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수학사전 시리즈
최수일.전국수학교사모임 개념연산팀 지음 / 비아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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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가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77개 수학 질문과 개념!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전국수학교사모임 유아수학사전팀 지음 / 그림 김석

비아에듀





요즘 부쩍 수개념을 더욱 확장시켜보려는 의지를 보이는 찡이군을 위해서,

놀이처럼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으면서도 수학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어요.

여러가지 유아용 수학책을 접해 주고는 있지만, 개념을 제대로 흡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좀 불안했거든요.

그러다 반가운 소식을 접했네요.




 



비아에듀 출판사에서 유아들을 위한 수학책인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출간 소식을 들었죠.


초등생인 콩군이 잘 활용하고 있는  『개념연결 시리즈』 의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을 접해 보면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이해도를 높여줄 '유아수학'도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더욱 반가웠답니다.

게다가 찡이군도 제대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시기 적절하게 짜잔~! 하고 나타난 책이라서 더욱 설레이며 기다렸어요.


좀 더 아이의 시선에서 수학개념을 차근히 알려줄 팁을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속에서 한 번 들여다 볼까요?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책은 초등교과과정과 자연스레 연계될 수 있도록 영역을 반영해 만들어졌네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이렇게 다섯 가지의 주제 영역으로 나누고, 

총 77개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유아 수학의 개념을 다루기에 그  중  「수와 연산」 의 분량이 가장 많더군요.

아이에게 처음 수에 대한 개념을 접하게 해줄 때 가장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는 부분인 것 같아 내용도 그만큼 비례하나봅니다.

더불어 이 「수와 연산」 의 개념을 확실하게 익혀야, 이후 연결되는 개념들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기에 더욱 그런거겠죠.


아이들이 수를 셀 때 왜 건너 뛰면서 말하는지,

물건의 개수를 숫자와 어떻게 연결시켜줄지,

구체물로만 하는 연산을 수식 표현으로 어떻게 옮겨줄 것인지 등은 물론,

연산 학습지는 유용한 건지 등과 같은  「수와 연산」 관련 질문으로 해결 방법의 팁을 쉽게 얻을 수 있답니다.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에 수록된 질문들이 평소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 대부분이 실려 있어서 전 참 유용했거든요.


 


 



그럼 그 유용한 질문들이 어떻게 해답을 제시해주는지, 제가 눈여겨 본 질문중 하나로 자세한 구성을 들여다 볼까요?


우선, 얼마 전까지 찡이군은 수를 세면서 10이 넘는 두 자리 수를 읽을 때, '십오'가 아닌 '일오'라고 읽고는 했어요.

십의 자리수를 익히기 전에 벽에 붙여둔 숫자 포스터를 그저 읽기의 도구로 먼저 접해서인 것 같더군요.

찡이군은 양적인 부분인 묶음의 수로 인식을 못하고, 단순히 보이는 숫자들에만 집중했던 거죠.



그랬었기에  「1장 수와 연산」 의 '수 세기' 영역 주제의 질문 중, 〔'12'를 '일이'로 읽어요.〕 가 눈에 띄더군요.


질문 뒤에는 〈아이는 왜?〉 부분을 통해서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시작하네요.

일단 아이는 기호화 된 수의 '자릿값 개념'을 이해해야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는데,

이를 위해서는 블록이나 수 모형 등의 구체물을 통해서 자릿값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렇게 해 보세요〉 부분에서 언급해주고 있어요.

더불어 개념연결의 역할을 해주는 〈그것이 알고 싶다〉 부분은, 좀 더 자세한 개념 설명을 덧붙여서 '십진법'으로 나타낸 수의 자릿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가면〉 부분을 덧붙이기도 해서, 누리과정에서 적용되는 이 개념들이 초등학교에서 어떤 개념들로 확장되는지 미리 알아볼 수도 있어서 유용하답니다.



또한 2019 누리과정이 '유아 놀이 중심'으로 개정된 것에 맞춰 〈하루 15분 수학 놀이〉 를 수록해 놓은 것이,

더욱 더 유아 수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팁이더라고요.

유아기의 수학은 '구체물을 통해서 수를 형상화' 할 수 있는 정도로 충분히 흥미를 이끌어 주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교육법일테니, 놀이감을 가지고 놀 듯 수학을 접하며 응용할 수 있는 팁이 충분이 들어있는 부분이네요.

놀면서 배울 수 있는 〈하루 15분 수학 놀이〉 를 적극 활용해보면 좋을거랍니다.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각 장의 마무리에는 〈전문가의 도움말〉 코너가 있어요.

'장 피아제'와 '로버트 R. 시글러' 등 전문가의 연구 이론 중에서 인지 발달과 관련해 수학적 개념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덧붙여 설명해주고 있죠.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지만, 이를 통해서 아이의 시선과 생각을 이해해보면서 발달 수준에 맞는 수학 개념을 적용함에 있어 유용하더군요.


 


 



아이 수학 학습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줄 책! "



집콕의 시간들이 이어지는 때라 외부 활동을 줄인 탓에, 더욱 더 절실히 엄마표 수학으로 찡이군을 케어해야 한다는 걱정이 앞섰기에 마음만 더 조급해졌었죠.


다양한 학습지를 섭렵해도 매번 무언가 확신이 들지 않았었는데,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이 책을 만나고 나니, 체계적으로 수학 개념을 세우기 위한 팁을 얻은 것 같아 안도감도 들더군요.


게다가 평소 궁금했지만 속시원히 답을 찾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질문들로 이루어진 목차들을 보며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에,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책은 부모님에게도 흥미로운 유아수학교육의 필독서가 되어줄 거에요.


유아기의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접근해주어야 할 지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이라면, 《개념연결 유아수학사전》 을 통해서 '엄빠표 수학'에 대해 명쾌한 가이드라인을 얻으실 수 있을거랍니다.



 







- 비아에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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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얼렁뚱땅 - 시간 약속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5
박현숙 글, 정현지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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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얼렁뚱땅》

글 박현숙 / 그림 정현지

상상의집





혹시 여러분은 학교에 지각을 하거나, 친구와의 약속 시간에 늦은 경험이 있었나요?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경험을 해봤을 거에요.

그렇더라도 우리는 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매일 학교에 지각을 하거나, 친구와의 약속 시간에 매번 늦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시간을 잘 지키려 노력하지 않고 매번 허둥지둥대는 친구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 보면서, 

'시간 약속'에 대해 자신 스스로는 어떤 모습인지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소개하려 해요.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시리즈』 의 다섯 번째 책은 '시간 약속'이란 주제를 만날 수 있는 《허둥지둥 얼렁뚱땅》 이랍니다.

표지 그림의 시계 안에 그려진, 째깍째깍 시간에 쫓기듯이 엄마에게도 등떠밀려 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더 바빠지는 것 같네요.


그럼 《허둥지둥 얼렁뚱땅》 속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요?




 



약속시간이 다 될 때까지 꾸물거리다 약속된 시간에 늦어 허둥지둥대기 일쑤인 것은 물론, 잘못한 걸 미안해하지 않고 얼렁뚱땅 변명을 늘어놓기만 하는 '허둔이'! 이 친구가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하지만 허둔이보다 10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형인 '허둔일'은 언제나 시간 약속을 잘 지키며 학교도 지각하지 않으니, 늘 허둔이는 형과 비교되기 일쑤에요.


그렇다고 허둔이가 늘 늦잠을 자서 지각하는 건 아니랍니다.

일찍 일어나지만 씻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면서, tv를 보거나 빈둥거리다 늘 헐레벌떡 학교로 향하고는 하거든요.


'차라리 조금만 더 자고 싶어 뒤척거리다 학교에 지각하는 거라면 이해할 수 있는데' 라고 말하는 콩군은, 자신은 이런 습관이 없는게 다행이라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뿌듯해 하더라고요. ^^




 



이렇게 매번 학교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거나 지각하기 일쑤인 허둔이 때문에 반 친구들도 피해를 입으니, 선생님은 물론 친구들도 허둔이를 이해해주지 않아요.

소방서와 경찰서로 현장 견학을 가기로 한 날 아침에도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가 교문 앞에서 약속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허둔이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허둔이 때문에 늦게 출발한 탓에 현장 견학도 제대로 마치지 못해서 친구들은 속상하지만, 허둔이는 조금 늦었을 뿐이라 생각하며 늦게 온 이유를 얼렁뚱땅 둘러대기만 했으니, 이런 허둔이를 친구들이 좋아할 리가 없을 거에요.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고 변명을 둘러대니, 허둔이 때문에 모두가 피해를 본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 친구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거죠.


소방서 현장 견학에서 시간 개념이 없는 사람은 소방관이 되면 안된다고 말하며 허둔이를 콕! 짚어 이야기한 짝꿍 황서라는, 전학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이틀 내내 지각하면서 반 친구들에게 피해까지 주는 허둔이의 나쁜 습관을 꼭 고쳐 놓겠다며 말하고, 그런 황서라가 살짝 무서워지는 허둔이랍니다.




 



그러다 황서라의 집에서 모듬 숙제를 하기 위해서 토요일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은 각자 찾아가기로 했지만, 황서라를 귀찮게 해주고 싶었던 허둔이는 서라가 이야기한 집 위치를 모르겠다며 학교 앞에서 만나자고 했죠.

하지만 약속한 시간까지 여유부리며 게임을 하던 허둔이는 또 약속 시간에 늦고야 마네요.

허둥지둥 황서라가 알려준 집 위치를 헤메이며 찾고 있다가, 자신의 쌍둥이 형인 허둔일이 황서라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맙니다.

허둔일을 허둔이로 착각하고 데려가는 황서라 앞에 나타나 허둔이는 이 헤프닝을 바로 잡게 될까요? 




 



토요일에 있었던 그 일로 인해서 월요일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하게 된 허둔이.

텅 빈 교실에 들어서면서 뭔가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허둔이가 교실 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속에서, 여유롭게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제껏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기분을 느껴보네요.


이렇게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을 영양분 삼아 허둔이는 지각하는 일을 점점 줄여나갈 수 있을까요?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다 결국에는 지구가 위험하다며 나쁜 습관은 뜯어 고쳐야 한다고 발표한 황서라의 눈치를 보는 허둔이는, 시간 약속을 지키려 노력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놀이 공원으로 소풍 가는 날의 에피소드에서 허둔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허둥지둥 얼렁뚱땅》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신뢰를 쌓는 가장 기본적인 것! "



매번 약속 시간까지 미루다 허둥지둥대고, 늦은 이유를 얼렁뚱땅 변명으로 일관하는 허둔이를 보면서, 

《허둥지둥 얼렁뚱땅》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생긴 모습은 똑같지만 하는 행동은 허둔이와는 정반대인 허둔일처럼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보이지 않나요?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바로 '약속 지키기' 일거에요.

많은 형태의 약속들 중에서도 '시간 약속'은 더욱 더 중요해요.

지각한 허둔이 때문에 반 친구들이 현장 견학에 늦어 제대로 그 시간을 누릴 수 없었던 일이, 더 큰 사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아찔하지 않나요?


타인과의 약속은 물론 자신과의 약속, 사회 관계에서의 약속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사소하게 넘길 수 있는 약속은 없다는 것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허둥지둥 얼렁뚱땅》 으로 시간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볼까요?







- [상상맘17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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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김백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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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김백민 지음

블랙피쉬





지난 해 말부터 부쩍 지구 기후 변화에 관한 책들을 자주 접해 왔어요.

「우리가 날씨다」, 「인류세」,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시간과 물에 대하여」 까지 말이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의 기후를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위기를 맞게 만든 우리 인간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이런 내용의 책들을 자주 접하게 된 데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의 체감도가 좀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몇 해 전부터 우리가 사는 이 곳이 온대기후가 아닌 아열대기후의 특성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물론 길어진 장마와 오랫동안 지속된 폭염, 북극 한파의 혹한을 경험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기후 재앙을 불러올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를 비롯해, 산업 전반의 개선, 식습관과 소비습관 등 이제껏 우리가 살아온 삶의 방식에 대한 반성과 행동실천에 관한 정보들이 지속되다 보니, 사실 처음 접했던 때보다는 무뎌지긴 하더군요.


그렇기에 조금 더 명확하게 지금의 기후 위기를 바라볼 수 있는 좀 더 명쾌함을 담은 책을 찾던 중 만난 이 책을 소개해보려 해요.




 



블랙피쉬 출판사에서 출간된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는,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이라는 부제처럼 과학자의 시선으로 명쾌함을 담아냈지만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더군요.


태양과 지구의 탄생을 시작으로 꼼꼼하게 기후가 변화된 원인을 짚어보면서, 지금의 기후 위기가 절망적이 아닐수도 있기에 다그침을 담지 않아서 더욱 재미있는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를 한 번 들여다 보죠.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태양 빛'과 '온실효과'의 절묘한 균형으로 얻은 우연의 결과물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아노박테리아' 라는 돌연변이 생명체의 출현이 지구를 산소가 풍부한 행성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이제껏 변화해 온 지구의 온도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로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기후 변화 = 지구의 온도 역사] 이며, 

[온도의 급변 = 생물의 대멸종] 이라는 요약 문구가 뇌리에 새겨졌네요.


덕분에 지구 기후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담은 책의 도입부가 간결하고 명쾌하게 느껴져서 더욱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더 눈길이 갔던 부분은 「4장. 우리가 정말 지구온난화의 범인일까?」 중 〈사실 온실효과에 대한 정보는 반쪽짜리였다〉 였어요.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마주했던 '지구온난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온실효과를 보여주는 삽화가 아직도 기억나거든요.

위 삽화처럼 말이죠.


이러한 단편적인 온실효과 보다는 '얼마나 뜨거워지는지', '다양한 증폭작용은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제대로 알려주는 대목이었답니다.

그러면서 온실효과를 계산하면서 온실기체 증가로 인한 에너지 불균형에 대해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지구 온도가 얼마나 오를지, 온실효과로 인한 증폭작용은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더 집중해야 한다는 걸 짚어주고 있어요.


지금은 '지구온난화'라는 말보다 '기후 위기'라는 말로 대체하는 것처럼 그 때의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보는 것부터 해야 함을 일깨워주네요.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제껏 기후 변화로 인해 초래된 일들을 제대로 인지하고 이제는 어떻게 기후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써내려가지 않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 있답니다.


또한 이 책의 타이틀이 어떻게 정해지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는 팁이 들어 있으니, 직접 책으로 확인해보면서 우리가 잠시 머무르고 있는 이 지구의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을 듯 합니다.




 



" 기후 위기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과학적이면서도 쉽고 명쾌한 안내서 "



'기후변화'를 알아차리고는 있었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체감도는 어떤지,

또한 그 위기의 정도가 정말 진실일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하고 위험도를 판단할 능력치를 높여줄 수 있는 책인,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를 읽고 나면,

한 권의 과학 정보서인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쉽고 명쾌함을 담고 있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


더불어 기후변화와 관련한 가짜 뉴스들을 제대로 가려낼 수 있기 위해 정치적, 경제사회적 측면보다는 과학적인 입장에서 좀 더 믿을 수 있을 기후 변화에 따른 행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봐야 한다는 점을 툭 터놓고 말해주는 책이라서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었답니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를 통해서 우리도 좀 더 기후 위기에 대해 체감하고, 행동해야 할 이유들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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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워진 날 블랙홀 청소년 문고 19
리사 톰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블랙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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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워진 날》
 

지은이 리사 톰슨 / 옮긴이 이민희

블랙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늘 고민하게 되요.

조금이라도 이 시기를 먼저 거쳐본 한 사람으로서 아이에게 어떤 길잡이를 보여주면 좋을까하는 고민말이죠.

이제부터 아이가 하게 될 고민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주는 책들을 찾아서 안겨주는 것도 부모로서 아이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일 거에요.


콩군도 요즘 자신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청소년들의 관심과 고민거리가 담긴 이야기들을 찾아 읽고는 해요.

그래서 저도 콩군이 보면 좋을 책들을 제 나름의 기준으로 찾아서 권해보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콩군은 물론 제게도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팁을 가지고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블랙홀 출판사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고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그 중 열아홉 번째로 만나게 된 《내가 지워진 날》 이라는 책이에요.


'혼돈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른 시간으로의 여행을 선물한다'는 출판사의 소개처럼 '미스터리 판타지' 가득한 이 책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할 매력적인 책이기에 더욱 소개하고 싶어졌답니다.


표지 일러스트에서는 따스함이 묻어나는 아이와 반려견의 이야기로 시작할 듯 하지만, 콩군의 표현을 빌리자면 '생각보다 버라이어티하고도 슬픈 이야기'였다는 이 책, 《내가 지워진 날》 은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려 하는지 함께 들여다 볼까요?




 



반려견 '몬스터'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내가 지워진 날》 은, 표지에서 느껴졌던 깜찍이스러운 반려견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져서 처음부터 반전 이야기처럼 다가왔다며 콩군이 더욱 신 나하면서 읽기 시작했었죠.


울타리 밑을 파고 들어 옆집의 쓰레기통을 뒤지기 일쑤인 반려견 '몬스터'는 주인공인 '맥스웰'이 도로 위에서 구해낸 유기견이었죠.


맥스웰은 자신이 살아온 시간 중에서 가장 잘 한 일로 몬스터를 만난 것을 꼽을만큼 가장 애착을 느끼는 존재로 여겨요.


이런 맥스웰은 사실 모두에게 문제아로 낙인 찍힐 만큼 사고뭉치여서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한답니다.


이웃의 물건을 재미로 망가뜨리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너무 지나친 장난들로 인해 벌점을 한 가득 받은 맥스웰이에요.

게다가 절친이지만 절친이 아니기도 한 '찰리'와의 관계마저도 틀어지고 말죠.




 



그러다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유명한 공연쇼와 함께 열렸던 무도회가 맥스웰 때문에 완전히 엉망이 되어버리고 만 그날, 맥스웰은 두려운 마음을 안고 자주 가던 '레지 할아버지' 댁으로 향하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거부하는 듯한 생애 최악의 날이라 여겨졌던 맥스웰이 레지 할아버지의 오랜 보물인 '나무알'을 들고 되뇌인 말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죠.


"그냥 아예……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말과 함께 말이에요.


세상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바로 '나'만 존재하지 않는 다른 세계인 곳에서 맥스웰은 당황스럽고 두려워진답니다.




 



모든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자신의 존재만이 지워진 그 곳에서 맥스웰은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까요?


자신이 아끼던 반려견 '몬스터'는 물론 가족과 친구는 물론 맥스웰 자신이 존재했던 그 세계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면 《내가 지워진 날》 에서 확인해보길 바랄게요.


더불어 맥스웰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레지 할아버지'와 '오르골인 나무알'이 품은 이야기와 맞닿아 흥미롭지만 마음 아련함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느라 아이들의 마음은 제대로 봐주지 않는 부모님이 계신 집에서도,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는 '찰리'와의 친구 관계에서도,

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오해받을만한 행동을 거침없이 저지르기에 벌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학교까지,

자신의 마음은 어루만져주는 곳 하나 없다고 느끼며 더욱 더 마음의 벽을 쌓고 있었기에 그 마음이 어긋난 길로 표출되어 사고뭉치 문제아로 낙인 찍혔을 맥스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심을 알아봐주는 이들의 작은 불씨같은 마음 덕분에 그 삶을 지탱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내가 지워진 날》 을 통해 우리들은 어떤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콩군은 아직 맥스웰 같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은 없지만, 사춘기라는 터널에 이제야 진입했으니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거라고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하더군요.


하지만 《내가 지워진 날》 덕분에 좋은 팁을 얻었으니 혼란스러움이 많은 고민은 오래 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요.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미리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마주한 듯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어서 설레이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며 콩군은 친구들에게도 이 기분을 전해주고 싶다고 했답니다.^^




 



" 스스로의 존재 가치는 관계속에서 더욱 굳건히 빛날 수 있음을! "



사춘기 시절을 지나오면서도 그러했겠지만, 사실 어른이 되어서도 나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잊고 지내는 때도 종종 있을 거에요.


게다가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할 때도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렇게 나 홀로 사라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내가 지워진 날》 을 통해, 정작 내 존재를 더 굳건히 붙들고 싶어질 거랍니다.



우리 모두는 '함께'라는 관계 속에서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아프기도 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내가 지워진 날》 속 맥스웰도 그 사실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기에, 자신을 둘러싼 그 관계속 인물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더욱 각인시키고 싶어 더욱 충동적인 행동들을 한 건 아닐까요?


우린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은 맥스웰을 통해서 좀 더 좋은 모습의 나 자신을 가꾸어갈 방법을 깨닫게 될 수도 있을거에요.


《내가 지워진 날》 책을 통해서 나를 둘러싼 가족,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과의 관계속에서 스스로의 모습이 어떠한 형태를 띄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 블랙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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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사이에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12
김화요 지음, 오윤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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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사이에》
 

글 김화요 / 그림 오윤화

웅진주니어





코로나 시대로 등교 수업이 줄어들었던 동안, 학교 폭력이 온라인 상으로 옮겨져 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했죠.

함께 시간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예전보다 더욱 더 줄어들게 된 이후, 아이들은 친구와의 관계 또한 불안정해진 것 같아요.

게다가 물리적인 거리감도 늘어나게 되고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상대의 표정을 더욱 읽기 어려워진 탓도 있을 거에요.


그래서 저도 콩군에게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자주 물어보게 되더군요.

혹시나 마음이 불편한 일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죠.


이번에 소개할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니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제 12회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인 《내가 모르는 사이에》 책을 출간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겪을 수도 있는 일상적인 사건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은 물론, 친구들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더군요.

더불어 친구 관계에 있어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생각해 볼 수도 있었어요.


그럼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한 번 들여다 볼까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는 표지에 담긴 것처럼, 도난 사건을 둘러싼 세 아이의 시선이 담겨 있어요.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생일 파티를 열었던 '강주목'은 다음 날 반 친구들에게 엄마의 지갑을 누군가가 훔쳐갔다며 이야기하죠.

범인이 누구인지 꼭 찾겠다는 주목이의 말에 술렁이는 반 친구들을 잠시나마 잠재운 것은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인 반장 '고효민'이었어요.

누군가 실수를 저지른 것일 수도 있으니 조금만 너그러이 기다려 보자고 말이죠.




 



하지만 며칠이 지난 뒤, 주목이 엄마의 지갑이 발견되면서 효민이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답니다.

휴대폰이 없는 효민이를 제외한 반 친구들이 모인 단톡방에서는 이미 효민이가 범인이 되어 있었어요.


그 이유는 바로 효민이가 살고 있는 곳 때문이었어요.

반 아이들은 대부분 큰길 건너의 재개발된 아파트 단지에 살았고, 고효민은 달동네인 내별마을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반 친구중 한 명이 봉사활동을 갔던 내별마을에서 그 곳의 휴지통 속에 있던 주목이 엄마의 지갑을 찾아낸 거였죠.

내별마을에 살고 있는 건 반 친구들 중 효민이가 유일했으니, 모두가 효민이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단정지어버렸네요.




 



하지만 효민이는 범인이 아니었죠.

반 친구들은 모르고 있지만, 내별마을에 사는 또 한 명의 친구가 있거든요.

바로 '임수현'이었어요.


일곱 살에 내별마을을 떠났다가 얼마 전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수현이는, 어릴 적 친하게 지내던 효민이에게도 자신을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 했거든요.


그래서 주목이 엄마의 지갑을 훔친 게 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효민이는, 그런 수현이를 지켜주고 싶어서 아무런 반박의 말도 하지 못했답니다.


도난 사건 이후 반 친구들에게서 유령 취급을 당하게 된 효민이를 보면서 주목이도 어딘가 모르게 석연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제껏 효민이를 지켜봐 온 주목이도,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 효민이의 이런 모습이 사실 납득하기 어려웠거든요.




 



더이상은 상처 입지 않으려 자신이 도난 사건의 범인임을 말하지 않는 수현이.

친구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범인을 알고도 말 할 수 없는 효민이.

경쟁 상대일 것만 같았던 효민이의 진심어린 마음을 어렴풋이 알아차렸지만, 도난 사건 이후 효민이의 행동이 의아한 주목이.


수현이와 효민이, 그리고 주목이는 서로에게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내비치지는 않아요.

각자가 가진 이유로 한 발짝씩 떨어져 서로를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며 거리를 둘 뿐, 대화도 잘 나누지 못하며 서로의 마음에 닿으려 애써 노력하지는 않죠.

서로의 마음에 완전히 닿지 않아 조금씩 어긋나 있는 이들의 관계는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요?


이렇게 세 친구가 말하는 각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과연 이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며 어떤 우정의 형태를 만들어 가게 될지 궁금해질 거에요.

또한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채 조금씩 쌓인 편견과 선입견들이 다른 이들을 향해 날을 세운다면 그 결과 어떨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책 속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거랍니다.




 



" 상대를 오롯이 알 수 있는 방법은 마음 나누기! "



콩군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 책을 읽고 난 뒤, 제목이 가진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다고 하더군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라는 의미는 바로 '내가 알 수 없는, 내가 다가가려 노력하지 않는' 이라는 의미 같다면서요.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마음을 공유하려 노력한다면, 내가 모를 수 있는 상대방의 마음들을 온전히 알아차릴 뿐만 아니라 진정한 관계도 지속될 수 있을 테니까요.

  

타인을 오롯하게 알기 위해서는 관심을 기울이고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로 인해 상대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커지게 되고 그 관계 또한 더욱 더 돈독해지기 마련이잖아요.


더불어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없이, 내가 본 상대의 부분적인 모습만으로는,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섣부른 판단의 오류를 범할 수 있어요.

《내가 모르는 사이에》 속 주목이와 반 친구들처럼 말이죠.

내가 가진 편견이나 선입견들로 인해, 내가 알지 못하는 상대의 다른 면모를 이해하지 못한 채 말이에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상대의 마음, 그 공백을 알아차리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그 관계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답니다.



도난 사건과 관련된 세 아이의 각각의 시선으로 구분지어 보여주고 있기에, 그 마음들의 감정선을 조금 더 세심히 들여다 보며 각자의 입장을 헤아려보며 공감할 수 있었던 책《내가 모르는 사이에》 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며 내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들로 나도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책속에 녹아든 일러스트들이, 세 친구들이 느꼈을 마음의 단상들을 꿰뚫어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자꾸만 오래도록 들여다 보게 되니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오롯하게 마음에 담아보길 바라봅니다.







-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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