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 도시락 1970 생활문화
양영지 지음, 장경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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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의 생활 문화 - 도시락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글 양영지 / 그림 장경혜

밝은미래







얼마 전 꼬꼬마 찡이군이 식당에서 주문한 '추억의 도시락'을 보면서 이런 건 뭐냐며 너무나 신기해했던 일이 문득 생각났어요.

요즘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모두 급식을 하게 되니 도시락을 직접 싸지는 않으니 더욱 신기하게 느껴졌었나봐요.

게다가 지금 사용하는 밥, 국, 반찬류 등을 분류해서 담을 수 있는 일반적인 식판이나 도시락이 아닌,

통으로 된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한꺼번에 담아 놓으니 더욱 재미있었던거죠.


그래서 이 책의 소개를 보면서 아이들과 '도시락'에 대해 나눌 이야기가 많아질 것 같아 즐겁더군요.





 



밝은미래 출판사에서 출간된 『1970년대 생활문화 시리즈』 는 '시장, 전기, 전화, 목욕탕, 텔레비전, 사진, 결혼, 미장원, 교통'에 이어 열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보게 된 주제는 바로 '도시락'이에요.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는 이 시리즈 중에서 처음 마주한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흥미로움이 퐁퐁! 솟아나서 지난 시리즈의 책들도 너무나 궁금해졌답니다.


1970년대의 생활문화를 알아보면서 지금과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도 해보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추억여행 떠나보는 것도 즐겁겠죠?

그럼 얼른 책장을 넘겨 살펴 볼까요?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책은 주인공 '민재'와 짝꿍 '경식이'의 이야기가 1970년대의 정겨운 모습이 담긴 삽화와 함께 실려있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책가방을 던지듯이 놓고 경식이네로 가는 민재에게,

엄마는 '도시락은 꺼내놓고 가'라고 말씀하시지만 민재는 경식이네 강아지를 보러 가려는 마음이 급해 들리지 않네요.


얼마 전 태어난 강아지 중 한 마리를 데려와 키울 생각에 민재는 경식이가 해달라는 것들을 무조건 다 해주곤 했지만,

오늘 점심시간에 매번 김치볶음만 싸오냐며 이야기한 경식이 때문에 민재는 무안하기도 하고 속상했거든요.

그러다 바닥에 떨어진 지우개를 주워 달라는 경식이에게 싫다고 말한 민재와, 그럼 자신도 강아지를 민재에게 주지 않겠다는 경식이.





 



그런 일이 있던 저녁에 밥을 먹으면서 눈에 띈 콩자반을 보며 민재는 엄마에게 다른 반찬도 싸달라고 투덜대요.

하지만 매일같이 네 개의 도시락을 싸야하는 엄마에게는 반찬 투정이 통하질 않는답니다.


매일 김치볶음이냐며 무안주는 경식이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 잠이 오질 않는 민재는,

설거지된 양은 도시락들이 수북이 쌓인 걸 보고는 오늘따라 새삼스레 느껴져요.

아침마다 엄마가 매번 정성스레 밥과 반찬을 싸주신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요.



저도 어렸을 때 제 것은 물론 동생들 것까지 하루 네 개의 도시락은 기본으로 싸신 친정엄마는 언제나 뚝딱뚝딱 매일같이 해주셨거든요.

그 때는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너무나 대단한 일이었더군요.


요즘은 유치원도 학교들도 급식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갈 때만 도시락을 싸게 되거든요.

그렇게 일 년에 단 며칠도 안되는 날에 싸는 도시락도 마음의 부담감이 클 때가 있는데,

이런 도시락을 한 개도 아닌 여러 개를 매일 같이 싸야 했던 엄마가 정말 대단하신 거였어요.

전 아마도 매일 도시락을 싸야 한다면 아침마다 도시락통을 부여잡고선 고민거리가 폭풍처럼 늘어났을 아침을 맞이할 것 같거든요. ^^;;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이들에겐 너무나 생소한 장면들도 마주할 수 있어요.


'혼분식 검사'


이건 저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지만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아이들은 이런 도시락 검사를 왜 하냐며 이야기하더군요.


1970년대 초 세계적으로 일어난 기근으로 인한 '국제 식량 파동'으로 곡물 재배량도 줄어들고 값도 오른 이유로 학교에서는 혼분식 검사를 수시로 했다고 해요.



그렇기에 매일같이 흰쌀밥에 고기 반찬들을 싸오는 경식이는 안절부절하게 되네요.

반면에 매일 잡곡밤에 김치볶음을 도시락으로 싸오는 민재는 걱정 없이 선생님의 도시락 검사를 기다리고 있고요.

혼분식 도시락 검사에 걸리면 청소까지 맡아 해야 한다니 지금은 정말 생경한 풍경처럼 느껴지죠.


두근두근!!! 도시락 검사를 하는 선생님이 점점 다가올수록 울상이 되어가는 경식이와 그런 경식이의 모습이 어쩐지 통쾌하게 느껴지는 민재는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요?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책 속에서 민재와 경식이의 그 뒷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책에는 주된 이야기와 더불어 매 장마다 오른쪽 페이지 끝부분에 할애된,

책을 살짝 돌려 볼 수 있도록 된 〈돌려보는 통통 뉴스〉 가 있답니다.


이 〈돌려보는 통통 뉴스〉 란에는 '도시락'이란 어떤 것인지, 그 형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도시락이란 어원은 무엇인지, 왜 혼분식 장려 운동이 있었는지, 그리고 학교 급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담아내고 있어요.


전 '쇠젓가락'을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는 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으니 당연하게 쇠젓가락도 사용되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재미있는 정보들도 담아내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주말에는 각자 원하는 반찬을 담아낸 도시락으로 한 끼 식사를 계획해보는 것도 즐거울 듯 하네요.






 



"도시락을 통해 보는 70년대의 교실 풍경 이야기"



1970년대 도시락에 얽힌 이야기들은 물론 그 때의 풍경이 담긴 삽화들을 보면서 미소 지어지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어요.


가방에 넣었던 도시락통을 빼내어 책상걸이에 걸어두었던 기억,

따듯한 국까지 먹으면서 책상을 붙여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먹던 그 때의 점심시간,

그리고 2교시를 마친 쉬는 시간에 선생님 몰래 까먹은 도시락과 점심시간 종이 울리자마자 부리나케 매점으로 달려가던 그 때의 기억들까지 떠올라서 말이죠.



점심시간 다함께 도시락을 열어 친구들과 반찬도 나눠먹으며 재잘거리던 그 때의 추억이 몽글몽글 돋아나게 해주는 정겨운 삽화를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도시락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또 다른 세대공감의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콩군과 찡이군과 함께 느꼈던 즐거운 감정들처럼 말이에요.








-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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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의 꿈을 찾아라 -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김종갑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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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코이의 꿈을 찾아라》 

김종갑 지음

비비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예비중학생으로 지금을 보내고 있는 콩군은 설레이는 마음도 있지만,

초등학교와는 완전히 다를 중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살짝 있어 보이더군요.

제가 보낸 학창시절과는 많이 다른 학교 생활일 듯해서 저도 선뜻 조언해주기가 어렵기도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요즘 교육 현장의 모습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거든요.





 



비비투(VIVI2) 출판사에서 출간된 《코이의 꿈을 찾아라》 책이랍니다.


'배움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한층 즐거운 교육 모험을 위한 33가지 GPS!!'라는 문구가 더욱 눈에 띄더군요.

또한 학부모가 교육 현장인 학교의 속사정을 세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학교 생활의 이야기를 엿 볼 수 있어서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 또한 좋더군요.


그럼 《코이의 꿈을 찾아라》 는 교육 환경에 있어 어떤 생명력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지 함께 둘러볼까요?





 



이 책의 저자이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이신 김종갑 선생님의 교사 시절의 이야기와 함께

교직 생활동안에 겪었던 실제 이야기와 교실에서도 적용될 '33가지'의 사회적 법칙이 맞물려 에피소드처럼 담겨 있어요.


'차례'를 들여다 보면 한 번쯤 들어보거나 익히 알고 있는 '법칙'들이 눈에 띈답니다.

이런 사회 통용적인 법칙은 교육의 현장인 '교실'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33가지의 법칙이 저자의 교직 생활동안의 에피소드로 녹아들어 소개되고 있는지 더욱 궁금해졌답니다.




 



그 중 〈2장 성장하는 학급 경영 솔루션〉에서 만날 수 있는 '파레토의 법칙'과 '롱테일의 법칙'은 서로 상반된 법칙처럼 보이지만, 교육 현장인 교실 안에서 이 두 법칙이 조화로이 담겨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이 두 법칙을 적용해 모든 학생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끌어주어야 하는 것은 선생님의 역량에 달려 있다 말하고 있고요.


소수의 원인이 전체 결과의 다수를 형성한다는 '파레토의 법칙',

다수가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역파레토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롱테일의 법칙'


이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해 학생들 한 명마다 그들의 역량을 충분히 이끌어내주고,

또한 그들의 생각이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교사의 적절한 역할이 필요하며,

이렇게 교실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신뢰한다면 언제나 즐겁게 성장하는 학급이 될 거라고 말이죠.


예전에는 반마다 학생들의 수도 많았고,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었죠.

그렇기에 수동적인 다수보다는 능동적인 소수의 학생들이 교실 분위기를 이끌고 선생님과의 교류 정도도 다르게 형성되기도 했어요.

그런 분위기가 아직도 교육 현장에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선생님의 역량으로 이 두 법칙이 교실 내에서 진정으로 조화롭게 적용되어지길 바라게 되네요. 





 



또한 읽으면서 제 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 부분도 있었어요.


〈3장 왜 학교를 사랑해야 하는가〉에 소개되고 있는 '관성의 법칙'은 '진로를 제대로 안내하는 마법의 힘'으로 전달하고 있답니다.


이 부분에서는 교실별 학습게시판을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장점으로 꾸미는 '환경미화 심사'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요. 

학교만의 고유 서체인 해성체를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의 소속감도 높이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사실 제가 학창시절에는 일회성에 그치는 이런 환경미화 심사가 중요한지 몸소 깨닫지 못했었고 귀찮은 일처럼 느껴졌었거든요.

수업을 마친 후에 남아서 선생님과 반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가면서 교실을 꾸며내고 나면 일종의 성취감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기에 그에 대한 진정한 효용성을 깨닫지 못했던 거죠.



하지만 《코이의 꿈을 찾아라》 이 책을 읽고 나니, 선생님과 아이들의 새 학기 초반의 그 어색함과 거리감을 좀 더 적극적인 친밀감으로 바꿔주는 장치가 '환경미화 심사'인 것 같네요.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의 마음도 읽을 수 있고, 선생님도 아이들도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니 말이죠.


게다가 이런 친밀도가 각 교실마다 반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돋우는 데에도 한 몫하게 되는 거고요.

조그맣더라도 서로에 대한 관심과 생각에 대한 나눔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올려 줄테니까요.


그렇기에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있어 서로의 시너지를 촉구하는 이런 장치들의 장점인 '관성의 힘'이 꾸준히 발휘되야 함을 더욱 강조하는 것 같아요.





 



고부가 가치의 블루 오션으로 여겨지던 '컨벤션학과'가 없던 국내 고등학교에 처음으로 '컨벤션' 산업을 학교 특성화 아이템을 적용하려 노력하고 결실을 맺은 저자의 이야기를 보니,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능력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데에도 학생도 교사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코이'라는 관상어가 작은 어항에서는 5~8cm 정도로 자라지만, 강물에서는 90~120cm까지 성장하기도 하는 것에서, 주어진 환경에 따라 몸집이 달라지는 것을 일컫는 말인 '코이의 법칙'이 생겨났죠.


이렇듯 우리에게도 주어진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능력과 성장이 달라지므로,

그러한 역량을 드높일 수 있는 시기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가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저도 새겨보게 되네요.


콩군에게도 새롭게 마주하게 될 중학교하는 공간이 '코이'처럼 아주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길 바라보게 되는 지금이랍니다.






 



"코이처럼 학생들의 능력을 크게 키워주는 학교!"



《코이의 꿈을 찾아라》 책에서는 저자의 교직 생활동안의 에피소드로 그 안에 담긴 사회적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과 꿈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보일 수 있도록 학교가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교사도 이를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학생들 스스로도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을 가지고 교사와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써 서로를 믿어준다면,

그로 인한 시너지는 예상보다 크게 발현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를 학교와 교사,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만 맡겨놓지 말고, 학부모들도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좋은 영향력을 서로에게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고 말이죠.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한 때라는 것

《코이의 꿈을 찾아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새겨보게 되었답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둔 학부모들도 아이도 읽어보면 도움 될 만한

《코이의 꿈을 찾아라》 로 새로운 꿈을 그려볼 기회를 상상해보길 바랄게요.









- 비비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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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 똑같이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들의 7가지 비밀
모토지마 사오리 지음, 문혜원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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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들의 7가지 비밀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모토지마 사오리 지음 / 문혜원 옮김

포레스트북스






2년 여 동안 제대로 된 바깥활동을 누리지 못한 탓도 있고,

집콕을 즐기게 되는 추운 겨울이기도 해서 자꾸만 움직임이 덜해지는 탓에

요즘 들어 부쩍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아요.

활동량은 줄어드는데 몸은 가벼워지고 싶은 이 아이러니한 마음가짐에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거든요. ^^;;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지 못하는데다 조금은 게으른 다이어터인지라,

이 책의 출간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건 날 위한 책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책이랍니다.


정말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을 통해 '성공 다이어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운동과는 거리를 두고 밀당하는 제가 정말 혹! 해서 펼치게 된 책이지만,

아하!하고 감탄하게 되어 버린 이 책의 비법들을 슬쩍 보여 드릴게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은 독특하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구성이 책을 펼치자마자 돋보였어요.

작가님의 예전 사진을 첨부하고 본인을 닮은 삽화로 등장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요.


왜 다이어트가 번번이 실패하게 되었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고민하다,

스스로의 몸과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 만들기로 '성공한 다이어터'가 되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죠.


그러면서 책 속에 담겨진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습관들을 미리 몇 가지 꺼내보여준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실천 방법이 담긴 습관들을 마주하니 작가님처럼 성공할 수 있다는 설레임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럼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책 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내면서도 내 몸이 건강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씩 찾아볼까요?





 



살 빠지는 몸을 만들기 위한 작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가기 위해 이 책에서 가장 처음 언급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올바른 자세'랍니다.


첫 번째 장의 〈자세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바르게 서기', '바르게 걷기', '바르게 앉기'는 우리 일상에서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예의주시하지 않고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습관들이 가장 많이 담긴 부분이거든요.


그렇기에 조금만 내게 집중하고 신경써서 들여다보며 살 빠지기에 좋은 습관을 형성한다면, 다이어트에는 물론 건강에도 좋은 자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불균형인 자세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걸음걸이 등은 장시간에 걸쳐 습관으로 굳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점 몸이 틀어지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몸 속의 대사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살이 찌는 경우가 많아지는 거죠.


그렇기에 저자는 이렇게 '서기, 앉기, 걷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 동작에 제대로 된 습관을 덧붙인다면 훨씬 건강한 몸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해요.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도 걸음걸이의 형태, 보폭은 물론 어떤 자세로 걷는지,

사소하다고 지나쳐버리던 작은 습관 하나만 바꾸어도 그것이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에 책을 읽으면서 서있어 보기도 하고 앉아 있는 자세나 걷는 자세를 유심히 관찰해보게 되더라고요.

저도 꽤나 많은 좋지 않은 자세를 가졌다는 걸 알게 되어 고쳐나가야 할 습관들을 기억해두어야겠어요.





 



또한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책을 읽으면서 '아! 이건 꼭 잊지 말아야지!' 하는 기억해야 할 습관들이 행동패턴에 따라 머릿속에 그려지니 좋았어요.


그 중에서도 이것!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오면서 팔이나 어깨가 아플 때가 많았는데, 이럴 때 실천해 볼 수 있는 단순하지만 생각지 못했던 꿀팁이 있더군요.


세 번째 장의 〈출퇴근만 했을 뿐인데 살이 빠진다〉 중에서 '짐은 이렇게 들어야 팔뚝 살이 빠진다' 부분의 팁!!


장바구니 두 개를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어깨에 무리가지 않도록 나눠 들어볼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이 내용을 읽고 난 뒤 이 팁을 의식하면서 장바구니를 들었더니 정말 어깨도 많이 아프지 않더군요.

이제는 조금이라도 나눠 들 수 있도록 장바구니는 두 개를 챙기고, 장바구니 든 손의 손바닥이 앞으로 보이게 하는 걸 꼭 잊지 말아야겠어요.


이런 방법은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것은 물론 상체 부분의 어깨, 팔, 대홍근, 등이 자극되니 저절로 운동하는 효과가 있다니 말이죠.





 



첫 장에 수록된 바른 자세를 만드는 '골반 교정 스트레칭'을 비롯해 이 책 속에 수록된 여러 습관을 채우는 방법들도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보고 직접 실천해보았던 것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습관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꾸준한 습관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매일 자신이 한 노력들을 기록해보는 것도 그 꾸준한 습관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효과적이라 말해요.


요즘 일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이들이 늘어나서 SNS의 태그 검색만해도 많은 이들의 '습관 인증'을 결과값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일거에요.


다이어트는 물론 공부, 독서와 필사, 운동, 정리 등과 같은 키워드를 가진 '습관 인증'으로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오픈된 공간에서의 다짐들이기에 조금 더 꾸준히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자극제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하루 습관 인증'처럼 어딘가에 자신의 매일을 기록한다는 것은,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책의 도입부인 '시작하기 전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부분에서 작가님이 언급한 '하루를 꾸준히 기록해보기'도 자신의 마음과 몸의 리듬을 파악하며 제대로 해낼 수 있을 자신감이 붙게 되는 하나의 방법이거든요.





 



이렇듯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하기 쉽고 따라하기 쉽도록 깨알같이 수록된 친근한 삽화가 주는 장점은 물론,

'아침, 출퇴근, 집안일, 식습관' 등의 적절한 상황들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습관'들이 모여 있으니 굉장히 유용하고 기억하기 좋더군요.


더불어 이 책은 실천해 볼 습관들이 꾸준히 즐겁게 이어질 수 있도록 덧붙여 하면 좋은 방법들도 수록하고 있어요.

바로 두 번째 장의 〈아침 루틴을 만들었더니 살이 빠진다〉 속에 수록된 '마스크 착용할 때' 부분에 덧붙여진 '마스크 기분 좋게 사용하는 법'처럼 말이죠.



2년이라는 시간동안 내내 얼굴을 감싸고 있는 마스크 때문에 얼굴 근육도 예전보다는 덜 사용하는 듯 느껴져요.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표정도 덜 짓게 되니 자연스레 사용빈도도 낮아진거죠.


이렇게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치던 점들도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이 책은 체크해주고 있어요.


입 주변 근육을 움직여 붓기도 빼고 얼굴선은 물론 입 안의 건강과 표정 근육을 위한 '혀 돌리기의 효과'에 대해서도 짚어주고 있으니,

실생활에서 정말 놓치고 있었지만 알아두면 너무 좋을 습관에 관한 팁들을 지금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포함해놓아서 더욱 즐거이 읽으며 흡수할 수 있던 책이었답니다.



또한, 평소 내가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걸을 때의 자세, 식습관, 휴식을 취할 때 등으로,

스스로의 습관에 대해 돌아보면서 나 자신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렇듯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안겨주니, 저절로 '마음챙김'도 따라붙게 되더군요.


작가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이 책이

자신을 좀 더 아끼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었답니다.






 



"습관만 바꿔도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



몇 해 전에 우연히 접했던 프로그램에서 슈퍼모델 한혜진님이 평소 자세만 바꿔도 라인도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에도 복부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이죠.

한창 산후 요통이 심하던 때였는데 정말 복부에 힘을 주고 있으니 확실히 요통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 때 이후로 자세 하나만 교정해도 내 몸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기에,

이번에 만나게 된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이 책이 더욱 눈길이 머물게 된 이유였어요.


게다가 사실 책 타이틀에서처럼 저도 물만 먹어도 살찌는 편이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을 거의 모두 제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답니다.


자세 뿐만 아니라 사소한 습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내 몸을 위해 조금씩 신경을 쓰게 된다면,

어느 순간에는 정말 작가님처럼 다이어트가 저절로 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소한 습관 하나로 정말 다이어트가 되겠어?' 라고 의문을 가지고 의심하기 보다는,

정말 한 가지의 작은 습관 하나라도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물만 먹어도 살찌는 습관 숨만 쉬어도 살 빠지는 습관》 이 책을 만나보길 권해드려요.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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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 - 가면을 쓴 부모가 가면을 쓴 아이를 만든다
리사 손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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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부모가 가면을 쓴 아이를 만든다'

《임포스터 IMPOSTOR》 

리사 손 지음

21세기북스







몇 해 전부터 '메타인지'라는 단어가 부쩍 부각되었었죠.

'메타인지'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낯설고 적용해보기 쉽지 않은 인지학습법이라 생각했지만,

리사 손 교수님이 저술하신 『메타인지 학습법』 을 읽게 되면서 이 '메타인지'란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하지만 책의 내용을 되새기면서 아이가 스스로 메타인지에 대해 인식하고 학습적인 면에 있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생각했지만, 처음의 마음을 종종 잊고는 은연중에 다그친 때도 있었답니다.


그러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이 책 덕분에 지금의 문제점들을 한 번 확인해보고 메타인지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만날 수 있는 '리사 손 교수님'의 두 번째 책인 《임포스터 IMPOSTOR》 랍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가짐으로써 메타인지의 사용을 더욱 잘 할 수 있는데,

이 때 자신에 대한 확신이나 용기가 적어 정체성이 흔들린다면 메타인지도 제대로 발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출발했답니다.


또한 기출간된 『메타인지 학습법』 에서도 '후천성 가면 증후군'으로 언급되었었기에,

제겐 이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는 책이라 《임포스터》 에 대한 기대감에 더욱 설레었어요.



나 자신을 잃고 가면을 쓴 체 불안심리에 시달리는 현상인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이라는 뜻의 '임포스터(Impostor)'.


이런 '임포스터' 인 사람들이 제대로 스스로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깨닫고 메타인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임포스터》 책 속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려해요.





 



'임포스터'라는 말이 언뜻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주 겪었을 일들이며 많은 이들에게 일어나는 경험이라는 말로 《임포스터》 책은 시작한답니다.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평가 절하하기도 하면서, 완벽주의가 있어 실수나 실패는 물론 성공 또한 두려워하는 불안심리 때문에 쓰게 되는 가면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테니까요.


가면을 씀으로 인해 자신의 진짜 모습은 물론 감정까지 숨기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메타인지를 방해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쓰게 된 가면을 벗으려 노력해야 해요.


게다가 동서양의 감정 표출에 대한 인식이 다른데서 생겨난, 어린 시절부터 가면에 더욱 익숙해진 동양인들의 특성을 보이기에 더욱 그러하고요.


보통의 경우 가면의 시작은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하고, 남들에게 들켜서는 안 될 것 같은 감정을 느낄 때 더욱 빈번히 가면을 쓰게 되는 것이죠.


못하는 척이든 완벽한 척이든 가면은 가면일 뿐이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해요.


또한 타인의 감정을 살피려다 자신을 완벽하게 가장해 숨기는 것은 임포스터이즘을 키울뿐이며, 

이건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감추고 '완벽한 자신'을 보여주려는 임포스터이즘의 목적되기도 하기에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해요.


'겸손가면'이나 '착한아이 가면'과 같이 부정적인 가면은 아닐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정 자신의 노력이나 감정들을 숨기는 수단이 되어 지나칠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불완전하다 느낄지라도 그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1장 행복에 도달하는 길은 울퉁불퉁하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위한 메타인지 실천법' 세 가지 방법까지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가끔 꼬꼬마인 찡이군과 책을 읽다가 '이건 이런거야' 라고 말을 해주면,

찡이군이 '엄마, 나도 이미 알고 있었어'라고 할때가 있어요.

찡이군의 이런 말에 이전의 경우에는 '그랬구나, 벌써 알고 있었다니 놀라운데!'라는 반응을 보여줬었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이 점차 빈도가 높아지더군요.


그래서 어느 날은 '만약 모르는 내용이라면 엄마한테 이야기해도 되는거야. 이건 모른다고 부끄러운게 아니라, 본 적이 없으니 모르는 건 당연한 거니까'라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그 이후에는 모르는 건 이야기해주면서 엄마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는 찡이군이 더욱 대견하게 느껴졌답니다.


『메타인지 학습법』 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사후과잉확신편향'에 속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찡이군에 대한 반응을 달리 해본 거였어요.





 



이전의 잘 몰랐던 과거의 기억은 잊고, 무엇이든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착각하게 되는 가면에서부터 시작된 '사후과잉확신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전의 일들에 대해 망각하거나 부끄러워 숨기면서 결과를 자신이 미리 예측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는 '사후과잉확신편향'은 우리 어른들에게도 비일비재하기에 아이들을 대할 때도 이러한 오류를 범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이러한 '사후과잉확신편향'적인 면을 스스로 깨닫고 확인하는 자세부터가 가면을 벗을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어른들이 어릴 적 자신도 아무것도 몰랐었고, 그렇기에 하나씩 배워나갔으며,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기 위해 행했던 노력들을 자꾸 잊을 때가 있잖아요.

그러면서 자신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히 잘 해냈던 사람이라 착각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그러한 잣대로 은연 중에 아이의 완벽함을 바라는 것이야말로,

모든 것에 대해 능숙하지 못하다며 불안해진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가면쓰기를 종용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앞서 부모 또한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면서 스스로의 가면을 벗는 것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살아가면서 누구든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그걸 먼저 인정하며 가면을 벗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으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을 《임포스터》 의 〈2장 어느 아이든 모르는 시기를 거친다〉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더불어 이 장의 끝에는 사후과잉확신편향을 극복하기 위한 메타인지 실천법 세 가지가 수록되어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벗을 수 있는 가면! "



아이 스스로 메타인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를 믿어줘야 하는데 전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의 과제 채점을 어릴 때 제가 주도적으로 한 탓에 아이 스스로가 메타인지를 경험할 기회를 빼앗아 버렸던 것 같아요.

게다가 그렇게 반복되니 어느 순간부터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메타인지를 키울 능력을 주도적으로 해보이려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 문제점을 인식한 이후로는 조금은 불안하더라도 아이를 전적으로 믿고 혼자 체크해서 자신의 메타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어요.


《임포스터》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이렇듯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에 비교도 하게 되고 불안해하기도 했으며 아이를 좀 더 믿어주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이를 임포스터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더불어 아이가 가면을 쓰기 전에 먼저 메타인지를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이죠.


아이의 '나다움'은 부모만이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메타인지 실천을 통해 아이의 가면은 물론 부모 스스로도 자신의 가면을 벗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잊지 말라는 당부가 담겨 있는 《임포스터》 이 책으로 지금 나와 아이의 모습을 투영해보는 거울로 삼아보길 바라며, 더불어 저 또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봅니다.












-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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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함을 증폭시켜 관심을 유도해주는 재미난 우주 과학상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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