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영화도 원작이 있는 '아내가 결혼했다' 다.

 아.. 아내가 결혼을 했단다. 도대체 말이나 되느냐 이말이다. 그런데 책에선, 영화에선 정말 아내가 결혼을 했다.

 이렇게 아내가 결혼을 하겠다고, 했다고 했을때 보이는 반응은 제 각각이겠지..

 우선 남자들은 남편에게 븅~신, 미친넘, 쪼다.. 갖가지 깍아내리기 흉보기 비하하기가 난무할테고

남자들은 아내에게 미쳤군, 모뙨뇬, 꼴값.. 등등 돌맹이 맞아 싼 정신병자 바람둥이 취급을 할테지.

자.. 그럼 여자들의 반응을 기대해 보자.

우선 여자들은 남편에게 정말 그럴수 있어? 마음 넓네.. (역시)븅~신.. 갖가지 반응이 있을테고

여자들은 아내에게 (솔직히!) 부럽다, 어이없음이야, 미쳤어.. 플러스 가지각색..

여기까지는 주관적인 생각이고 보는 이들의 생각이야 보는 이들의 숫자만큼 다르겠지..


아내 주인아는 두 가정에 나름 충실히 임했다. 두 남편 모두 진정한 사랑이었고 그런만큼 정말 열심히 두 남편과 두 시댁에 최선을 다했다.

잡은(그것도 어렵게 잡은) 고기를 공동 소유로 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완전 놓치기는 정말 싫어서 두 눈 딱 감고 아내의 중혼을 허락을 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정말 속상하다.

평범한 시각에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기준으로 덕훈은 끝까지 아내와 아내의 다른 남편을 감싸 안았고 그것이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았다.



원작은 중간중간에 많은 축구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를 할것인가 궁금했는데 참 무리없이 잘도 녹여 놨더라.

아이의 이름을 지원이라 붙인 이유를 듣고 낄낄거렸다. (솔직히 책에 이런 장면이 있었는지는 생각이 안난다 -_-)

현실에선 도저히 있을수 없는 사건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별 거부감이나 부담이 없었던건 왜일까?

나도 요렇게, 인아처럼 살길 원하나? ㅎㅎㅎ



처음 덕훈과 연애하던 인아의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이쁘면 나라도 뿅~ 가겠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울 신랑한테 나도 저렇게 비쳐졌을까 궁금하기도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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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12-03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예진 요 영화로 여우주연상 받았잖아요.^^
영화 속 인아는 많이 귀엽던데요.^^ 영화니까,,,
덕훈의 속엣말이 넘 웃겨서 계속 낄낄거리면서 봤어요.
인아를 넘 사랑하니까,,, 끝까지 놓지 못한 거겠지요?
세상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인아가 다른사람과도 결혼을 했을망정,,,
그저 인아 그 여자 자체를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랄까,,, 에라~ 모르겠어요.^^;;;

무스탕 2008-12-04 08:53   좋아요 0 | URL
글쎄말이에요. 저도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을 받길래 좀 못된 심정으로 그렇게 받을 사람이 없었던게냐 연기를 잘 한게냐.. 그랬다지요..;;
덕훈은 어찌보면 정말 놀림 받아도 할 말 없을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참 너그러운(?) 남편이구나 싶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면 순전히 네 생각이다. 퍽퍽퍽- 하실분들 많겠지만요. ㅎㅎ)

bookJourney 2008-12-03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남편'과 '두 시댁'에 최선을 다했다고요? 흠, '능력 있네'라는 삐딱한 생각이 ... =33=33

무스탕 2008-12-04 08:56   좋아요 0 | URL
영화니까 가능하겠죠 ^^
경주와 서울을 오가는 주말부부인데 인아는 주말에 서울에 와서도 참 열심히 살아요. 물론 자기가 해 놓은게 있으니 더 그랬겠지만 영화에서 보면 자기의 두 가정뿐만 아니고 시댁에도 열심이죠.

치유 2008-12-0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더 보고 싶어지네요..

무스탕 2008-12-04 08:58   좋아요 0 | URL
보세요. 선입관(그러니까,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긴데 이런걸 영화라고 찍었냐? 어떻게 중혼이 가능해? 이런 선입관) 없이 본다면 즐길수 있고 재미도 느낄수 있을거에요 :)

이리스 2008-12-0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의 형태는 다양한 것을요... ^^;

무스탕 2008-12-04 08:59   좋아요 0 | URL
흐흐흐... 그렇죠. 사랑의 형태란 무궁무진이죠.
어떤 그릇이냐, 누가 하는 사랑이냐..
남의 사랑을 비웃지 맙시다! (응?)

네꼬 2008-12-0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손예진이 저 역할을 맡은 게 불만이었어요. 현실감이 없잖아. 아니 저렇게 예쁘니까 안개가 결혼해도 찍 소리 못하지, 쳇.

무스탕 2008-12-04 09:01   좋아요 0 | URL
정말 저렇게 이쁘게 나오더군요. 쳇-
이 영화 보기 전까지 손예진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는게 생각났어요.
티비에서 밥솥 선전하는거밖에 기억이 안나더군요 -_-
근데, 정말 영화속 인아같은 여자라면 남자들 많이 홀라당~ 할것 같더라구요..

순오기 2008-12-0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재미있게 봤어요~ 마치 대리만족하듯이~ㅎㅎㅎ
영화는 손예진이 제대로 해낼까 반신반의였는데 그런데로 점수를 줄만 했어요.
뭐니뭐니해도 난 덕훈이가 좋았어요. '주인아'씨를 받드는 마당쇠를 충실히 했거든요. 비록 구시렁거리며 해내지만~~
아, 난 이 영화 보면서 통쾌했어요~ 수컷들, 니들도 당해봐야 해!!ㅋㅋㅋ

무스탕 2008-12-04 09:03   좋아요 0 | URL
전 책은 별로였어요. 책에 비해서 영화가 더 좋았어요.
맞아요. 덕훈같은 마당쇠, 정말 환상이죠. ㅎㅎ
예전에 축첩을 하면 한 집안에 델꼬 살기까지 했는데 이 영화는 그것에 비하면 양심적(?)이죠.
그래도 따로 생활 공간을 주었으니까요? ㅋㅋ

L.SHIN 2008-12-04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미래에는, 여러 명의 남편과 여러 명의 아내가 존재하는 새로운 결혼, 문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어차피 인간은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없는 존재니까.
하지만 '일부 다처제'나 '일처 다부제'같이 일방적인건 그다지 이쁘지 않아요.
저 생각이 말도 안된다고 지금 사람들은 생각할지 모릅니다.
아주 오래전 '일부 다처제'가 당연했던 시대의 사람들이 지금의 모습을 보면
'웃기네'라고 할지도 모를 일이거든요.(웃음)

어차피 '옳고 그름의 정의'는 사회나 시대에 따라 다른 것이니까.
문제는 인간의 '익숙함'과 '낯설음'이 항상 그 시대를 변호할 뿐이죠.^^;
(엥..쓸데없는 사설이 길어졌네..-_-)

무스탕 2008-12-04 09:06   좋아요 0 | URL
문화의 형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일처일부냐 일처다부냐 일부다처냐가 정해지는거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야말로 며느리도 모르죠 ^^
지금도 어느 부족은 한 가문의 형제들과 한 여자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남편이 2~3명이어도 부인은 1명.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난 아이는 당연 누구 아이인지는 모르지만 그 집안의 아이.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 부족에게 일부일처를 지키라고 하면 돌 맞죠..;;

문득 생각하셨다는 다부다처제.. 고것 참 구미가 댕기네요...
=3=3=3

보석 2008-12-0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영화도 그런 허무맹랑한 일이 가능할리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큰둥했는데 무스탕님 글 읽고 급 '영화'가 궁금해졌습니다.ㅎㅎ 손예진씨가 이런저런 말은 많아도 참 예쁜 거 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부러울뿐.

무스탕 2008-12-04 11:03   좋아요 0 | URL
부럽지요, 손예진.. 이쁘지, 늘씬하지..
영화는 정말 여자위주로 만들어 졌다고봐요. 김주혁의 연기도 좋았어요.
첫 부분에선 덕훈이 인아를 꼬시는거라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둘이 서로를 꼬셨더라구요.
하긴 손 하나로 손뼉 쳐집니까? 맞 부딪혀야 뭔 일 나죠 ^^

노이에자이트 2008-12-05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예진 누나 정말 최고! 여성들도 이뻐라 하는군요.저는 머리맡에 손예진 누나 사진을 놔둬야 잠이 잘온답니다.

무스탕 2008-12-05 14:56   좋아요 0 | URL
예쁜것은 누구 눈에든 이쁘게 보이나봐요. 사람이건 꽃이건 짐승이건요.
손예진누나를 머리맡에 모셔놓으면 다른 누나들이 질투할텐데요? ^^

노이에자이트 2008-12-05 16:40   좋아요 0 | URL
그래서 김아중,하지원 등등의 누나도 같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무스탕 2008-12-06 13:01   좋아요 0 | URL
손에진, 김아중, 하지원은 노이에자이트님께 무한 사랑을 보내며 살아야 겠네요 ^^

노이에자이트 2008-12-06 17:07   좋아요 0 | URL
이연희 문근영 한예슬 누나도 빠지면 섭하죠.그외 또 누가 있을까요....좀 더 찾아보기로 해요.

후애(厚愛) 2008-12-05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이 둘(?)인 영화인가요? 저는 첨 들어 보는 영화네요.^^; 역시 소식통이 늦는 저랍니다.~ㅋㅋㅋ 재미가 있는 것 같은데 한 번 봐야겠어요.

무스탕 2008-12-05 14:57   좋아요 0 | URL
네. 결혼을 한 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고, 지금 남편이랑도 헤어지기 싫다고 결혼을 두 번 하는거에요.
황당한 설정이죠? 원작으로 제목이 같은 소설이 있어요.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보세요. 재미있으실 거에요 ^^

메르헨 2008-12-09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보고 싶어요.ㅎㅎㅎ 울 신랑은 이런거 보면 마구 싫어라하기 때문에
혼자 봐야할듯...^^<결혼은 미친짓이다>그거보고도 마구 뭐라했거덩요.ㅋ
 

잠들기 전 감기약을 먹고나서..

 

무스탕 ; 정성아. 너 나중에 엄마랑 결혼한다고 했던거 기억나?

정성 ; 응

무스탕 ; 정말 나중에 엄마랑 결혼할거지?

정성 ; 그런데~

무스탕 ; 왜 맘이 변했어?

정성 ; 아니~ 난 정말 엄마랑 결혼하고 싶은데 20년 후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잖아

무스탕 ; 지금은 차이 안나고 나중엔 차이가 나?

정성 ; 아니~ 그게 아니고 나중에 애기도 낳아야하고..

무스탕 ; 그냥 애 데려다 기르면 안돼?

정성 ; 아니~ 그러면 과학적으로 다르잖아

무스탕 ; 과학적으로 뭐가 달라? 똑같은 사람이지

정성 ; 아니~

 

 

너. 맘이 변한게 맞아. 도대체 몇 번을 '아니~' 했는지 알앗-?!

 

아직은 이런 협박이 먹히는 정성이 귀엽달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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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2-03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군 어록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책 한 권이 되겠어요^^

무스탕 2008-12-04 09:07   좋아요 0 | URL
나중에 책 내면 출판기념회 꼭 할께요. ㅎㅎ

보석 2008-12-0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깔. 정성이가 변심했군요.^^ 계속 다그치면 다시 결혼한다고 할지도 몰라요.ㅎㅎ

무스탕 2008-12-04 09:07   좋아요 0 | URL
그죠? 이 녀석이 밖에 나가 싱싱한;; 여자애들 보더니 변심한게 분명해요.
버뜨!! 밥을 미끼로 계속 몰아쳐 볼까요? ㅎㅎ

바람돌이 2008-12-0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성이는 아직도 저런 말이 먹혀들어간다는거지요.
우리집은 해아마저도 안먹힙니다. 그냥 엄마랑 같은 아파트에 아래윗층으로 살겠다네요. ㅠ.ㅠ

무스탕 2008-12-04 09:09   좋아요 0 | URL
이 녀석은 제가 겁주면 겁먹어요. 화난척 하면 정말 화나고 삐진줄 알죠.
그리고 혼자 울어요. 하하하~~ (애 울려놓고 좋다는 엄마라니..;;)

글고요, 나중에 해아한테 아래위층 말고 옆집에 살라고 하세요.
아래위층보다 훨씬 편해요 :)

순오기 2008-12-0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 정성인 특별하다니까요.^^
무스탕님은 딸이 없어도 정성인 열 딸 안 부럽다니까요~~ ㅋㅋㅋ

무스탕 2008-12-04 09:10   좋아요 0 | URL
제가 정성이를 여식같이 기르느라 고생이 고생입니다요.. 흑흑.. (뭔 말?)
나중에 손녀 생기면 끼고 살아야죠, 뭐 ^^

후애(厚愛) 2008-12-03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정성이가 귀여워요.ㅎㅎㅎ
그래도 정성스럽게 대답하는 정성이가 솔직해서 좋아요.;

무스탕 2008-12-04 09:10   좋아요 0 | URL
말은 참 잘해요 --+
귀엽다고 봐주시니 감사할 뿐이지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12-03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렸을 때 김자옥과 결혼한다고 했어요.어른들은 네가 어른되면 김자옥은 늙는단다...하고 웃었지요.그래서 지금도 연예인들 미모에 관심이 많나봐요.정신연령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구요.마음이 해맑아서 그런가 봐요.

무스탕 2008-12-04 09:11   좋아요 0 | URL
자옥온니.. 자옥온니 지금도 곱잖아요 +_+
연예인들 관심 많은게 어때서요? 그런것도 좋은거라고 봐요.
저는 미남한테만 관심 줍니당~~~ ^///^

노이에자이트 2008-12-04 12:02   좋아요 0 | URL
그러면 저에게 관심이 많아지겠군요.오늘도 거리를 걷는데 여성들이 저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던데...그렇다고 그 여인들에게 일일이 다 시간 내줄 순 없는 일 아니겠어요? 아...인기가 뭔지...

무스탕 2008-12-04 13:45   좋아요 0 | URL
인기가 별건가요, 저희 사촌언니 이름도 인기에요 ^^
그 언니 사촌 동생은 향기고요. 이름 이쁘죠?
아.. 지금 국회의원중엔가도 인기라는 분이 계시죠? ㅎㅎㅎ

메르헨 2008-12-03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정성군...당혹스러웠을거 같아요.^^근데 귀엽네요.

무스탕 2008-12-04 09:13   좋아요 0 | URL
제가 수시로 공격하기 때문에 이젠 당황도 안해요 -_-
초등학교 들어갈때만 해도 곧죽어도 엄마랑 결혼한다고 했는데..
남학교엘 보낼걸 그랬나봐요. ㅋㅋㅋ

뽀송이 2008-12-03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하~~~~ 탕님이랑 정성이는 정말이지 넘~ 재미있어요.^^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정성아~~~ 진짜 니 마음을 보여줘봐.^^ ㅋ ㅋ ㅋ
저도 아들 넘들 어릴 때는 이런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젠 지들 여자 데려오면 구박하지 말라고 벌써부터 완전 압박중이랍니다.ㅡㅡ;;

무스탕 2008-12-04 09:16   좋아요 0 | URL
제가요, 정성이한테 '너 맘에 드는 여자친구 있어?' 하고 물으니 없대요. 정말일까요? 하하하~
지성이도 아직은 여자친구 타령은 안하는데 모르죠..
엄마 찬밥 취급만 해봐라, 여친이건 애인이건 다 구박해줄테닷-! ^^a

이리스 2008-12-0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 댓글 보고 탕님이는 누굴까 했다는 -_-;;;
ㅋㅋㅋㅋ

무스탕 2008-12-04 09:17   좋아요 0 | URL
고 '탕님이' 가 저라지요 ^^
다른말로 '지성정성엄마' 라고도 해요 :)

L.SHIN 2008-12-04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군...엄마랑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그건 '아들'일까요, '동생'일까요? ㅋㅋㅋㅋ ( -_-)

무스탕 2008-12-04 09:18   좋아요 0 | URL
그 문제를 정성이한테 물어봐서 해결해야 겠군요 ^^
정성이가 정의 내리는대로 따라주지요, 뭐.
근데 암만해도 '아들'로 하자고 할것 같은 생각이..

무해한모리군 2008-12-04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는 제가 7살때도 '우리 강아지 나중에 커서도 엄마랑 살래?' 하고 물어보면 '신랑한테 물어봐야죠' 했다고 섭섭해 하십니다 크하하
그에 비해 정성군의 변심은 아직 확실치 않군요.. ^^

무스탕 2008-12-04 09:20   좋아요 0 | URL
정말 크하하하~~~ 일찌감치 노선을 정해 놓으셨군요 ^^
결혼하고 신랑이랑 같이 엄마네서 혹은 부근에서 사시면 되겠네요.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친정이 옆집이라지요. 저는 1호 엄마는 2호.
방금도 엄마가 다녀가셨어요. ㅎㅎ

프레이야 2008-12-05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고 정성이가 변심 중이군요.ㅎㅎ
아들이랑 이런 얘기 나누는 귀여운 무스탕님 같으니^^

무스탕 2008-12-06 13:02   좋아요 0 | URL
변심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어요. 흑흑흑..
정성이가 저를 닮아 가는건지 제가 정성이를 닮아가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
 

 
 읽으면서도, 이건 분명 책이야 라는 알고 읽으면서도 소름끼치도록 만든 책.

 이 책의 내용처럼 세상이 이렇게 변해버리면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도록 만든 책.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 져서 개봉이 되었고 책을 겁나게 읽은 나는 이 영화를 꼭 봐야 했다.

 집 앞 극장에선 개봉을 안했기에 지하철을 타고 나가서 봐야 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까지 난 오늘 영화를 보고 왔다.

내용이야 이미 다 아는 유명한 영화니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고..

다만 머리속에서 그려보던 내용들이 실제로 눈 앞에 보여지니 더 끔찍했다.. 가 맞아야 하는데 왜 난 더 끔찍하지 않은거지?



도대체 책을 읽으면서 난 얼마나 최악의 최악을 생각한 건지 모르겠다. 이것이 영화이기에 조금 수위를 낮춰서 표현을 한 것인지, 아님 뭐 다른게 있나..?

화면은 '하얗게' 만드는데 너무 많이 신경을 쓴듯 싶었다. 눈 먼 이들이 세상이 하얗게 보였다고 했으니까 그랬겠지만 조금 더 색을 넣어 만들었어도 좋지 않았으려나?



수용소에서 나와서 일행을 데리고 안과의사의 집으로 가서 나름 평온을 찾은 이들에게 다시 눈이 보이는, 병이 낫는다는 결말로 영화는 끝을 내는데 정작 눈이 보이던 단 한 명의 마지막은 원작과 다르게 처리한듯 싶어 이상한 아쉬움이 남았다.

정말 이 부분은 아직도 모르겠다. 원작대로 처리한 것을 내가 제대로 이해를 못한건지 아니면 그와 다르게 의사 부인은 여전히 앞이 보이는건지..  (누구 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혼자만 볼수 있다는 안도감? 공포? 에서 이제 혼자만 못 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맞 닥뜨린 용감했던 의사부인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입맛이 쓴 부분은.. 여자라는 성별은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나 뵈는게 없는 막장의 사회에서나 참 슬픈 존재구나 싶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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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8-12-0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먼자들의 도시는 책은 못 보았지만 영화 예고편을 티비로 보고는 이 영화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고편을 보니 공포 영화라서 포기를 했던 접니다.^^;
물론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근데 공포 영화 맞나요? 저는 공포 영화는 절대로 못 보거든요.~ㅋ 제 생각이지만 책을 본 이상 영화를 안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책은 만족스럽게 나왔는데 영화는 그렇지가 못하니 말입니다. 책을 읽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는데 막상 영화로 보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적이 저도 몇 번 있었거든요.~ㅎ 왜 영화를 만들 때 책과는 좀 다르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책으로 나온 내용을 100% 영화로 만들 수 없다면 아예 영화로 내지나 말든지 말입니다.^^

무스탕 2008-12-02 08:36   좋아요 0 | URL
후애님. 이 영화 스릴러 공포물은 아니에요 ^^;
전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읽고 이런 병이 전 세계로 번져서 패닉상태에 빠진다는게 공포스러웠던 거지요.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중 책을 넘어선 평가를 받는 영화가 많지 않은게 사실이죠.
상상력은 무한대지만 그걸 표현한다는게 어디 맘 같겠어요?
내가 뭘 상상하든 그것을 충족시켜줄 영화는 없을거라고 봐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책은 책, 영화는 영화. 라는걸 분명히 세뇌시키고 영화보러 가요 ^^

마노아 2008-12-01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먼 자들의 도시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의사 부인이 눈이 먼 것처럼 나오잖아요. 그래서 더 압도적인 결말을 보여주었구요. 그런데 뒷 이야기인 '눈 뜬 자들의 도시'에 보면은 눈이 멀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1편은 눈이 먼 것처럼 느껴지는 결말로 생각하고 있어요. 영화는 보지 못했는데 계속 갈등 중이에요. 아무래도 책 만큼의 강렬함을 못 줄 것 같은데 궁금하기는 하고요^^

무스탕 2008-12-02 08:38   좋아요 0 | URL
그죠. 책 마지막은 분명 의사부인이 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진다구요. 어제 영화보고 와서 다시 책을 들춰봤다니까요?!
정말 대단한 반전이었단 말이에요.
눈 뜬.. 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책장에서 울고 있는 소리가 안 들리느뇨?! 퍽퍽퍽-) 거기에선 그렇군요. 봐야겠다..
책은 책, 영화는 영화. 요런 자세로 한 번 부딪혀 보시죠. ㅎㅎ

Mephistopheles 2008-12-01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연 여배우가 영화 출연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은 "줄리안 무어" 라면 일단 연기는 만족할만 할껍니다..인터뷰 내용을 보니 역시나 그 수용소에서의 XX씬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무스탕 2008-12-02 08:41   좋아요 0 | URL
영화보고 와서 줄리안 무어가 어느 영화에 나왔나 찾아봤는데 본 영화가 하나도 없더군요 -_-
그런데 확실히 연기가 좋았어요. 화장기 하나도 없는 맨 얼굴(그 서양인 특유의 점 많은 피부말이에요) 그대로 나와서 정말 리얼했죠.
수용소 촬영분은 XX씬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참 힘들었을것 같아요.
배우들도 영화 찍으며 섬찟섬찟 했을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08-12-01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도 끔찍해서 영상으로는 보고 싶지 않아요 ㅠ.ㅠ

무스탕 2008-12-02 08:42   좋아요 0 | URL
책은 정말 끔찍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끔찍을 다 소모했나봐요 ^^;
영화를 보면서는 그렇게까지 끔찍은 아니었어요.
큰 맘(?) 먹고 한 번 보심은..? +_+

뽀송이 2008-12-0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엊그제 이 영화 봤는데 '줄리안 무어'연기 좋더군요.
그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책은 사놓고 읽어보지도 못하고, 영화를 봤네요.^^;;
그러니까요,,, 영화 마지막을 보면 눈이 멀었던 사람들은 차례대로 눈을 뜰 것 같고,,,
그녀는 오히려 세상이 하얗게 보이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혼자만 눈이 멀지 않고, 수용소에서의 그 끔찍한 일들을 견뎌내고는 이제 그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또한 수용소에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로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의 마음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한,,,
원작을 그대로 가져가지 않는 영화도 있기에,,, 얼른 책도 읽어봐야 겠어요.
암튼, 전 영화 아주 재미나게 봤어요. 연기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주고 군더더기없이 스토리가 타이트하게 진행되서 마음에 들었어요. 볼만했어요.^^

무스탕 2008-12-02 08:50   좋아요 0 | URL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이랑 비교하는것도 좋겠죠.
하여간 책은 한 번은 읽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어제 극장에 저하고 어느 남자분(젊어 아니 어려보이더군요) 한 명하고 딱 둘이서 영화를 봤어요. 허허~ 이렇게 단촐해 보기도 첨이랄까나..;;
영화를 보기전에 책을 안 읽은 입장에선 이해가 될까.. 생각이 했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겠다 싶었죠.
스피드하게 어느 한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늘어짐 없이 치고 나가더군요.
책을 읽으면서도 왜 하필 단 한명을 여자로 설정했을까.. 했는데 여전히 그 부분은 제 스스로 미결이라지요.
내재된 용기를 끌어내기가 여자라는 입장이 더 극적인 효과가 있어 보였나, 사라마구아저씨가 뭐 다른거 노리는게 있었나..

노이에자이트 2008-12-0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은 그다지 대중성이 없다고 하는데 사마라구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좋군요.이 영화가 화제가 되는 것도 원작소설 덕분일 거에요.그런데 성경을 배경으로 한 그의 또다른 작품은 별로 안 팔리는 것 같던데요.

무스탕 2008-12-03 08:55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이런 종류의 책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눈 먼..'은 제대로 꽂힌거죠.
제 주변엔 이 영화 본, 보겠다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동네 극장에선 개봉도 못하고 차 타고나가서봐야 했지요 ^^;
개인 취향이지만 저도 성경 배경의 책이라면 고개 절레절레 입니다요..

조선인 2008-12-02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편에서 의사 부인이 진짜 눈이 멀었다는 게 아니라, 그 만큼 아득한 느낌이라는 것으로 전 읽었어요. 2편을 봐도 의사 부인은 실명하지 않았구요.

무스탕 2008-12-03 08:57   좋아요 0 | URL
저는 고지 곧대로 이번엔 의사부인의 실명으로 읽었는데 아닌지도 모르겠군요. 다시 한 번 봐야겠어요. 안 실명의 가능성을 두고서요 ^^
글고 눈 뜬.. 을 최대한 빠른 시일에 봐야겠다는 생각도 불끈 들고요!

이리스 2008-12-02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워낙 감명 깊게 읽었던지라 영화보는걸 주저하게 되네요.. ㅜㅜ

무스탕 2008-12-03 08:58   좋아요 0 | URL
책은 책, 영화는 영화. 라고 생각하고 보세요.
보고 싶은데 안 보면 그것도 속상하잖아요 ^^
이렇게 말하면서도 저도 죽어도 안 보는 영화가 하나 있어요.
오래된 '비천무'인데 그건 절대, 죽어도 영화 안볼거에요!
(말은 이렇게하면서 비디오 테이프는 소장하고 있답니다..;;;)

순오기 2008-12-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토요일에 영화 봤어요~ 주말 밤이라 사람들도 많았고요. 영화 좋았어요~
책은 어제 왔는데 우리 아들이 먼저 집어 갔어요~ 오늘은 내 차례가 올려나~
의사 부인이 눈 멀게 나오면 너무 뻔하잖아요~~~ 영화에서도 관객들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짐작하니까 절대 눈이 멀면 안돼요 안돼! ㅋㅋㅋ

무스탕 2008-12-04 09:23   좋아요 0 | URL
그 좋은 영화를 저는 딱 둘이 앉아서 봤다는거 아닙니까?!
(영화 시작 2분전까진 혼자 앉아 있어서 제가 극장 전세낸줄 알았다니까요)
조조여서 그랬을까요, 영화의 호응도가 낮아서 그랬을까요? -_-
그런데 책을 읽을때 의사부인의 실명이 전 충격이었어요.
오 마이 가뜨~ 완전 이런거.. 대단한 반전이야.. 이런거..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이 그렇지 않은 분위기로 끝나서 아니 또 이런 반전이라니?! 했었지요.
책을 읽어보시고 확실하게 어느 것이 좋았는지 말씀해 주세요 :)
 

전국에 계신 애독자 여러분,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군포 ㅇㅇ 중학교 운동장입니다. 오늘 날씨는 매섭게 춥던 며칠전에 비해서 훨씬 푸근해 졌습니다. 움츠려들기 쉬운 이런 날씨에 모처럼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움직이는 모습이 보여 잠시 발을 멈추고 지켜 봤는데요..

음.. 이건 뭡니까? 축구를 하는듯 싶은데 조금 뭔가 특이하군요..

아.. 알겠습니다. 여학생과 남학생 각 1명씩 짝을 이뤄 축구를 하고 있네요. 이것 재미있네요.

대부분의 짝꿍들이 남학생이 여학생의 손목을 잡고 뛰고 있습니다. 여학생들 손목을 바로 잡히는게 부끄러운지 체육복 소매를 최대한 길게 내려서 손이 잘 안보이네요.

저렇게 잡고 공 따라서 뛰자면 여학생들도 부지런히 뛰어야지 아니면 공 놓치겠습니다.

그런데 저쪽 몇몇 짝꿍들은 여학생들이 남학생 소매를 잡고 있네요. 하하..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처럼 꽉 잡지는 못하고 손가락을 이용해서 소매를 잡고 있네요. 한 남학생은 귀찮은듯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뛰지도 않고 슬슬 움직이기만 하네요.

아니.. 저 학생들은 어쩌다 저렇게 짝꿍이 되었지요? 남학생 둘입니다.. 그래도 손목을 잡고 뛰고 있군요.

뛰다 보니 여학생 손을 놓치고 뛰는 남학생이 보입니다. 바로 선생님 경고 들어갑니다.

" 손~ 잡~ 아~ 라~~~~~~!!! "

네. 말씀드리는 순간 한 남학생 골대를 향해 힘껏 공을 찹니다. 슛~~! 노 골~~!!

네.. 공이 골기퍼를 보던 여학생에 맞고 튕겨 나옵니다. 그런데 공이 보통 속도로 날아온게 아니라서 여학생 충격이 좀 있어 보입니다. 경기를 하던 여학생 몇 명이 뛰어와 골기퍼를 하던 여학생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듯 싶네요. 옆에 같이 골기퍼를 보던 짝꿍남학생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딩동~ 딩동~ 네. 경기 끝났습니다. 스코어는.. 중간부터 봐서 알 수가 없습니다.

이상 군포 ㅇㅇ 중학교에서 캐스터 무스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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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1-26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 : 여보세요..현장에 계신 무스탕 캐스터...
무스탕 : 예...잘 들립니다. 말씀하십시요..
메피스토 : 경기의 성격으로 봐서 관중들의 열기가 대단할꺼라고 보여지는데요..혹시 악성 홀리건의 난동은 없었습니까..?
무스탕 : 예...악성 홀리건은...어억...
메피스토 : 무스탕 캐스터..?? 무스탕 캐스터..??

무스탕 : 맘에 안드는 짝과 손잡았다고 여자애 하나 남자 손 뿌리치고..이걸 본 남학생 학부모 뛰어나와 여학생에게 삿대질 하고....어헉...질세라 여학생 학부모 나와 맞삿대질 하고....말리는 선생님 밀려나가 뒤로 취침하고...이 틈에 슛한 볼에 골키퍼 정면으로 맞아 쌍코피 나고....골키퍼 학부모 누가 내새끼 쌍코피 터트렸냐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나는 그냥 정신없고...

무스탕 2008-11-27 17:34   좋아요 0 | URL
나는 엄마 보고싶을 뿐이고, 엄마 옆에 없을 뿐이고, 엄마 닮았을 뿐이고..

하하하하~~~
NAN 방송국에서 나오셨군요. 메피님. ^^

L.SHIN 2008-11-27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메피님이 언제 땡땡 중학교 리포터를?

그런데 참 재밌는 경기이군요! 짝궁 손 잡고 뛰는 축구라~

무스탕 2008-11-27 17:35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축구 처음 봤어요.
재미있어서 수업 끝나는 종 칠때까지 서서 구경했다니까요 ^^

마노아 2008-11-2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짝꿍 손 잡고 뛰는 축구 경기라니! 신선 그 자체군요! 아, 현장에서 봤음 정말 신났겠어요^^

무스탕 2008-11-27 17:35   좋아요 0 | URL
요것이 중학생들이 하니까 더 귀여운것 같아요.
고등학생이 했어도 재미있었을듯.. ㅎㅎ

후애(厚愛) 2008-11-27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정말 재미있는 축구 경기였네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상상이 가네요. 봤음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아쉽네요.^^; 정말이지 좋은 쇼를 놓쳐서 넘 아까워요~ㅋㅋㅋ

무스탕 2008-11-27 17:37   좋아요 0 | URL
남자애들은 공에 대한 무서운 집착을 보이고 여자애들은 끌려다니고 부끄럽고 즐겁고... 하여간 보는것 만으로도 재미있더라구요.
연예인들 게임이 아니고 학생들 게임이라서 더 즐거웠던듯 싶어요 ^^

세실 2008-11-2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신선한 경기네요. 선생님 아이디어가 좋으세요..
무스탕님과 메피님의 생중계 재미있습니다^*^

무스탕 2008-11-28 09:30   좋아요 0 | URL
저도 이런 경기 처음봐서 참 재미있었어요. 조금밖에 못 본게 약오를 정도로요 ^^
메피님의 생생중계, 어디서 카피 했는지 아시겠어요? ㅎㅎ

네꼬 2008-12-02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즐거웠겠어요. 무스탕님의 생생한 리포트로 들으니 더욱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져요. (나도 함 해봤으면!)

무스탕 2008-12-03 09:05   좋아요 0 | URL
아마도 이 학교 체육선생님의 전매특허가 아닐런가 생각이 듭니다. ㅎㅎ
네꼬님이 그렇게 짝꿍이랑 손 잡고 뛰는 경기를 한다면 그 짝꿍은 무스탕이 될수 있는 영광을 주소서!!
(넌 여자여서 시로! 하고 내치면 고이 물러나리다.. ㅠ.ㅠ)

(할 말 다 했으니까..)
네꼬님. 와락~~!! 덥썩~~!!
 



올해의 마지막 메세나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손길을 기다리며.. ^^

 

http://www.hanwha.co.kr/mecenat/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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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8-11-26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틀림없이 많은 손길이 갈 겁니다.^^;;
아~제가 첫 타자예요~ㅋㅋㅋ

무스탕 2008-11-26 13:59   좋아요 0 | URL
네. 많은 손길이 다녀갔으면 좋겠습니다 ^^
고양인지 돼지인지가 웃고있는 모습이 재미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