줄여서 'M.S포그라는 서명을 만들어 낸다. 빅터삼촌의 이런 상상의 마법 덕에 포그는 그래도 행복한 유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써나가는 작가야. 네가 쓰고 있는 책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러니까 그건 원고인 셈이지. p14

 

그러나,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마법은 삼촌 빅터가 죽으면서 사라져 버렸다. 포그에게 남은 것은 삼촌이 남긴 천권의 책과 얼마간의 빚, 약간의 유산이 전부였다. 삼촌의 책을 팔아 근근히 생활비를 충당했지만, 더이상 팔 책도 남아있지 않게 되자 아파트에서도 쫓겨난다. 배고픔과 무기력증과 뼛속까지 스며드는 외로움에 떠밀려 간 곳은 '센트럴파크' 공원이었다. 음식이 넘쳐나고 가끔은 일반인처럼 보여지기도 하는 그곳에서 포그는 죽어가고 있었다.

 

태양은 과거고 세상은 현재고 달은 미래다. 달의 궁전에서 우연히 뽑은 그러나 운명같은 이 글귀처럼 태양아래 죽어가던 포그는 단 한번의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 키티와  대학교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짐머에게 구원된다.  짐머와 키티의 간호로 극적으로 살아난 포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자신이 빠져있던 상상의 세계와 자신의 슬픈 운명과 과도한 자기연민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한다.  학교 취업상담실을 통해 휠체어를 타고 눈이 먼 화가 에핑의 비서업무를 소개받으며 새 삶을 시작하는 포그.  '한편으로는 몹시 고약하지만 한편으로는 존경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량한 사람'인 화가 에핑은 또다른 우연의 시작이다. 우연의 연속은 포그에게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고 그 세계는 또 다른 세계를 연결해준다. 아무도 없었던, 이 세상에 오로지 혼자라 생각했던 포그에게 에핑과 바버는 태생에서부터 미완일 수밖에 없었던 포그의 달을 보름달처럼 꽉차게 만드는 운명적 필연이자, 잃어버린 조각이다. 

 

 

   그것은 모두 놓쳐 버린 관계, 잘못된 시간에 옳은 곳에, 옳은 시간에 잘못된 곳에 있었다. 언제나 서로를 놓쳤고, 언제나 간발의 차이로 전체적인 일을 알지 못했다, 우리의 관계는 결국 그렇게, 잃어버린 기회의 연속이 되고 말았다. 그 이야기의 조각들은 처음부터 모두 거기에 있었지만 누구도 그것을 어떻게 이어 붙여야 할지 몰랐다.

 

우연의 연속으로 포그는 할아버지를 만나고 죽었다던 아버지를 만난다. 과거와 현재를 ,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며 '삶'은 계속된다. 실제로 이런 우연의 연속성은 '삶'을 이루는 역사이기도 하다. 아무리 찬란했던 순간이었더라도 과거는 지나가면 그뿐이고 달의 몰락에 슬퍼하지 말며 현실을 충실히 살아낼때 비로소 삶의 문을 열린다. 그래서 언제나 뜨는 태양은 과거이고 현재는 언제나 드라마틱하며 (세상이고). 우리가 닿을 수 없는 우연이라는 달은 미래이지만, 그 미지의 세계와 조우하게 하는 일은 폴오스터와 같은 작가가 있기에 가능하다. 달처럼 은은하고 평화로운 세계에 잠시 다녀온 기분이다. 상상은 곧 현실이다. 달이라는 구멍으로 보는 세계는 그래서 더욱 판타스틱하다.

 

※폴오스터가 말하는 달은 많은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는, 모든 것의 시금석이 되는 상징적 의미의 달이다. 신화로서의 달, 찬란한 다이애나, 우리 내부의 어두운 모든 것들의 이미지로서의 달은 상상, 사랑, 광기이다. 동시에 물체로서의 달, 천체로서의 달, 하늘을 부유하는 생명 없는 돌로서의 달이다. 그러나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도달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이며 초월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면서 달은 역사, 특히 미국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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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표현사전 - 문장 표현의 거의 모든 것
장하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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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탈리의 감성적 글쓰기와 고종석의 원론적 글쓰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좋다. 글쓰기선생을 찾아보고 있다가 딱히 맘에 든느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이야말로 최고의 글쓰기 길라잡이가 되어줄 듯... 평생을 글쓰기 문장론만 가르치신 분이라 그런지 다르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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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4
E. L. 닥터로 지음, 정상준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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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 미국은 소련과 미국의 공존의 시대이며 냉전의 시대로 불린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서로 팽팽하게 줄을 잡아당기고 있는 시대로 사회적 에너지가 격렬하게 분출하고 있는 혁명의 시대이기도 하다. 베트남 전쟁과 워싱턴 행진,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과 펜타곤 행진 반전시위,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과 같은 혼돈과 격변은 미국 사회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비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가운데 미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사회주의에 대한 미국이라는 국가가 대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다니엘서》이다. 소련이 핵무기 보유를 발표하자 소련에 핵폭탄 기밀을 넘기려 했다는 죄목으로 처형당한 로젠부부 사건을 재구성한 다니엘서는 닥터로를 미국 역사의 기록자로서 존 업다이크, 필립 로스, 솔 벨로와 같은 반열에 오르게 한 책이다.

 

로젠부부가 스파이로 미국사회에서 처형되는 사건을 재구성한 이 소설은 아들 다니엘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구성하며 편집하고 이에따라 다양한 관점을 시사한다. 미국의 중산층 가정으로 화목할 뿐만 아니라 지적이며 현명하였던 부모님이 FBI에 잡혀갈 때 다니엘과 수전은 이제 막 유아기를 지나고 있었다. 부모님이 감옥에 갇히면서 자유주의자 르윈 부부에 입양되어 성장한다. 시대의 혁명적인 분위기에 흡수되며 다니엘은 과거 부모님의 재판과 사건을 제 3자의 입장으로 재구성하며 객관적이었던 시선은 점점 1인칭의 '나'로 변하여 과거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진행된다. 중립적인 다니엘과는 달리 신좌파의 영향으로 부모님의 결백을 주장하는 수전은 잦은 자살시도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수전의 방황과 다니엘의 고독은 사회적 비난과 고통의 산물이다.

 

모든 것은 포착하기 어렵다. 정의도 그렇다. 인간성도. 담배 자판기에 쓸 25센트짜리 동전도.'

미국 사회와 장기적인 역사적 맥락속에서 부모님의 처형이 지닌 의미에 천착하며 부모님의 삶과 주변의 역사를 복원하며 각종 신문의 헤드라인과 뉴스방송을 통해 부모의 사건을 재조명한다. 다만, 1960년 미국은 소련과의 평화적인 공존정책을 진지하게 고려해 본적이 없으며 소련의 핵무기 독점에 대하여 미국이 취할 수 있었던 시츄에이션은 책임을 질 수 있는 희생자가 필요했다는 진실을 마주할 뿐이었다. 다니엘이 알게 된 것은 그뿐이었다. '모든 사람은 자기 나라의 적이며 모든 국가는 자기 국민의 적'이었다.

 

전쟁이 끝난 다음 우리의 대외정책은 우리는 원자폭탄을 가지고 있고 소련은 가지지 못했다는데 전적으로 의존했지. 지독한 오판이었어. 그 사실이 세계를 무장시켰지. 그리고 소련이 핵을 가지게 되자 우리의 지도력과 국가적 전망이 파탄 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대안은 불법 공모를 색출하는 것뿐이었고. 양자택일의 문제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철떡 같이 믿었던 부모님은 어린 다니엘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이 나라에서 무고한 사람을 사형에 처할 순 없단다. 그런 일은 절대 없어.

 

다니엘은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믿었던 순진한 아버지 폴에 대해서 국가에 대한 무한 신뢰와 이상주의가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 부모님들을 위한 투쟁으로 신좌파와 뜻을 함께 하였던 수전은 신좌파가 투쟁에만 관심이 있을 뿐 부모의 구명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좌파에게서도 등을 돌린다. 수전은 결국 과거와 현실을 연결시키는 데 실패했고 다니엘의 말마따나  분석의 실패로 인해 자살한다.

    

역사는 전쟁터다. 과거가 현재를 제어하기 때문에 역사는 항상 투쟁의 대상이 된다. 역사는 현재이다. 각 세대가 역사를 새롭게 기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역사라고 생각하는 것은 역사의 최종적인 산물인 신화이다. 따라서 신화에 불경하고 신화를 놀이의 대상으로 삼고 신화에 빛과 숨을 불어넣고 신화를 태우고 역사에 되돌려 보내려고 시도하려는 것은 진리를 왜곡하는 사람으로 간주되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이다

 

이 책이 지닌 역사적 의미는 부모의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 그리고 역사적 사건이 담론으로 변형되는 과정에 있다. 신좌파 성향의 스턴리히트는 수전과는 달리 정치성향은 자유롭고 자신의 무정부적인 통찰력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것을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자기성찰적 성향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다니엘은 자신의 부모의 유죄여부가 아닌, 역사가 쓰고 있는 진리를 꿰뚫어보기 위한 성찰을 끊임없이 소설에서 시도한다. 그나 혹은 그녀가 지닌 정치성향에 대해서, 자신들의 부모가 지닌 정치성향에 대해서, 수전의 혁명가적 기질에 대하여 천착하며 역사를 새롭게 기술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듯 민주적인마음은 로젠버그 사건처럼 규정하기 어렵고 복잡하여 어떠한 최종적인 해석도 거부하는 사건을 재현하는 데 필수적' 이기 때문이다.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에서 박노자 교수는 국가는 계급사회 권력관계의 중심이고 그 생살여탈권은 권력관계의 핵심이라는 말을 하였다. 한 개인이 국가라는 계급사회에 희생되는 사례는 역사에 수도 없이 많았다. 그리고 현대에도 수도 없이 존재한다. 그 수많은 사건들이 역사속에서 지배계급이 사회적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려는지 보여주고 있듯이 지배계급의 착취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개인은 정치권력의 희생양이 되는 비극 가운데 있다. 작금의 정치가  정치 개혁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도 그와는 반대로 정치의 광기를 목격하는 지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듯이  민주주의의 모태나 다름없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말은 틀렸다.''모든 사람은 자기 나라의 적이며 모든 국가는 자기 국민의 적' 이것이 역사가 말해주고 있는 진실이며 곧  진리다.

 

아메리카여, 나는 네게 모든 것을 주었고 이제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나 자신의 마음을 견딜 수 없다.

아메리카여, 언제 우리는 인간의 전쟁을 끝낼 것인가?

너의 원자폭탄과 함께 뒈져라.

-앨런 긴즈버그[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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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성/인문 출판 브랜드 판미동 입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신간, 『나의 눈』이 오늘 (10/10) 출간되었습니다.


『의식 혁명』에 이은 호킨스 박사의 또 하나의 역작!

삶의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싶다면 주저말고

『나의 눈』의 서평단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나의 눈』

삶의 진실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눈을 여는 법




의식 수준 이론의 핵심을 명확히 꿰뚫는,

삶의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상세하고도 주관적인 보고서



이 책은 호킨스 박사 이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의식 수준과 운동역학을 이해하기 위한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생각과 감정, 경험과 습관 등 우리의 내면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어리석고 모호한 것들을 분명하게 밝히는 도구로서, 깨달음을 정의하고 깨달음의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친절히 설명하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간 호킨스 박사 이론 중 다소 난해하게 여겨 온 ‘이원성과 비이원성 양극의 초월’이라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과 종교, 물질주의와 영성, 에고와 영이라는 영적 영역의 오래된 문제 역시 말끔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의식이 확장되고 자명한 삶의 진실과 만남으로써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나의 눈』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나의 눈』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알라딘(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합니다.

둘, 『나의 눈』을 읽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남겨주시면 응모가 완료 됩니다.



모집 기간 : 2014년 10월 10일(금) ~ 2014년 10월 17일(금)

모집 인원 : 10명(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인원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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