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작고 멋진 발견

작고 멋진 발견 - 빅데이터가 찾지 못한 소비자 욕망의 디테일
김철수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4월

관찰을 통해 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책. 여러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소소하고 가벼운 통찰들을 담고 있다.

[100자평] 시작은 브롬톤

시작은 브롬톤
블리 지음 / 프로젝트A / 2016년 6월

브롬튼을 소개하는 책. 다양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브롬튼이어야 하는가’라는 점은 끝끝내 설명해 주지 못했다. 자전거를 활용해 제주, 유럽, 일본 여행 하는 스토리는 맘에 든다.

[마이리뷰]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 - 일러스트가 있는 과학 에세이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7월

사이언스 타임즈 칼럼을 묶은 과학 칼럼집.

창의력을 높이고 싶다면 걸으세요
늑대는 어떨게 개가 되었나
뇌에 힘 빼야 생각이 유연해진다
동물도 미래를 꿈꾸나
농업과 사유재산제도는 함께 진화했다
인구가 받쳐줘야 문화복잡성 유지한다

이 꼭지들을 특히 즐겁게 읽었다
틈틈히 과학을 읽어야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앎이 얼마나 낡은 것인지 깨닫게 된다. 나를 겸손하게 하고 또 늘 공부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해 주는 즐거운 자극.

[100자평] 여름, 스피드

여름, 스피드
김봉곤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새로운 감성의, 퀴어, 끈질긴, 지독한, 순정한...수많은 수식어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다가 한 편 한 편 읽어갈수록 투명해져갔다. 그저 사랑 이야기.

[100자평]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장강명 지음 / 아작 / 2019년 7월

7년만의 소설집이라니. 그 사이 꽤 많은 소설을 쓴 줄 알았는데. 작가 본인은 SF라 설명하지만, 그보단 다소 시공간이 이국적인 멜로로맨스 소설이라 평하고 싶습니다만. 바닥이 끈적끈적한 장마철 하루를 산뜻하게 만들어 준 즐거운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