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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8-2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난 복어입니다...

달팽이 2005-08-29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난 졸복이군요...ㅎㅎㅎ

잉크냄새 2005-08-29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낚시터의 불청객....누군가 입맞춤으로 바람을 잔뜩 불어넣었군요...혹시?

icaru 2005-08-29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달팽이 님...쟤가 졸복이군요 ...
잉크냄새 님...혹시...!

아영엄마 2005-08-2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복어군요. 복어 배가 부풀어 오르는 거 보면 터질까 겁나요... @@;;

울보 2005-08-29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좋아하는 물고기입니다,,복어
처음어항속에 초록복어가 있었거든요,,

플레져 2005-08-29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맞춤이라... 저는 복지리 좋아해요 ^^

perky 2005-08-30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핫, 너무 귀여워요. ^^

잉크냄새 2005-08-3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 상식 코너
- 복어가 바람을 배에 집어넣어 몸을 부풀리는 것은 자기 보호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몸을 크게 하여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혹은 둥실 드러누워 죽은척 하기 위한 거지요. 제가 보기에는 상대방을 웃기게 하여 그 틈에 도망가려는 심산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낚시터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것은 몸에 독을 품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낚시를 삼키면 낚시줄을 끊기전에는 쉽게 빼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아무리 보아도 저 사진은 누군가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은 사진입니다. 복어 스스로 그랬다면 아마 개콘출신 복어일 겁니다.

비로그인 2005-08-30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가나 우리 복씨들은 외모에서 밀리는구나..

icaru 2005-08-30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님..배를 긁어주면 득득득 소리가 나고..더 화가 나면 이도 간다던데요...참 무서운 녀석...
울보 님.. 히야~ 초록복어를 관상용으로 키우시는군요...류가 좋아할만 하다니까뇨.
저도 복지리 좋아하는데...좀 비싸서 글쵸...콩나물 팍팍 넣고 끓인 맑은 복지리 국물...
차우차우 님.. 헤헤...조그만게 귀엽죠..
잉크냄새 님의 해석이 더 재밌어요...상대방을 웃기게 하여 그 틈으로~ 저 놈은 개콘출신 복언가 본데요..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지는 ....
복돌언냐... 글게 말유... 그치만...제가 오래전에 개명한 이유하구는 관련 없어요 ^^;;;

히피드림~ 2005-08-30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귀여워요~~~

야클 2005-08-3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복지리 보다 복길이가 더 좋아요. (뭔 헛소리? =3=3=3 )

국경을넘어 2005-08-30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시골에서 살 때 낚시질하면 저 녀석 가끔 잡았습니다. 잡으면 재수없다고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2005-08-31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31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8-3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펑크 님의 그 반응 예상했다지요오(거만거만..) ㅋㅋ
야클 님...안녕하세요? 흐흐..복순이는 어떼요? 복돌이는요?
폐인촌 님.. 아..글타면서요...재수없다고 패대기친다는 이야기 다른 데서도 들은 듯 해요... 근데...왜들 그러신댜...
08:56 에 속삭이신님.. 바지가 줄줄..그 정도믄...허리에 살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히야...내 살 좀 가져가소!
10:28에 속삭이신 님...님 요즘 학구파 모드시구나... 근데... 매운 거 먹고 난 후...기분이 조금 좋아지는 경지와 같은 것...그것두 카타라시스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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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8-2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조제 낚시~

날개 2005-08-2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본인?
굉장히 멋집니다..+.+

icaru 2005-08-29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 옆지깁니다... 헤헤..

날개 2005-08-29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렇군요...^^;;;

돌바람 2005-08-29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남자는 요즘 고등어 쫒아다닙니다. 고등어들이 다니는 길을 안다나요.^^

icaru 2005-08-2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바람 님...그 길이 어딘지 좀 갈켜 주시면 안 되냐고 묻네요 ^^

돌바람 2005-08-29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어들이 다니는 길은 아는데 개네들이 지나가는 시간을 놓쳐서(차에서 자느라고)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아왔는뎁쇼^^ 대신 전 주에 장어(아나고) 두 마리 잡아와 구워먹었습니당^^

플레져 2005-08-2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 흐르는 강물 처럼 (부제 : 추천안하곤 못 배겨~!)

icaru 2005-08-3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장어를 것두 두 마리 씩이나 잡아서 시식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다니...
땡땡씨! 당신은 한참 멀었다구요~

플레져 님..짝퉁.."흐르는 강물처럼" 같지요?

비로그인 2005-08-3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바위를 딛고 선 저 늠름한 자태..딱 월간 <낚시>표지모델이시네..복순 아짐 옆지기님! 저 아시죠? 익산의 복기잡니다. 손 좀 흔들어주시랑께요! 이보씨요!!

히피드림~ 2005-08-3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 낚시대가 정말 "흐르는 강물처럼" 을 연상시키네요.^^

국경을넘어 2005-08-3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망뎅이가 살이 통통하게 오를 때인데... 아! 낚시 가고 싶다.

돌바람 2005-08-31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자랑해야쥐. 지난 번엔 60센티짜리 자연 광어도 잡아왔답니당^^
저기 시화방조제 같은데, 복어도 나오냐고 옆에서 물어보래요~~
이 사람들이 정말!

icaru 2005-08-3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냐... ㅎㅎ 여보씨요!!
펑크 님...땡땡씨 빨간테 두른 저 모자..너무 여성취향스럽지 않습니꺼?
폐인촌 님....아..망뎅이가 살이 통통...이거 클났네요..망뎅이 잡으러 간다고 ...주말에 또 나가겠군요...땡땡씨가...


돌바람 님의 부군 님...키햐...대단하십니다... 땡땡씨는 언제나 그런 쾌거를...
글구..엄청.. 예리하십니다...
저기서 복어를 잡은 게 아니라...저기 바로 전에 들렀던 파도리 란데서 복어를 잡았다구 하네요... 그리고...저기는 당진의 석문 방조제라 하는구만요..
 

석문 방조제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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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5-08-2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질때의 그 장엄함이란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죠...
강너머로 또는 바다 너머로 지는 태양을 천천히 들여다본 사람은 압니다.
굴절된 해가 얼마나 커보이는지....
그리고 해가 뚝 뚝 떨어지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또 주변에 드는 붉은 노을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2005-08-29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잉크냄새 2005-08-29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눈부신 낙조입니다.

플레져 2005-08-2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감탄감탄!! 9월의 달력 되겠습니다~~ ^^

비로그인 2005-08-3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환상적인 역광처리! 애간장을 다 녹이네요..

히피드림~ 2005-08-3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 위에 반사되는 햇빛이 근사하네요.^^

icaru 2005-08-30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왜 저 사진의 보고 있으면...홍차의 나라 실론이...떠오를까요...

국경을넘어 2005-08-30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문에 우리 고모 삽니다^^* 가을에 저녁 노을이 쥑이죠^^*
 
폭력과 상스러움 -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진중권 지음 / 푸른숲 / 2002년 4월
절판


집단과 하나가 되는 한에서만 개체는 안전하다. 그리하여 부조리한 실존들은 괴상한 집단주의 속에서만 구원을 찾는다. 그리하여 그들은 필사적으로 자기를 집단과 동일시하려 한다. (...) 집단과 동일시에 실패하는 자는 공동체의 성스러움을 지키기 위한 희생양이 된다. 그러다가 희생자가 사라지면? 문제없다. 개별자들은 집단 속에서 기어이 또 하나의 '모난' 놈을 찾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또 하나의 희생양이 선택되면, 적어도 그가 존재하는 동안은 개별자들은 다시 안심하고 살아간다.

-p.21쪽

보수적인 사람일수록 사형에 찬성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사형제도 존속론의 바탕에 권력 의지가 깔려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은 자기들이 가진 권력의 행사 범위를 타인의 생명에까지 연장시키고 싶어한다.-p.152~153쪽

주관적 호오의 감정에 기초한 이 미학적 논변에 대해서는 이렇게 반박할 수 있을 게다. (1) 먼저 그 "감정"의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감정에도 원인이 있는 법. 그렇다면 동성애자에 대한 이 혐오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자기가 그것으로부터 자유롭다고 강변하는 바, '동성애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2) 자기 맘 속에 동성애에 대한 혐오감을 품는 것은 자유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것을 공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것을 표출하는 순간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이미 실행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3) 동성애에 대한 감정이 일종의 취향 판단이라고 한다면, 자기와 다른 취향에 대해서 톨레랑스(관용)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동성애자는 이성애자를 혐오하지 않는데, 왜 이성애자는 동성애자를 혐오하는가?-p.169쪽

패거리에는 개인의 '주체성'도, 집단의 '사회성'도 없다. 패거리의 권력 구조는 패거리의 정체성을 위해 개인의 선택을 무시한다. 그 안에서 지켜야 할 개인 윤리는 아부와 맹종이다. 동시에 패거리의 목적은 사회성을 배반한다. 패거리라는 이익 집단은 공적 영역에서 부당 이득을 취하며 부당 권력을 행사한다.

(...)

우리 사회에서도 패거리를 짓고 다니는 인간늑대들이 외치는 애국적 목소리 역시 시끄럽기 그지없다. 우연히 국적이 같은 골프 선수의 우승을 제 일처럼 기뻐하고, 우연히 국적이 같은 야구 선수가 던지는 공 하나에 전국이 떠들썩하다. 주체성이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집단과의 동일시 속에서만 자아실현을 하는 법이다. 한편으로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다른 한편으로는 크고 작은 집단주의. 이 둘의 기괴한 결합이 평균적 한국인의 '정체성'이다.-p.249쪽

흔히 '자유=민주'라 생각하나 실은 양자는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다. '자유'는 본질적으로 불평등을 함축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경쟁의 자유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낳게 된다. 그리하여 평등 없는 순수한 자유란 현실 속에선 결국 "다리 밑에서 잠잘 자유"를 의미하게 된다. 나아가 평등 없는 자유가 보수주의와 결합하여 정치적 자유마저 포기할 때 나치즘과 같은 또 하나의 '멋진 신세계'가 펼쳐진다. 한편, '민주'는 본질적으로 평등의 이념이다. 경제적 평등의 요구가 나아가 자유를 억누르며 관철될 때 공산주의라는 극단이 성립한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고 자유와 민주를 붙여서 말할 때, 이는 위에서 말한 극단을 피하기 위함이라라. 자유와 민주는 서로 보완해야 한다.
-p.97쪽

그러잖아도 대한양계장 수탉들. 남의 사생활 무시하기를 밥먹듯 한다. 가령 O양 비디오, B양 비디오. 남의 사생활 들여다보지 못해 환장한 집단 관음증 환자들 같다. 동료 인간의 인권이 침해되는 걸 보면 적극적으로 뜯어말려야지. 그 정도의 사회적 연대의식은 있어야지. 비열하게 실실 웃으며 침이나 잴잴 흘리고. 그러면서 삐딱하게 이렇게 말한다. "솔직히 말해. 너도 보고 싶지?" 그래, 보고 싶다. 안 보고 싶다고 하면 너희들이 믿어주겠니? 그런데 너는 은행에서 본 돈을 훔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정말 훔치니? 이런 전근대적 관음증 환자들이 넘치는 사회에서 애꿎은 "사생활"을 공격하는 게 과연 얼마나 진보적인 짓일까? 주책 없이 공권력이 남의 사적 영역에까지 수시로 쳐들어오는 이 문화적 전체주의 국가에서 "사생활의 욕망"을 버리라고 요구하는 게 과연 얼마나 혁명적인 짓일까?
-p.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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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8-28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책 갖고 있어요.^^ 진중권은 참 똑 부러지는 사람이죠?
오랜만에 잘 읽고 갑니다.~~

icaru 2005-08-28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루 참 똑부러지죠.. 읽어 주시고...추천(?맞지요?)도 해 주셔서...고마워요~

비로그인 2005-08-28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소! 옳소! 좋은 책을 읽으셨군요. 아, 그나저나 큰일났습니다. 읽으면서 감동하고 즐거워했던 좋은 책은 쌓여만 가는데, 엑기스만 모은 리뷰는 언제 다 써야 할런지..

잉크냄새 2005-08-2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 전반을 비판할수 있는 힘과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icaru 2005-08-29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니... 기대하겠시유...
사실...저도...마찬가진디... 기껏 밑줄긋기밖에 하지 못하는...흠...

잉크냄새 님.. 글쎄요...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세상사와 이웃들이 사는 모습에 대한 부단한 관심..? 그럴려면... 생각은 깊게 생활은 단순하게? 쉽지 않지만요...

2005-08-29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8-3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과 저는 삘이 통하는군요... 사실...거기다가 끌어다 붙이는 것은 많이 억지 같았는데... 헤헤...
 
유랑가족
공선옥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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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곤이 사흘 방값을 미루자 여관 여주인이 냅다, 남 줄 돈은 없어도 저 쓸 돈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전라도 것들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던 터였다. 나 쓸 돈이 없어서 남 줄돈도 없는 것은 팔도에 가난한 사람들은 누구나 한가지일 텐데도 여관비를 못 낸 자신 때문에 애먼 전라도 사람들이 도매금으로 전라도 것들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 달곤은 진심으로 전라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p.24~25쪽

아이들을 키울 때도 그랬다. 애기한테 양말을 신기면 왜 답답하게 양말을 신겼느냐, 양말을 벗기면 왜 애기를 맨살덩이로 내놨느냐, 토를 다는 게 시골 할멈들이었다.



-.83쪽

아이의 모든 의사 표시는 사실, 진정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제 속에 도사린 비정(非情)에 한은 진저리친다.
-171쪽

그들에게 지나간 과거, 오지 않은 미래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당장의 현실일 뿐.
-p.224쪽

그러나 길 떠나는 자에게 정이란 가져가도 좋을 만큼 몸에 득 되는 물건이 아니다.

-p.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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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8-2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 그래서 간혹 "시위의 현장에서 돌 몇 개 던지고 달아나기 바쁘던 먹물들이 지난 연대의 가장 치열한 투사였다는 듯이 우쭐거리며 "운동권 출신 작가"로 각광받기도 한다. 그렇게 때문에 더더욱 공선옥과 같은 작가가 많이 나와 주어야 한다고."

이런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히피드림~ 2005-08-28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로드무비님 서재에서 본 건데요. 무슨 소설 창작 강의에 아기를 업고 다니던 아줌마가 있었대요. 아기 업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와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그 열의가 참 대단하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공선옥 작가가 데뷔하기 전의 모습이었다고... 이런 분들 보면 나두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비로그인 2005-08-2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선옥 작가.. 너무너무 존경하는 분이에요. 유랑가족, 도 너무너무..

2005-08-28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8-2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공선옥을 제외하면 당분간 한국 소설관 굿빠이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정말 놀라워요. 어쩜 그렇게들 변하지 않는지..지쳤어요..

국경을넘어 2005-08-28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선옥씨에게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