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에 큰할아버지댁에서 ..

세배하느라. 류가 기운도 없고 노래를 너무 불러서 힘들어 했음.

그래도 귤을 보고는 이리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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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할머니댁에 가서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잘은 만들지 못하지만 ...류가 만든 만두는 수제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만든 왕만두를 들고 사진 한장을 찰칵....````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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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실 >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 지침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 지침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은 한마디로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그러나 다음의 제안이 부모님들께서 좋은 부모가 될수 있는 길을 안내 하리라는 확신하에 다음과 같은 자녀교육방법을 소개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일차적인 전제요건은 부모님들께서 부모는 누구나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부모님들 스스로의 인식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거의 모든 일을 스스로 선택하거나 포기할 수 있지만 한번 부모가 되면 이것은 내 마음대로 포기할 수 없으며 부모와 자녀의 인연은 임의로 끊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닌 것입니다. 이처럼 부모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먼저 인식하는 것이 자녀지도에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비결

1. 자녀들에게 윽박지르거나 소리지르는 일을 삼가십시오.


많은 부모님들이 이를 알면서도 막상 자녀들을 대하다 보면 쉽게 소리지르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고들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부모님들께서는 자녀와 부모님들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고 잠시 숨을 돌린 후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녀의 문제행동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와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 자녀간에는 가치관의 차이, 경험의 차이, 사물에 대한 인식의 차이, 표현력의 차이등 여러 가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서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쉽게 흥분하여 소리지르지 말고 조용히 시간을 갖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여유를 갖도록 하십시오.

2. 형제간에 비교하는 것을 삼가십시오.

대개 많은 부모님들은 개개의 자녀들을 평가할 때, 그 자녀의 관점에서 평가하기보다 형제나 이웃 어린이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하지만 자녀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자적인 개성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형제, 친구와의 수평적인 비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3. 귀가 시간이 늦은것에 대해 야단치는 것을 삼가십시오.

가정에서 귀가시간 때문에 야단을 맞아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녀가 부모님일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는 벌받지 않고, 우연히 한두번 늦게 귀가한 자녀들만 야단치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모든 가족은 가정의 구성원 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정해놓은 규칙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자녀가 늦게 귀가했을 경우에는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왔는지 물어보고 집에서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늦게 귀가하였을 경우에도 자녀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성실성을 보여주십시오.

4. 자녀가 원하지 않는 옷이나 음식을 억지로 입히거나 먹게 하지 마십시오.

부모가 좋은 것과 자녀가 좋은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옷에는 음식과 같은 경우 자녀와 의견 차이가 있을 경우 부모는 부모 자신의 견해를 제안하기만 하고 최종 선택의 기회는 자녀에게 주도록 하십시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물론 자녀가 지는 것입니다. 때로는 잘못된 선택이 자녀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자녀의 선택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5. 자녀의 친구들을 선별하여 사귀게 하거나 억지로 어떤 친구와 사귀지 못하게 하는 일을 삼가십시오.

자녀의 친구는 부모의 친구가 아닌 자녀만의 친구입니다. 부모가 보기에 저 아이와는 사귀었으면 또는 사귀지 말았으면 하는 친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모의 견해일 뿐입니다. 어른들이 다양한 친구들을 가지고 있듯이 어린이도 오락하고 싶은 친구, 편하게 대하고 싶은 친구, 장점을 본받고 싶은 친구, 같이 책 읽고 싶은 친구 등 여러종류의 다양한 친구들을 사귑니다. 어린이는 이와 같은 다양한 친구들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배워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6. 되도록 '된다' '안된다'와 같은 단정적인 판단을 삼가십시오.

부모는 자녀의 심판관이 아니라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조력하는 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해야하는 이유,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자녀의 납득을 구하는 단계를 가져보십시오. "언젠가 네가 크면 알게 될거야, 지금은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 라는 표현은 매우 좋지 않은 표현입니다.

@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비결

1. 자녀에게 인기를 얻으려는 말과 행동을 되도록 삼가십시오.


아빠는 엄마에 비해 자녀와의 접촉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아빠와 자녀와의 관계는 불규칙적인 관계가 되기 쉽습니다. 아빠는 자녀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기 쉽고, 엄마에 의해 억제되거나 제한되는 일들이 아빠에 의해 해체되거나 허용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아빠에게는 부족한 자녀와의 대화, 접촉에 따른 보상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아빠의 말과 행동은 엄마에의해 유지되어 온 자녀와의 훈육방식에 혼란을 주게되고, 자녀는 부모를 상대로 눈치보는 습관을 갖게됩니다.

2. 텔레비전, 신문을 보고 잠만 자는 아빠의 모습만을 보여주지 않도록 하십시오.

가정은 모든 가족 구성원의 보금자리입니다. 특히 아빠는 ≠ㅐ?책임을 지고 있어,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한 후 귀가하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시간은 자녀에게 교육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제멋대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을 자제하고, 모든 가족구성원이 아빠처럼 피곤하고 지친 일과 때문에 휴식을 원하고 있음을 아빠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빠는 가능한 자녀의 문제, 가정의 문제, 부부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는 궁극적인 생활상을 보여주도록 노력하십시오.

3. 가정의 문제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권위적인 태도를 삼가도록 하십시오.

부모의 역할을 엄마와 아빠로 나누어본다면, 엄마는 보호적 기능, 아빠는 통제적 기능으로 구별됩니다. 즉 엄마는 자녀의 일상생활의 문제를 세심하고 자상하게 이해하는 역할을 아빠는 옳고 그른 일, 해서는 되는 일과 안되는 일 등을 결정해 주는 훈육적, 통제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보스 기질보다는 가족 구성원의 요구와 의견을 조정하는 리더 기능이 보다 더 요구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4. 자녀와의 약속을 쉽게 잊어버리거나 취소하는 일을 없도록 하십시오.

자녀와의 약속은 꼭 실행할 수 있는 약속만 하고, 한번 정한 약속은 꼭 이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녀는 아빠의 직장생활, 사회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갑작스럽게 직장일로 급한 일이 생길수도 잇고,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자녀와의 약속을 취소하거나 어기는 이유가 될 수 있음을 자녀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때, 자녀는 아빠에 대한 실망감과 불심감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이는 아빠의 권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와의 약속을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을 조정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5. 자녀에게 용돈, 장난감, 오락기 등 물품을 제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들은 대부분이 아빠는 용돈을 잘 주고 필요한 장난감을 잘 사주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즉 아빠는 물질적으로 풍요를 주는 사람으로만 인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빠들은 자녀에게 진정으로 고충을 헤아려주는,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며, 자녀와 더불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시간을 갖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논의하며,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자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 신경써서 자녀를 지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6. 엄마의 자녀 양육방식이나 훈육방식에 일방적으로 개입하지 마십시오.

자녀와 엄마간에는 아빠가 모르는 약속이나 규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엄마의 양육방식에 개입한다면, 효과적인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기가 곤란합니다. 우선은 엄마의 훈육방식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동조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녀에게 엄마의 생각이 아빠의 생각이라는 일체감을 보여주십시오. 만약 엄마의 양육방식에 의문이 있다면, 대화와 이해를 통해 해결하시고, 이를 사전에 조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7. 자녀의 인격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일을 삼가도록 하십시오.

어린이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옮은 것과 그른 것, 가치로운 것, 바람직한 것, 아름다운 것들을 배워나갑니다. 아빠의 일을 돕기 위해 작업하다가 오히려 아빠의 일을 망칠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어 "너는 버릇이 없는 아이구나" "차분하지 못하고 덤벙거리기만 하는 철딱서니 없는 아이구나"라는 식으로 표현하면 안됩니다. 야단이나 인격적인 모욕감보다는 사회생활, 직장생활에서 아빠가 듣고 보았던 다양한 실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자녀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를 판단하게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행위의 결과보다는 그 행위의 의도, 동기를 더 중요시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 수암님 서재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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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선인장 > 눈 풍경



올해는 정말이지 눈이 내리지 않는다. 뭐 특별히 눈을 좋아하지는 않아도, 눈 쌓인 풍경 한번 제대로 보지 않고 겨울을 보내려니 아쉬워서, 지난 겨울 일본에서 찍어왔던 사진들을 다시 본다.

위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풍경. 나는 저렇게 맑은 겨울 하늘이 좋다. 햇살은 따스하지만, 바람이 이따금 불어준다면 금상첨화. <홋카이도 개척촌>에서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를 만났다. 유난히 눈이 많아서, 앞을 볼 수도 없었던 삿뽀로 시내관광을 생각하면, 아주 운이 좋았던 셈. 아무도 밟지 않는 흰눈과 파란하늘에 들떠서, 나는 추운 줄로 모르고, 돌아다녔는데.

지금 집으로 이사하기 전, 마지막 겨울의 어느 밤, 폭설이 내린 적이 있다. 아파트 단지가 순식간에 눈으로 가득 덮였다. 동생과 나는, 그만 신이 나서 잠옷바람으로 달려나가 눈밭을 뒹굴었다. 세상에 서른 먹은 처녀애와 그보다 한 살 어린 여자애가 눈 속으로 뒹굴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민망할 노릇이다. 그래도 우리는 마냥 신이 나서 눈사람도 만들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인사도 하고 그랬었다. 이웃들은 우리가 중학생쯤 되는 줄 알고, 그만 놀고 들어가라, 감기 걸릴라, 친절하게 대꾸했었는데.

질척거리고, 길만 막히고, 춥고, 짜증나기만 했던 눈이, 갑자기 보고 싶다. 겨울이 가기 전에 제대로 내린 눈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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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도사리)감투밥과 고깔밥


작년에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라는 책을 어느 선배로부터 빼앗았을 때에는 이 낯설고 좋은 단어까지 다 빼앗으리라...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귀차니즘에 가로막혀 아직 첫장도 못 봤다. 공부하는 겸사겸사 서재질과 접목시켜야겠다는 잔머리를 굴려본다.

도사리는...'익는 도중에 바람이나 병 때문에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뜻한다. 한자로 落果. 이 도사리들이 누군가에게는 반짝이는 보석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저자는 말들을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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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밥과 고깔밥

임금이 먹는 밥은 수라, 양반이나 윗사람이 먹는 밥은 진지, 하인이나 종이 먹는 밥은 입시, 귀신이 먹는 밥은 ...밥은 같은 밥인데 들어가는 목구멍, 그러니까 포도청이 어디냐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졌던 것이다.

국이나 물이 없이 먹는 밥은 강다짐, 반찬 없이 먹는 밥은 매나니, 꽁보리밥은 두 번 삶는다고 해서 곱삶이라고 한다. 그러나 강다짐이나 매나니, 곱삶이, 반찬이 소금뿐인 소금엣밥에 남이 먹다 남긴 대궁밥을 먹더라도 마음 편하게 먹는 밥이 남의 눈치를 보아가며 먹는 눈칫밥이나 값을 치르지 않고 거저 먹는 공밥보다는 훨씬 더 살로 갈 것이다.

드난밥은 드난살이하면서 얻어먹는 밥, 기승밥은 논밭에서 김을 맬 때 집에서 가져다 먹는 밥, 사잇밥은 새참, 밤밥은 밤늦게 먹는 밥, 즉 야식이다. 구메밥은 옥의 벽 구멍으로 죄수에게 넣어주는 밥...소나기밥은 소나기가 오는 것처럼 갑자기 많이 먹는 밥....

어떻게 지어졌느냐에 따라 진밥된밥, 선밥탄밥으로 나뉘는데, 실수를 하면 삼층밥이 되고, 일부러 한쪽은 질게 한쪽은 되게 지은 밥은 언덕밥이라고 한다. 아주 된 밥은 고두밥이라고 하고, 찹쌀이나 멥쌀을 시루에 쪄서 지은 고두밥은 지에밥이라고 한다......

밥을 그릇에 어떻게 담는가에 따라서 이름도 달라진다. 그릇 위까지 수북이 담은 밥은 감투밥이고, 밑에는 다른 밥을 담고 그 위에 쌀밥을 수북이 담은 밥은 고깔밥이라고 한다. 고깔밥과 비슷하게 잡곡밥을 먼저 담고 그 위에 쌀밥을 담거나 아예 밑에 접시 따위를 깔고 그 위에 밥을 담아서 겉으로만 많아 보이게 하는 밥을 뚜껑밥이라고 한다....도시락을 북한에서는 곽에 담았다고 해서 곽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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