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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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시를 읽다. 한참을 뒤적이며 가끔씩 눈길은 저 멀리 창문밖으로. 흘러가는 시어들에 눈이 시리다. 언어의 최전선을 눈에 담는 것은 이리도 쉽지 않지만 읽고 난 후 시야의 품은 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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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엉덩이 밑으로 두 손 넣고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되작거리다보면 손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그러면 나는 꽝꽝 언 들을 헤매다 들어온 네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 전문 읽자마다 눈 앞에 그려지는 시골 할머니집,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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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열어주다 - 멋진 스승들
성우제 지음 / 강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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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깊이 추억하는 스승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새삼 느낀다. 안암의 교정을 걸었던 학우들이라면 더욱 이 책을 보고 꼬장꼬장하지만 한없이 사려깊었던, 스승의 품격을 돌이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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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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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르포의 중간. 베이비붐 에코세대로 자라나 이제 30대 중반을 지난 어느 여성, 아니 모든 여성의 평균적인 삶. 그들이 접하는 한국에서의 여성이 삶이 그린 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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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없는 거리 1 - S코믹스 S코믹스
산베 케이 지음, 강동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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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문대로 정말 재미난 만화입니다. 페이지 넘길때마다 설레는 건 오랫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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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7-21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니로도 재미있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