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친구들과 송년회를 빙자한 모임을 갖고 넘쳐나는 시간을 어찌 보낼까 하다가 본 영화다.
이것저것 후보에 오른 영화들을 제끼고 생각지도 않게 보러 들어갔다가 의외로 괜찮군! 하고 나온 영화다.
영화는 바쁘게 진행이 된다. 장면 전환도 많고 내용도 숨가쁘다. 카메라 촬영 기법도 긴장을 풀수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릴러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한 장면에서 고개를 돌렸고 추리에도 능하지 못한 나는 결국 범인을 맞추지도 못했다 -_-;
조금 더 길게 찍었어도 좋았을텐데 요즘 영화에 비해 짧다는 느낌.
크게 유명세를 타는 배우가 없어 얼마나 흥행에 성공할런지 모르겠지만 영화만 본다면 볼만한 영화였다.
비암 발 쿵!
맨날 영화를 조조로 4천원 혹은 3천원에 보다 제대로 7천원 주고 보려니 가슴이 아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