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공부하면 좋아요

기적의 유아 수학 1단계 6 (만 4세 이하) - 1~10까지 수 가르기, 수 비교 ㅣ 길벗 기적의 학습법 50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08년 8월

꾸준하게 이 시리즈를 다 공부하면 기초 실력을 쌓는데 좋을 것 같아요. 큼직해서 아이들이 보기에 불편하지도 않구요. 스티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어요. 시리즈의 권수가 꽤 많아요. 한꺼번에 사는 것보다는 한권씩 풀면 좋을 것 같네요. 근데요, 아이들이 흥미를 붙이면 하루에 두 세권도 끝낼 수 있겠네요. ^^ 그런 단점때문에 전 노벨과 개미 학습지를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

<북극의 눈물>을 본 것 같아요

북극의 동물들 ㅣ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 16
나탈리 폽 보이스 외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08년 11월

얼마 전에 보았던 MBC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북극의 동물들, 북극의 원주민인 이누아트족들의 생활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북극곰의 털 단면을 보여주는 사진도 있는데요 속이 비어 있어요. 속에 공간을 갖고 있는 북극곰의 털이 북극곰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잘 알려주네요. 

글도 꼼꼼하게 씌여 있어서 읽고 나니 알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있기에...

궁궐의 안내판이 바뀐 사연 - 잊기 전에 기록해두는 공공디자인의 꼼꼼한 실천 하나
아름지기 지음 / 안그라픽스 / 2008년 9월

이런 노력들이 있기에 우리 문화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후손들에게 잘 보존해서 물려줄 수 있는 것 같네요. 궁을 궁답게 소개할 수 있는, 외국인들이 봤을 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큼의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만들려는 여러 분들의 노력이 고맙네요. 

전 지방에 살고 있어서 궁에 들리는 일이 드문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가보면 이렇게 남아 주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네요. 

들어가는 말을 보시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 끝만 한 씨앗에서 싹이 트고, 아홉 층 높은 집도 낮은 바탕이 있음 다음에 세워지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씀이 나옵니다. 

문화재청이 태원전, 함화당·집경당과 건청궁 등 주요 전각 3곳을 24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본 후에 이 책을 봐서 그런지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사진 자료,그래픽 자료들도 많아서 일이 진행된 과정을 꼼꼼하게 볼 수 있어서 고맙게 읽었네요. 

맨발의 이사도라

내가 좋아하는 슈퍼스타 2
정채봉 지음, 문지후 그림 / 샘터사 / 2008년 10월

저는 어릴 적에 이사도라 덩컨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지금도 그 강렬한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목에 긴 스카프를 매고 차를 타고 달리다가 사고로 죽은 그녀의 죽음 또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사도라 덩컨을 기억하고 있기에 무용 공연을  볼 때나 무용에 관한 책을 읽을 때 더 자세히,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고 정채봉 님께서 좋아하는 슈퍼스타들은 누구인지 궁금해서 1권을 보고, 이제 2권을 봤네요.  제가 좋아하는 이사도라 덩컨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열심히 읽었네요. 

이 책에는 8분의 유명인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도 있고, 톨스토이, 고흐, 베토벤, 간디도 있습니다. 정채봉 님은 왜 이 위인들을 좋아하는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점은 무엇이고, 내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랫만에 이사도라 덩컨을 만나게 되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집에서 실험하기도 좋아요

과학실험 60선 - IQ가 쑥쑥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에 나오는
김병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6월

요즘은 과학 실험을 해주는 영재반 대비 학원도 있고, 문화센터에서 과학 실험을 해보는 과정도 있지만 돈이 좀 드는게 사실이죠. 저렴하게 실험을 하게 해주는 곳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이 책은 집에서 쉽게 아이들이 해 볼 수 있는 실험들,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들을 모아모아 모아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실험을 할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던데 이 책 보고 아이들이 직접 실험해 보면 좋겠다 싶어요.  사진으로 과정도 보여주고, "왜 그럴까?"라는 코너를 통해 과학적으로 생각해볼 기회도 주고, 과학 상식도 알려주고 있어 고맙게 봤습니다. 

저보다도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갖고 보는 것 같구요. 과학 참고 자료로 책꽂이에 구비해 놓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