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이디어 북 - The Lego Ideas Book 레고 아이디어 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레고는 제한된 숫자의 조립단위로 상상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즉, 완성된 장난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부속품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서 디자이너나 발명가가 되는 것이다. 자신만의 이론을 세우고 스스로 검증해 보기도 하는 것이다.

정답이 하나만 있지 않은 세상에 이 보다 유용한 장난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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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1-10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스다 마신 건가요????ㅎㅎㅎ
암튼 저도 공감합니다. 레고는 가장 좋은 장난감 같아요!!
저희 집은 아빠가 아직도 레고를 가지고 노니까 막내까지 레고를 잘 가지고 노네요~~~.^^;;;

icaru 2015-01-12 11:30   좋아요 0 | URL
ㅎㅎㅎ ;;
부군 님께서 어릴 적 취미를 평생 갖고 가시며 게다가 아이들과 공유까지 하는 거니까, 아주 이상적인 것 같아요!!
요건,, 저희 아이들은 시시종종,, 급한 할 일 제쳐두고, 레고만 만지고 있을 때는 저걸 어째,, 싶기도 한데, ㅎㅎㅎ 좀더 제 인내심을 발휘하기 위한 몇 자이기도 합니당..
 

 

 

 

 

 

 

 

 

 

 

 

 

 

 

 

 

세상에는 많은 패턴이 있겠지만, 그러니까 하나의 사물이나 개념을 대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그중 겨우 한 가지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예외도 있는데, 수학자들.. 이들 역시 한 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패턴을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또한 패턴을 인식하는 데 능하다고. 현존했던 가장 위대한 수학자 중 한 사람인 프리디리히 가우스.

 

그가 어렸을 적에 가우스와 급우들은 1부터 100까지의 수를 전부 더하라는 숙제를 받는다. 다들 끙끙거리며 계산하는 동안 가우스는 불과 몇 초 만에 정답을 제출. 그에게 경이로운 계산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패턴인식이 탁월했다고.

그가 알아낸 것은 0에서 100까지 연속되는 숫자에서 임의의 숫자를 골라 100부터 역순으로 그 숫자의 순서에 해당하는 수를 더하면 합은 항상 100이 된다는 것이다. 100+0=100, 99+1=100, 98+2=100.... 이런 식으로 51+49=100이 되고, 50만 짝이 없다. 결국 각각 더하면 100이 되는 50쌍의 숫자 합은 5000이 되고, 짝이 없는 50을 더하면 정답은 5,050이다.

가우스 이전에 이런 식의 해법은 누구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바꾸어 이렇게 해도 된다. 100+1= 101이 되는 쌍이 50쌍. 그러니까 101곱하기 50하면 5,050)

 

실제로 우수한 수학자들은 난이도가 높은 어떤 수학문제도 수의 일정한 패턴만 알면 다 풀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필립 데이비스와 로이벤 허시 왈"수학의 목표는 무질서가 지배하는 곳에 질서를 세우고 혼잡과 소란에서 구조와 불변성을 이끌어내는 데 있다"라고 말함)

 

그러나 수학자들에게 가장 당혹스러운 상황이 있는데, 인식된 패턴이 진실한 것인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을 때. 골드바흐의 추측은 그 대표적인 본보기이다. 250여 년 전에 크리스티안 골드바흐는 모든 짝수를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24=13+11이라는 식을 보면, 이 식은 아직까지 어떤 예외도 알려진 바 없지만 누구도 예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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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1-0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caru님의 관심분야는 넓기도 하여라~ ^^ 최근에 제 아이 수학문제를 풀어주다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모르겠기에 (수열에 관한 문제였어요 1, -1, 2, -2, 3, -3...이 수열의 패턴을 구하라는) 이번에 수능을 본 친구 아들에게 물어보니 답에 낯설은 기호가 보이는거예요. 그게 뭔가 했더니 가우스 기호라더군요. 학교 다닐때 그런걸 배웠던가 가물가물 ㅠㅠ

icaru 2015-01-08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넓기로, 나인 님 만큼이나 할까요? 하하,, 장님 코끼리 만지듯 .. 알만한 것부터 흥미를 가져보려고 하고 있는데, 왜 더 옛날 그러니까, 청소년시절부터 이럴 수 없었던 것인지,,, 그게 통탄스럽기도 하고,,, ㅎㅎ 그래요^^ ㅎ 어훕.. 가우스 기호라,, 저도 가물거리느~ㄴ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어어~~
 

체스는 패턴 인식의 싸움..

체스의 고수들을 보면 어떤 규칙이나 특정한 전략을 응용하거나 상대방의 행마를 꼼꼼하게 읽는 능력보다는 패턴을 인식하는 재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컴퓨터의 체스게임이 각 수마다 가능한 수백만 가지의 행마조합을 가지고 승산을 계산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데 반해, 체스의 고수들은 즉각적으로 체스판 위에 배열된 말들을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한다.

 

 

---<생각의 탄생> 중에서

 

 

 

 

 

 

 

 

 

 

 

 

 

 

 

 

나는 사람하고, 체스를 두어야 할 텐데...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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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1-07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막내도 다음주 월욜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체스 할거에요~~~~. 좋아하려나 모르지만;;;

icaru 2015-01-07 14:51   좋아요 0 | URL
방과후 프로그램에 있는 걸 보니까, 확실히 거기는 보편적인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나봐요... 서양이니까?? ㅎㅎ 여기는 방과후 수업은 커녕 저부터도 사람하고 체스 좀 두고 싶어요...;;;

책을사랑하는현맘 2015-01-08 0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스를 좋아하시는군요! 체스건, 바둑이건, 장기건...혹은 그 어떤 게임이건 전 게임이랑 친하질 않아요. 승부를 가르는 것이 싫은건지 사람과 하는게 싫은건지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머리 쓰는걸 귀찮아하는거라는 결론이..ㅎㅎ

icaru 2015-01-08 08:36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저도 어릴 적에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다 커서 컴퓨터가 보급화되면서 이 노릇이 된 거 같아요,, 사람하고 보드게임을 한다던지 하는 것은 저도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데 말이죠,, 어떤 게임들은 하다가 멈추는 게 조절이 안 될 정도로 라서, 허송세월 많이 했어요.. 주변에 아이친구들 엄마들을 봐도 저같은 사람은 없더라고요 쯧쯔ㅡㅡ;; 체스는 최근에 빠졌어요.. 도끼자루썩는 줄 모르겠으니, 큰일이다 하고 있어요!
 
우리교육 100문 100답 - 교육평론가 이범, 당신이 가진 모든 의문에 답하다
이범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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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사회 탐구 - 과학탐구 - 수리 - 외국어 - 언어   역량

이 도표는 왼쪽으로 갈수록 '지식의 소유 여부'가 중요하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역량의 수준'이 중요하다는 뜻. 독해력, 추론 능력 등 기초적인 언어적 역량이 모자라면 단기적으로 극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른쪽에 있는 과목일수록(언어, 외국어) 고2, 고3 때 점수 변동의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왼쪽에 있는 과목(사탐과탐 최소 수학까지)은 머릿속에 잘 정된시켜 체계화해 놓고 있으면 크게 도움을 받게 된다. 고2, 고3 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빡세게 공부하면 단기적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뜻.

아,, 결론은 또 독서인가?

 

초등학생은 혼자서 공부한다 할지라도 대체로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연습'을 하는 정도인 것이지, 엄밀한 의미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생각해선 곤란합니다. 본격적으로 기술을 습득하는 건 중학교 무렵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학생들은 워낙 처음부터 부모-학원주도학습에 길들여지는 바람에,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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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5-01-06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또 그런다,, 수정 안 된다.. ㅠ.ㅜ

2015-01-06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타유 2015-01-07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주도 학습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icaru 2015-01-07 09:04   좋아요 0 | URL
네, 글쵸~ 이 중요한 자기주도학습이 생겨나는 것은 중학교 시절 학업부터라고 하네요. 자기주도가 되려면, 스스로 공부가 미흡한 단원 등 그런 부분을 자가 진단할 수 있어야 하고, 시간 관리나 패턴 등을 터득해 적용시키려면 음... 초등학생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데다가, 어디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 같은 건 아닌 듯 하고요~ 아,, 그리고 전투마법사 님 첫댓글 반가워요!!

기억의집 2015-01-07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범이 대치동 학원 스타강사였다다 곽노현전교육감 팀에 합류했던 그 분 아닌가요? 밑에 예문이랑 같이 읽었는데. 일리가 있네요. 역시 교육을 제대로 본다는 느낌이 드네요.

icaru 2015-01-07 09:07   좋아요 0 | URL
기억님~~~ 아뒤가 바뀌었어요~ 진,,도 멋져요~ 똑 떨어지는 찰진 어감 ㅋㅋㅋ
아 이범이 그랬었군요,,, 스스로도 사교육 시장에 몸담고, 거기에서 빛을 발했지만, 몸담던 곳을 떠나서, 사교육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전하는 활동을 하는듯.. 이요,, 100문 100답에 모두 동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을 잡는 데는 참고가 될 듯해요 ^^
 

 

 

 

 

 

 

 

 

 

 

 

 

 

 

 

 

 

위에 양방향 화살표 도표는 세계 27개국의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것으로, 부모 자신의 소득에 따라 자녀와 접촉하는 빈도 사이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논문에 나온 것이다.  이 좌표의 왼쪽 그러니까 마이너스(-)에 위치할수록, 즉 부모가 소득이 적을수록 자녀가 부모를 자주 찾아가는 경향이 강한 나라가 위치한 것이다. 부모님 형편이 어려우니, 자녀가 부모를 자주 찾아가 살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부모가 돈이 많으면 자녀가 부모를 잘 안 찾아가는 경향을 읽을 수 있다. '부모님이 돈이 많으니 알아서 잘 사시겠지'이렇게 생각한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이 좌표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나라일수록 부모 형편이 어려우면 자녀가 부모를 잘 안 찾아뵙는 경향을 보인다. 부모의 소득이 많을수록 자녀가 잘 찾아가봽는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다. 통계가 그렇다고 한다.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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