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꼭 안아줄 것
강남구 지음 / 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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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간극장을 즐겨 본다. 아침 시간대로 바뀐 몇년 전부터는 다시보기 vod로 선별해서 챙겨 보고는 한다. 삶의 바다에서 월척의 리얼리티를 건져 담은 것. 그게 인간극장이다. (그 주인공은 누구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인간극장에는 다양한 가족과 인물이 나오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야기라면 꼭 보게 된다. 육아야 말로 리얼이다. 날마다 쓸고 닦아 줘야 하는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이를 위해 삼시세끼해 먹여야 한다. 아이와의 관계도 추억을 쌓듯 하나하나 쌓아야 한다.

 

이 책은 인간 극장에서 12월 초중순쯤 방영된 <아직도 사랑은>의 주인공이 쓴 에세이이다. 짧게 인간극장 내용을 소개하면, 재생 불량성 빈혈이라는 병이 있던 아내가 혈액 이식을 받고, 갑작스러운 부작용(의료 사고도 있었음을 추정.)으로 2년 7개월 전 당시 다섯살이던 아들과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나고, 어린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전직 기자이야기이다.

인간 극장 방영분에서는 육아휴직 후 복직해서 근무하다가, 13년 근무한 직장에 다시 사표를 제출하고, 아이를 온전히 돌보는 시기를 보여 주고 있고, 책은 인간극장에서 보여 주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방송을 시청할 때는 그래도 생계를 생각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했는데, 책을 통해서 과감한 결정을 내린 이유를 헤아릴 수 있었다. 책에서는 아내와의 만남, 직장 때문에 늘 바빴던 결혼 생활, 아내가 혈액 이식을 받기 위해 입원수속을 밟고, 경과를 지켜보는 나날에 대한 상세한 기록,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로 인한 아이의 심리상태와 심리상담 치료 과정, 그리고 아내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 분쟁. 등이 나온다.

 

사람들은 그에게 기자로서의 삶으로 돌아가라는 조언을 해 준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아내가 전해준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한다. 지난 시간을 짚어보면, 남편은 명예를 가지려 했고, 아내는 사랑을 나누려 했으며, 남편을 항상 심각했고, 아내는 매일 미소지었다. 남편은 밖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고, 아내는 집 안에서 행복을 느꼈고, 남편은 내일을 위해 살았고, 아내는 오늘 주어진 시간에 충실했다. 남편은 시간 안에 쫓기며 살았고, 아내는 스스로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아이와 마주했다. 남편은 영원히 살 것처럼 일상이 주는 아름다움을 잊고 지냈지만, 삶의 마지막을 생각한 아내는 일상 속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았다.

정말, 한 사람의 생이 다하면, 그를 사랑한 사람은 떠난 사랑의 삶을 위임받는가? 사람은 떠날 수 있지만, 사랑한 기억은 사랑하는 사람이 살았던 삶은 고스란히 남은 사람 안에 들어와 여전히 살고 있다.

 

142쪽

"민호(현재는 7세)는 큰 슬픔을 겪을 거예요. 그 다가오는 슬픔을 민호는 피해갈 수 없어요. 그리고 슬픔의 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질 거예요."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없어 찾아오는 비애감은 바로 사춘기를 전후해 아이에게 가장 크게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건 그 모든 감정을 민호 혼자서 견뎌야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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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1-05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극장 저도 참 좋아하는 프로인데 여기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vod로 보신다고 하셨는데 그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도 다 챙겨보고 싶어요~~^^;;

icaru 2015-01-05 13:40   좋아요 0 | URL
저는 집에 지역유선방송을 신청해서 거기서 제공하는 vod로 보곤 하는데요,, 홈페이지에 가셔도 지난 방송 볼 수 있어요! 붙여 드릴게요~ 먼저 회원가입부터 하셔야 할까나 --;; ㅎ

http://www.kbs.co.kr/1tv/sisa/human/view/vod/index.html

라로 2015-01-06 04: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시도해 볼게요~~~.^^
 

어제, 큰아이 친구들 엄마 둘과 송년모임을 가졌다. 엄마들 하는 말이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는 것.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지. 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서재를 꾸리고 있어서 천만다행인 것은 여기에는 그래도 뭐가 남아 있긴 하다. 이렇게 보냈구나 라며 유추해 볼 수 있는 건더기들.... 잠시 시간이 남아서 14년 한 해를 돌아봤더니, 13년보다는 더더군다나 그 이전전전 해보다는 엄마로 살기 보다, 나 좋자고 보내는 시간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내가 핸드폰 게임(우파루 마운틴에서 동물을 키워내거나),혹은 컴퓨터로 체스를 두며 혹은 육아교육서가 아닌 다른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았다는 뜻?

 

게다가 음악도 많이 듣는다. 전보다는...

 

음악과 관련된 것을 직업으로 삼는 일은 얼마나 멋진 일일까? 연주나 보컬이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음악 관련 선곡 프로그램 일일지라도.

 

요즘 듣고 반복해서 듣게 되는 곡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땅파고 기어들어 갈 듯한 것 말고, 나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밝은 그리고 경쾌한 곡. 단순한 라임이 반복 변주되는 것. 듣는 음악에도 총량의 법칙이 있어서, 너는 그동안 음울하고 느린 것들만 들어왔으니, 이제 이런 것들도 좀,, 하는가보다. 해서, 씰룩대는 어깨춤을 주체할 수 없는 곡. 게다가 뭐랄까 절도 같은 게 더해져 있으면 10점 만점에 10점.

페렐 윌리암스의 happy, 이미지 드래곤스의 It's Time 같은 곡.

음악은 일상의 먼지를 치우는 것이라더니, 

아, 이제 밝아지자...! 좀...

 

요는,,, 14년을 짧게 정리해 봤더니, 이전 해보다는 즐겁게 보냈다는 게 되겠다. 그러니까 이제, 

Its time to begin, isnt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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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02: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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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15-01-01 1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격하게 공감합니다. 요사이는 우중충한 글도 싫어요. 나의 그 우중충함이 묻어나는 글이 싫어서 글도 쓰기 싫을만큼(핑계는 참)
자, 행복한 한 해!!

icaru 2015-01-01 20:20   좋아요 0 | URL
아 역시 반딧불 님.. 저의 행간에 숨겨 놓은 것을 읽으셨군요!!!
네네.. 제가 딱 그런 듯 합니다웅.. 자자 해피하게 다시 시작하자구여!!!!

2015-01-0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02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헐~~~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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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12: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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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1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4-12-3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보기로 붙였는데,,, 공개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네요 ㅠㅡㅠ)

icaru 2014-12-3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처리해야 할 업무라,, 잊지 않으려고 붙여놓는다는 것이 그만.. ㅎ
혼란을 드려서 진짜 죄송합니다.... ㅠ,ㅜ
 

 

 

 

 

 

 

 

체스라는 것을 처음 익혀 막 둘 때는 비숍을 다루는 게 제일 익숙했다. 지금은 룩이 대미를 장식하는 수를 두게 된다. 룩을 다루면서 제일 예측을 못하는 것은 상대 흑나이트의 진행 방향이다. 요게 폰 다음으로 힘 혹은 비중을 갖는 기물임에도, 상대에게 겁을 줄 때는 요긴하다. 나는 겁을 주는 축이 아니라, 나이트한테 겁박 당하는 쪽... 폰들은 무조건 중앙으로 더 많이 많이 앞으로 나가게 하는 수를 둔다. 전에도 말했는데, 체스에 미쳐서 두다보면, 두 가지 색깔의 정사각형으로 교대로 나오는 패턴의 무엇을 보든 체스판을 떠올리는데, 이제 정도가 더 해진듯 하다. 어제 저녁 친구아이 엄마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데, 그엄마의 눈코입이 기물로 보이는 것이다. 입이 나이트이고,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폰들을 지키고 있는 듯 읽히는 것.  

만약 상대방이 오른 쪽이나 왼쪽 눈의 폰을 룩으로 진격하려 한다면 코 폰으로도 막을 수 있고, 나이트 입으로도 막을 수 있다고 상상하면서... 참나 멀쩡한 얼굴을 하고는, 머릿속으로는 황당한 연상을 다해 ;;;

 

날마다 일기를 쓰듯이 체스에도 일기가 있다. 그것이 기보인데,

 

 

 

 

 

 

 

예를 들어 나이트가 f3로 갔다면  Nf3으로 표시한다.  폰의 경우 약자가 없으므로 폰이 있던 파일(체스판의 세로줄)로 약자를 대신한다. 예를 들면 e파일 폰이 어떤 기물을 잡으며  f5로 갔다면 exf5이다.

여기서 x는 잡는다는 표시이다.

 

찾아보니, 체스에 대한 책도 몇 권 있더라.

 

  2011년 출판된 최근의 책이고, 이 책은 무엇보다 그림이 많아서, 아이들이 재밌게 체스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14년에 출간된, 아예 제목에 어린이를 위한 체스 책임을 표방한 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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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12-31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들이 요즘 체스판을 부여잡고 있지요.
저 책들 좀 찾아봐야겠어요.
제가 가르쳤는데, 저는 수가 뻔한가봐요. 맨날 져요...

icaru님, 올 한 해 감사했어요. 내년에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icaru 2014-12-31 10:03   좋아요 0 | URL
올~ 아롱이 어려도 신통방통인데요~ 이 아줌마는 뒤늦게 빠졌는뎅~~
제가 더 많이 감사해요~ 올 한해 보람 찬 일이라면, 단발머리 님께 말 붙인 것,, 그리고 서재에 전에 없던 윤기도 돌고,, 온기도 생기고,, 웃음도 피어나고 뭐 그랬던 거 같아요! 서재 생활이 얼마나 즐거워졌는데요!! ㅎㅎ 덕분으로다가~
우리 내년에도 쭈욱~~ 갑시답!!! ㅎ

2014-12-31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06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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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쯤에 읽었던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의 각오>가 생각나는 제목이다. 마루야마 겐지의 책에서는 '각오' 씩이나였다. 각오라, 다른 사람의 각오를 듣는 건 좋아한다. 자신의 각오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의 치우친 취향 같은 것일수도..

각오는 각오인데, 다른 것도 아니고 소설가,의 각오를 듣고자 했던 것은 쓰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 생활의 일렁이는 마음의 그림자 같은 것을 보고 싶었나 보다.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 각오'에서는 자신의 십대 시절 이야기와 망해가는 통신사 회사원으로 생활하면서 업무 틈틈히 몰래몰래 써 내려간 소설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화려한 등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전업 작가로서의 애환 등을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굉장히 강경했다. 고독을 이길 힘이 없다면 문학을 목표로 할 자격이 없다고. 세상에 대해, 혹은 모든 집단과 조직에 대해 홀로 버틸 대로 버티며 거기에서 튕겨 나오는 스파크를 글로 환원해야 한다고 했다. 마치 이런 산문(소설가의 각오)을 쓰면서 더더욱 자신의 각오를 벼르는 듯.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 이 책은? 어깨 힘 좀 빼고, 읽어도 된다. 제 2장 그러니까 중간쯤까지 읽었다. 제2부 플롯과 캐릭터이다. 읽다가 자꾸 중단하게 되는데, 책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다. 분량도 265페이지로 가뿐함에도 불구하고, 쭈욱쭈욱 읽어 진도빼는 책이 아니다. 딴 생각을 연신 낚는 책이다.

 

예를 들면, 장편 소설을 쓸 때, 플롯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전체 원고 오분의 일이 되는 지점 이전에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주인공이 건너간 다리를 불태운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아예 이야기는 3막 구조라는 사실마저도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고. 완벽한 플롯을 짜면 짤수록 그 소설을 끝낼 수가 없다는 것이다. 플롯이라는 것은 소설을 다 쓰고 난 다음에야 그게 어떤 플롯인지 결정된다는 것. 소설을 다 쓰고 난 뒤에야 플롯을 짤 수 있기에, 일단 플롯 같은 건 하지 말고 토고(토나올 때까지 쓰는 초고)부터 쓰자! 란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20년동안 쭉 좋아할 만한 밴드의 데뷔곡이라는 생각으로 1995년 자신이 라디오헤드의 <크립>을 들을 수는 없는 일을 예로 드는데,(무슨 소리냐고? 물으신다면, 책을 읽고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 예는 하고자 하는 플롯 이야기와 딱 맥락이 맞는다는 생각이 안 든다. ㅠ.ㅜ)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이렇게 들어주는 예들이 그 자체로 깨알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가끔씩 지난 일들을 생각하면 그게 진짜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예컨대 "취직이 안 되면 택시 운전이라도 하겠어요."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내가 맞을까? .... 그럴 때마다 내가 한사람분의 인생만 살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게 바로 록음악이다. ... 누군가 내게 "잉베이 맘스틴의 < far beyond the sun>은 언제 처음 들었지?"라고 물어보면 된다. 1985년 <황인용의 영 팝스>에서 팝칼럼니스트 전영혁씨가 소개할 때 처음 들었다.

...그 다음에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였다. 그런 음악은 생전 처음 들었다. 무슨 시술을 하듯이 내 몸을 미시적으로 잘게 쪼갠 뒤, 그 조각 하나하나를 흔들면서 거시적으로 단숨에  내 영혼을 붕괴시키는것 같았다. ...이어지는 곡은 뉴트롤즈의 <아다지오>였고, 그게 불타는 다리가 되어서 나는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 록의 세계로 들어갔다. ...그렇게 멋진 곡들을 처음 듣던 기억은 일관되게 이어지니, 록 음악의 차원에서는 내가 하나의 인생을 산 게 분명하다.

 

나한테는 처음에 드림씨어터가 그랬는데,,, 나는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통해 입문했는데,,, 하면서, 책읽다가 내 젊은 날의 롹스피릿을 더듬기 시작함...

 

아무튼, 진도는 잘 안 나가지만 이것은 마치 부러 아껴 읽는 모양새이다. 어떻게 쭉쭉~~ 읽나, 삼천포로 링크링크,,, 하는 구절들이 즐비한데~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해진다는 말은... 이들이 남들보다 감정이입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그건 특히 타인의 좌절에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일 테고, 그렇다면 그는 다른 사람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 테니, 자기 시간과 돈을 남을 위해 쏟을 일도 많겠지. 이런 사람이야말로 전 세계 모든 할머니들이 걱정하는 , 오지랖 넓은 사람이다. 그런데 동시에 이 사람은 전 세계 모든 작가들이 원하는 바로 그 독자이기도 하다. ...

따라서 소설을 쓰는 작가는 독자가 자신의 주인공에 더 깊이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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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7: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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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2-29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성중 리뷰네요. 저도 이 책 읽었습니다만, 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금방 읽지는 못했어요.

icaru 2014-12-30 11:20   좋아요 0 | URL
ㅎㅎ 작성중,,진득하니 리뷰를 완결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 완성된 걸 올리는 걸 기대하기 어려운,, 패턴으로 살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