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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도감
마키노 나오코 지음, 서희경 옮김 / 시사문화사 / 2021년 10월
평점 :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도감》
관리영양사 마키노 나오코 지음 / 일러스트 마츠모토 마키
시사문화사
코로나19 이후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변화해보기 위해 평소 식습관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에 대해서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학창 시절 배웠던 영양소들 중 이제는 영양보조제로써 익숙해진 것들을 제외하고는 조금 덜 신경 쓴 탓인지,
생소하다 느껴질 정도로 해당하는 영양소의 기능들을 스스로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금 영양소 공부를 해볼까 마음 먹었던 즈음, '영양소 백과사전' 이라 생각될 정도로 든든한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바로 시사문화사에 출간된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라는 책이에요.
가장 먼저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이라는 타이틀이 눈길이 가죠.
그런 의미에서인지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 캐릭터들은 각각의 영양소를 조금 더 친숙하고 기억하기 좋도록 캐릭터화 한 것이랍니다.
하나의 색으로 간결하게 표현된 각각의 영양소 캐릭터들을 보면서 저절로 기억력은 높아질 것 같아요.
그렇기에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책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영양소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뽐내며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답니다.
상냥한 얼굴을 한 통통한 아저씨인 '지방'처럼 말이죠.
더불어 특징을 길게 나열해 설명하는 것보다는 만화 컷으로 콕! 짚어 간략하게 덧붙여 놓아서인지
더욱 흡입력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도 쉬워졌네요.
게다가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은,
바쁜 일상 생활속에서 제대로 균형 잡힌 영양소의 섭취와는 거리가 멀어진 '양소란'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길고양이'를 따라
자신의 몸 속인 '소란 마을'로 '몸속 영양소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보통의 영양소 도감 책이라고 하면 깨알 같은 글씨로 딱딱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은
캐릭터화한 영양소 정보와 만화 형식을 빌려 간략하지만 핵심을 제대로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으니,
그런 점에서 정말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책이라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유쾌하게 알려주는 영양소 정보들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읽어도 정말 즐겁게 읽고 익힐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선 영양소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를 먼저 이야기하게 되죠.
근육이나 피부, 머리카락, 혈액, 장기 등 신체를 구성하는 영양소인 '단백질',
지나치면 좋지 않지만 우리 몸 속에서 가장 큰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지방',
어떤 영양소보다 빨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당질)'
위의 3가지 영양소는 우리 몸의 토대가 되어주고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죠.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추가해 '5대 영양소'라 불리며,
한 가지 더! '식이섬유'를 포함해 '6대 영양소'라 부르며 이들을 필수 영양소로 칭한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에 담긴 〈비타민〉에 속하는 영양소들 중, 가장 눈길이 가는 '비타민D'!!
코로나 시기를 겪은 초반에는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였던 시간이 있었죠.
그러면서 집콕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가족 구성원들간의 스트레스 상태도 높아지고는 했어요.
그러다 이건 '비타민D'가 부족해서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낮시간 동안의 산책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 가능하기도 하지만, '직사광선'을 쬐는 것만으로 체내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적당한 일광욕은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니 비타민D의 섭취는 식품과 영양제보다 맑은 햇살을 영양제 삼아 생성해보는 것을 적극 권해봅니다.
영양소 충전 뿐만 아니라 즐거움도 함께 충전될 수 있으니 말이에요.
그리고 요즘 들어 눈 밑이 종종 떨리곤 하는데 아이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눈 밑이 떨려서 마그네슘 영양제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더니,
아이가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그렇게 되는 거냐고 묻는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도 해'라고만 이야기해주었었거든요.
이럴 땐 「3장 미네랄」 에 속하는 〈마그네슘〉에 대해 휘리릭! 찾아봐야죠.
우선 '미네랄(무기질)'이란 우리 몸의 단단한 치아나 뼈를 이루는 구성 성분이 되기도 하고,
몸의 컨디션으로 말할 수 있는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답니다.
또한 3대 영양소와 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에 속하는 미네랄이기에 더욱 잘 기억해두어야 하고요.
이런 미네랄에 속하는 마그네슘은 체내에 흡수 저장되는 양도 적고 쉽게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영양소에요.
그렇기에 체외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스트레스나 폭음을 하거나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마그네슘 배출을 높이는 일이니 주의해야 해요.
요즘 들어 부쩍 섭취량이 늘어난 커피 때문에 전 근육 경련이 더 자주 일어난 것 같아요.
커피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니, 이제부터 의식적으로 커피 섭취를 줄이고 두부나 시금치를 좀 더 섭취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더불어 스트레스에 약해 쓰러지기도 하는 성실한 회사원으로 그려진 '마그네슘' 캐릭터를 보니 이젠 마그네슘 단어만 들으면 이 캐릭터가 생각날 것 같네요.
스트레스를 낮추려 '뱅어 낫토 덮밥'을 먹겠다는 정보에 은근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으로 기억 속에 저장도 해보고요.
이렇게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은 물론 기능성 성분과 그 이외 식품 성분인 많은 영양소들을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으로,
영양소의 정보와 역할은 물론 내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일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볼 수 있으니 꼭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즐겁게 들여다 보는 영양소 백과사전!"
어릴 적부터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있는 영양소들을 섭취하기 위해 영양소들의 역할과 함유된 식품들을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제가 가진 지식을 나열하는 정도에 머무르니 영양소 공부를 다시 해야 하나 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으로 기억하기 쉽고 즐겁게 영양소를 익힐 수 있으니 유용하더군요.
중요 포인트는 눈에 잘 띄고 기억하기 좋도록 텍스트도 색으로 강조해두고,
이해하기 어려운 영양소도 캐릭터와 만화 컷 형식으로 즐겁고 알기 쉽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장점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일본인 저서이기에 우리의 식습관과는 조금 낯선 식단을 마주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양소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해내기 위해 애쓴 흔적이 듬뿍 담겨 있어 좋았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책 속에 언급된 것처럼
많은 영양소들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하게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하는 영양소들을 몸 속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건 스스로의 몫이에요.
이 책 한 권으로 영양소들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내 몸에 부족한 부분은 어떤 건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 거에요.
《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쉬운! 영양소 도감》 이 책을 보면서
내 몸 속에는 과잉인 영양소는 없는지, 또한 결핍된 영양소는 없는지 확인해보면서
즐겁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가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라봅니다.
- 시사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