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g짜리 희망 덩어리
안나 가발다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권위원회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를 보았다. 마지막이야기 ‘사람이 되어라’는 박재동 시나리오&감독의 것으로, 고등 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것이다.
이들은 아직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급훈도 "대학 가서 사람되자"이다.  주인공 원철이도 원숭이 형상을 한 학생인데, 곤충들을 채집하고 관찰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 별명이 '곤충박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원철이가 아끼는 장수하늘소를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가 장수하늘소의 친구들을 만나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어 원철이는 사람이 되었다. 사람이 되어 학교에 등교를 한 날, 선생님은 원철에게 다시 원숭이로 돌아가라고 강압적으로 말한다. 좋은 대학에 가서 사람이 되야지, 다른 루트로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원철이는 그 길로 학교를 나와 다시 곤충들이 있는 숲으로 가는데, 선생님이 아버지를 대동하고 원철이를 학교로 데려가기 위해 숲에 온다.
아버지는 원철이에게 사정한다. 제발 대학 가서 사람이 되라고, "대학 못나오면 사람 취급 못받는다. 나도 고등학교만 졸업해서 지금까지 동창회에도 못 나가봤다“고...울먹울먹하면서   아버지는 사람의 형상이 가면이었음을 보여주며 가면을 벗고 원숭이 얼굴을 내보여 준다. 원철이는 그저 곤충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절규 때문에 다시 원숭이형상을 하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학교로 돌아간다.

이 <35킬로짜리 희망덩어리>도 위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 작품은 고3생이 아니라, 다만 제도권 학교에는 적응을 못하는 13살짜리 아이이고, 위의 애니메이션보다는 비관적이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갔다는 차이가 있을까.

체육과 학과 공부를 잘 못하고 그래서, 학교라는 곳을 가기 두려워 하는 이 소년도 정말 잘 하는 것이 있다. 목공일과 고장난 기계를 다루는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계에 대한 재능을 제대로 발현하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곳은 꼭 거쳐야 한다고 부모님은 말씀하시니... 소년은 다시 풀이 죽는다.

부모들은 아이를 통해서 세상을 본다. 그렇게 아이에게 큰 시대를 거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르고 있다. 

가발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진 작가, 안나 가발다. 내가 읽는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 나오던 시아버지처럼. 이 책에서도 주인공 소년은 민감하고 세상으로부터 상처 입기 쉬운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가 세상과 마찰음을 내면서도 차츰 그럭저럭 조우해 나가는 방식을 이 소설은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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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1-1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가발 브랜드..!!!!!
가발 브랜드 땜시 정상(?)적인 댓글을 못쓰겠습니다.
다 웃고 나서 쓰겠음. 푸하하~~ 그래도 추천은 먼저 ^^

마냐 2005-11-1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가발다....저 그 첫번째 책 디게 좋아했는데.

icaru 2005-11-14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 님..정말 저 냥반 이름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아...마냐 님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리뷰 잘 읽었습니다...디게 좋아하실 법 했어요~ 리뷰 보면서...느낀 거지만..

미네르바 2005-11-14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 나와야 사람이 되는 건가요? 요즘엔 대학 나와도 사람 안 된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갈수록 아이들이 살기에 너무 힘든 세상이에요.

icaru 2005-11-1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알고 있기론...대학 나와도 사람 안 된 사람이 더 많죠... ^^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세태를 많이 과장해서 비판한듯 합죠...

비로그인 2005-11-1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하하하..가발 브랜드!! 이 리뷰를 알라딘 대문으로 추천!!
잼나는 리뷰, 잼나는 소설! 흐흐..

icaru 2005-11-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냐...왜 그러삼...정말 창피합니...! 그래도 고마워요..(그렁그렁...)
 

용산에 새로연 중앙박물관..!

사람이 많아 들어가지는 못하고..주변만 서성대다..!


 

가을에도 꽃이 피네요..!

 

 자연스러운...! 보기 좋던..커플입니다.

 

용산 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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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1-1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단지 외국인들이 있을 뿐인데, 외국 같아요~

icaru 2005-1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땡땡씨의 종용으로 사진 올렸습니다...
땡땡씨가 친구들과 다녀왔대요...
플레져 님 말씀에 대한 땡땡씨 왈...
"아닙니다. 한국입니다.."
헉...

물만두 2005-1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요^^

icaru 2005-1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요? 진짜요~ ^^

미네르바 2005-11-1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곳도 다녀오시다니... 저도 한 번 시간내서 다녀와야겠네요. 그런데, 정말 외국의 어디인 줄 알았네요^^ 그런데, 저 꽃은 왜 이 추운날 꽃을 피울까요? 계절을 잊었나요? 성격이 무지 급한 아이군요.

icaru 2005-11-1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라... 어쩐지..꽃들도...미네르바 님..제자들 같아요~ 미네르바 님의 아이들은 철이...있죠? ^^

파란여우 2005-11-1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아그들이 내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어디서!!!
암튼, 커플들 잘 나가는 꼴은 삭제해 줘요!!!!
에궁, 목 아포라~~쿨럭,,쿨럭~

2005-11-13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5-11-14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안녕하세요. ^-^ 이런 인연이~~ 저도 오늘 다녀왔어요~~ 혹시 주변에서 스쳐 지나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반갑네요. 근데. 저도 커플이었는데...;;;

icaru 2005-11-1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 님 뵙고 싶어요~ (뜬금없이?) 털도 파란색이요~ 눈도 시포러시지깐... 한 분위기!!

속삭님... 오늘 아침...숨을 쉬면 입김이 하얗게 일 정도로~ 춥더군요... 예견하신게 맞아요!!
가시장미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님은 일요일에 다녀오셨군요... 저 사진은 토요일 사진이랍지요... 어쩐지... 토요일 그 인파 중에서... 여자분이 훤칠한 키에 미모의 소유자인 커플이 눈에 쉽게 안 들어오더라니요... ^^

비로그인 2005-11-1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산박물관 근처까지 갔다, 되돌아나오길 두세 번. 담부턴 시간을 자알 맞춰 가야겠어요. 근데 복순 아짐은 안에 들어가보셨어요, 땡땡씨만 댕겨오셨나요?

icaru 2005-11-1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사실은요~ 속닥하러 갑니다... !

인터라겐 2005-11-14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카가 좋은거라고 생각할래요.. 왜 요즘은 이렇게도 다 전문가이신지.. 기 죽어요..

icaru 2005-11-1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 님... 같은 사는 사람이 찍은 거라서...(-.-) 저나 인터라겐 님이나... 용호상박야요.... 근데...사진 뭐 있나요... 셔터만 잘 누르면 만고장땡!!

가시장미 2005-11-1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훤칠한 키에 미모의 소유자-> 어머어머!!!! 이카루님. 저를 매장시키시려는 ㅠ_ㅠ 흐흐
 

누구에게나... 그런 게 있을 것이다.

"나는 야~  갖고 있다네" 하고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무엇...

우리네 서재마을에선 그게 어떤어떤 책 쯤 될까...

내게도 그런 게 한 세트(전3권) 있는데... 지난 11월 5일 타계한 작가 존 파울스의 <마구스>다.  그래서? 뭐..음...



프랑스 중위의 여자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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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2005-11-1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플레져 2005-11-12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랑할만 하군요...음...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막 떠오른...) 을 갖고 있어요.
요즘 제 주위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거라서 ㅎㅎ
절판은 아닌 품절이지만, 구하기 힘들어요~ 히히 ^^

icaru 2005-11-12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드롭 님 여즉 깨어 있으시네요~
플레져 님...어우...그 책을? 축복받으셨네요...

panda78 2005-11-12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복받은 집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갔나 모르겠어요. ^^;
와- 마구스! 정말 궁금해했던 책이에요. 여기에 그리스의 영국식 학교가 나오나요?
만티사랑 마구스랑 헷갈리더라구요. ㅎㅎ
프랑스 중위랑 만티사는 나왔는데, 왜 마구스는 다시 안 나올까요...- _ -a

perky 2005-11-12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본 책이에요. 갑자기 막 읽고 싶어져요. ㅠㅠ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책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짜리로 1판 1쇄본을 소장하고 있지요. 흠흠. ^^ 지금은 18권으로 나오는 빨간책이지만, 저는 25권짜리 파란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2005-11-12 0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히피드림~ 2005-11-1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쇼핑하다가 절판된 책들을 보면 미리 사두길 잘했지 하면서 뿌듯해 하지요.^^

니콜키크더만 2005-11-1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갖고있다고 자랑할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찾아봐야겠네요.

icaru 2005-11-1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님...그리스 어느 섬의 영국식 학교에서 주인공이 교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야그가 시작되죠... 만티사는 마법사 이야기 맞죠? 참 이상하죠...마구스만 왜 다시 안 나오는걸까요...
차우차우 님...옙 참 흥미로운 책이어요... 와우...말씀하신 책들 혹시 지금은 빨간 표지로 나오는 열린책들의 그 전집들 예전판 말씀하시는건가요? 와우~ 부럽슴다!!

속삭님..아녜요 아녜요...분명 있을겁니다...!

캘리 님..흐흐.. 소장은 하고 있지만..제가 아직 읽지 않은 거라면 별 의의가 없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흥미롭게 읽은 책 중에 지금은 드문 책이라...제게 소중한..책이 될 듯...
펑크 님...저도요저도요..그래서 1년전쯤.. 고려원에서 나온 오에 겐자부로 책들에 뿌듯해하고 있죠...그러나 언제쯤 읽을런지... 며느리도 모르죠...

니콜키크더만 님...찾으시면 알려 주세요~ 사업(?) 잘 되시죠?
 

책을 정리하던 중이다.

몇권은 어떤 식으로든 처분을 하려고 골라냈다.

뽑아든 세권을 내려다보면서... 사소하지만 작은 규칙 같은 걸 발견하다...

다음과 같은 제목의 일관성....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하드보일드& 하드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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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 이를 어째... 3권을 오천오백원에 헌책방에 넘겼어요...ㅠ.ㅜ
어쩐지... 서재 마을에 임자가 있을법했꺼늘~

2005-11-12 0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12 0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2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좋아요~!!

히피드림~ 2005-11-12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정말 신기하네요.

icaru 2005-11-13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묘한 우연이죠?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이은희 지음 / 궁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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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 라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이렇게 일반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쓰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런 글재주에다가 ‘과학적인 앎’까지 갖추었으니, 저자가 대견(나보다 한 두살 어린 듯 ^^)해 보인다. 


이 책은 인터넷에 칼럼 형식으로 올린 글이 책으로 나오기 위해 신화와 접목된 생물학 이야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시도는 꽤 훌륭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신화와 생물학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다 거머쥐기는 만무했다. (코너의 시작 문단마다 등장하는 간략한 신화 이야기는 그닥 시선을 집중시키지도 않고, 별로 연결 고리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이것은 그저 옥에 티일 뿐이다.^^)


글쓴이가 여성이어서인지, 여타의 다른 생물학 책보다 탄생과 노화, 유전자 같은 생명과 모체에 더 쉽고 자세하게 천착한 글쓰기를 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이 책은 과학적인 읽을 거리를 전달하는 데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나름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일테면, “유전자의 불멸과 아이덴티티”라는 장에서는 개미 사회의 일원들이 마치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는 세포와 같아서 인간의 몸 한 군데에 종양이 생기면 전체를 위해 그 부위를 도려내듯 집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모습을 설명한다. 이는 ‘단지 불멸을 위한 전체만이 존재할 뿐인 개미 사회’를 시사하면서, 우리 사회에 적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회는 국가와 민족에 충실하고 사회에 충실한 사람들, 개미처럼 전체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양성해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인간의 개성이란 그 아이덴티티를 획득하기 위해 불사의 생명을 버릴 정도로 소중한 것인 만큼 누구의 개성이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개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나 진정한 개인주의가 이 세상에 존재한 적이 있었는지 의심해보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목숨값이 평등하지 않다, 에이즈”에서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에이즈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은 “ 믿을 수 있는 자신의 파트너에게만 성실하라”는 도덕적 각성 외에도, 질병이란 그 자체의 심각성이 아니라 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서 질병의 경중과 연구비의 다소가 결정된다는 사회의 냉혹함이랄까.(에이즈 치료제 개발은 경제적인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사업이 되어버림) 

즉, “인간의 생명은 고귀하다”라는 것은 인간 사회에서는 허울 좋은 입발림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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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1-0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쓰셨구나! ^^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님의 리뷰 뒤에 줄을 씁니다. ^^

비로그인 2005-11-07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되는 과학만, 의료기술만 발전시키면 저같은 종자는 진즉 도태되겠군요. 에이즈 이야기, 참담하지만 정말 현실적인 말이네요, 이젠 돈 있는 계층만 우량 형질을 눠놔가지겠군요, 흐흐..

인터라겐 2005-11-0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은지 꽤 되었는데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 겠어요..

플레져 2005-11-07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적 수지 타산이 안맞는다는 이유로 인류를 위협하는 병을 등한시하다니...나파요! ㅠㅠ

2005-11-08 0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08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0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님의 리뷰를 기다릴랍니다~ 과학블로그는 지금 읽고 있는 중이에요... 근데근데 과학블로그 2권도 있어요?
복돌언냐... 글게 우덜 같은 종자는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발악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될지도...

인터라겐 님...이 책 나오자마자 읽으셨군요... 근데 참 재밌는 것은... 과학 관련 책은 읽을 때는 대충 이해하는데...돌아서면...다 까먹어요... 책을 다시 보면...언제 이런 걸 읽었던가 싶고요...

플레져 님...정말 나쁘죠... 근데...이렇게 몹쓸 게... 세상의 실체인가 보아요... !

속삭 님.. 저도요~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 그런 이야기만 남대요~

icaru 2005-11-08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12:18에 속삭님!! 제말이요...다 같이 고생했는데... 저만...티를 내니,,,
쬐께 눈치가 보인답니다~ ... 약 안 먹으려고... 도라지와 파뿌리 우린 물을 먹고 있는데... 목구멍으로 원체 안 넘어가서..코를 꽉 틀어막고 먹고있어요 ㅠ.ㅜ

2005-11-08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히피드림~ 2005-11-0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그런 계급적 이해관계가 숨어 있는지 미처 몰랐네요.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 은연 중 드러날때는 정말 이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 님께서 지적해 주셔서 참 속이 시원하네요.^^

2005-11-08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