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에 관한 책 부스 앞에서...

 







돌배개의 책들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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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06-08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가보고 싶지만...싶지만...유혹을 못이기고 마구 질러버릴것같아서요...TㅂT 사진만봐도 침이 질질질질 입니다^ㅠ^

ceylontea 2005-06-08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요.. 저도.. 갈라구 하다가 귀차니신님이 강림하셔서 못갔어요... 수요일까지긴 해도 평일에는 갈 수 없으니.. 못갈듯... ㅠ.ㅜ
에궁...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주시니 좋아요.. 히히 (그러나 폐단도 있어요.. 침 질질...복순이언니님 서재에 홍수가~~~)

물만두 2005-06-08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네요^^

날개 2005-06-08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젤 윗사진이 건축이야기 시리즈인가요? 딱 한권 가지고 있는데.....

미네르바 2005-06-08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베개의 책들 중에서 신영복 교수님 책을 보니 괜히 반갑네요. 신영복 교수님 책은 <강의>만 빼고 다 있는데... 파이 이야기는 도서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하고 여지껏 안 읽고 있어요... 부지런 떨어서 다시 책좀 봐야겠어요^^

플레져 2005-06-0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마중 보기만 해도 눈물나요...ㅠㅠ

2005-06-09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름을 잃어버린 아이
데이브 펠처 지음, 신현승 옮김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읽으면서 참으로 답답했던 것은 데이브 펠처의 어머니가 왜 갑자기 악마보다 더 극악한 사람으로 변해 자신의 아들을 학대하기 시작하는지 그 이유가 나와 있지 않은 것이다. 다만, 어머니 자신이 어릴 적에 외할머니로부터 받은 아동 학대의 충격으로 비정상적인 알콜 중독에 빠져 들었고, 마치 복수를 하듯 아들에게 학대를 하기 시작했다고만 전한다.

데이브의 어머니는 처음부터 데이브를 학대했던 것이 아니었다. 데이브가 꼬마일적만 해도 어머니는 따뜻하고 자상한 분이었다. 그런데, 위에도 언급했지만,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였다. 그리고 형제들 중 큰 아이인 데이브에게만 지독한 학대를 하기 시작한다.
욕실 청소 세제와 같은 독성 물질을 먹이거나, 불켜진 가스렌지 위에 손을 대놓고 있게 하거나 칼로 찌르거나 차고에 감금, 상습적인 굶김을 통해 아이가 학교에 가서 다른 친구들의 도시락을 훔치게끔 하는 데이브의 엄마. 어느 순간 나는 여기에 나온 모두가 진짜 일어난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사실이 아니라 더러더러는 데이브의 과대 망상도 섞여 있거나 한 것이 아닐까 했다. 그의 엄마가 단순히 알콜 중독자였고, 어릴 적에 학대받고 자랐다는 이유만으로 이럴 수 없다는 생각. 정말이지 이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어머니에게 아들이 데이브 하나 뿐이 아니라 그 아래로 줄줄이 형제들이 있었다. 그런데 데이브의 형제들이 이 학대의 상황에서 형 데이브를 구원하기란 역부족이다. 그들은 어렸고, 그저 파편이 튀지 않고, 자신들이 위험 상황을 빠지지 않고 그저 모면하기 위해서만 애를 쓸 뿐,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엔 엄마와 한편을 이루고, 형을 발로 차고 때리며 학대의 현장에 가담하기까지 한다. 형을 때리면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는 것이었다. 가족의 노예(데이브)보다 자신이 월등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러면서 데이브도 점점 세상의 모든 이들을 혐오하게 되었다. 그에게 남겨진 것은 오직 증오뿐이었다........
 
데이브 펠처가 자신의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어려웠을 듯하다. 그런 그의 용기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낸다.
 
그의 이런 글은 학대받고 자랐다고 해서, 모두 사회 부적응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한다.  

세상에서의 극악무도함 중에 가장 악질적인 것이 바로 어린아이를 학대하는 것이다. 때리고, 던지고, 굶기고, 납치하고, 성폭행하고 급기야 목숨을 빼앗는다. 아동 학대가 비겁한 행위인 이유는 그것이 가장 약한 곳에 행해지는 일종의 분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잔인한 범죄의 희생자인 아이들은 두려움 때문에 자신들의 학대자들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못한다. 몸의 곳곳에 의문의 상처 자국을 달고 다니고, 옷을 갈아입지 않고 빨지 않은 옷을 늘 입고 있는 데이브를 지켜 본 주변 선생님들은 데이브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지만, 아이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  집에서 엄마에게 세뇌 당한 멘트를 반복한다.

책 읽으면서, 많이 나오는 말은 어린 데이브 펠처의 다음과 같은 독백이다.
“나는 나쁜 아이야.”
“나는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없어.”
“내가 미워, 내가 미워.”

어린 그가 수년 동안 자신만의 어두운 세계에 갇혀 홀로 처량한 ‘패배자’로 갇혀야 했던 깜깜한 시간들의 기록인 이 글.
그의 애초의 소망은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되는 거였는데 말이다.

아동 학대, 그것의 유일한 해결책은 예방일 것이다. 여전히 고통받고 있을 수백만 명의 아이들,,, 그 친구들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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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6-02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자기일을 실제로 쓴건가요? 너무 고통스러운나날을 보냈군요...엄마가 진짜 엄마가 맞는 참... 너무가혹해요..

날개 2005-06-02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서글프고 끔찍한 이야기로군요..ㅠ.ㅠ

2005-06-03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2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5-06-02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못 읽을 것 같아요.
속이 메슥거려서......
리뷰 써줘서 고마워요.^^;;


파란여우 2005-06-02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로드무비님처럼 이런 책 못 읽어요.
왜냐하면, 또 욕하게 될까봐요.
이젠 욕좀 그만하고 싶어요.
그런데 님은 아주 침착하게 쓰셨군요.

2005-06-03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6-0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 문제는 참.. 읽기가 어려워요..;;

hanicare 2005-06-0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인간이라는 무리들에게는 자기보다 약한 자에게 자기가 지는 짐을 내려놓는 습성이 있나 봅니다.술고래에다 손찌검을 일삼는 남편과 아이가 있는 여자의 약자는 자기 아이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버리거나 저렇게 학대할 수 있답니다. 남자들이 흔히 비꼬기를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지요. 그러나 군대에서 세게 당한 선참자들이 후진들을 괴롭히는 걸 보면, 성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본성에 도사린 성향이라 짐작합니다만. 본성과 도리사이에서 어느 쪽으로 기우는 것인지는 과연 유전일까요, 본인의 의지일까요? 이 착잡한 글을 읽자니 오래 묵은 그런 의문이 떠오릅니다. 유전이라고 하면 나쁜 유전자를 받은 인간들은 억울해서 어떻게 사나...
나도 인간이지만 이런 글이나 보도를 접할 때는 인간이기가 싫답니다.

플레져 2005-06-03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두 이 책 못 읽을 것 같아요.
부화가 날 것 같은...
근데 어째 님의 리뷰는 이리 따뜻한가요? 따뜻한 손이시군요 ^^

2005-06-03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6-0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면서...진짜 엄마가 맞을까... ! 그런 생각했습니다...
저 엄마가 어찌나 증오스럽던지.. 책의 말미에서 부디..저 엄마가 죄값을 받기를 바랐지요.... 천추에 한이 되도록 후회하기를요...
뭐, 그런 언급은 없었는데요....
주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데이브가 열두 살에 다른 양부모에게 맡겨진지 얼마 안 있어, 어머니란 사람은 알콜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더군요..

저 어머니란 작자를 정신병이 있어서 그랬다고 보아 넘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경미한 정신질환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하니케어 님의 말씀처럼 어머니란 작자... 인간의 성향 중 나쁜 부분이 도드라진 것이 아닌가.... !

2005-06-03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3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4 0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4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6 0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5-06-08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향집은 잘 다녀오셨어요, 이카루님? 한 사람만 좋을 리 있나요, 이카루님이 잘하니까 짝짝 소리가 나는 거지. (이거 뭔소리야, 하시는 거 아니죠?) 방명록 뒤늦게 보니까 이 책 리뷰 쓸 수 있을까 엄살을 떠셨더군요. 뭡니까, 이런 리뷰 써놓고! ^^

2005-06-08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잉크냄새 2005-06-0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만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 특히 어린시절의 정신적 상처는 나이가 들어도 치유될수 없는 상처로 남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정체성 형성에 커다란 의미를 가진 어머니에 의한 상처,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란 생각도 드네요. 이책 보관함을 들락날락하다가 지금은 보관함을 빠져나간 상태네요.

icaru 2005-06-0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 님!!! 반가워요~~~!!
 



홍대에서 숨어 있는 책방으로 가다보면...고가다리 아래에... 저런 옷가게가 있다....주변에는 상가가 없고, 가정집들뿐인데.... 장사가 잘 될까... 이건 염려는 아니고... 사진으로 담아보니...  또 그럴듯...

 



횡단보도를 지난다....교회 앞에서...

 



숨책 내부...







바깥에서....



숨어 있는 책방에서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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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25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너무 좋네요^^;;;

울보 2005-05-25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 이름이 숨어있는 책방입니까?

날개 2005-05-2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 굉장히 멋져 보여요..^^

어룸 2005-05-2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옷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사진이라서 그런지 불빛도 좋고...^^(보라는 책방은 안보고ㅋㅋ)

실비 2005-05-2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데 너무 좋아요 >_< 숨박꼭질 하는것 같기도하고^^ 서점도 좋고^^

비로그인 2005-05-26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사진 색감 참 좋다..구도도 좋고. 고향 다녀오시더니 호연지기를 기르고 오셨나..사진이 속세와는 거리가 먼 듯 아주 맑아보여요. 책방이라서 그런가.
아, 서울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저런 정겨운 책방도 있구..꽁알꽁알@,.@

icaru 2005-05-26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님... ‘헉??!!’ ^^ ...고마워요^^

울보 님..옙... 중고 서점인데요...이름은 “숨어 있는 책방” 저기 밖에 사진을 찍은 게 있는데 간판은 잘 안 보이죠.. ?

詩我一合雲貧賢 님.. 안녕하세요 ^^
<공씨책방>예에에, 본 적 있어요... 오...조만간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사진도 올릴께요... 서점서...가방에서 뒤적뒤적 부석부석 카메라 꺼내 들고 셔터 누르고 하는 게 ...좀... 뻘쭘 하긴 하데요.... ㅋㅋ
날개 님... 저 안에서 남성옷을 팔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저녁 8시쯤 찍은 건데... 의외로 잘 나와서... 으쓱...하고 있었지라...ㅋㅋ
투풀 님... 보라는 책방은 안 보고 ^^* 고마워요... 님... 이리 칭찬해 주시니...
저 이제 사방팔방 잡히는대로 사진 찍겠다 뎀비기 시작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사진찍고 올리는 데...열중하면... 집에 있는 서랍 속... 속옷 마저 찍고 싶어진다는 관용구가 있던데...

실비 님... 숨바꼭질 하는 것 같다구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책방도 숨어 있고... 옷가게도 저렇게 아래쪽으로 숨어 있고 ㅋㅋㅋ
복돌언냐...에이...제가 님의 칭찬에 녹는다고요..몰라몰라...


잉크냄새 2005-05-2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곳에는 헌책방이 없어요....좀 아쉽네요....
전 약간 빛바랜 책들올 좋아하는데....

icaru 2005-05-2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 숨어있는 책방이 있는 동네에 살지는 않아, 원정 나가 찍은 것이지만...
우짜튼..동네에 헌책방이 있거든요... 흙서점이라고...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지요...
주인 내외분이 참...온화하시고...순박하니.. 조용하셔서... 더 자주 찾게 된다는..

humpty 2005-05-26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들이 정말 분위기가 좋구마요. 실제보다 더 좋아보이는 거 아닌가 하는 의혹이 ㅋㅋ
음, 저도 <공씨책방> 접수해 둡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5-05-27 0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헌책방이라곤 파주에 있는 보물섬 하나 겨우 가봤어요. 인천에 살면서도 인천의 유명한 헌책방도 못 가보고. 그런데 님은 하도 책이 많으니 거기서 뭐 사실 게 많던가요? <기계>는 못 보던 책인데 누구 책인가요? 옆에 있던 책은 옛날에 제 소유로도 한 권 있었는데 어디 갔나 모르겠네요. ^^

icaru 2005-05-27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umpty 양... 공씨책방 같이 가자우!!!
이안 님... 기계는 인터넷 서점들에선 도통 검색이 안 되더라구요,...
다름이 아니라...예전부터 옆지기 소유로... 기계 상권이 있었는데... 하권이 없어서..
구하려고 동동거렸었는데요.... 저 책방에 가니까... 하권이 있더라고요...
소설책이고...음...


비로그인 2005-05-2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친구분 얼굴 뵈아서 반갑고 좋았는데 맞은 편에 앉아 셔터 누르고 계신 분도 얼굴 좀 올려보시지잉~

2005-05-30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30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5-30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보시랑께요! ㅎㅎ
저번에 갔을 때 [기계] 상권만 두 권 있던데, 울 서방님 소행(?)이셨구만요. ^^

icaru 2005-05-3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진짜 그렇더란 말예요? 노파 낭자..글찮어도요... 제가 상하 두권 있는거를... 딱 하 권만 집어들고 계산대에 가니까... 서점 안주인 냥반께서... "두 권 모두 사셔야 하는데요..."라고 끝을 약간 흐려 말을 하시더군요... 그래서..제가 단호하게 '그럼 안 살래요...!' 라고 말을 못하고.. 밍기적밍기적 하니까는.. 넘기시더군요~ ^^;;;

근데 오늘 따라...알라딘 왤케 느려터지단가요... 아부지 돌굴러와유우~~~!

icaru 2005-05-3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속삭이신 님... 글쵸 약간 주걱턱 ㅋㅋㅋ 흐흐... 기 배우가 저보다 두 살 어린데..
님...사람들은 절 딱 제 나이로 본답니다... 더 어리게 보지두 않고...근데 님 앞에선 불로초 몇사발 들이킨 사람 멩키로 뵈다니... 조아요...조아..@ @ !

2005-05-31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31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31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5-31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2005-06-02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7 0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8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08 15: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분위기 살려서!!

 

 

 

 

 

그리스 음식점에 가보자고!!!(홍대 정문 앞쪽...)

 



동행했던 H양... 사진 게재 허락은 추후에 받아야지...(이층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이는 전경은.... 벼룩시장 같은 분위기...옷가지 악세사리를 파는 좌판...)

 

내부 모습....  그리스 닮았나요? 난 안가봐서 ^^;;;




우리가 먹은 것...





내려오는 계단에서 한 컷...

 




여기가 진짜 그리스...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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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2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저도 그리스음식 좋아요. 제가 가는 곳은 이태원의 '산토리니' 우조! 를 드셔봐야죠.

icaru 2005-05-25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래요 ^^ 이름이 벌써 산토리니....
전... 저 데리야끼 맛 나는 꼬치가 젤로 좋대요...

날개 2005-05-25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 요리 전문점도 있군요...!+.+ 함 가보고 싶네요~

panda78 2005-05-25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 내부도 예쁘고..
가 보고 싶은데 홍대는 너무 멀군요. ^^;

어룸 2005-05-25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음식테러에 이은 여행테러...앙...가보고시푸요, 그리스!! >.<

실비 2005-05-25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먹고싶어요^^ 실내가 이쁘네요.ㅎㅎ

비로그인 2005-05-26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분이 소설가 이혜경님을 닮았어요. 음식은 맛있어뵈는데 양이 쫌..쫌 쩍어보이네..스읍..글고 가게 인테리어 좋네요. 마지막 사진은 영화 '그랑부르'를 생각나게 해요. 어린 자크와 엔조가 하얀 건물들 사이를 비집고 나와 푸른 바닷속으로 잠수해가는..캬..바다수영해 보고 잡습니다!

icaru 2005-05-2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 님... 그러게요... 저런 데가 있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 손에 이끌려서.... ㅋㅋ
판다님!!! 반가워요웃!! 홍대는 넘 멀군요...쩝.. (판다 님이 어데 사셨더라 ...분당 사셨던가? 기억을 더듬더듬.. )
투풀님...제가 저지른 게 테러였고만요... 앙!
실비 님... 이쁘죠...저 짝서 실비 님하고 번개할까요?
복돌 언냐...찌찌봉야! 저도 항상 그리스의 산토리니...쪽 해변을 보면 꼭 그랑부르가 생각나네요.... 바다 속에.. 풍덩... ! 수영이 서툰 저는 오리발 필수!!

humpty 2005-05-2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양말고 이카루님의 사진을 공개하라~ 공개하라~~ ㅋㅋ

잉크냄새 2005-05-2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나나나나나나~~~ 포카리 스웨트....포카리 선전하던 동네인가요....
의자에 앉아 다리를 난간에 걸치고 책이나 읽었으면...하는 생각이 뭉클~ 틀게 하는 풍경이네요....

2005-05-27 0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5-2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양... ^^* 그냥 웃지요...ㅋ...
의자에 앉아 다리를 난간에 걸치고 책이나...움...무릉도원이 옌가 하노라...지경이구만요...
아아...속삭이신 님...모르는게 없당게... 그게 술이었군요!! ㅋㅋ

비로그인 2005-05-2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잉크냄새님! 알겠어요! 나나나나나~ 손예진 자전거 타고 언덕길 내려오던! 거기가 미로투스던가, 뭐, 그런 이름의 그리스 섬인 걸루 알아요. 근데 바닷물이 일반 수영장보다 염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몸이 훠월씬 물에 잘 뜬대요. 물이 맑아 바닥도 잘 보일 거 같아요. 앗. 여기서두 이카루님의 얼굴을 공개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군요. 흠..공개하라! 공개하라! 공개쟁취투쟁!

icaru 2005-05-30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냐 제 얼굴이 정녕 궁금하단말예유??

비로그인 2005-05-3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비로그인 2005-05-30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글자가 넘 커서 짤려부렀네요..

icaru 2005-05-30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보셨죠오?

비로그인 2005-05-3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여기에 댓글을 올렸어야 하는데..흠..이뿐 거뜰, 죄다 뽀샤버릴 꺼야! 거즘 염장 수준..어흑, 처어엉춘을 돌려다오~

잉크냄새 2005-05-3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요 어디?^^

비로그인 2005-05-30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못 봤쓩!

비로그인 2005-05-3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왠지 복순 아짐한테 간택받은 듯한 느낌에 무지 우쭐해지고 싶은 거 있죠? 사실, 제가 조르긴 했는데..복순 아짐, 일이 일케 커진 걸루 봐선 다른 사진 한 장 올리슝~

2005-05-31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잉크냄새 2005-05-31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님! 전 사실 서재 초기에 복순 아짐 사진 한번 보았다우!
빨간 옷의 그 사진....ㅎㅎ

icaru 2005-05-31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 님.. 글쵸.. 일명 빨간머리의 추억인데...
ㅎㅎ 마후라가 아닌 것이 다행이다 함서.. (앗 썰렁..)

비로그인 2005-05-3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 저두 그 사진 봤어요. 반딱반딱, 잘 닦아놓은 홍옥을 보는 듯한 느낌. 참, 먹음직스럽게 딱 좋아 보입디다, 흐흡..^^a 핫! 쓰고 보니 내가 무쉰 식인귀도 아니고..치마 두른 뵨태도 아니구..이건 죄다 복순 아짐의 호환마마보다 무서븐 빨간 마후라 땀시=3=3

비로그인 2005-05-31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쭈빗쭈빗..아무도 없쥐? 흠흠..목청 가다듬고, 주먹쥐고 팔 흔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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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에헤헤=3=3

2005-05-31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잉크냄새 2005-05-3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마후라가 뭔 소린가 했더니...복돌님 글 읽으니 알겠구만요...(능글 능글...)
하...그리고 치마 두른 뵨태...제가 초반에 복돌님을 남자로 알았다는것 아닙니까.^^ 서재 이미지도 그렇고 글도 시원시원하고, 또 복순(여성) <-> 복돌(남성) 이라는 관습에 젖어있어서리...아마 이카루님이 언냐라는 호칭을 안불렀으면 제가 행님이라 불렀을지도...후다닥...

비로그인 2005-06-01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고, 스크롤바 한참 끌어내리기 힘들어 죽갔네요, 헥헥! 복순 아짐 친구분도 무방비 상태로 계시다, 시도때도 없이 끌어댕기며 얼굴 들이미는 잉크냄새님과 저 때문에 깜딱깜딱 놀라시겠어요. 흘..그나저나 저, 남자 아니냐, 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남정넨 줄 알고 계속 삽질하다 여자란 거, 아는 즉시, 그 자리에서 삽자루 뿌셔트렸다는 모 여인네의 진술 이후, 즐찾도 팍~ 줄어뿔고요, 췟!(알라딘은 여자들이 대세!)핫..근데 행님이라면..이거이거 아닐 거야, 분명히 아닐 거야, 무쉰 소리냐면요. 흠흠..잉크냄새님, 우리 동시에 빠알~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민증 깝시다!

icaru 2005-06-01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마후라...야그 꺼내면서..'아차!' 다 싶었답니다...
행님아~~ ! 삽자루 뽀샤뜨린 여인네 혹시... s로 시작하는...분.. ??
헬헬...

비로그인 2005-06-0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미달 아빠와 자주 놀던 쏠 여인..근데 사실 저두 쏠 여인이 첨엔 남정넨 줄 알고 부지런히 땅 파느라 여념이 없었죠. 큭..파 놓은 곳이 제 무덤이 될 줄이야! 요즘 돈벌이도 영 별루겠다, 빨간 마후라 리메이크판 하나 찍어볼까..구름 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조르바 왈, “새끼 손가락 하나가 왜 없느냐고요? 질그릇을 만들자면 물레를 돌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왼손 새끼손가락이 자꾸 걸리적거리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도끼로 내려쳐 잘라 버렸어요”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뭐 하나를 잘라야만 했다. 조르바의 말과 행동에 온전히 빠져 보려 하는데... ‘ 모든 여자는 화냥것들이다 ! 여자는 그저 보호해 주어야 할 약한 존재 지나지 않는다! ’는 조르바의 언사를 진지하게 듣고 있노라면 조르바가 목을 ‘조르’는 느낌이 드는 ‘바’라서 말이다. 여성주의적인 잣대의 렌즈를 저만치 던져 두고 읽어야 속에서 덜 걸리적 거렸던 것.

여자에게 뿐일까, 조르바는 말한다. 조국 같은 게 있는 한 인간은 짐승, 그것도 앞 뒤 헤아릴 줄 모르는 짐승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조르바는 그토록 인간을 경멸하면서도 그들과 함께 살고 일하려는 사람이다. 조르바가 애초부터 이렇게 조국을 불신했던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 터키로부터의 독립 운동을 위해 비정규 전투 요원 활동을 하다가, 불가리아 비정규군 신부를 살해하게 되었다. 그런데 몇일 후, 조르바는 거리에서 맨발에 검은 옷을 입고,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다섯 명의 아이들을 만났는데, 이 아이들이 얼마 전 자신이 죽인 신부의 자식들이었던 것이다.

작중 ‘내’가 펜과 잉크로 배우려 했던 것을, 조르바는 살과 피로 싸우고 죽이고 입을 맞추면서 고스란히 살아왔던 것.


“그래요, 당신은 나를 그 잘난 머리로 이해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이것 옳고 저건 그르다. 이건 진실이고 저건 아니다. 그 사람은 옳고 딴 놈은 틀렸다.’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겁니까?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나는 당신 팔과 가슴을 봅니다. 팔과 가슴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침묵한다 이겁니다. 한마디도 하지 않아요. 흡사 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것 같다 이겁니다. 그래, 무엇으로 이해한다는 건가요. 머리로? 웃기지 맙시다!”

웃기지 말란다. 펜대 운전수(작중 ‘나’) 뜨끔할 소리다. 그래서 작중 ‘나’는 조르바를 더 존경어린 눈으로 보는 것이다. 두 사람은 상반된 사람이다. ‘나’가 문자와 지식으로 이루어진 현실 세계에 갖혀 있는 백면서생 의 위치에 점하고 착찹해하는 존재였다면, 조르바가 있는 지점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 저 너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자각하는 상태였다.


포도가 포도즙이 되는 물리적 변화, 포도즙이 마침내 포도주가 되는 화학적 변화를 넘어서, 포도주가 인체에 들어가서 사랑을 하게 하고, 성체(聖體)가 되는 것.

 

먹고 있는 음식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이 무엇으로 변하는지가 더 중요한, 육체와 영혼의 이분법을 뛰어 넘으려는 존재로 그려진 조르바였기에, 펜대 운전수 ‘나’도 독자인 이 아줌씨도 조르바에 대해 경의를 느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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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0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5-25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마씨, 펜대 운전사 이런 단어들이 참 재밌었어요...

2005-05-25 0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5-25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징!! 쌩쓰투 뜨면 난 줄 아시오~~~~~!! 이까루 언니!

파란여우 2005-05-25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때 강렬하게 읽은 기억이 남는 책입니다.
지금 다시 읽으라고 한다면 어려울 것 같아요. 왜? 조르바의 말투는 이제 나이든 제게 그다지 매력직인 자극을 주지 않거든요..이렇게 건방을 떨면서 어떡하든 읽지 않으려고..^^, 포도는 제가 자주 사용하던 단어인데 반가웠습니다. 농익은 포도만큼 님의 서평도 찐한 맛을 낸다는 거 아시나요?^^

진주 2005-05-2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껜가? 마태우스님의 이벤트에 이 책으로 퀴즈를 낸 걸, 저는 읽지도 못했으면서 12문항 중 자그마치 6개나 맞췄다는 거 아님뉘까? 캬캬캬.....
정독은 못했지만 워낙 유명해서 줏은 들은 건 좀 있었죠...안소니 퀸인가? 영화도 찍었었고....(앗..여기서 이벤트후기를?) 암튼, 반갑네요^O^

hanicare 2005-05-2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르바가 목을 ‘조르’는 느낌이 드는 ‘바’라서 말이다- 푸힛. 이카루님도 은근히 유머러스하시다니까요. 참 강렬하게 읽었던 건데 여성관은 정말 꽝이죠? 그래두 마루야마 겐지와는 다르게 조르바에겐 정이 가는 구석이 있었지요.

비로그인 2005-05-25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끄럽습니다. 이 유명한 책을 읽지 못했어요. 먹고 있는 음식이 무엇으로 변하게 되는가, 라는 문제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의미와 닿을 수도 있다고 추측합니다. 도서관에 가기로 되어 있는데 빌려 올거에요..근데 늘 반납을 못해 정지를 먹어요, 읽기나 하면 말을 안 해. 으이구, 제가 하는 일이란 게 다 글쵸, 뭐어~

icaru 2005-05-25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2:43에 속삭이신 님.. ㅍㅎㅎㅎ.. 앞으로 더 노골적으로 능청스러워지도록 허것슴돠!!! 아줌씨들 화링... !
떙스투 적립금이 생기면...."아! 바겐셀언니구나..." 헐께요... 땡겨서 고마움 전해유!!
파란여우님..ㅎㅎㅎ... 신포도 말이지요~ 역쉬 인간보다 여우가 낫단께요!!
진주 님... 그 영화 보셨어요...예에...안소니퀸이 조르바역으로 나왔다대요... 아고 보고파라...
하니케어 님..... 조르바에겐 정이 가요..... 여성관은 심히 마음에 안 들지마는...ㅋㅋ 이 리뷰 쓰면서... 조르바의 그 완숙한 넉살을 좀 따라해보려 했는데... 전 안돼나봐요...죽었다깨어나도요...ㅋㅋ 그래도 얼핏...님은 유머러스하게 보아 주신거네요...아이 좋아.. !

복돌언냐,.... 그죠...제말이 그말이어요...님이 제대로 말쌈해주시니... 제 횡설수설이...조금 덜 부끄럽사와요... 님이 하는 일이 그렇긴요...제가 하는 일이 다 그렇죠..헤헤..

2005-05-25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5-2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흐.. 읽어봐야하는데.. 언제나 시간핑계만...;;;

icaru 2005-05-2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혹 그 당시 쓰셨던 독서 노트 같은 게 있다면...느무느무 보고 싶다는생각입니다... 87년도에 고등학생이셨던거죠 ?? ㅋㅋ 중학교 때 읽었던 셰익스피어 작품은 어느 정도 기억난다 하셔서...ㅋㅋ 넘겨짚지 말라구요오? (깨갱..)
저는 고려원에서 나온 책 인간 카잔차키스 라는 책 상,하 권이 있거든요...(읽었냐고 묻지 말아주셈^^) 날개를 대충 보니, 그의 두번째 부인이 그에 대해 쓴 것인듯... 그건 언제 읽으까요...
비숍님... 읽을 책은 많고, 시간은 없고... 헙니다... 전 그래서,,,, 평소 베스트셀러나 신간엔 눈길도 못 주죠...감히...어데...
이 책도 산지 만 1년만에 읽음...작년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도서박람회 때 열린책들 부스에서 삼십프로 할인해서 산 책이었다죠...

잉크냄새 2005-05-26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산 남자....라는 말에 한동안 매료되었던 사람입니다.
아마 저책 표지가 앤소니 퀸이죠? 아, 전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앤소니 퀸의 팬이라지요. ㅎ... 이참에 서재 이미지를 앤소니 퀸으로 바꿔볼까요? 안 그래도 한적한 서재.. 더 한적해지겠죠?^^ㅎㅎ

icaru 2005-05-26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말이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산 남자...
와...앤소니 퀸 팬이시로구나... ㅎㅎㅎ 더 한적해질거라구요오?..음 ...이 참에 바꾸심... 제가 이카루로 바꾼 거 보다 더한 혼돈이 예상되옵니다...
시험삼아... 바꿔 보시겠어요? (아아...농담요...ㅋㅋ)

sayonara 2005-05-30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소니 퀸의 작품으로 대충 본 적이 있는 작품인데... 역시 원작의 무게감은 대단한가 봅니다. 리뷰만으로 판단하자니.. 최양일 감독의 '피와 뼈'라는 영화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전혀..?!)
저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혹시 thanks to 두 개 뜨면 두번째껀 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