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샤베트
백희나 글.그림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집 둘째는 다섯살인데, 아주 어릴 적부터 책 읽어주길 게을리한 엄마 덕에, 그림책 보는 걸 즐기지 않는다.

아주 가끔 책 읽어주면 조용히 듣고 있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세권째쯤 읽기 시작할라치면,

"엄마 이제 나 다른 거 하고 놀아도 돼?" 하고 묻는다.

 마치 여태껏 들어준 걸 고맙게 생각하라는 듯~

왜 집중을 못하나 생각해 봤는데, 재미가 없다고 느껴서 그런 것 같다. 뭔가 재밌는 책으로 책읽기의 물꼬를 트는데 적절한 책을 물색하다가 만났다.

한번 더 읽어 달라고 하는 책이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 환경 보호를 생각하자는 문맥도 읽히지만, 할머니가 달물을 여럿에게 나눠주는 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녹아내린 노란 달방울로 샤베트를 만든 반장 할머니. 동네 사람들은 줄을 서서 반장 할머니가 건네는 달 샤베트를 하나씩 건네 받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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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7-1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책이죠. 백희나의 선녀탕은 그저그런데 달샤베트는 아이디어도 그림도 이쁜 책이에요~ +내용도~

icaru 2013-07-15 13:30   좋아요 0 | URL
ㅋㅋ 선녀탕 읽은 적은 없는데, 표지는 기억나요 선녀로 보이는 주인공의 과장된 눈웃음 ㅋㅋㅋ
 
CPS : 창의적 문제해결
Donald J Treffinger 지음 / 박영사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논문을 번역한 다소 딱딱한 책. 책 받아보고 든 생각은 많이 얇네,하는 것. 이공계 영재 교육 교수안으로 쓰이는 책. 미래문제해결,을 인터넷 검색 키워드로 하고 찾음, 중고 영재교육지도교사의 참고자료로나 적절할 듯.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에 있어 고리타분한 답밖에 안떠오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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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es Grade 1.5 & 1.6 : Student Book McGraw-Hill Treasures 1
McGraw-Hill 편집부 지음 / McGraw-Hill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학원 교재라서 구입했다. 1.2~1.4까지는 학원에서 구매해주는대로 따라갔는데, 계산을 해보니, 온라인서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10%저렴해서. 2007년판 미국교과서! TREASURES 시리즈 GRADE 1.5 학생용 책. 미국 교과서 출판의 명문 MACMILLAN/MCGRAW-HILL에서 이전 교과서들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만들었다고. 이 출판사에서 나온 교과서를 보면, 동양의 문화를 이야기한 것이나 에세이나 소설 작품, 논픽션 등이 많다. 한국 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출판사를 다시 확인해 볼 정도였다. 유명한 문학 작품과 양질의 NONFICTIONAL TEXT를 엄선하여 학생들이 FICTION과 NONFICTION을 균형 있게 접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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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 여름방학 시리즈 2
조인숙 지음 / 버튼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인 출판, 이런 것도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책은 정말 예뻤고, 독서취향을 모르지만, 좀 큰 아이 데리고 여행 계획 하시는, 특히 예쁜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들어가 봤는데, 영국에서 보낸 여름 방학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블로그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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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7-1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보기 해보고 왔는데 북유럽 갈때 사 가지고 가면 딱 인 책인데요. ㅎㅎ 그런데 언제 북유럽 놀러가려나.... 저의 친정모가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 유럽중에서 북유럽이 젤 좋았다고 해요. 먹은 거, 경치, 볼거리 등등. 저의 엄마는 이탈리아와 의외로 독일 별로였다고. 동유럽까지 다 갔다오셨는데, 유럽중에서 북유럽을 젤로 쳐주더군요.

icaru 2013-07-15 13:32   좋아요 0 | URL
캬~ 진짜 멋지시당 친정엄니요~ 아... 딸은 친정모처럼 늙는다던데...
그런 의미에서 울엄니 호강시켜드려야 는데,,, 그것관 너무 머네요~ 저... ㅎ
작가가 보통 손재주가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 블로그가보니까, 옷도 예쁘게 해서 딸램 입히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에너제틱한 사람인거 같아요.

보다보니, 자격지심도 들고 피곤한 느낌도 들어서 자주 방문은 안 해야겠다 했지만 ㅋㅋ
 

 

김영사 부스가 찍힌 것은 다른 뜻이 있어서는 아니고, 출입 게이트 앞쪽에 그리고 사진을 찍으려고 폰을 꺼냈을 때 딱 앞에 있었던 부스라서 찍었다.

 

 

도서전에 꼭 가겠다는 나에게 "뭐 볼 거 있니? 없을 듯 "이라고 하셨던 부서장님께 이런 것도 있더라고 인증샷 보내기 위해 찍었다.

신앙심이 깊은 부서장님은 가끔 나에게 이야기할 때, 자주 쓰시는 말. "참 너는 모르겠지만, 영적인 부르심이라는 게 있어. 너는 모르겠지만,,, 신앙의 .... "

 

 

 

 

 

 

 

저자와의 대화에서 신달자 선생님이시다. 신달자 작가님 젊은 나이에, 몸져 누우신 시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병환 중이던 남편을 돌보느라 가장이 되셨다는. 슬하에 딸만 셋 두고 계시다고 했던가...

신달자 작가님이 갖고 있는 기록이 하나 있다고 진행자가 말한다. 국내 유일 시, 소설, 에세이 각 세 장르에 베스트셀러를 보유하고 계시다고. 

 

 

 

 

 

 

 

 

 

 

 

 

 

 대학들의 북아트 부스에서...

 

 

 

 

 

 

 

 

 

 

 

 

 

 

 

김동리 전,,, 작가와 관련된 신문 기사와 육필 원고

 

 

 

 

 

 

 

 

 

 

 

 

 

 

 

 

 

 

 

 

 

 

해마다 이 부스에 가서 작가들의 명함을 서너개 뽑아온다. 개관 삼일 후쯤 가서 그랬는지, 남아 있는 명함이 없더라는. 일러스트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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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7-0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카루님 반가워요~ 저도 도서전 갔다왔는데, 첫날 아영엄마님하고 희망으로님하고 갔다왔어요. 우리가 간 첫날은 박웅현씨였는데, 저만 박웅현씨 봤어요. 책 두권 사 가지고 왔는데, 문동만 화끈하게 신/구간 가리지 않고 30% 해 줘서 샀고 나머진 출판사는 신간 10% 할인 해 줘서 안 샀어요. 민음사책이 가장 많이 사고 싶었는데, 할인률이 인터넷 서점만 못해서 나중에 인터넷에서 산다고 문동에서만 사 왔네요. 이카루님은 애들 책 사오셨나요? 김영사 책은 의외로 제가 산 책이 많아서 살 게 없더라구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icaru 2013-07-05 11:42   좋아요 0 | URL
ㅋㅋ 아 기억님 이번에도 서재분들과 다녀오셨구먼요~ 저는 금요일에 ㅎ
저도 해마다 가는데, 09년 일본 작가 초대전에서 온다 리쿠 왔을 때 이후로...
점점 볼 것도 살 것도 예년만 못하다 하게 되어요 ^^;;
1시간 보구 나왔어요 ^^ 둘째아이 참관수업이 오후에 잡혔어서 ^^~
저는 회사가 뒤숭숭한 일이 있어, 6월이 어떻게 지나갔나 참 ㅎ
기억 님은요~ ㅎ 짐 넘어가겠어요~

기억의집 2013-07-11 19:09   좋아요 0 | URL
이 댓글 달다가 울 딸 핸폰 주었다는 사람에게 연락이 와 저기까지만 쓰다 말았네요! 저도 이카루님처럼 온다리쿠 왔을 때 이야기 하려 했는데, 갈수록 도서전 재미없어지고 콘텐츠도 부실하고 휑한 느낌이 든다고요~

내년엔 입장료 내고 들어올 사람이 있을까 싶더군요.

이카루님 회사도 6월이 일년 마감인가요? 애아빠네도 일년회계년도 마감이 6월인데... 울 남편은 징계 먹었어요. 3개월 감봉. 안 짤린 것만해도 다행이죠. 내년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직장인의 비애는 굴욕을 당하더라도 버텨야하는 거....

전 중학생인 아들은 참관 수업이 없어서 넘 편하고요, 울 딸은 이제 안 갈려고요. 가서 보면 30분이 거북이 시간이라서...지겹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엄마들히고 잘 아는 편이 아니라 쑥스럽고. 이 나이에 새로 엄마들 사귀고 싶지도 않고 그러네요~

2013-07-15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13-07-0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사진들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신음을 내지르니 노랑양이 쫓아왔네요ㅠㅠ;
아직도 그림책이랑 팝업북 등 보면 가슴이 설레니 정말 중병이지 싶습니다.
반.딧.불.이 좋아하는 것이 맞아욤.

그나저나 날 더운데 건강하신지???

icaru 2013-07-08 15:02   좋아요 0 | URL
눈은 쩜 즐겁져??
어찌 지내시나~ 항상 궁금해하고 있었어요~
우리 노랑양도 많이 컸겠다는 파랑군은 중2?? 그죠? ㅎㅎ

북극곰 2013-07-1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가셨군요. 저도 금요일이 갔었는데.... ㅋㅋ
저는 제 책 사는 일에만 눈이 벌개서리.... 열린책들에서 몇 권사고 막 그랬어요.
일러스트 벽보에서는 저도 사진만 찰칵. 역시 직업적인 ^^

icaru 2013-07-12 13:14   좋아요 0 | URL
ㅋㅋ 저는 12시 40분에서 2시까지 한 시간 남짓 있었는데,, 우리 혹시 동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있었던 걸까요?
전, 책 사기엔 너무 짧은 시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