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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 국제 사회에 필요한 건 리더일까, 대장일까? ㅣ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78
김일옥 지음, 허구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평점 :
국제 사회에 필요한 건 리더일까, 대장일까?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글 김일옥 / 그림 허구
뭉치출판사
올해 초,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것에 대해, 미얀마에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많은 이들이 있어요.
콩군도 이 뉴스를 접하게 된 이후, 가까운 곳에서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두렵다고 하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미얀마의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죠.
이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이외에도 세계의 나라들이 서로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들이 독자적으로 살아가기 보다 서로 돕고 이해하며 함께 해야하는 국제 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이러한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서로 협력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기구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해요.
뭉치출판사의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의 78번째로 만나게 된,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로 좀 더 쉽게 '국제기구'를 이해해 볼 수 있을 거랍니다.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어린이 교양서에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전반적인 시상 상식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거든요.
이번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에서는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국제기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우리에게 국제기구가 왜 필요한지,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난 것인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 볼 거에요.
콩군도 국제기구들의 명칭과 하는 일들을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어떤 유기적인 관계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이 책이 '국제기구'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유용한 책이라 하더군요.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책 또한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의 특징인 '스토리텔링'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요.
동물들의 세계에서의 전쟁과 토론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국제 사회의 '국제기구'들의 설립과 존재 이유 등을 빗대어 설명해주거든요.
게다가 첫 장을 넘기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만화가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더욱 높여 준답니다.
절대권력을 누리며 다른 동물들을 괴롭게 하던 독수리를 잡고 난 후, 다른 동물들은 서로 독수리를 잡은 자신들의 공이 크다며 싸움이 일어났어요.
이를 지켜 본 두더지는 이 상황을 해결할 지혜로운 인간을 찾아 나서게 된답니다.
웹툰 박람회장에 친구들과 함께 갔던 유진이는, 살아 있는 듯 느껴지는 두더지 인형(?)을 만나게 되요.
그런데 이 두더지 인형은 바로 도입부의 만화에서 만났던 바로 그 두더지랍니다.
그 두더지는 동물들의 싸움을 해결해줄 수 있을 거라며 유진이를 '애니멀랜드'로 데려가죠.
독수리를 잡아 놓은 후에, 그동안 다른 동물들에게서 빼앗아 모은 독수리의 재물들을 서로 가져가겠다며 싸우고 있는 동물들을 중재할 방법을 찾아야만 친구들을 구하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며, 두더지는 유진이에게 협박하듯 이야기해요.
게다가 독수리가 '애니멀랜드'를 떠나 '숲속 마을'로 도망쳐버려서 더욱 난감해진 유진이에요.
도망간 독수리를 잡으려 별동대가 꾸려지고, 그러던 중에 애니멀랜드에서의 동물들의 1차 전쟁이 일어나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동물들의 전쟁이 끝난 후, 유진이는 각 동물들의 대표가 모여 국제기구를 만들고, 그 국제기구에서 회의를 통해 문제나 다툼을 해결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게 되요.
하지만 동물들에게는 또 다른 문제들이 일어나게 되면서 유진이는 계속 돌아가지 못하고 있죠.
과연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유진이는 다시 돌아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유진이가 떠난 후에도 애니멀랜드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책을 통해 유진이와 동물들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확인해보세요.
더불어 동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국제기구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이유, 그리고 어떻게 국제기구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길 바랄게요.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책속의 애니멀랜드와 숲속 마을의 동물들 이야기를 읽다 보니, 우리의 세계 역사 속 시간들을 엿볼 수 있더라고요.
1,2차 세계 대전은 물론 국제 연맹, 국제 연합, 국제통화기금 등은 물론 비정부기관인 국경없는 의사회까지, 그 기구나 조직의 탄생 배경을 동물 사회에 빗대어 표현되니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각 나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또 다른 세계 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을 논의하게 된 것이죠.
그로 인해 설립된 국제 연맹 이후, 1946년 국제 연합이 새롭게 만들어졌답니다.
'국제 연합(UN)'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덕분에 우리에게는 익숙해진 국제기구이죠.
또한 1997년 우리나라의 금융 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돈을 빌렸었기에 특별한 의미로 콩군에게도 다가간 것 같아요.
이러한 국제기구들과 관련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책속에는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면서, 설명이 필요한 때마다 적절하게 알찬 정보들이 배치되어 있거든요.
〈유진이의 호기심 노트〉, 〈낱말 찾기〉 또는 〈O,X 퀴즈〉 등으로 말이죠.
이는 국제기구를 이해하고 난 뒤, 국제사회에 필요한 것이 리더일지 대장일지에 관한 생각으로부터 토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토론왕되기!〉, 〈토론 맞춤 가이드〉 등의 유용한 팁도 붙여 두었어요.
국제기구에 대해 알아보고 제대로 이해하고 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 토론으로 펼쳐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이해하는, 평화를 위해 필요한 국제기구 "
만화를 곁들인 스토리텔링으로 동물 사회에 빗대어 국제기구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이유들을 살펴 보면서, 그와 더불어 설립된 배경을 알고 나니 세계 역사와 문화도 함께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세계 여러 나라가 유기적으로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기에, 국제 사회가 서로 협력하며 살아야 하죠.
그렇기에 이러한 국제기구들도 더욱 존재의 의미가 큰 이유일테죠.
나만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함께 고민해보며 좀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요.
콩군도 이러한 국제기구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면서, 자신이 해볼 수 있는 역할이 있을지 고민해보기로 했으니, 이런 기회를 안겨주는 책인 《전쟁 NO! 평화 YES! 세계를 이끄는 힘, 국제기구》 으로 함께 국제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볼까요?
- 뭉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