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미와 비둘기

글쓴이 ; 이정성

등장인물 ; 개미, 비둘기, 사냥꾼

 

개미가 길을 가다 물에 빠졌습니다.

그걸본 비둘기가 나뭇잎을 개미한태 던져서 개미를 구했습니다.

다음날 사냥꾼이 개미를 구해준 비둘기를 사냥할려고 몰래 비둘기 쪽으로 총을 겨누었습니다.

개미가 그걸 보고 비둘기를 구하려고 사냥꾼의 발목을 물었습니다.

비둘기는 깜짝놀라 도망갔습니다.

다음날 또 사냥꾼이 사냥하려 나왔습니다.

하지만 비둘기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비둘기랑 개미랑 놀고 있기때문입니다.

 

 

아직도 맞춤법이 서툰 정성 (물론 지성이나 나라고 완벽하랴만.. -_-;;)

뭘 보고 적은것이냐 물었더니 책에 있는 이야기 뒷 부분을 상상해서 적으라기에 적은것이란다.

도대체 비둘기랑 개미랑 뭘 하며 놀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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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0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 아이의 상상력이 예쁩니다. ^^

무스탕 2007-10-06 20:42   좋아요 0 | URL
확실히 저희 자랄때랑 틀린것 같아요.
저는 그런 뒷 이야기 자체를 생각 안했던것 같은데 말이에요..

오차원도로시 2007-10-0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그 둘은 베스트 프랜드가 되었던 겁니다...
정성이의 상상력이 참 귀여워요... 앞으로 사냥꾼이 오면 둘이 힘을 합쳐서 쫒아 내면 되겠군요...
둘은 아마...비둘기가 개미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개미는 자신이 아는 비밀공간 (벌레가 많이 산다던가)을 알려주면서 놀지 않았을까요?
정성이를 흉내내어 저도 상상을 좀 해봅니다 ^^

무스탕 2007-10-06 20:43   좋아요 0 | URL
저도 상상해 봤어요.
왜 그 숲에는 그 비둘기밖에 없는거얏! 하면서요.. --a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다니, 참..)

비로그인 2007-10-06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쎄쎄쎄 하고 놀고 있을 듯 싶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쎄쎄쎄하면 비둘기는 동체착륙 자세로 해야하는 군요. 전 가끔 비디오게임 하는 무리 앞에서 늘어진 줄로 고무줄놀이는 하고 합니다. 제가 어릴적에 고무줄을 좀 못했거든요. 그나저나 정성이 글을 읽고 있노라니 정말 마음이 깨끗해지는군요.

무스탕 2007-10-06 20:45   좋아요 0 | URL
개미는 네 발로 버팅길수 있는데 비둘기는 어째야죠? ^^;;
갑자기 개미랑 지네랑 고스톱 치던 이야기 생각나네요. ㅎㅎㅎ

세실 2007-10-06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둘이 논다면 뭐하고 놀까요? 먹이 굴리기? ㅎㅎ 정성이 다워요~~

무스탕 2007-10-07 17:56   좋아요 0 | URL
글쎄요, 뭘하고 놀았을까요? ^^
공평하게 빙고게임이나 묵찌빠를 했으려나요? ㅋㅋ

비로그인 2007-10-07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솝우화 중 하나랑 내용이 같은데, 혹시 정성군이 이걸 읽었나요? ^^
아마도 '뒷 이야기'는 '개미와 비둘기가 놀고 있다' 인가 보군요.
그런데 저는 궁금합니다. 개미가 물면 정말로 그 큰 덩치의 사냥꾼 아저씨가 느낄까요?
맨 피부면 몰라도 바지라면...음..피부를 물었나.
하지만 제가 몇번이나 깨알만한 개미한테 물려봤는데요, 깜짝 놀랄서 총질을 헛할 정도는
아닌 통증이었는데. 앗, 그렇다고 이솝 아저씨한테 딴지 거는건 아니에요.( -_-);

무스탕 2007-10-07 17:58   좋아요 0 | URL
개미와 비둘기 내용은 교과서에 있나봐요. (제가 교과서를 안봐서 몰~러~요~ ^^;)
교과서에 나와있는 이야기의 뒷 이야기를 상상으로 지어내는 것이지요.
저도 개미에게 몇 번 물려봤지만 그저 따끔한 정도죠?
토끼가 달에서 방아도 찧는데 이 정도야 양호한 뻥이죠, 뭐.. ^^

비로그인 2007-10-07 20:38   좋아요 0 | URL
푸하하핫. 하지만 언젠가 달을 봤는데, 정말 토끼가 ....
변기통에 뚫어뻥을 대고 열심히 쿵쿵하던데요~ ( -_-); ㅋㅋㅋ

무스탕 2007-10-08 15:41   좋아요 0 | URL
에잉~? 이뿐 달을 똥간으로 만들어 놓으시다니욧?! ㅋㅋㅋ
 



이게 뭔지 아세요?

방금 나가서 찍어온 하늘이에요!!

이렇게 파랗게, 이렇게 티 없이, 이렇게 이뻐요!!

이렇게 좋은 날 집 안에만 있기가 억울하지만 (울 엄니 방금 외출하셨슴다 -_-) 전 지금 세탁기를 박박 돌리고 있는 중이라지요.. --;

집에만 계시지 말고 오늘 같은 날 핸드폰 집에 두고 가볍게 뒷산으로 산책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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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5 13:40   좋아요 0 | URL
계신곳은 맑지 않은가요? 점심은 든든히 드셨죠?
허리 한 번 틀어주시고 어깨 한 번 돌려주시고 힘내셔서 오늘도 좋은 하루를!! ^^*

오차원도로시 2007-10-0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 한점 없군요...
간만엔 갠 이런 쾌청한 날에 일을 하고 있군요,,,ㅠ.ㅠ
그래도 무스탕님 페이퍼라도 보면서 힘내야죠...ㅋㅋㅋ

무스탕 2007-10-05 13:41   좋아요 0 | URL
으아~ 진짜 오랜만에 보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어요.
정말 이뻤다니까요?!
도로시냥님께 힘을 드렸다니 기쁩니다 ^0^

울보 2007-10-0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오랜만에 보는 하늘입니다,
가을같은 하늘,,님도 산책다녀오셨나요,

무스탕 2007-10-05 13:42   좋아요 0 | URL
산책 나갈 시간이 안 맞았어요 ㅡ.ㅜ
아침에 애들 나간 다음에 이불빨래 담궈 놓은것 세탁기 돌리고 외출하신 엄마 대신 아부지 챙겨드리고 어쩌구 하니 지금까지... -_-;;
그래도 빨래가 후딱 뽀송뽀송 마르기 기분은 좋네요 ^^

치유 2007-10-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보는 햇살과 맑디 맑은 하늘에 취해서 헤롱거리는 사람 여기 또 있어요..ㅎㅎ

무스탕 2007-10-05 13:42   좋아요 0 | URL
이런거에는 날마다 취해도 좋은데 말입니다.
크~~ 안주가 필요 없다니까요 >_<

다락방 2007-10-0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오늘 직원들하고 점심먹고 들어오는 길에 어쩜 하늘에 구름 한점 없어, 라는 얘기를 했는데 말예요. 물론, 저는 누군가 저 말을 하고나서야 하늘을 봤지만 말입니다. 훗 :)

무스탕 2007-10-05 13:4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저와 같은 하늘을 즐기셨다니 기분 좋아집니다. ㅎㅎㅎ
식사하러 가실때 오실때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광합성도 하셨죠? :)

비로그인 2007-10-0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하늘'색.
내일도 오늘처럼만 날이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스탕 2007-10-05 13:45   좋아요 0 | URL
가을이란것이 말입니다.. 적어도 1주일 이상은 이렇게 이뻐줘야 의무를 다하는것 아닙니까?!
요즘 가을은 도대체 에의가 없어요, 흥-!
내일도 좋은 날씨가 되어라~~~ 얍!! (과연 압력 내지는 기합이 먹힐까나요 ^6;)

프레이야 2007-10-05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달려나가고 싶어라~~
저 하늘에 두둥실 떠 있고 싶어라~

무스탕 2007-10-05 14:43   좋아요 0 | URL
저 하늘에 둥실 떠오르시거든 제가 사는 군포까지 꼭 오셔야 해요 ^^

아영엄마 2007-10-05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색 도화지인가 했습니다. 오늘 정말 날이 좋으네요. 맑은 하늘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무스탕 2007-10-05 14:43   좋아요 0 | URL
요즘 뻑하면 비오고 안개끼고 흐리고 도대체 높고 푸르다는 가을하늘을 본 적이 없잖아요?
귀한 하늘 맘껏 구경하자구요. 랄라~~

마노아 2007-10-0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드폰 두고 다녀오는 산책, 아름답네요. 오늘 하늘은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하늘이에요^^

무스탕 2007-10-05 20:37   좋아요 0 | URL
알고 있는거고 느끼고 있느거지만 핸드폰이랑 떨어져 지내기 힘들죠? ^^;
하늘은 정말 환상이었어요오오~~~ >_<

날개 2007-10-05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에 총 20일동안 비가 왔다더라구요..^^
아! 하늘 보니까 되게 좋다~~~

무스탕 2007-10-05 20:38   좋아요 0 | URL
도대체 이건 장마철보다 비가 더 오니, 원...
오늘 같은날은 정말 야외에서 뭔가를 해줘야 예의를 차리는것 같아요 ^^

Mephistopheles 2007-10-05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하는 보는 순간..아 세상이 파랗게 보이는구나..과로야 과로 했다는..

무스탕 2007-10-05 20:40   좋아요 0 | URL
에구구.. 메피님 ^^;;;
일도 너무 많으신데다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가을이 다 가기전에 어여 마무리 되어서 여유있게 하늘 쳐다보며 담배연기속에 미소 한 번 지으시길 바랄게요 ^^*

비로그인 2007-10-0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하늘이 저랬군요.
저는 하늘을 볼 틈도 없이 살았네요.
여유를 갖게 하는 사진 한 장...잘 봤어요.

무스탕 2007-10-06 12:17   좋아요 0 | URL
정말 이쁜 하늘이었어요. 쪽빛이라는게 저런 빛일까 했었지요.
민서님도 바쁘신 와중에 같이 즐기셨으면 좋았을것을..

세실 2007-10-06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늘도 참 깨끗합니다. 잠시후 아이들 데리러 나가려구요. 토요일이면 꼭 데리러 와야 한다고 하니...ㅎㅎ 평소에는 잘 걸어오면서 그러네요.
아이들과 장난치며 걷는 길도 좋을듯. 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무스탕 2007-10-06 12:27   좋아요 0 | URL
저희 동네엔 아침엔 구름이 끼었었는데 지금은 구름 없이 화창하네요.
빨래 널고 싶어라~~~ ^//^
예린이랑 해아랑 손 잡고 산책도 즐겁게 하시고 님도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실비 2007-10-0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믿기지 않아요^^
정말 이쁩니다.
깨끗한 하늘이라니^^

무스탕 2007-10-06 20:46   좋아요 0 | URL
정말 이쁘지요? :)
일부러 구름을 찾았었다니까요? 그런데 정말 없더라구요, 저 순간에는!
 



오늘 애들 책이 올것이 있어서 당근 그 책들이 온줄 알고 상자를 덥썩 받아보니 마노아님이시네요?

뭐지..? 하고 뜯어볼때까지 감을 못잡았다는... --;;

책을 보고서 아하~! 바보 도 트이는 소리를 했고 좋아서 히죽대기 시작했어요 ^___^*

아웅~~ 마노아님. 감사하게 잘 읽을게요.

지금 읽고 있는 '바리데기'가 끝나면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3권을 파다닥 읽어줘야 해서 살짝 밀리겠지만  바로 읽을거에요!

 

오늘 처음 등장한 이 책장은 사실 책장이 아니고 동네에서 장식장 버린것 주워다 ;; 책장으로 사용하는 것이라지요.

토리코 치야의 '클로버'도 보이고 신일숙님의 단편들도 보이네요 ^^

(속닥속닥.. 책 뒷편의 DVD중에는 사조직 제작 '뮤지컬 불의검'도 있어요. ㅎㅎㅎ)

 

앗-! 깜빡 잊었어요..

책에 정신이 팔려서 함께 보내주신 맛있는 초콜릿이랑 카드를 자랑 못했네요 ^^

맛있게 먹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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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10-05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의 책이 도착하고 1분도 안돼서 애들 책이 왔는데 다른 두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수도 있겠어요 ^^;

2007-10-05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5 13:48   좋아요 0 | URL
한 달 가지고 될까요? ㅎㅎㅎ
말이 그렇지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만화책만 700~800권 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세어본적이 없어서리..;;

마노아 2007-10-05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도착했군요. 다행입니당^^ 저도 뒤에 책들에 눈길이 확 가네요~ 천천히 즐겁게 읽으셔용^^

무스탕 2007-10-05 13:49   좋아요 0 | URL
히~~~~~죽 ^_______^ 또 한 번 감사~☆
신일숙님 단편들은 동네 대여점 문 닫을때 델꼬 온 애들이라서 곱진 못해요.
그래도 귀한 책들이라 아끼고 있지요.
 

야후를 둘러보다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서 퍼 왔다.



많으면 귀한 것을 모른다고 하던데 저 냥이는 생선 보기를 돌 같이 할까 모르겠다.

목걸이를 한 것으로 봐서 집냥이인듯 싶은데 길냥이 지나다 생선을 노리면 사명감을 갖고 생선을 지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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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0-0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녀석 표정이 제법...제법...초월한 모습입니다...푸하하
마치 "생선 따위는 안중에도 없소이다." 같군요.

무스탕 2007-10-05 08:59   좋아요 0 | URL
어쩌면 생선 냄새에 질려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비로그인 2007-10-0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본 사진인데 또봐도 웃겨요~

무스탕 2007-10-05 08:59   좋아요 0 | URL
스치로폴 상자 안에 앉아 있어서 따뜻해 보이죠? ^^

야클 2007-10-0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걸이가 아니라 묶여있는 불쌍한 냥이가 아닐까요? -_-+

무스탕 2007-10-05 09:07   좋아요 0 | URL
집냥이, 완전히 풀어놓고 기르는 냥이들 말고 저렇게 가게에서 자라는 냥이들중 목걸이 없이 맨 목에 나이롱 노끈으로 애기때 묶어놓고(그것도 낙낙하게 묶지도 않고 도망 못가게 꽉 묶어서) 다시는 관심도 안 줘서 나중에 어른이 된 후에 노끈이 목 살을 파고 들어가서 그야말로 멱이 따져있는 고양이도 본 적이 있어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후덜덜 떨리고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요.
(추측 반 사실 반이 섞인 글입니다. 멱이 따져 있는 냥이를 본건 사실이고 그렇게 된 사연을 추측해 보니 저랬을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했을것 같으세요? 앞뒤 생각없이 문방구에서 가위 사다가 남의집 고양이 목 끈을 끊어버렸어요. 고양이 본 직후부터 잘라내는 내내 엉엉 울면서요..
저렇게 목걸이 제대로 해주고 묶어주는 냥이들은 그나마 대접 받는 것이지요 ^^

비로그인 2007-10-05 13:57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동물. 다른 생명을 하찮게 보는 그런 인간들이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렵고 용서가 안됩니다.
무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도 화가 나는군요.

무스탕 2007-10-05 14:45   좋아요 0 | URL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다는걸 알기만 해도 될텐데 말이에요..
말 못한다고 아프지도 않은줄 아나봐요.
저 냥이를 본게 15년쯤 전인데 정말정말정말 화가 났었어요.

오차원도로시 2007-10-0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후 귀엽군요...제 생각엔 저 생선종류에 관심이 없는거 아닐까요?
애들보니까 싫어하고 좋아하는 생선종류가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저희 애들도 밖에 나다녀서 목걸이를 매번 시도하는데 (제 이름이랑 전화번호 달린거요 ^^) 애들이 너무 싫어하네요...ㅋㅋㅋ 큰 맘먹고 애들이 싫어해도 채워 줬는데 어느날 다 안차고 있길래 어머니께 여쭤보니까 싫어하는거 안쓰러워서 풀러주셨다고...뭐 그래서 그냥 안채우기로 했습니다 ^^

무스탕 2007-10-05 10:14   좋아요 0 | URL
오~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긴 저 어려서 키운 냥이중 계란후라이를 안먹고 김치를 먹던 냥이도 있었어요 --;
길에서 떠돌던 녀석을 델꼬 온것이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자랐었는지, 참..

누에 2007-10-05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게 주인이잖아요.

무스탕 2007-10-05 15:32   좋아요 0 | URL
하하하~~~ 무슨 말인가 잠깐 생각했어요 ^^
정말 저 냥이가 쥔인 가게일까요? ㅎㅎㅎ

2007-10-05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6 10:56   좋아요 0 | URL
귀한 대접을 받는 자가 귀한 대접을 할 줄 알지요..
저도 그런 인간들 무시하고 삽니다.
저도 무지 반가워요~~~ >0<
 

결혼을 해서 시어머니께 배운 음식중 호박잎으로 끓이는 국이 있다.

여린 호박잎을 넣고 애호박도 퍽-! 쪼개 넣고 된장 풀고 들깨 풀고 메운 고추 넣고 멸치 넣어 끓이면 그 맛이 참 좋다.

신랑이 그 좋아하는 국을 먹을수 있는 기회란 시골에 갈때 밖엔 없었는데 용기를 내서 시골에서 보고 배운 솜씨로 끓여 줬더니 좋아라 한다.

그래서 오늘도 그 국을 끓이고자 호박잎을 따러 집에서 15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서 호박잎을 따왔다.

물론 호박잎을 구하자면 집 근처에서도 가능하지만 일부러 정성이가 놀수 있는 먼 곳으로 갔다.

장소는 의왕시에 있는 철도대학의 실습용 철로 옆 호박밭.



실습용 레일이 있고 그 위에 기차 머리(전문용어를 몰라요 ㅠ.ㅠ)가 세워져 있다.

사진만 보자니 뒤에서 기차가 달려오는데 정성은 그저 좋다고 서 있다 ^^

자~ 이제 기차를 몰아봅시다 :)



도착했습니다. 모두 내리세요~

이렇게 기찻길을 걸어본적이 없는 정성은 신기했고 기차까지 있으니 더욱 신났었다.

아빠랑 둘이서 균형잡기 놀이래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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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0-0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허헉..전 오늘 완죤 X같은 날의 개천절이에요..
철야예약 잡혔습니다..

무스탕 2007-10-04 09:30   좋아요 0 | URL
에구구.. 공휴일에 일하는것도 억울하거늘 게다가 철야까지요.. --++
메피님. 모진풍파 헤치고 살아남으면(?) 꽃피고 새우는 봄날이 펼쳐질 거에요.
힘내셔서, 빠샤~~!!

이매지 2007-10-0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부지도 호박잎 좋아하셔서 가끔 먹어요 :)
호박잎을 쪄서 싸드시는 걸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기찻길은 한 번도 못 걸어봤는데 다정한 부자의 모습이 부럽네요 :)

무스탕 2007-10-04 09:32   좋아요 0 | URL
저도 호박잎이라면 쌈싸먹는것 밖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국도 끓이더라구요.
기찻길은 언제나 로망이 있는것 같아요 ^^;;

마노아 2007-10-03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의 뒷모습이 참 멋져요.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무스탕 2007-10-04 09:32   좋아요 0 | URL
놀기에 여념이 없는 부자라지요..
하여간 둘이 잘 놀아요 ^^

웽스북스 2007-10-0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도박물관,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초등학교때였나, 견학 비슷하게 친구들과 놀러간 기억이 있어요 ^^ 가족끼리 보내는 단란한 휴일, 좋아보여요

무스탕 2007-10-04 09:34   좋아요 0 | URL
가까운 동네에 사셨군요. 저희 애들도 유치원에서나 초등 저학년때 철도박물관 견학 이나 소풍등등으로 많이 다녀왔어요.
어제 정성이보고 너 기억나니? 했더니 아니~~ 하더군요 -_-;

2007-10-04 0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10-04 09:35   좋아요 0 | URL
아잉~~~ ^^* 두루두루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

하늘바람 2007-10-0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잘생겼어요, 호박잎으로 끓이는 국 먹고프네요

무스탕 2007-10-04 20:2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호박잎 국은 저희 친정엄마도 처음 드시고 맛있다고 하셨어요 :)

오차원도로시 2007-10-0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쪄서 쌈싸먹는 걸로만 알았는데...
궁금하네요...호박잎쌈 좋아하거든요...ㅋㅋㅋ
오호 마지막 사진 좋군요...다정한 부자지간...

무스탕 2007-10-04 20:26   좋아요 0 | URL
저도 쌈밖에는 몰랐었어요. 음식의 세계는 무한하더라구요 ^^;
네.. 아직은 친구 같은 부자지간입니다. ㅎㅎㅎ

소나무집 2007-10-0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도 박물관 근처 사시는군요. 과천 살 때 다녀온 적이 있어요.
기차 타는 걸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저도 오늘 저녁엔 호박잎으로 국 한 번 끓여봐야겠네요.

무스탕 2007-10-04 20:27   좋아요 0 | URL
집에서 15분 정도면 갈수 있어요. 저는 군포시 산본에 살고 있거든요.
맛있는 국 끓여 드셨어요? ^^

홍수맘 2007-10-0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가까운 곳에 이런 곳도 있군요. 제주에는 기차가 없다지요.
갑자기 호박잎국 얘기하시니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던 수제비국(호박잎으로 국물을 우려서 만들어 주세요)이 먹고 싶어요. 제가 참 좋아라 하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무스탕 2007-10-04 20:28   좋아요 0 | URL
홍이랑 수가 기차를 타보려면 육지에 와야 겠군요.
놀이동산에 있는 기차는 작으니 진짜 기차 맛이 안날테지요..
홍수 외할머님표 수제비국도 맛있겠어요 +_+

라로 2007-10-0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똑똑하게 생겼어요!!
깔끔하면서 귀티나고,,,,지성정성의 어머님,,,자랑스러우시죠!!!!ㅎㅎ
근데 저도 호박잎국 넘 좋아라하는디~~~꿀꺽

무스탕 2007-10-05 09:08   좋아요 0 | URL
나비님도 호박잎국을 아시네요? 전 결혼해서 알았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