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 아기 그림책 - 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 03 발달 단계에 맞는 아기 그림책 3
보물섬 지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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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주 열심히 보았다.

작년한해 동안 정말 책이 너덜너덜 해질정도로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가 이책만 들고 오면 신랑이랑 나랑은 서로미루기 일쑤였다./

이제는 아이가 혼자서 본다.

속의 내용을 다 외웠다.

신랑은 그모습을 보고 글을 읽는다고 좋아라 한다.

[처음에는 "종알종알 말놀이-아이들에게 동물들의 흉내를 내면서 아주 재미있게 표현 놓았다.

예를 들면 개구리, 폴짝 뱀이 스르르, 황새가 풀쩍 ..등등 그런데 땅속에 있던 두더지가 무슨일이지 하고 위로 올라오면 호랑이가 어흥....아이들이  동물의 흉내를 내면서 재미있게 읽는다.

두번째 나들이 가요"아이들이 한참 엄마를 흉내내는 모습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해놓았다.똑같은 말의 반복예를 들면 그리고. 그리고,.두르고 두르고 신고 신고,등등.... 정말 재미 있는 모습이다. 그림도 정말 재미있게 묘사를 해 놓았고

세번째 "동전 한닙은 처음에는 별로 좋아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는데 어느날 한참을 들여다 보더니 엄마 빵하면서 읽어달라고 하는데 ..아이가 부엌,외양간, 등을 알아간다.

그리고 숫자놀이..하나,둘 숫자세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엄마랑 새끼랑 같이 있는 모습에 좋아한다.

네번쩨 원숭이 다섯마리는 정말로 원숭이를 재미있게 표현놓았다. 그리고 한마리씩 줄어들어가는것을 이야기 해놓았다..

그런데 그 표현이 또한 재미 있다.

다섯번째 동글동글 모양놀이,동그란 모양종류별로 여러 동물을 그려놓고 아이들과 동물도 그려보고 아이랑 즐겁게 놀 수있다.

세살이면 아이들이 한참 말을 하고 흉내도 내고 말을 익히는 단계인거 같다. 게중에 말이 조금 느린아이들도 있고 말이 빠른아이들도 있다.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이야기 많이 하고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말들을 아이에게 이야기 하면 아이들도 즐거운말 재미있는 말에 아주 흥미를 가지는것 같다.

이맘때 아이들은 반복적이니 언어를 좋아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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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얼마나 추웠던가 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하는데..

가까운 문화센타 접수일이다.

그동안 듣던걸 계속들으려면 저번주에 등록이 가능했는데..아이의 낮잠시간과 겹쳐서 아이도 싫어하고 일년정도 배우니까 그냥 재미없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그래서 봄학기 부터 다른것을 해 볼라고 이웃집 아줌마랑 이야기를 했다.

아마 오늘은 사람들이 많을거라 예상하고 ..

내가 집에서 아이들을 보고 옆집아줌마 혼자서..다녀오기로 했다.

너무 추운오늘이기에 사람이 없을줄 알았다.

그런데 다녀온 엄마의 말"와 ! 정말 심하다. 그추운 그시간에 아이들을 등에 업고 장난이 아니였단다."

그 자리에 함께 있다는것이 조금은 창피했단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모르겠다..

난 심심해서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자 시작했는데 타인이 나를 보기에도 극성스러운 부모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저 어린것이 배우면 무엇을 배우겠는가.

그냥 엄마의 생생내기 난 너에게 이만큼 해주었다.

그런 마음 아닐까...........................................

내아이 뒤쳐지는 것이 싫다고....난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지금으로써는 동생을 안낳기로 했기에 많은 친구들도 만들어주고, 언니 오빠들과도 친하게 지내게 하고 싶다.

내 마음은 그렇다...

정말로...........................................아이키우는것에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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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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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말그대로 책을 먹는여우다. 책을 너무 좋아해서 집의 모든 돈이 되는것을 팔아서 책을 일고 그 책을 소금과 후추를  뿌러서 아주 맛나게 먹는다.

이제는 돈이 없어서 책을 먹을 수가 없다. 무슨 좋은 방범이 없을 까 생각하다가 도서관을 발견한다.

도서관에서 흥분한다. 그러나 몇일 지나지 않아 책이 없어지거나 이상해진것을 눈치챈 사서가    여우 아저씨를 주시한다. 그리고 들켜버렸다 그래서 도서관 출입금지를 당했다. 아저씨는 너무 책이 먹고 싶었다.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아저씨는 아주 나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도둑질을 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바로 경찰에 잡히게 되었다. 감옥에 갇힌 아저씨는 미쳐가고 있었다. 그래서 대머리 아저씨에게 부탁을 했다. 종이와 연필을 그리고 여우 아저씨가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주 긴 장문의 글을 그리고 쓴 글을 대머리 아저씨에게 일게 하였다 .아저씨는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참후에 여우 아저씨는 책을 달라고 했다. 먹으려고 대머리 아저씨는 아저씨가 쓴글을 갖다 주었다. 그리고 여우 아저씨에게 여우아저씨가 쓴 글을 책으로 내자고 제의를 한다.

여우 아저씨는 고개를 갸웃 거렸지만 책은 바로 대박이 났다/ 그리고 영화도만들었다. 이제 여우 아저씨를 감옥에서도 나왔다.그리고 다시는 책을 살 필요도 없었다.

아저씨가 쓴 책이너무 맛있어서 다른책을 살 필요가 없었다/

 

내가 바르게 이해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리도 너무 이쁘고 책내용도 너무 재미있었다.

책을 맛나게 먹는 여우.......

우리들은 책을 먹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먹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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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숨은아이 > 된바람에 창문이 덜컹덜컹

된바람에 창문이 덜컹덜컹한다. 우리가 세든 집은 안방과 바깥방(건넌방도 아닌)이 베란다(도 아닌, 그저 짐 쌓아놓고 빨래 너는 공간. --;)와 부엌으로 빙 둘러싸인 구조라서, 방 안에 있으면 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다. 추운 집에서만 살아온 나는 다른 건 몰라도 이 집에서 그것 하나만은 마음에 든다. 컴퓨터가 있는 바깥방에선 발이 살짝 시리지만, 양말을 신으면 괜찮다. 그렇더라도 오늘 같은 날은 방 안 공기도 서늘하다. 바람벽을 스치는 소소리바람 소리에 살갗이 오소소 일어서는 것 같다. 황소바람이 새어드나 보다. 밖에 나가면 고추바람에 귀가 시리겠다. 어느 님이 어제 가랑눈을 보았다 하셨는데.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사전]에 따르면,
된바람 :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 ‘북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소소리바람 : 회오리처럼 휘몰아 불어오는 바람. 이른 봄에 살 속을 기어드는 듯이 맵고 찬 바람.
황소바람 : 좁은 곳으로 가늘게 불어오지만 매우 춥게 느껴지는 바람.
고추바람 : 살을 에듯 독하게 부는 몹시 찬 바람.
가랑눈 : 조금씩 잘게 부서져 내리는 눈.

* 조선 중기에 들어온 고추의 본래 이름은 고초(苦草)였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쓴 풀’이라고 하겠는데, 옛날 사람들은 고추의 매운맛을 ‘쓰다’고 표현했다. 반면에 ‘맵다’는 말은 고되고 독한 것을 나타낼 때 썼다. ‘고초’가 후대로 내려오면서 소리의 변화를 일으켜 ‘고추’가 되었다. 고추의 특성인 매운맛이 다른 사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고되고 독한 일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비유로 널리 쓰이고 있다. 예를 들면 ‘고추 같이 매운 시집살이’ ‘고추바람’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길쭉하고 뾰족한 그 모양에 착안하여 그와 비슷한 모양을 한 사물에도 고추라는 이름이나 별명을 지어 불렀다. 아들을 가리키는 ‘고추’, 끝이 뾰족한 ‘고추감’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에서.

그러니깐 고초 -> 고추 -> (고추의 ‘쓴맛’을 고되고 독하다는 뜻인 ‘맵다’는 말로 표현하게 됨) -> 매운 성질을 지닌 것에 ‘고추’라는 말을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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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서울신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화장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이곳에는 40대 아주머니 3명이 테이블 앞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책꽂이에는 여성월간지, 잡지 등 30여가지의 책들이 꽂혀있고, 의자 뒤로는 ‘지하철 노선도’까지 붙여져 있다. 옆에 설치된 ‘파우더룸’에서는 아가씨들이 화장을 고치고 있다.

어두침침한 불빛에 이상야릇한 냄새, 지저분함의 대명사였던 공공 화장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밝은 조명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재단장하면서 근심을 푸는 ‘해우소(解憂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궁화 5개짜리 화장실?

고급 호텔이나 음식점에만 달려있던 무궁화 표시가 올초부터 서울시내 화장실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가 청결상태, 시설수준 등의 점수를 매겨 선정된 공공기관·음식점·주유소 등의 ‘우수개방화장실’에 무궁화를 붙여주는 것.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 ‘무궁화 5개짜리’ 현판을 걸게된 곳은 남산관리사무소(중구), 송파열린마루터(송파구), 만남의 광장(서초구) 화장실 등 총 18곳이다. 특히 가장 높은 배점(99점)을 받은 남산관리사무소 화장실(야외식물원 옆)은 건물 자체가 원통을 반으로 나눠놓은 것처럼 둥글고, 남자 화장실 벽면에는 통유리가 끼워져 있어 한강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송파나루공원 동쪽의 화장실(90점) 천장은 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 낮에는 햇빛이 들어올 뿐만 아니라 따뜻하기까지 하다. 출입문은 자동문이다.

이밖에 무궁화 4개짜리(80점 이상∼90점 미만)는 146곳, 무궁화 3개짜리(70점 이상∼80점 미만)는 242곳 등 총 406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서울시에서 매월 10만원 안팎의 후원을 받는다.

지하철 화장실도 깔끔깔끔∼

서울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곳은 지하철 화장실. 특히 지하철 화장실의 경우 새로 생긴 역사를 중심으로 ‘예술적인 감각’을 살린 인테리어가 등장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6호선 녹사평역 화장실 벽면은 검정·빨강·갈색의 대비되는 색상으로 곡선처리되어 있어 세련된 느낌이 든다.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화장실은 대리석의 고급스러움과 파란색의 시원함이 돋보인다.7호선 청담역은 흑·백의 대비를 통해 모던한 감각을 살렸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98년부터 지난해까지 116개 화장실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올해에는 2호선 신천역, 서울대입구역 등 8개역 화장실개선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작업이 끝나면 마감재 교체 사업 등 2단계 개선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색 화장실도 눈길

2001년부터 시내 주요 도로에 만들어진 ‘무인화장실’도 이색 화장실로 꼽힌다. 바닥면적은 1.2평으로 100원을 넣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사용 후 바닥·변기주변 등이 자동으로 청소된다. 현재 35곳이 있으며, 한 개당 9000여만원에 달한다. 동대문 시장 입구에 세워진 무인화장실의 경우 월평균 3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수익성보다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의 긴골지구 체육공원 등산로에는 ‘친환경 오두막 화장실’이 등장했다. 아늑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외형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생물학적 오폐수 시설을 갖춰 인근에 오폐수를 방류하지 않고도 가동할 수 있다.

“여성도 편리한 화장실 되어야”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설 개선 작업보다 남성·여성 화장실의 변기수 맞추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내 공중 화장실 571곳 가운데 남성 화장실의 변기수는 2634개인 반면 여성 화장실의 변기수는 1331개에 그친다. 휴게소, 공연장, 극장 등의 여성 화장실이 남성 화장실에 비해 유독 붐비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지난해 7월30일부터 시행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여성 화장실의 대변기 수는 남성 화장실의 대·소변기 수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여성 화장실의 변기수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홍성 서울시 화장실수준개선팀장은 “앞으로 지어지는 화장실은 법률에 따라 여성들을 위한 배려를 하게 되지만, 이미 설치된 화장실은 당장 고치기는 어렵다.”며 “화장실 문화가 시민의 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여성 화장실의 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지하철 삼각지역 황춘자 소장

“우리집이라고 생각하면 깨끗해질 수밖에 없죠.”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화장실이 ‘동네 명소’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지난해 1월 서울지하철공사 삼각지영업사무소 황춘자(52) 소장이 이곳으로 오고나서다.

“주부 입장에서 보면 당시 화장실의 청결상태는 ‘꽝’이었어요. 화장실 하면 다들 입에 오르내리기도 꺼려하는 분위기지만, 화장실은 행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 시설 중의 하나잖아요. 최고급 호텔처럼 쾌적하게 만들어보자는 게 목표였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의자와 테이블을 가져다 놓은 것. 테이블만 놓자니 허전해서 지하철 노선도도 시민들이 앉아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근처에 걸었다. 또 책꽂이에는 잡지·무가지·신문들도 꽂아두었다. 이러다 보니 틈날 때마다 월간지 등의 간행물들을 모아서 화장실에 갖다놓는 게 버릇이 됐다.

“화장실을 꾸며놓으니까 이번에는 장애인들이 걸리더군요. 근처에 장애인 시설이 몇 군데 있어 이들이 쉬어가기 위한 장소를 만들고 싶었죠.”

장애인용 화장실 거울이 15도 각도로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설치되어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휠체어에 앉아 아래쪽에서 거울을 올려다봐야 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다. 또 어른용 변기 위에 아동용 의자를 얹어 만든 ‘아동 전용 변기’도 눈에 띈다. 어른용 변기 위에 앉아서 ‘볼일’을 보면 혹시라도 위험한 일이 생길까봐 고안해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성 때문에 빚어지는 에피소드들도 다양하다. 헤어드라이어, 빗, 잡지책, 벽시계 등 화장실에서 없어지는 물건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 심지어 인테리어용으로 놓아둔 어항에 우유를 쏟아붓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구겨진 신문지를 젖은 바닥에 깔아놓고 가는 사람도 있다.“시민들의 화장실 문화가 나아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이 그런다고 해서 이런 서비스는 멈출 수는 없죠. 모두다 저에게는 가족과 같으니까요. 앞으로도 청소 용역 직원들이 삼각지역 화장실을 자기 집처럼 화장실을 깨끗하게 가꿔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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