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인형극은 엄마 취향이구요. 우리 무념무상

 

우린 이런 거, 그리고

요런 거? 좋아해요~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icaru 2012-04-3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네, 아니 정말 큰 아이가 그 비슷한 이야기를 했어요. 재밌었냐는 내 물음에
"쪼금 (재밌다)" 라고 말하더라고요.

hanicare 2012-04-3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미남이네요^^
인상도 맑아보이고요.
언제 이렇게 낳아 기르셨어요?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직장생활하시면서.

icaru 2012-05-02 14:21   좋아요 0 | URL
미남요? 아구구 하니케어 님 감사합니다.
절 닮았나 봅니다. 라고 하자니,,, (아.. 이런 농담은 제가 하면, 객쩍고 썰렁해지고야 마는거군요 ㅋㅋㅋㅋ ) 아서라~
하니케어 님은 예쁘고, 선한 것만 먼저 보시니까요 ^^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땐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보면, 참 얘들도 자라는구나 싶어요. 물론 저 모습에도 세월에 맞게 퇴색한 여력이 ... 그래도 마음만은 홀쭉~ 합니다 ^^

2012-04-30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02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03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12-04-30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 표정이 극과 극입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첫째의 표정 넘 귀여워요^^ 인기 많겠는데요.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여자친구 없던가요?
둘 데리고 다니기 수월하죠. 둘째도 손이 많이 안 가서.

저렇게 같이 다녀 본지가 언젠지? 예전에 조카들 데리고 놀러 많이 다녔는데, 크니 뜸해지네요. 어디 가자고 하면 시큰둥하고. 한편으론 편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서글프기도 해요.

icaru 2012-05-02 14:25   좋아요 0 | URL
아이들에게 어디 같이 가자고 하면, 시큰둥하게 구는 시기가...솔직히 저는 빨리 왔음 좋겠어요 ㅎㅎㅎㅎ

조카들까지 대동하고 다니셨구나! 저도 그런 이모와 고모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부분이거든요. ㅎㅎ

제가 항상 큰애한테 물어요~ 유치원에서 친한 여자아이들을 캐내 보려고,, 좀체 유도 심문에 안 걸리네요. 심문자가 서툴러서 영...

선생님도 주로 남자아이들과 어울린다고 그러시구요~ 아직은 어리기만한 천둥벌거숭이 남아인듯해요.

하늘바람 2012-05-0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아이들이 너무 잘생겼잖아요
어쩜 훈남이네요 진짜 인기 만발이라 관리하기 힘들거같아요

icaru 2012-05-02 14:30   좋아요 0 | URL
으아.. 감사합니다. 전, 자식가진이가 다 그러하듯 도치맘이라,, 남들 눈에도 훈훈해 뵐까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아직은 어디 가서 이성에게 인기 얻는 캐릭터들은 아니에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2-05-01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어쩜 좋아
엄마와 아이들의 취미가 극과 극 체험을 달리는거 아녜요?
자녀분들이 너무 즐거워하니, 기분이 환해지네요. ^^

icaru 2012-05-02 14:32   좋아요 0 | URL
저는 저런 공연가면, 감개무량해져 가지고는,,, 애들이 저런 표정일 때도,,, 그래 니들도 영감이 많아지는 모양이네.. 표정이 심오하니,, 이랬다니까요.
근데, 사진으로 보니까 명명백백,,, 저건 관심이 없는 뚱함이죠 ㅎㅎㅎ


책읽는나무 2012-05-03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들 정말 훈남이네요.
울둥이들이 만약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면 바로 찍혔어요.ㅋㅋ
둥이들은 딱 큰아드님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또 아드님같은 스타일은 여자아이들한테 그닥 관심없을 타입인 것같아요.
남자아이들 놀이나 장난감같은 것에만 관심 가질 타입??
울아들이 둥이들과 다르게 이성에 관심이 별반 없더니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아직까지 이성에 관심이 없네요.쩝~
그에 반해 여자아이들은 그냥 남자라면 죄다~~(아들 키우다 저러한 딸들 키우면서 화들짝~ 많이 부끄러워하면서 키우고 있어요.남자들 제발 좀 자제좀 하라고..ㅋㅋ
그래서 둥이들은 중학교부터 여중 보내려구요.^^)

암튼,상반된 표정들 기가 막혔어요.ㅋㅋ
작년 울민군 피아노학원에서 음악회가 있다고 공연 보러오라고 해서 저녁에 아들만 보냈거든요.보고와서 완전 표정이 심통이 나있더니 일기장에다 다다다다~~~ 휘갈겼더랬죠.
일기장 아랫부분 선생님의 댓글이 더 기막혔죠.
"아이고 성민아! 아름다운 음악소리에 귀기울이는 습관도 좀 들이렴!
음악이 얼마나 좋은 것인줄 모르는구나!"
몰래 일기장 훔쳐보다가 선생님 댓글 확인하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었다는~~~ㅋㅋㅋㅋ

icaru 2012-05-04 09:12   좋아요 0 | URL
기억님이 그러시는데, 음악은 귀가 탁 트이는 시기가 따로 온다시더라고요. ^^
모든 게 빨리 발현되면 을매나 좋을꼬 싶은데,,, ㅎㅎ
제가 클래식을 좋아해서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 내심,,그러나 걔들은 엄마를 안 닮았으니 천만에!!! 랄까? ^^ 듣는 귀가 안 트여서 아직은 이랄까? ㅎㅎ

둥이들 여중 보내시겠다고요? ㅎㅎㅎ 얼마나 좋아요! 씩씩하고 진취적이고, 자기 의사표현 확실하고! ㅋㅋ 전, 기가 좀 쎄다, 싶은 여자들이 좋더라고요. 화끈하고! ㅎㅎ 물론 제가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뭐가 잘 되고 그러는건 아니겠지만..ㅎㅎ
 

 

 

 

눈 뜬게 어찌 ...

 

 

 

이런 포즈라면 익숙해!

 

 

 

솜사탕씩이나 사줬는데,,,ㅡㅡ;;

 

 

 

기대만발....

 

 

 

 

"야아!!!!!!!!!"

"난 몰라, 안 들려!"

 

 

 

 

"잠자리다~!"

"도망가자~!"

 

 

 

형: 좀 좁다, 그쟈?

동생 : 눈치도 없나, 형아가 나가야지!

 

 

 

 최후의 만찬 (먹을 수 있는 거였으면,,,쩝 )

 

 

 

 

코끼리 열차를 타면, 음~ 상쾌한 바람~~!  (이맛이야!)

 

 

 

이 무슨 자세??(번개맨에서 나온다고 함)

 

 

 

느들, 이 나들이가 즐거운 거 맞지??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icaru 2012-04-3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죄다 작년 사진들예요. 시간 순서 없이 마구잡이로 정리를...
잠자리는 아빠 손에 들려 있어요~ 가을이었는데, 잠자리가 지천이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은 음,, 제겐 저것이 즐거운 표정으로 도통 뵈질 않아서리 ^^

진주 2012-04-30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어리니 아빠도 아직 젊으시구나...."

제 관점이 엉뚱하고 우습죠? ㅎㅎ
음...위에 사진들이 십여년 전 우리집 모습같이 익숙해요^^
그땐 저도, 옆지기도 젊었었는데
요즘 사진 보면 어느 새 우린 후덕한 모습으로 바뀌었더라구요.
마음은 아직 그대론데 말이죠...

icaru 2012-05-02 14:3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옛날 생각 나시구나~ ㅎㅎㅎ 마음도 그대로시고, 진주님은 어쩐지 외모도 그대로이실 듯한데 말이죠 ㅎㅎ


진주 2012-04-3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은,,특히 번개맨에게 돌립니다 ㅋㅋㅋㅋㅋ

icaru 2012-05-02 14:34   좋아요 0 | URL
ㅇㅎㅎㅎㅎㅎ
우리 둘째는 정의사회구현하는 캐릭터들과 포즈로 일심동체 합니다요~ 웃겨서..ㅋㅋ

기억의집 2012-05-01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번째 사진, 어딜 그렇게 쳐다보는 걸까요? 전 저런 표정의 사진이 좋더라구요. 사진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함을 자아내는. 사랑스러워요. 흐흐
부군께서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시는군요. 울 남편의 주말은 언제나 꿈속인데~
저흰 외벌이라 건드리지는 않아요. 제가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부지런히 다녔는데,
어느 샌가 그것도 애들이 거부해서(친구들하고 야구 하겠다, 놀이터에서 놀겠다, 티비보겠다면서) 저 혼자 놀러다녔어요.

둘째는 모여라 딩동댕 본방 사수하겠군요^^

icaru 2012-05-02 14:39   좋아요 0 | URL
ㅇㅎㅎㅎ 역시 저보다 전문가... 그 번개맨...이 주말에 하는 모여라 딩동댕 본방이었던 거군요! 아하~~~~(이제 알았어요!ㅋㅋ)

남편이 가끔 들어와서 서재에 올린 글들을 보거든요. 글 보면 댓글도 볼 것이고.... 아마 혼잣속으로 기억님께 이미지 유지 관리 잘 해야겠다 분발할지도 모르겠단 생각들어요.
노력해야겠는걸~ 이럼서 좀더 애써 준다면 좋겠어요! ㅋㅋ
저도 주로 혼자 둘 달고 다니거든요. 혼자 달고 다닐 땐 카메라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사진을 안 찍게 되고 ㅡ 그러다보니, 아빠 있을 때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고..ㅋㅋ

하늘바람 2012-05-01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이들 표정이 다양하고 생생해요
올핸 더 많이 컸겠네요
둘이라 멋집니다
얼마나 싸우고 얼마나 함께 같이 놀며 즐거워할까요
의지될 거같아요.
남자아이들도 잠자리 무서워하는군요

icaru 2012-05-02 14:42   좋아요 0 | URL
호오 그게요~ 둘째는 잠자리 엄청 무서워해요. 큰애는 파리 모기를 무서워하고... 벌레와 곤충을 이리 무서워 하는 건,, 바라던 바가 아닌뎅 ^^;;;
어떻게 교정을 못 시키겠어요. ㅎㅎ
후아~ 진짜 시도때도 없이 툭탁이고, 죽이맞아 깔깔대고,,, 그게 좋아보일 때도 있는 반면, 어떨 땐 자제를 시켜요! 잘 노는데, 왜 ? 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휴~ 글쎄 그게...뭐랄까... 어떨땐 나사가 풀려 맥을 못추는 것처럼 둘이 별것도 아닌 것으로 자지러지는데,,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고 좀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

마녀고양이 2012-05-01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이뻐라...
그런데 이카루님은 군관 이셨군요, 아들 둘.. 에너지가 딸려서. 아하하.

icaru 2012-05-02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네ㅡㅡㅡ 훈련 조교이고요, 장교이고요... 제가 목소리가 나날이 굵다래져요~~
 
엄마는 괴로워 -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이경아 지음 / 동녘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엄마는 괴로워, 이 책 읽고, 그래서 괴로운 마음을 조금은 덜어냈느냐 하면, 글쎄 원인 규명을 들었고 대안들을 가지고 체계에 굴하지 않는 엄마들의 모습을 읽었음에도 어찌 마음은 여전히 무겁다.  하필이면 이 책을 읽던 시기에 대치동 학원가의 모습을 담았다는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열심히 보았더란 말이다. 저건 다른 세상 이야기야, 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 아이는 저 아이들과 경쟁이 될 턱이 없어. 라고 말하는 것의 다른 버전이기도 해서 씁쓸하기도 했던 나날들.


이 책의 서두를 보면, 아이의 성적 때문에 근심하는 엄마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써 있다. 아이 성적이 엄마를 괴롭히는 건 아이 때문도 엄마 때문도 아니고. 현대 사회가 '자본주의식 생산성'이라는 제한된 가치에 붙들려 우리들의 삶과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을 왜곡시켰기 때문이라는 것.


 엄마가 자녀 교육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되는 것은 사회가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큰 시대 변화라고 이야기한다. 진보에 대한 믿음이 증가한 근대 사회에서는 세계가 통제의 대상이 되었고, 사람 역시 특정한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는 것이 된 것이다. 또한 사회적 지위가 태생적인 것에서 유동적인 것이 되면서 교육은 출세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 결과 인생의 출발점에 있는 어린 아이에 대한 교육이 중요한 합리적 이성의 영역이 되었다. 또한 아이와 교육이 중요해지자 아이를 돌보는 일의 노동 강도가 높아졌고 아무에게나 아이를 맡길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자녀 교육의 몫이 엄마들에게 집중되는 변화가 일어난 것.


엄마는 아이를 또 하나의 세계로 마주하고 존중하는 보살핌의 주체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엄마 특유의 성찰이 생성되어 나올 수 있다. 체계와 아이 '사이'에 있는 엄마 특유의 존재 위치로 인해 체계의 명령에 일치하지 않는 행위들이 생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아이를 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가공시키는 휴먼 엔지니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승인하고 사랑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현대적 엄마의 역할은 이 양쪽으로부터의 요구에 다 반응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갈등과 분열을 내포하고 있다. 그녀들은 체계로부터의 요구와 아이로부터의 요구 사이에 끼여 있으며, 매 순간 양쪽 요구의 절박함을 재어 어디에 더 비중을 둘 것인지를 계산하고 선택하는 고도의 성찰성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육아 상황에서 이 두 가지는 대립하기 일쑤이고, 양립하는 지점을 잘 찾아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엄마가 괴롭다는 것도 다름 아닌 이 지점에서 나오는 이야기인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각자 처한 환경에 맞게 아이를 키워내고 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 준다. 엄마들의 생각도 저마다 다르고, 아이의 성향도 물론 다르다. 아이 교육에 올인한 엄마가 키워보니, 아이는 자신의 분신이 아니더라는 말, 가정 도우미 일을 하면서 힘들게 아이들의 학원비를 대는데, 적어도 아이들이 비뚤어게 자라지는 않을 거라는 어느 엄마의 말.


장애 아이를 키운 경험을 통해 ‘장애아 부모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 엄마, 열린 교육을 고민하면서 대안학교를 손수 만들어내는 엄마들, 아이들 공부에 좀더 신경쓰지 않는다는 남편의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을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엄마, 남편과 별거 상태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품앗이 육아법을 전도하는 일에서 사명감을 느끼는 엄마.

 

 

 최선을 다하되, 실체없는 그것으로부터 휘둘리지는 말자는 것이다. 또한 대안이랄 게 딱히 보이지 않는 이 상황에서 그럼에도 오늘도 우리 엄마들 의샤의샤 해 보자고, 마무리하고 싶다. 스트레스 있기? 없기? 없기!!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의집 2012-04-25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어보게 만드시는군요. 맨 마지막 문장의 예가 끌어당깁니다. 저도 이렇게 나이를 먹어, 주변을 살펴보니 참 대단한 엄마들 많더라구요. 오로지 공부공부 하는 엄마들도 많지만, 한편으론 내 아이도 내 아이지만 우리 아이들이란 입장으로 껴 안고 자신의 열정을 쏟은 엄마들 있더라구요. 대단하죠. 저는 제가 그랬잖아요. 그닥 자식공부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고...주변에 올케나 친구 한명이 자식교육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거든요. 그런 모습 보면, 갈등이 많이 생기죠. 내가 과연 이렇게 푸시하지 않는게 제대로 된 것인가?하고요.
남편한테도 어떨 때 미안하고 그래요. 맨날 집에서 놀면서~ 애는 저 모양인가 싶어서^^

icaru 2012-04-26 10:18   좋아요 0 | URL
워미~ 놀다니요~ ㅎㅎ 아이들 곁에 있어 주고, 맛난 거 해주고, 그게 가장 큰 사랑이지요~ 애정이고, 정성이고...

우리집 아이 아빠는 글쎄요... 애들 교육에 대해선 아직도 의견 일치를 못봐서 조율해야 할 지점들이 있는거 같애요. 제가 유독 큰아이에게만 항상 지나치고, 강압적이라고 생각하는 듯 한데,,,

기억의집 2012-04-2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마고님하고 나누신 댓글 읽다가~
저 어제 김치 담궜는데요. 언제나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 김치 얻어먹었거든요. 제가 원래 담고 싶었는데...이상하게 두 친정시댁 모두 안 갖다 먹으면 서운해 하더라구요. 본인들은 자식들한테 해 주고 싶은데... 몇 번 거절 했더니 너무 서운해 해서 갖다 먹으니깐 나이 마흔이 넘어도 김치를 담글 줄 몰라요. 작년부터는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조금씩 담궈 먹어요. 첨엔 정말 김치맛 형편 없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쪼금 괜찮아 지는 것 같아요.
이카루님, 부군께서 음식맛이 있다니...손맛이 있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아우, 그런 분들 부러워요. 하는 거 보면 뭐 특별한 것도 없는데 쓱쓱 하고 나면 맛있더라구요.

icaru 2012-04-26 10:24   좋아요 0 | URL
저는 김치는 어떻게드 자급해야 겠다!!! (지금 당장은 아녀도 조만간이라도!!!) 그런 생각하거든요. 그 노하우가 하루아침에 되겠냐만,,,
김치 담그는 거 만큼은 꼭 빨리 배우자!!! ㅎㅎㅎ
사실 지난 주말에 남편 님이 오이 20개 부추 한단(?)을 사다가, 오이소박이를 만들었거든요. 약간 싱거워서 몇 일 지나고 소금을 더 넣긴 했지만..
절이는 것은 알맞게 하는 게 중요한 거구나, 했었는데,,,
저도 이제부터 도전을 해 보려고 하는데, 막히는 지점이 있으면, 기억님께 자문 좀 구해야 쓰것네요~ ㅋ

기억의집 2012-04-26 13:07   좋아요 0 | URL
부군 정말 멋집니다. 오이소박이를~ 저는 몇개 안 담았어요. 생을 좋아해서 그때 그때 담는 게 낫더라구요.

보통 큰 애한테는 기대치가 높긴 한가 봐요. 저도 큰애가 잘 됐으면 하거든요. 작은 앤 하도 공부를 하기 싫어해서... 대충 따라만 가게 하는데요. 큰애는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커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6 - 유령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회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6
브루스 디건 그림, 조애너 콜 글,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신기한 스쿨버스의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버전이다. 그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령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회.
소리의 원리를 배우는 내용이다. 아이들과 프리즐 선생님이 소리 박물관에 견학가는데, 박물관이 아닌, 음산한 저택에 들어가게 된다. 온갖 소리로 가득한 책들과 백 년전에 사라져 버린 소리 수집가 콘트랄토 교수의 저택이었던 것이다.
방을 헤매던 중 선생님이 떨어진 곳에 아이들이 함께 떨어지는 데 그곳은 바로 짚단 위였다.

아이들은 "집단으로 짚단 위에 떨어졌네!" ㅎㅎ 이런 말유희도 빠지지 않으니 재밌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키즈'가 아닌 그냥 '신기한 스쿨버스'에  난무하던 각종 쪽지 글과 팁 들이 없어서 부담이 덜하다.

난이도가 확실히 내려간 버전이라 그런듯. 아이들과 <신기한 스쿨버스>를 읽다보면, 각종 쪽지 내용-읽다보면 코믹하고 재밌긴 하지만- 일일이 읽어주기 번잡스러울 때가 있으니까.
  
지금 올라와 있는 미리보기는 1권에 해당하는 것인데, 각 책에 맞게 미리보기가 올라오면 미리보기로서의 의미가 있을텐데 아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의집 2012-04-2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팁이나 쪽지글이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죠. 전 아예 빼주고 읽었어요. 나중에 보충이야기해주고. 애들이 크니 이것도 언제적 이야긴지 모르겠네요. 자기 스스로 읽으려고 해서. 간혹 11살 딸아인 읽어달라고 하긴 해요. 회사에서 끝나고 집에 오면 다 하기 싫을텐데....^^

icaru 2012-04-26 10:35   좋아요 0 | URL
네, 다 귀찮아서 아이들과 아무것도 안 하는 날도 많은데, ㅎㅎ 기록을 남기는 경우는 안하다가 뭘 했을 때!! 니깐용~
이 책은 기억 님집 아이들도 거쳐간 거구나, 역시 역사가 있다~ 합니다.
만화로 나온 dvd도 본 적 있는데, 전 좀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그러나 만화의 형태로라도 좋으니, 과학 관련해서 아이들이 많이 봐줬으면 하는 엄마의 조바심이 커서요. ㅎ
 
기적의 유아 수학 2단계 세트 - 전6권 기적의 유아 수학 14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겨울 유아교육전에 갔을 때 구입했다. 요즘 함께 하려고 꺼내놓고 보니, 만5세 이하라고 되어 있어서 혹 학습 시기를 놓친 게 아닌가 했는데, 이 책의 구성이 보다 생활밀착형이라서, 그래서 아이가 아직 접하지 않은 비교적 쉽고 참신한 접근 학습 방법이라서 그런지, 지금 수준에도 무람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책의 처음 부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를 위해 내 아이가 처음 접하는 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지침글이 유용했다.

자연스럽게 3단계(예비초등)로 연결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