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연우주 > 12일날 오후1-2시쯤 저희집에서 하는 초콜릿 실습 오실 분~
지난번에 동호회에 가서 만든 게 못내 재미있고 초콜릿도 맛나서 오늘 '방산 시장'에 가서 재료들을 사왔습니다. 물론, 백년초와 송화가루는 구하지 못했구요. 녹차가루만 구할 수 있었어요. 블랙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그리고 녹차 초콜릿으로 만들어 봤어요.
(월요일엔 경동시장 나가보려구 해요. 송화가루는 있다고 하는데 백년초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같이 만들 때는 가루 구해오려구요.)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안 좋네요. 지난번에 만들었던 것 보다 기포도 없고 잘 나왔더라구요. 맛도 있고.
그래서, 한 번 더 만들어보려구요. 어짜피 학교 사람들에게 선물할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월요일에 제가 재료를 사러 가려고 해요. 일단 초콜릿들도 더 사야 할 것 같구요. 재료나 상자도 사려구요. 그러니까 재료는 제가 다 준비한다는 거죠. 몸만 오시면 되구요. 일단 수니나라님은 오신다고 했어요. 만약 더 지원자가 없으면 둘이서 만들까 하구요. 저는 시간 되시는 한 두 분만 더 받아도 될 것 같아요.
초콜릿틀 2개를 이용하면 25개 나오거든요. 만약 더 필요하시면 더 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트러플 쉘 5개 정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트러플 쉘이예요. 안이 뚫려있는 초콜릿이라 안에 뭔가를 채우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25개+트러플쉘 5개 기준으로 재료값만 받으려고 해요. (벨기에산) 화이트 초콜릿 250g과 블랙 초콜릿 175g 정도면 될 것 같구요. 그래서 총 재료비가 상자값 빼고, 넉넉잡아 8000원 정도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가진 틀이 2개뿐이라 수니님은 틀도 사신다고 하셨거든요? (틀값은 한 개 3000원) 그러면 4개가 되니 4개 굳히고 다시 또 굳혀서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시간은 좀 걸릴 듯 하지만요.) 그래서 굳이 안 사셔도 될 것 같구요. 사시고 싶으면 사시구요.
(아래는 이런저런 재료입니다.)




(상자를 안 사고 위의 것에 넣어도 돼요. 그럼 재료값이 더 저렴해지겠지요? 비닐 봉투는 있어요)

(안에 넣을 만한 재료와 위의 토핑 재료예요. 트러플 쉘 안에 뭘 넣을까요? ->일단 신청하신 수니님 의견 말해주세요~ 누쓰누가라는 게 젤 일반적인 것 같은데, 온라인 쇼핑몰에 보니 품절되었다던데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상자는 제가 유심히 보질 않아 정확한 가격을 모르겠어요. 온라인 보니까 제가 산 16구 상자가 오천원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오프에서 본 6구짜리 상자는 12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제 생각엔 오프에선 이천원 정도 할 것 같구요.

이게 6개 들어가는 상자인데요. 이건 확실히 있어요. 그외에 한지로 만든 상자들도 있던데 정확한 가격을 모르겠네요.) 원하시면 구해 드릴께요. 이런저런 예쁜 상자들이 많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초콜릿값보다 상자값을 비싸게 들이는 건 좀 아까운 것 같아요. --;

아니면 위의 한 개 들어가는 상자에 넣어

이렇게 하셔도 될 듯 하구요.
어쨌든!
결론만 말하자면, 12일날 핸드메이트 초콜릿 만들고 싶으신 분은 어려워말고 저희집으로 오시라는 거구요. (남녀 구분 없어요~^^) 한 두분만 받으니 선착순이구요. 재료값은 최대 8000원 정도면 될 것 같구요. 상자값만 별도로 받으려구 해요.(대충 원하시는 상자 말씀하시면 구해드릴께요.) 초콜릿 갯수는 30개 정도구요.
그리고 만드는 게 어렵지 않으니 집에 가셔서 또 만들 수도 있어요. (물론 틀이 있으시다는 전제 하에)
신청은 6일 밤 12시전까지는 해 주셔야 하구요.
원하시는 분~ 얼른 동참해주세요~ 저하고 안 친하다고 생각하시고 빼시지 마시구요. 저 사람 좋아하거든요? ^^ 누구든 안 가려요~~^^
덧붙임 - 진/우맘 언니 섭외하려고 전화했더니 계속 안 받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