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 맞춤법 - 톡톡! 받아쓰기 점수를 소문낸 범인을 찾아라! 요즘 공부 1
강지혜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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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를 더욱 즐겁게 하는 방법


《요즘 어린이 맞춤법》 

- 받아쓰기 점수를 소문낸 범인을 찾아라! -

글 강지혜 / 그림 유영근

상상의집






얼마 전 콩군이 친구들과 주고받은 톡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절반 이상이 초성만 적혀 있더라고요.

의성어 같은 말을 제외하고도 말이죠.


친구들이랑 빠르고 편하게 말하려니 이렇게 쓰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면서,

가끔 맞춤법이 헷갈릴 때에도 고민하기 보다는 초성으로 대충의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더군요.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들의 대화에서는 맞춤법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적어 보였답니다.

이렇게 맞춤법을 왜 제대로 사용하려 노력하지 않는지 안타까웠었죠.


그러다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의 올바른 맞춤법 표현 찾기 게임을 보면서 절반 가까이 틀렸던 경험 이후로,

콩군은 맞춤법 마스터가 되어 보겠다며 한 동안 국어사전을 열심히 찾아보며 스스로 노력했던 모습이 좋았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기에 조금 더 흥미를 돋울 만한 계기가 되어 줄 수 있는, 이번 신간 소식이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었어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요즘 공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요즘 어린이 맞춤법》 이랍니다.


아이들이 많이 접하는 카톡의 프레임 안에서 맞춤법 공부를 저절로 할 수 있다니 아이들의 흥미를 단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에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한 눈에 보는 맞춤법 표현을 보니 이해도 쉽고 익히기도 쉬웠다는 콩군의 반응을 보니 더욱 효과 만점이라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맞춤법의 올바른 표현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한 권의 동화이기 때문에 읽으면서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으로 '일석이조의 매력 만점 책'이에요.


그럼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함께 들여다볼까요?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의 '받아쓰기 점수를 소문낸 범인을 찾아라!' 라는 부제에서 얻을 수 있는 힌트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살짝 예상할 수도 있어요.


말싸움 대장이지만 맞춤법 실력은 엉망인 빛나초등학교 4학년인 주인공 '루아'는,

학교에 누군가가 써놓은 낙서 때문에 부끄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요.


루아를 난처하게 만든 낙서는 바로 '루아의 1학년 때 받아쓰기 점수는 10점'이라는 내용이었거든요.


혼자만 알고 있었으면 했던 일이 이렇게 모두에게 알려졌으니 루아는 꼭 낙서 범인을 잡겠다며 다짐해요.


더불어 이번 일로 인해 맞춤법을 제대로 공부해서 이런 소문을 잠재우겠다는 루아의 결심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까요?





 



낙서 범인을 잡는 과정이 담긴 이야기도 즐겁지만,

맞춤법을 제대로 공부해보겠다며 대화창에 공유되는 대화 속에서 찾아가는 맞춤법을 둘러싼 루아의 일상의 이야기들도 유쾌함을 전해준답니다.



절친인 유진이가 다니는 글짓기 학원에 아빠가 상담받으러 갔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유진이와의 톡에 '웬지' 그럴 것 같았다며 이야기하는 루아와,

그런 말에 '웬지'가 아니라 '왠지'가 바른 표현이라며 틀린 맞춤법을 짚어 주는 유진이네요.


이렇게 둘의 대화가 담긴 대화창에서 올바른 맞춤법의 표현은 파란색으로, 틀리거나 다른 의미의 맞춤법의 표현은 붉은색으로 표기하고 있어서 한 눈에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기 훨씬 쉽더군요.



그리고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지금 대화의 주제와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도 있고 요약된 감정을 전달해주기도 해서 유용했어요.


대화창을 통해서 가족과 친구들의 프로필 이미지가 등장하니 직접 대화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콩군은 휴대폰을 들고 손가락으로 입력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깨알같은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더불어 대화창을 통한 짤막한 이야기를 한 권의 동화책처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루아의 속마음이 담겨 있는  「쉿! 루아의 마음 일기」 부분을 덧붙여 놓아서 이야기의 흐름도 놓치지 않게 해주네요.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맞춤법에 대해서도 하나씩 알아보는 재미도 누리고,

또한 루아의 받아쓰기 점수를 소문낸 낙서의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해보면서 《요즘 어린이 맞춤법》 이 책을 즐겨보길 바랄게요.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인만큼 각각의 맞춤법 페이지마다 「똑똑 맞춤법」 으로 마무리해주고 있어서 더욱 유용해요.


'깨끗히'가 아닌 '깨끗이'라는 표현이 왜 올바른 맞춤법인지 단어의 뜻과 규칙을 풀어 설명해주고 예문을 통해 활용 예시를 보여주니 쏙쏙 이해하기 쉽네요.


이렇게 맞춤법에 대해 헷갈릴 수 있는 두 가지의 표현을 함께 묶어서 비교해서 보여주니 한 눈에 들어와서 기억하기도 쉬워요.


그리고 100가지의 맞춤법을 보여주지만 낙서 범인을 찾는 루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학습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익힐 수 있답니다.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을 처음 펼쳐 보던 때, '헷갈리다 VS 헷깔리다' 맞춤법을 보고선 콩군에게 어느 표현이 맞을지 물어봤더니,

'당연히 '헷갈리다'가 맞지!' 라며 예전 글쓰기 때에 이 표현을 '헷깔려서'라고 썼다가 첨삭 받았던 기억 때문에 잊지 않고 있었다며 말하더라고요.


그런 콩군에게 '그럼 '헛갈리다'라는 표현은 어때?' 라고 물었더니 '그런 표현도 있어?'라며 되묻더군요.


제가 10여 년 전쯤 라디오에서 아나운서분이 '헛갈리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찾아보다가,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라는 두 가지 표현 모두 복수 표준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맞춤법 표현을 익히면서 콩군에게 이 '헛갈리다'라는 표현까지 보탬하여 알려주었답니다.


이렇게 틀린 표현인지 모르고 있었거나, 알고 있더라도 파생되는 표현이나 맞춤법을 더 알아볼 수도 있는 기회여서 좋았어요.





 



또한 20개의 맞춤법마다 만화를 통해서 말풍선 속 틀린 맞춤법을 찾아내는 퀴즈도 있으니 맞춤법 실력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도 있어요.


콩군은 만화를 한 번 읽고 다시 읽을 때에 틀린 맞춤법을 찾아봤다며 이야기하더군요.

틀린 맞춤법이 한 번에 눈에 쏙쏙 띄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어린이 맞춤법》 이 책을 수시로 들여다본다면,

콩군도 어떤 형태의 문장에서라도 틀린 맞춤법을 단 번에 쏙쏙 찾아낼 수 있겠죠?


이렇듯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이지만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좋을 필수 맞춤법을 실어두어 참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총 100가지의 맞춤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차례〉 '미니 맞춤법 사전'처럼 헷갈릴 때마다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으니 눈에 잘 띄고 손이 쉽게 가는 곳에 늘 두어야겠어요.

아이 못지 않게 저도 한동안 자주 찾게 될 것 같거든요. ^^





 



그런 의미에서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을 읽고 맞춤법 두 가지 정도를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에서 언급되었던 '수군수군 VS 수근수근의 바른 표현법 중에 비슷한 말로 '소곤소곤'을 이야기했는데 콩군은 '소근거리다'로 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곤거리다 VS 소근거리다'로 예를 들어 적어보았네요.


그리고 콩군도 많이 헷갈려했던 표현이자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의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맞춤법인 '어떡해 VS 어떻해'에서 '어떻게'의 활용을 추가로 정리해봤어요.

'어떻게'라는 표현도 은근 헷갈려서 제대로 쓰지 못할 때가 더러 있으니까요.


이렇게 하나씩 맞춤법을 정리해보면서 '나만의 맞춤법 미니 사전'을 만들어보는 것도 맞춤법을 익히고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신 나게 읽기만해도 자연스레 기억되는 국어 맞춤법!! "



《요즘 어린이 맞춤법》 은 정말 아이들에게 즐겁게 읽기만 해도 신이 날 정도로 자연스레 맞춤법이 익혀지는 책이에요.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창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만으로도 즐거운데,

그 속에 담긴 맞춤법 표현들이 대화 속 예문이 되어 자연스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 어린이 맞춤법》 이 책을 읽고 나면 맞춤법을 잘 아는 루아의 절친인 유진이처럼 친구들에게도 올바른 맞춤법을 알려줄 수 있을 거에요.

많은 친구들이 자주 사용하는 다른 이들과의 '톡 대화창'에서도 헷갈리지 않고 자신있게 맞춤법을 사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또한 저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평소에는 지나치던 표현들도 다시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해보게 되더군요.

혹시나 틀린 맞춤법을 맞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에 등장한 표현 이외에도 하나씩 체크해보느라 좀 더 신경쓰게 되었네요.


우리가 왜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요즘 어린이 맞춤법》 책으로 즐겁고 신 나게 국어 맞춤법의 달인이 되어 볼까요?










- [상상나래1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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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의 비밀:독도 엔솔러지
정명섭 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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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앤솔러지

《우산의 비밀》 

지은이 정명섭·장아미·심진규·임지형

팩토리나인







며칠 전 잠이 오지 않아 늦은 시간에 tv를 켰는데, 독도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더군요.

포항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로 '재일한국인 박병섭의 독도'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전 올해 방영해준 프로그램을 스페셜 방송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미 2020년에 방송되었던 작품이었어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독도'에 대한 제 생각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죠.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콩군과 다시 함께 보면서,

더불어 이 때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한 권도 덧붙였답니다.


 



 



팩토리나인 출판사에서 출간된 《우산의 비밀》 은  『독도』 를 주제로 네 개의 이야기가 담긴 '독도 Anthology' 랍니다.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정명섭 작가님' 과 '임지형 작가님'을 비롯해 '장아미 작가님, 심진규 작가님'으로 이렇게 네 분의 작가님이 이야기를 담아주셨더군요.


《우산의 비밀》 책은 '우산도'라고 헷갈려 칭하기도 했었던 신라시대와 '우산'이라 불리었던 조선시대,

그리고 '독도'로 일컫던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시간 위에 놓여진 네 개의 독도와 관련한 이야기로 묶인 소설이죠.


이 책에서 우리는 각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속에서 독도의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독도 이야기를 통해 네 분의 작가님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하고 싶었을까요?

그 물음을 간직하며 《우산의 비밀》 책장을 넘겨 슬쩍 들여다 볼게요.

 




 



처음 마주하게 되는 에피소드는 콩군이 가장 기억하고픈 이야기라며 꼽아주었던,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섬에서 섬으로」 랍니다.


우산국의 백성들이 숭배할 정도의 신성한 존재이자, 

어떤 이도 함부로 발을 들이지 못하게 막기도 하는 바람과 파도, 암초가 있는 '독도'를 만날 수 있어요.


주인공 '울지'와 우산국을 백성들의 나라로 제대로 지키려 애쓴 우산국의 진정한 신하이자 울지의 아버지 '니로'의 이야기가 독도와 닿아 있는 이야기죠.


우산국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침략자처럼 신라에서 약탈을 일삼던 부하들이 바치는 제물을 당연시 여기던 우해왕을 못마땅해하던 신하 니로는, 자신의 충고를 가벼이 여기는 우해왕에게 제대로 된 왕의 모습을 알려주려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렇게 백성을 돌보는 왕이 되어야 한다며 우해왕 앞에서 바른 말을 하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을 함께 한 아들 울지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더해질지 궁금해질 거에요.


신라시대 때의 울릉도인 '우산국'과 종종 '우산도'라 잘못 칭해지기도 했던 '독도'는 이 이야기속에서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늘 한결같이 오랜 시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 뭉클해지기도 했던 이야기라며,

콩군은 신라시대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 하더군요.





 



《우산의 비밀》 책에서 제가 가장 울컥하며 읽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빼앗긴 이름」 이었어요.


에피소드 시작의 이미지가 보여주듯이 지금은 존재를 찾아볼 수 없는 '독도의 강치'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강치'가 '가지어'라고 불리었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죠.


 나라가 힘이 없어 조선 땅에서 주인 행세하려는 왜놈들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때,

'가지어'를 보이는대로 잡아가 버리는 일본놈들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던 울릉도에 살고 있는 재복이네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이 직접 독도와 강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에요.


그러면서 재복이가 어머니를 떠나 보낸 그 날, 자신의 품에 들어온 새끼 강치인 '흰눈이'와의 우정도 만날 수 있답니다.





 



강치가 많이 서식하고 있던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던 일본인들이 독도는 시네마현에 편입되었다며 자신들이 독도에 와서 가지어를 잡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며 오히려 큰 소리 치는 일본인들을 보니,

책을 읽던 저도 함께 주먹을 불끈 쥐게 되더군요.


게다가 마구잡이로 강치를 잡아가는 모습에서는 실제 독도의 강치를 멸종에 이르게 한 '나카이 요자부로'를 마주하게 되니 더욱 답답하고 화가 나기도 했었고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함이 더욱 크게 다가온 '강치'의이야기가 담긴 「빼앗긴 이름」 에서는,

일본이 왜 그리도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니 꼭 놓치지 않고 확인해보면 좋겠어요.



이렇게 살짝 소개해드린 두 편의 에피소드 이외에,

너무나 멋진 모습과 풍경 속에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들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우산(독도)'으로 향하는 연이를 만날 수 있는 「지도 그리는 아이」 와,

학교 학생회가 기획한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서,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해지는 소꿉친구인 '지윤'이와 함께 독도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는 한울이의 이야기가 담긴  「독도는 두근두근해」 도 함께 만나보길 바랄게요.





 



《우산의 비밀》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 - 우리 땅 독도〉 이 수록되어 있어요.


소설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소설 속에서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꼭 읽어보고 곱씹어 보아야 할 정보들을 가득 담아 두었답니다.


조선 전기 목판본으로 제작된 전국 지도에 '우산도'라고 표기된 독도,

일본 육군이 제작한 지도인 '대일본전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독도,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속에서도 등장하는 『세종실록지리지』 에서 언급된 울릉도와 독도 등의 내용을

지도 사료를 첨부하여 그 내용에 대한 설명을 실어 놓았으니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새겨두면 좋겠죠? 


 

〈부록 - 우리 땅 독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독도를 탐내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해보려 하지 않았던 콩군은 '왜 제대로 그 이유를 알아보려 하지 않았었지?' 라며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았다고 하더군요.


왜 자꾸 독도를 거론하며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하는지 그 이유를 〈부록 - 우리 땅 독도〉를 통해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더욱 유익했어요.






 



" 독도를 더욱 애정하는 마음 가지기! "



《우산의 비밀》 이 책을 읽고 나니, 독도에 관한 이슈가 있을 때만 '아! 우리 땅 독도니까' 라는 생각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


게다가 일본이 왜 독도를 자꾸 거론하는 것인지 상세하게 알아보려 하지 않은 것도 괜스레 미안해지더라고요.


우리 역사 속에서 존재했기에 당연히 우리의 영토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

왜 우리의 영토인지 확실한 증거인 역사 사료들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우산' 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가장 먼저 '독도'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독도의 역사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


《우산의 비밀》 책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물론 우리 어른들에게도 '독도를 지켜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한 번 더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 팩토리나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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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3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3
글아재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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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예술 학습만화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글 글아재 / 그림 김강호

상상의집







이렇게 시간이 여유로운 방학 기간일 때에는 콩군과 찡이군과 함께 미술관이나 전시회 나들이도 종종 갔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직접 보고 느낄 경험이 줄어들어 아쉬운 때에요.


그래도 이런 때에는 집콕하면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책들이 많기에 찾아보는 즐거움도 누리면 좋죠.


얼마 전 자화상을 많이 그렸던 화가 중에서 '반 고흐' 이외에 '렘브란트'에 대해서 미디어에서 언급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걸 보다 '렘브란트'는 잘 모르는 화가라며 궁금해하는 콩군을 위해 이 책을 골라봤답니다.




 



바로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된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 로 국내 최초의 '판타지 예술 학습만화'랍니다.

1편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으로, 2편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작품으로 판타지 예술 모험을 떠날 수 있었죠.

이번 3편에서는 '렘브란트 판 레인'의 작품인 『야간 순찰』 에 얽힌 판타지 모험으로 떠날 거에요.


해당 작품을 그리게 되는, 예술가가 살았던 그 때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예술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모험이 담긴 이야기!


그럼 '렘브란트 판 레인'이 활발히 활동했던 때인 17세기 네덜란드로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은 예술은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고전 명작들을 훼손하고 있는 AAA(Anti Art Association:반예술단체)를 저지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AS(Art Saving:예술구조)센터의 어린이 요원 '루리'와 걸어다니는 예술 사전이라 할 정도의 '수호'의 판타지 예술 모험이 담긴 이야기랍니다.



네덜란드 국립미술관인 '레익스(레이크스) 미술관'에서 너무나도 좋아하는 예술가인 '렘브란트'의 특별 전시회를 준비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장 관장님의 초청으로 수호와 루리는 오랜만에 만나게 되네요.


하지만 전시 준비 중인 그 곳에서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이 달라진 것을 발견하고, 이는 AAA가 한 짓임을 직감한 수호와 루리는 그림을 바로 잡기 위해 1642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항구로 시간여행 자전거를 타고 도착해요.


그 곳에서 아들 티투스를 돌보느라 여유가 없어 의뢰 받은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대는 '렘브란트'를 만나게 되고, 어쩌다 보니 루리와 수호는 당분간 티투스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되죠.



역사 속 예술가의 당대 삶 속으로 스며드는 일은 정말 멋진 모험이 아닐 수 없어요.

이런 판타지 시간 여행이 주어진다면 콩군은 어떤 예술가를 만나고 싶을지 물었더니, 지금으로서는 '빈센트 반 고흐'를 이야기하더라고요.

나중에 더욱 궁금해서 알고 싶어지는 예술가가 나타난다면 바뀔 수도 있겠다 하면서요.





 



바닝 코크 대장이 의뢰한 단체 초상화를 약속한 시간까지 그리지 못한데다,

병세가 심한 아내 사스키아를 두고 경매장에서 원하는 것은 빚을 지더라도 모두 구입하는 렘브란트가 못마땅한 루리는 '빚의 화가'라며 화를 내게 되요.


렘브란트는 진귀한 물건이나 다른 화가의 그림을 사느라 많은 돈을 쓰느라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았다고 해요.

이렇게 수집한 물건들을 그림의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다지만,

파산할 때까지 물건을 사들이는데 집착하지 않았다면

사스키아와 아들 티투스와 오래도록 함께 행복할 수도 있었을 거라며 콩군은 아쉬워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렘브란트에게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렘브란트가 그린 말년의 자화상들을 보고 있으니,

자신의 지난 행동들을 후회하는 모습도 담겨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 어떤 이유에서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의뢰 받은 그림 그리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었던 렘브란트는 자신의 신념대로 그림을 완성하게 될까요?


아니면 아내 사스키아를 치료해주기 위해 필요한 돈을 얻으려 자신의 신념은 접어두고 의뢰인이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또한 '레익스 미술관'의 『야간 순찰』 을 제대로 복원시키고 수호와 루리는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을 통해 수호와 루리의 판타지 시간 여행을 함께 하면서 렘브란트의 예술 세계로 빠져들어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또 한 가지, 낮에 그려졌다는 『야간 순찰』 은 어째서 작품명이 그렇게 붙여지게 된 것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일 거에요.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책속에는 에피소드가 끝나는 장마다 〈창의력 쑥쑥〉 부분으로 렘브란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정보를 수록해두었답니다.


전 렘브란트가 '동판화의 고수'였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었어요.

이 책 덕분에 렘브란트가 그린 동판화 작품들도 마주하게 되었고,

동판화 중에서도 에칭 기법으로 얇은 선을 사용해 세밀하게 나타낸 그림들의 매력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물의 표정과 몸짓에 집중하던 렘브란트의 그림은 크게 볼 수 있다면 더욱 흥미롭겠죠?

그렇기에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책의 부록으로 만날 수 있는 『렘브란트 판 레인 작품집』 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스물 다섯 개의 작품을 한 두 페이지 정도를 할애하여 실어두고 작품마다 설명을 해두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독후 활동으로 활용해 볼 수도 있으니 좋더라고요.






 



"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낸 렘브란트! "
 


렘브란트는 모두를 균등하게 표현해내느라 밋밋하고 예술적이지 못했던 '단체 초상화'의 틀을 깨고,

자신이 느끼는대로 표현해 그려낸 '단체 초상화'를 예술로서 인정받으며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어요.


연극에 무척 관심이 많아서 인물의 감정을 연극적인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하려 하고,

빛과 어둠의 조화를 가장 극대화시켜 그렸기에 '빛과 어둠의 화가'라 불릴 정도로 렘브란트의 그림은 강렬하고도 독특하게 여겨졌을 거에요.



만일 렘브란트가 다른 예술가들처럼 똑같은 '단체 초상화'를 그려냈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렘브란트는 없었겠죠?


자신만의 굳은 신념이 있었고 더불어 사람들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려 애썼기 때문에,

세기의 예술가 중 한 명인 렘브란트를 그의 작품으로 오래도록 만날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아트 어드벤처 3.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이 책을 읽게 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져버리지 않는 렘브란트처럼 자신에게 떳떳한 하루하루를 더해가길 바랍니다.










- [상상나래1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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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니키 드레이든 지음, 윤여림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지은이 니키 드레이든 / 옮긴이 윤여림

제제의숲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인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를 잘 알고 있을 거에요.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는 여러 곳에서 출간된 마인크래프트 공략집 같은 형식의 책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 시리즈로,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상에서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는 해요.


그래서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거든요.

모든 것이 블록으로 구현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세상 속의 익숙한 개체들이, 

이 공식 스토리북 시리즈에서는 살아 움직이며 우리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듯 생명력 있게 다가오기도 해요.


그렇기에 콩군도 이런 즐거움 때문에 직접 게임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소설 속 이야기에 빠져들고는 하거든요.

전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덕분에 게임에 푹~ 빠진 콩군과 게임에 대한 대화 시간이 길어졌답니다.





 



제제의숲 출판사에서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의 아홉 번째 이야기를 담아 출간한 책은 바로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랍니다.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인 '모장 스튜디오'가 판타지 작가들과 함께 내어놓는 '판타지 소설 시리즈'이기에 그 즐거움은 보장되는 것 같아요.


콩군은 이번 이야기는 게임 속 세상에서 펼쳐질까? 아니면 게임 밖의 우리의 이야기로 펼쳐질까? 매번 기대하면서 이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아홉 번째 이야기인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를 접하고서는,

'게임 속에서는 엔더 드래곤을 절대 길들인다는 건 생각할 수 없죠. 강력한 보스 몹이거든요.' 라며,

엔더 드래곤을 길들인다는 상상 가득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설레여하는 콩군과 함께 읽어 봤답니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모험을 담고 있을지 한 번 들여다 볼까요?





 



사막 마을인 '시에나 듄스'에 살고 있는 '제타'는 광산 현장 감독인 아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시에나 듄스의 맥신 시장은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대비해 마을 둘레에 벽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고,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광산에서 '테라 코타'를 채굴하여 벽을 쌓는 일에 몰두하고 있죠.


하지만 제타는 이런 벽을 쌓는 일이 다른 이의 습격에 효율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또한 이 벽이 이제껏 안전했던 마을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려는 용도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 마을 밖으로의 모험을 즐기지 말라며 가둬놓는 것 같아 거슬린다는 생각이 더 크답니다.


제타는 공격에 좀 더 효과적이 될 방법인 '물약 제조사'가 되어서 전투에 필요한 물약들을 만들어내고 싶어 하죠.

그래서 '물약 제조'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 마을 사람들 몰래 우물가를 서성거리고는 한답니다.

사막에서는 물이 귀하고 신성한 것이기에 모두의 눈총을 피하기 위함도 있지만,

물약 제조사는 물론 마법조차 이 마을에서는 허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제타는 더욱 조심하며 몰래 물약 제조하는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우민들의 습격이 있던 날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애써서 만든 벽은 그들의 공격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곤경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물약 제조밖에 없다고 제타는 생각하게 되네요.


하지만 괴물의 공격을 피하려던 맥신 시장님을 도우려고 사용한 '투명화 물약'

결과적으로는 괴물과 우민들을 물리치기는 했지만,

역시나 제타가 우려한대로 '투명화 물약'은 완벽하지 않았기에 마을 사람들의 마법에 대한 반감만 더욱 커졌답니다..

특히 제타의 아빠에게 말이죠.


화가 난 아빠 때문에 물약을 만들 수 없게 되어 좌절하던 제타

오래 전 마을을 떠난 메릴 고모가 물약 제조사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시에나 듄스를 외부의 습격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지킬 수 있는 방법인 '마법의 물약 제조'를 완벽히 배우려고 아빠에게도 알리지 않고 제타는 메릴 고모를 찾아 나서네요.





 



제타가 찾아가 마을을 지키기 위해 물약 제조법을 꼭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자

메릴 고모는 물약 제조를 넌지시 알려준답니다.


그러다 물약 제조를 위해 재료를 구하러 메릴 고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집안 정리를 하던 제타는 방 한 구석에서 발견한 '커다란 알'을 깨트려버리고 말죠.


알에서 깨어난 건 엔더맨의 눈과 닮은 용처럼 보인,

바로 사촌 동생 애슈턴이 '엔더 드래곤'이라 이름을 붙여 그려놓은 괴물과 생김새가 똑같았어요.


외모는 험상궂고 때로는 위협적인 눈빛을 보이기도 하지만 강아지처럼 길들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제타는 애슈턴과 가장 친한 친구인 쌍둥이 리프트와 레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답니다.




이렇게 엔더 드래곤을 제대로 길들여서 시에나 듄스를 지켜낼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보려는 제타의 생각은 정말 이뤄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타는 아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지켜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믿는 물약 제조를 해낼 수 있을까요?


이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책을 펼쳐 직접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상을 소설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책! "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구절이 있었어요.


바로 제타에게 물약을 제조하는 법을 알려주게 되는 메릴 고모가 들려준 이야기죠.


"열린 마음을 갖고 있으면, 분명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거야."


편협한 생각이 아니라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도 하거든요.

스스로가 이제껏 옳은 것이라 생각하며 고집했던 것들에 대해 의심해 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기에 말이죠.


그래서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더라도 용기를 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보려 노력하는 제타가 더욱 멋져 보였기에 이런 제타를 응원해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최고의 물약 제조사가 되려 고군분투하고, 마을을 지키려 엔더 드래곤과의 협업을 꿈꾸는 제타와 함께 흥미로운 모험이 담긴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 길들이기》 로 즐거운 여행을 함께 떠나볼 시간이랍니다.











- 제제의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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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안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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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안쌤이 알려주는 행복한 학교생활의 모든 것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안상현 지음

메이트북스






올해 유치원의 최고 형님반이 된 찡이군 때문인지 요즘 들어 초등 입학 준비를 슬슬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들더군요.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툰 것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유치원 생활과 초등학교 생활은 차이점이 많이 있으니 아이 입장에서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것에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으니, 아이를 제대로 끌어줄 수 있는 정보를 저 또한 많이 습득하고 익숙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터 만나 볼 이 책은 예비 초등학생이나 이제 초등입학을 코앞에 둔 부모님에게는 가장 유익한 필독서가 될 거에요.





 



메이트북스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만나게 된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은,

현직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며 『초등교사 안쌤TV』 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안상현 선생님이 행복한 초등학교생활을 위한 유용한 팁들을 채워 출간한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과 후에 관한 학교 생활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명쾌한 답을 알려 줄 책이니,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펼쳐봐야 할 책임에 틀림없답니다.



〈입학 전 준비 사항〉부터 〈생활 지도 방법〉, 〈친구 관계〉, 〈학습 지도 방법〉, 〈학교 행사 및 지원 제도〉 그리고 〈기타 궁금증〉 까지 총 90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록해두고 있어요.

또한 '차례'를 보면서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덧붙여 몇 가지 질문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안쌤의 동영상 강의를 QR코드로 바로 볼 수 있도록 담아 놓았어요.

연계된 동영상 강의는 차례 다음 페이지에 한꺼번에 모아 담아놓기도 했지만,

본문의 질문마다 그 아래에 바로 볼 수 있도록 해두어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질문은 바로 「한글은 입학 전에 떼어야 하나요?」 랍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예비학부모들의 고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질문이라 생각해요.

콩군이 초등 입학을 했을 때 한글을 어느 정도 익힌 상태가 아니라면 수업 때 조금 힘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는 것은 물론 받침 글자를 완벽히 쓸 수 있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소리 나는 대로 쓸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겠더라고요.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교과서를 읽을 수 있으며 쉬운 단어들과 일부 문장을 쓸 수 있는 수준으로 한글을 익히는 것이 적절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읽기, 쓰기를 완벽하게 하면 자칫 학교 수업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할 테니까요.

흥미로움은 유지하되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가 적당하다는 데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여겨 볼 질문은 바로 「온라인 수업에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나요?」 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여의 시간동안 등교와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었어요.

이번 새 학기부터는 온라인 수업없이 매일 등교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단계이기도 하기에 이 질문도 눈에 띄더군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의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어야 하지만,

책에 쓰여진 것처럼 갑작스러운 천재지변 등으로 등교할 수 없는 때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에요.


아직은 학교에서 시행된 적은 없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때문에 무리하게 등교해야 하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날도 있을 것 같거든요.


몇 해 전 심각한 태풍 피해가 예상되어 콩군이 다니는 학교에서 등교 중지 안내 문자를 받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럴 때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매 해마다 참석할 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 '학부모 총회'와 '공개 수업'에 대한 질문도 있어 반가웠어요.


1년 동안 학교와 학급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궁금하지만 참석에 따른 부담도 있어서 매 번 고민하다 참석하기도 하고 불참하기도 했었거든요.


이제껏 학부모의 입장에서 참여 여부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선생님들의 입장은 물론 어떤 부분을 고려해봐야 할지 알게 되어 좋더군요.


게다가 '공개 수업'에서 아이의 학교 생활 모습 중 놓치지 말고 살펴봐야할 부분에 대해 알려주니 유용한 팁이었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이 책 덕분에 찡이군이 초등 입학 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초등입학을 둔 학부모의 명쾌한 필독서!! "



지금이 초등 입학을 앞두고 이런 저런 고민들은 잔뜩 쌓여갈 때이죠.

저도 콩군이 초등 입학을 앞 둔 때엔 그랬거든요.

그렇게 한 번 경험을 했음에도 찡이군이 예비초 꼬꼬마가 되니 또 한 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네요.


입학을 앞둔 때는 물론 콩군의 초등 생활 기간 중에도 지인들에게 물어도 딱히 정답은 없으니 답답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책을 읽고 나니 명확한 답들을 얻을 수 있어서 속시원하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신거라 더욱 확신할 수 있는 이정표를 얻게 된 것 같아요.



콩군이 초등 졸업을 하면서 감사했던 마음을 선생님께 선물로 전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으로 한동안 갈팡질팡했었는데, 편지로만 대신 전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 느꼈어요.



이 책을 조금만 더 빨리 마주했었더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앞으로 예비 초등생 찡이군의 학교 생활이 남아 있으니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이 책으로 저도 명쾌한 도움을 받았기에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으리란 기대에 설레이네요.


초등 입학을 앞두고 걱정거리가 한가득인 예비 학부모님이라면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90》 이 책이 명쾌함을 선물해줄테니 직접 경험해보시길 권해 드려요.











-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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