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림은 손가락 장갑과 벙어리 장갑을 그렸습니다.

손가락은 엄마가 오리고 벙어리 장갑은 아이들이 오렸지요.

아직 가위질이 서툴러서 ...

그리고 장갑을 꾸미고 사탕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이게 무슨 그림이지 안시겠어요..

아마 제가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걸요.

오늘은 미술시간에 바다랑 배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하기 싫어하네요,

얼굴에 눈 코 입은 언제나 얼굴 밖으로 나와있고....

물감가지고 노는 것만 좋아라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설 2005-02-0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의 배 같이 보여요.. 훌륭해요..

울보 2005-02-0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오늘도 미술시간에 얼르고 달래서 겨우 완성했습니다.
 



아침에 거실에서 옷을 입으면서 얼마나 나를 힘들게 하던지..

30분을 소요한것 같다.

사진이 너무 이상하다,

빛을 너무 많이 받은 모양다,

뒤에 보이는것은 얼마전 장만한 거실책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신랑이 칭찬해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설 2005-02-04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빗기신 솜씨가 예술입니다...

울보 2005-02-0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예요 그냥 옆으로 묶어서 작은 망주머니가 있는 머리핀으로 쏙~~~~~~~~
 
 전출처 : 水巖 > 이런 책 0543 - 말썽꾸러기 로타


"아저씨 턱에 사마귀가 있어"   

말썽꾸러기 로타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 황경원 옮김 | 다락방
김윤덕기자 sion@chosun.com
입력 : 2005.01.28 17:16 25'

28일은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3주기였다. 동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동경이 담긴 작품들을 어른 아이 모두의 ‘양식’으로 남겨놓고 떠난 세계아동문학의 대모.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작품 역시 린드그렌 특유의 익살과 유머로 가득하다.

요나스와 마리아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사는 개구쟁이 오누이다. 한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않는 오빠 언니 덕에 세 살배기 로타 역시 궁금한 것 투성이다. 작가는 로타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어린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맑고 솔직한지 보여준다.

언니 오빠처럼 빨리 크고 싶어 거름 더미 위에 올라서서 비를 맞고 서 있는 로타. 꽃들이 추우니 이불이 필요하다며 하느님께 눈이 내리게 해달라고 빌어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일도 있다. 할머니네로 가는 기차칸.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 턱에 사마귀가 나 있는 걸 본 로타가 큰 소리로 말한다. “저 아저씨 말이야, 턱에 사마귀가 있네.” 당황한 엄마가 속삭인다. “쉿! 아저씨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러자 로타가 깜짝 놀라서 묻는다. “그럼 저 아저씨는 자기 턱에 사마귀가 있는 걸 몰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세 남매의 일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독자는 오히려 어른들이다. ‘아, 나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 더불어 린드그렌은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의 말괄량이 삐삐처럼. 7세 이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로드무비 > 파란 막대 파란 상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파란 막대 파란 상자>

 


아홉 살 생일에 클라라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무늬가 새겨진 파란색 막대 하나를 선물받았어요.


아홉 살 생일에 에릭은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파란 상자를 선물받았어요.

 

비발~*님이 조금 전 올리신 페이퍼(작가 인터뷰, 직접 하셨음)를 보고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라는 폴란드 여성 작가에게 필이 꽂혀 그의 책을 구경하러 갔다. 이렇게 근사한 그림책이 있었다니!  초등학생이 읽는 그림동화랍니다. (어른이 읽어도 얼마든지......이건 내 생각. ) 부랴부랴 주문을 끝내고 이 페이퍼를 올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설 2005-02-04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구경한 책인듯... 어제 하도 많은 책을 구경해서 사실은 헷갈려요...

울보 2005-02-0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갖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
 

이렇게 아침은 시작되었다.

오늘은 금요일, 아무리 늦게 잠이 들었어도 일어나야 한다.

현관문앞에 일주일째 커다란 상자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걸 버릴수 있는 날이기에....

아침에 눈을 뜨니 머리도개운하고 왠지 기분좋은 일이 있을것 같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내 뺨에 스치는 차가운 기운이 나를 활기 차게 한다.

햇살도 따스하고.....바람도 살랑살랑,

너무나 기분좋은 아침이다.

아이는 아직 잠들어 있고 느긋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아이가 일어나기 전까지 이 자유로움을 만끽해야지 한다.

하지만 슬슬 아이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난 아마 아이에게 중독되어버린건 아닌지..

오늘은 아이와 거리를 거닐면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

그동안 너무  아이의 얼굴을 필름속에 담지 않았다,

신랑이 많이 기다릴텐데...

기분좋은 아침에 기분좋게 몇자 끄적거렸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2-0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습니다. 부러버요^^

줄리 2005-02-04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상쾌한 느낌이 드는 아침이시네요. 좋은 하루 되시와요~~

울보 2005-02-04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지금은 오후이네요..
아이랑 밖에서 하루를 다보내고 왔습니다.
아이는 지금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