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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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권의 책으로 내 마음에 꼭 들어와 버리고 이 책으로 문을 꼭 잠궈버린 정세랑. 앞으로 이 작가의 이야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겠다. 지치지 않고 쓰겠다는 작가의 말이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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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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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 한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

재화는 교정지를 덮으며, 고전풍의 이야기를 쓰는 건 역시 즐겁다고 생각했다. 옛날 사람들처럼 편심片心, 촌심寸心단심 같은 단어들을 쓸 때마다 지잉, 하고 뭔가 명치께에서 진동하고 만다. 수천 년 동안 쓰여온, 어쩌면 이미 바래버린 말들일지도 모르는데, 마음을 ‘조각‘ 혹은 마디‘로 표현하고 나면 어쩐지 초콜릿 바를 꺾어주듯이 마음도 뚝 꺾어줄수 있을 듯해서. 그렇게 일생일대의 마음을 건네면서도 무심한 듯 건넬 수 있을 듯해서.

가벼움을 두려워하 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무게를 가늠하며, 지치지 않고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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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다운 집 - 내가 살 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아르테 S 3
송멜로디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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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회복해야 할 거주의 가치로 공동체와 마을을 언급하곤 하지만, 과연 과거의 공동체, 과거의 마을이 필요한걸까. 우리가 함께 꿈꿀 그 곳은 거기에 없다. 새롭게 상상하고 새롭게 만들어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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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다운 집 - 내가 살 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아르테 S 3
송멜로디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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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3 ‘집다운 집 by 송멜로디, 요나, 무과수, 진명현’ 읽다. 집에 대한 네 젊은이의 느낌을 담은 가벼운 에세이. 일독 권유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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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
샐리 티스데일 지음, 박미경 옮김 / 비잉(Being)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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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9.11.19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by 샐리 티스테일’ 읽다. 일독권유지수 ⭐️ SNS에서 많이 노출되어 미심찍으면서도 계속 읽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많이 실망스럽다. 우째 되었건 이 기회에 죽음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내공있는 책을 찾아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다. 독서도 마케팅에 잘못 휘둘리면 이렇게 된다는 걸 깨닫게 해 주었으니 나름의 소득이 없진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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