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동화책 베스트 특선 세트 - 전10권 동화는 내 친구
강무홍 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안은진 외 그림 / 논장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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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너무 사랑하시는 첫째 아드님, 문고본 읽기 스타트책들용으로 주문하였다.

네버랜드나, 비룡소 문고본 등등이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상당히 무지한 엄마가 되다보니, 이렇게 베스트선 몇 권 하는 식으로 선별된 세트가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직, <에밀은 사고뭉치>와 <학교에 간 사자>까지 읽었다. 혼자는 안 읽다보니, 내가 줄줄 읽어준다.

<에밀은 사고뭉치>는 두 아이와 키득키득하며 읽었다.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답다. 타고난 이야기꾼이니 이런 스토리를 만들지 싶다. <학교에 간 사자>는 단편 소설집이다. 학교에 간 사자,는 이들중 표제작이고. 이런 제본 형식은 처음인 아이가,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왜 제목이 학교에 간 사자,냐고 묻는다.

"작가는 자기가 쓴 것 중에, '학교에 간 사자'가 제일 굉장한 이야기라고 알려 주고 싶어 그런 걸 거야."

라고... 답한다.

"엄마, 그럼 이거 도서관에 간 사자 랑 비슷한 내용 아닐까? 그럼, 아니까 안 읽어도 되겠다."

"얘, 도서관이랑 학교랑 같니??"

 

그간 읽은 문고본들 중(얼마 읽은 게 없으니,,뭐 꼽고 자시고 할 것도 없겠지마는 ㅠ) 제일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스토리들이 많다.

보통 책 읽을 때 아이의 반응은 세 가지인데,

1. "히야! 재밌다 (입맛 쩝쩝)"

2. "(키특키특) 웃긴다."

3. "~~~~~~머엉(일순 정적~~) ~~"

이 책은 세번째다. 뭐랄까, 의아해지는 구석이 많이 생기는가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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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끝 여정

 

 

 

 

 

 

 

 

 

 

 

 

 

 

 

 

 

 

 

 

ㅇㅣ렇ㄱㅔ 볼리비아는 아듀를 했다하고~

 

 

 

 

 

 

 

 

 

 

 

 

 

 

 

 

 

 

 

 

 

 

 

 

 

 

 

 

 

 

 

 

 

 

 

 

 

 

 

 

 

 

이곳은 칠레 발파라이소. 네루다의 고향이라고 한다.
네루다의 시심과 예술혼이 거리의 벽화 낙서로 승화됐나~
보내온 사진 속에서는 요것이 진풍경이다.
예쁜 볼거리들이 많아서 휘둥그레~ 쫄쫄하며
돌아다니고 있는 동생 처자의 모습이
눈앞에 재현되는 듯 하다...
아이참, 언제꼭 남미에는 가봐얄가보다,,,

발파라이소는
나 대딩4년에
내인생의 백뮤직이었던 노래들 중 하나의 제목
스팅의 발파라이소.
한번도 이노래를 들으면서
대한민국과 지구 정반대에 위치한 칠레의
네루다 고향동네 항구라고 상상하면 들은 적은 없었는데,,,
멜로디가 원시의 감정 같은 걸 건드리는 몽환적인 노래다.
백파이프를 연상시키는 민속악기가 쓰여서
스코틀랜드 민요 중 하난 줄~

 

ps 이 얘기를 다른 데서 했더니, 발 팔았는데, 어떻게 여행을 다니냐신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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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4-01-2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다 이쁩니다.. 가보고 싶어지네요~~

icaru 2014-01-23 13:53   좋아요 0 | URL
어그제 님 서재서 사진 보며, 눈이 휘둥휘둥~ 호강했더랬는데요~
ㅎ~ 저도 꼭 가보려고 합니다! 다녀본 나라가 한쪽 손의 손가락으로 몇개 꼽을 수 없는 사람이지만, 꼭! 보고 싶어요!!

기억의집 2014-01-2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이 페이퍼 봤는데 스마트폰이라 댓글 못 달고 지금 컴 켜고 들어와 다네요. 동생분이 남미 가서 사진 찍어 카톡으로 보내시나봐요.
대단하시다..남미 가기 힘드실텐데. 남미는 직항이 없어 미국 경유해서 간다 하던데..직행이 생겼나요?
동생분이 단단히 각오하고 남미 가신 것 같은데... 부럽네요. 열정과 패기가 있어~

icaru 2014-02-07 15:36   좋아요 0 | URL
네~ 2월 2일에 한국 도착했는데,,, 애가 다리가 뚱뚱 부어왔더라고요. 부종...ㅠ
스무몇 시간을 (뭐 그 이상의 시간이려나요?) 비행기 안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ㅠ
ㅋ 이건 딴소리인데요. 얼마전에 뭘 검색하다가 리버피닉스가 나오는 허공의 질주 절반을 봤거든요. ( 누군가 올려놓은 거였는데,,, 1,2부 나눴는데 2부가 없어서 반절만 보고....) 아휴 거참 탐나는 소년(혹은 청년),, 그래서 그이의 일생에 관해 검색질을 했는데, 부모님 두 분이 히피셔서, 열살 전까지는 남미를 여행하며 자랐다더라고요. 10살 이후에야 미국 오클랜드가 하는데 정착해서 살았는데, 정규 학교에 다니다가 자유로운 기질과 맞지 않아, 집에서 홈스쿨링했는다는 얘기도 나오고,,
영화소개프로에서 해 주는 편집된 영상의 스탠바이미,, 말고 전편을 찾아봐야겠다 했어요. ㅎ

단발머리 2014-02-0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caru님, 제가 딸롱이한테 볼리비아 소금호수, 마추픽추 사진 다 보여주고, 신랑한테도 보여주고 그랬잖아요. 계획을 세우자, 계획을... 우리도 가자, 막 이러면서요.
딸은 자기가 가고 싶은 유럽 먼저 가겠다고 하고, 신랑은 대답을... 안 하대요. 끄응....
일단 저는 돈을 모아야겠지만서도...저도 끄응....

사진 너무 좋아요. 정말 멋져요....

icaru 2014-02-07 15:38   좋아요 0 | URL
으아! 단발머리 님이라면 머지않아 실천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딸롱 야무지다! 오래 숙원했던 유럽 먼저!! ㅋㅋ 여야 한다는 의사 표시!

저도 계획을 세우자 계획을!!! 해요 ㅋㅋ
 

동생은 지금 천상과 지상이 만나는 그런 곳에 가 있나보다...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주(州)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어부의 섬(Isla del pescador)'이 있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이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과 호수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유니 소금사막 [─沙漠] (두산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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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1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1-22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4-01-22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정말 말이 되나요? 저기에서 나는 소금을 먹을 수 있다니요.
카하.... 정말 놀라운 광경이예요@@

icaru 2014-01-22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숙소에 돌아오니,,바지에 그대로 소금 결정체들이 우수수... ㅋ 했다고~
남미 이런 말 안 붙이면, 합성하거나 세트장 이런 데에서 찍은 거 같다, 할 법한 사진이요~ @@

기억의집 2014-01-24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를 렌트해서 다니시는 건가요?

icaru 2014-02-07 15:44   좋아요 0 | URL
관광 패키지 같은 게 있나봐요~ 1박 2일짜리 2박 3일짜리 이렇게요...
그럼 관광객 대여섯명ㅇ 묶어서 차로 둘러보고,,,
저기 우유니 소금 사막은 우리나라 충청남도 면적이라더라고요. ㅎㅎ
가도가도 끝없는~~~ 소금 사막!!!! 인거죠
 

페루의 쿠스코 근교 유적지라고 한다.

 

 

 

 

 

 

 

 

마추픽추에서 확실한 인증샷을 박았나 보다.

 

 

 

 

 

 

 

 

 

잉카인의 농업기술을 엿볼 수 있는 모라이~ 계단형 논밭이지만 한 계단의 높이가 사람 키만하단다. 맨 아래와 위의 온도 차이는 5도에 가깝고... 거대한 콜로세움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안데스 고원의 풍경이,, 색색이 천조각을 이어붙인 퀼트 느낌이라고...

 

 

 

 

 

 

여기서부터는 볼리비아란다.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티티카카호수. 4000미터 정상에 위치한다 하니,,

 

 

 

 

 

 

 

 

 

음식탈 없는 쪽인데,,, 여기선 좀 고생을 하나보다. 짜고 느끼해서 음식은 꼭 한식당에서 먹으려 한다고... 장기 여행이다 보니,,, 기력 후달리면 큰일이니까...

 

동생은 쿠스코가 정말 좋다고 했다.  ~볼거리 먹을거리 도시의 정취 기타 등등 모두모두 근사하대나. 아 그리고 잉카인들의 놀라운 석조선축물들까지.

 

그러나 좀더 나이먹기 전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만 든다고 한다. 17시간을 덜컹거리는 산길 버스를 멀미와 고산증에 괴로워하며 다닌다고~ 고산증은 몸이 웬만큼 지역에 적응하면 더이상의 증세는 사라진다고는.

 

고생을 엄청 하고 있다는 건지, 너무너무 훌륭하고 즐거운 여행이라는 건지, 좀 헷갈리게 들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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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1-1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가고 싶어라. 전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보다 이렇게 좀 특색있는 곳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나이먹기 전에 오기를 잘했다고 하셨다는 말씀이, 나이먹은 저의 폐부를 찌르고 지나갑니다 ㅠㅠ
제 친구 말에 의하면 워낙 비가 안오는 나라라서 도로에도 물 배수구가 없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지.
4000m정상이란 얼마나 높은건가요. 한라산이 1950m잖아요. 저도 1500m지대에서는 살아본 적 있는데 사는 동안은 별로 특별한 점은 못느꼈는데 4000m 라니, 고산증이 생기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쿠스코 음악이 한때 유행해서 전 지금도 CD를 가지고 있는데 흥겨우면서 어딘지 서글픔같은 여운이 남았던건, 한때의 번성했던 문명이 지금은 그저 경제후진국으로만 남은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일까요.
재미있게 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생분, 여행 계속 잘 하시고 돌아오시길, 화이팅이라고 전해주세요^^

icaru 2014-01-17 08:46   좋아요 0 | URL
하 저도요~ 휴양이나, 편안한 관광할 수 있는 데보다는,,, 이렇게 몸 고생좀 하는데가 좋아요,, 제 동생이 힘들었던 건,,, 볼 수 있는 건 다 보자,,, 욕심을 부린 탓일 거예요~ ㅋ 근데,, 처음 몇일만 고산에 적응하느라 힘들지,, 알아서 적응하게 된다고 하네요.
아,,, 배수구가 없음 한번 물난리 나면,, 재해가 크겠어요~
1500미터 지대에 사신 적이 있다니,,, 그떄 이야기 듣고 싶은데,,
나인 님 서재 털면 (?? 어휘가 천박해 ㅋㅋ) 들을 수 있을까요?

저도 지하철 역 같은데서,, 사이먼 가펑클의 엘 콘돌 파샤를 연주하는 페루 악단들 보면,,, 한참 구경하곤 했었는데,, 맞아요. 그 애잔함 서글픔 전생에 슬픈 역사를 가진 잉카문명의 후예라도 됐었는양이요..

북극곰 2014-01-1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아... 정말 멋지네요.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icaru 2014-01-22 08:57   좋아요 0 | URL
ㅎㅎ 지금도 계속 여정을 달리하며, 사진을 보내 오고 있는데, 보면서 드는 생각은 참.,,,, 살면서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하는 것이요 ~

단발머리 2014-01-22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정말 너무 부러워서...
그 마추픽추 인증샷은 가문의 가보로 남겨야겠는데요.
그냥 책에서 보던 거랑 느낌이 많이 달라요.
책에서 보던 거는, 음.... 멋있네, 괜찮네~ 그 정도잖아요.
근데 님 동생분 뒷모습이랑 같이 보니까, 아... 이런 데가 실재하는구나, 이 지구에...
막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있죠.
계속 사진 올려 주세요.
오늘부터는 딸롱이랑 같이 봅니당!!!

icaru 2014-01-22 08:59   좋아요 0 | URL
그죠~ 울같은 황인종 민간인도 갈 수 있는 데라지요~
저는 티티카카호수 시작되는 아래에서 네번째 사진요~
살짝 찍는 손가락이 배경 여백에 나와서, 버렸다고 할 수 있는 사진이긴 한데,,,
어딘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시켜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신화적이고, 몽환적이고, 좀 근원적인 데가 있는 거 같아서...

기억의집 2014-01-2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하네요...풍경도 풍경이지만 더 놀란 건 저기에도 한국인 식당이 있다는 거~
하~ 놀랐습니다. 보통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 교포가 제법 있다는 소리 들었는데 볼리비아까지~ 걸어서 세계까지 라는 여행 프로그램 보면 남미 여행이 나오는데 정말 억소리 났었는데
님 동생분도 고생 엄청 하셨겠는데요.

icaru 2014-02-07 15:41   좋아요 0 | URL
볼리비아가 자연은 천혜의 환경인데,,,,
사람들이 가난하게 산대요. 사람들도 심성 곱고, 그러나 다소 우울한 빛이 보이고요. 볼리비아 있다가 칠레 넘어갔는데,
같은 남미가 아닌 것 같았다고 사는 모습이 말이죠.. ㅎ
사람들도 밝고 친절하고 여유있고, ㅠ
아르헨티나는 다소 차갑다고 사람들이... 그렇지만 고기 하나는 끝내주게 맛있다네요. 채식주의자 아닌 채식주의인 동생이 그렇게 말했으니,,, 얼마나 굉장하면 싶더라고요 ^^
 
우리 아빠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4
고정욱 지음, 신민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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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본 읽기 두번째 책이다.

내가 애들 책 읽으면서 목이 메였던 적이 두세번 있었다. 기억에 크게 남았던 것은,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탄탄 전래동화 "굴개굴개 청개구리"이다.

애들이 두살 다섯살 때였는데, 당시 청개구리엄마에게 지나치게 감정 이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이 책 ^^;; 

작가님의 다른 책을 아이와 같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 생각이 났다. 왜 꼭 갖고 싶은 상은 3등 상일까?

영화에서는 운동화 한짝이 귀한 가난한 남매가 운동화를 부상으로 타기 위해 달리기 대회에 임하지는 가난의 문제였다면, 이 책은 '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아이가 어떻게 학창 시절을 만들어가는가 하는 이야기. 주인공 진수가 꼭 타고 싶었던 상도 3등 행복상으로 전자사전,이었다.

학업이 부족한 아버지가 보석세공일을 하실 때, 원서로 된 책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싶었던 아이의 마음...

그리고 장애를 가진 아버지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 줌으로써, 아이가 받는 상처를 보듬어주는 가족이야기이자, 학교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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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1-15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님이 혹시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고 쓰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크고 나니 그림책 읽을 기회가 점차 줄어들어 아쉬워요.

icaru 2014-01-16 16:37   좋아요 0 | URL
네~ 작가님을 검색해 보니, 알 수 있었어요. 으아~ 그분의 독자들의 편지 하나하나에도 빼놓지 않고 답장을 써 주시는 분이라고 소개글에 나와 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