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택배아저씨가 다녀가셨다.

우리딸은 아침에 띵동 소리가 들리면 "엄마 내 책"한다.

내가 요즘 너무 딸아이의 책만 산 모양이다.

그래서 큰 마음먹고 장만한 책이다.

이책의 지은이가 유명한 사람인지 작가 지식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손이 가서 샀다.

후회는 없다. 오후에 다 읽었다.

참 재미 있게 술술 넘어갔다.하나코란 여자가 보고 싶어진다,

정말로 이쁘면서 무미건조하고 단아하고,,,그런데 그속에 색이 없을 것 같다.

색 사람에게는 색이 있는것같다.

리카,그녀는 아마 연보라라고 할까.....떠난 남자에게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있는여자 그리고 그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받아들이고 어쩌다 보니 그녀를 좋아하는여자.

다케오 아마 그남자는 찐한 곤색..어떻게 사흘만에 만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8년을 같이 살아온 여자를 그렇게 떠날수 있을까 그리고 그여자에게 전화하는이유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줄 알면서 계속 주위를 맴도는 이유는 ...

그들만의 사랑아닌가.

난 사랑은 푸른색을 좋아한다, 투명하고 깨끗하고 단호하고 ...

아무튼 난 보라색을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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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데요, 전 영화 보지 못했는데....그냥 책으로 보는게 상상도 많이되고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있었나요...책을 보니 영화는 그냥 그랬을것 같기도 하고 이런책은 책이 더 상상하기 좋을것 같은데.....
 
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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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우리 어릴적 교과서에서 배운 순이. 참 친근한 이름입니다.

순이는 아직어린아이랍니다. 어느날 엄마가 은행에 가면서 동생이 잠들었으니까 엄마 금방돌아 오니까 동생일어나면 잘 돌보아 주라고 하십니다.

조금있다가 동생이 일어났습니다.

울고 있는 동생을 신발을 신키고 데리고 나와서 기차놀이를 하려고 했습니다.

기찻길을 한참 그리고 보니 동생이 없어졌습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순이의 "쿵쿵쿵"거리는 마음이 들리는것같습니다.

너무 놀란 순이는 동생을 찾으러 놀이터로갑니다. 엄마랑 자주 가는 놀이터..

가는길 그 순간 순이는 얼마나 울고 싶었을까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우리 아기는 울고 말았습니다*(약간의 오바..제가 좀 책을 읽어줄때는 한참 오바하고 행동하는편이라)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동생을 보는 순간 순이는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까요.

그래도 동생에게 달려가 소리도지르지 않고 안아주는 그따뜻한 마음..

오늘 순이에게 한수 배웠습니다.

나였다면 아마 소리지르고....

정말로 아이의 마음이 너무 이쁘게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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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44

와! 기록입니다.

이렇게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책도 한권 다 읽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랑 집에서 빈둥거리고 책도 읽고 노래도듣고 님들의 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집에서도 이렇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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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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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짜리 이슬이. 아직 한번도 혼자서 심부름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오늘은 엄마가 너무 바빠서 혼자 슈퍼에 가서 우유를 사와야 합니다.

이슬이는 엄마에게 잘 할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고 나옵니다.

막상 나와보니 세상은 너무 위험합니다.

무섭기도하고. 겁도나고 빨리가고자하는 마음에 뛰다가 동전도 놓치고 넘어지기도하고..

무사히 슈퍼에 도착했습니다.그러나 이슬이는 너무 작아서 아줌마가 이슬이를 보지 못합니다.

이슬이는 더 큰소리로 아주머니를 부릅니다. 아주머니는 그제서야 이슬이를 봅니다.

우유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저기 집앞에서 이슬이를 기다리는 엄마가 반갑습니다

 

정말 이슬이의 마음이 된것같다. 마음이 콩닥거리고 왜 어른들도 새로운일을 시작할때 느끼는 그런기분 아이들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게 엄마의 심부름을 합니다.

엄마를 만났을때 안도감..

이슬이의 얼굴 표정만 보아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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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5
조대인 글, 최숙희 그림 / 보림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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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거워지는 책이다.

할머니가 밭에서 밭에 풀을 뽑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너무 늙어서 일이 힘에 겨웠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호랑이가 나타나 할머니를 잡아 먹느다고 합니다. 밭의 풀을 누가 먼저 뽑나내기를 합니다. 호랑이가 이기지요, 호랑이가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이때 아이들은 놀라서 숨어 버림니다) 할머니는 가을추수가 끝나고 맛난 팥죽을 먹은후 잡아먹으면 안되겠냐고, 호랑이도 알았다고 돌아간다.가을이 되어서 팥죽을 쑤면서..슬퍼서 우신다. 그때 많은 친구들이 할머니를 도와주러 와서 할머니와 친구들은 호랑이를 잡을 수 있었다.

참 이쁜책이다. 아이들이 호랑이랑 할머니대화에서는 무서워하는데 할머니를 도와주러 오는 밤, 개똥 송곳, 자라, 멍석, 절구통,지개를 보고 좋아라 한다.그리고 의성어들이 너무 이쁘다 대굴대굴, 찰박찰박,...등등

혼자서는 너무 보잘것없고 힘이 없지만 서로 협동해 나가는걸 보면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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