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알 도착 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후다닥 풀어서 사진 찍어주고 자리 잡아 줬지요.

이제는 과포화 상태의 책장을 보면서 어디가 네 자리냐.. 한참을 서성였다는.. ^^;

풀의 꽃은 김민희작가의 전작 '르브바하프.. ' 옆자리를 차지했구요, 다른 녀석들은 빈 틈을 찾아서 쇽쇽쇽~~!!

오늘은 찬조출연의 소개 대신 오늘 낮에 저희집 현관 앞에서 찍은 이쁜 하늘사진을 올려드릴께요.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파란 하늘에 포근해 보이는 구름이 둥실둥실 흘러가더라구요.

저 구름 잡아서 이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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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 2007-08-10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더운 여름에 저런 이불 덮으면 땀띠 나요...ㅎㅎ 여튼 좋으시겠어요...ㅎㅎ

무스탕 2007-08-11 10:24   좋아요 0 | URL
응? 땀띠? 생각 못한 복병이 있었네요..
그럼 이불 해 뒀다가 겨울에 덮을께요 ^^

날개 2007-08-10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동네 하늘은 색깔이 왜 그리 이쁘답니까? ^^
오늘 나 배드민턴 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 쫄딱 맞고 왔어요.
어차피 땀으로 범벅이어서 상관은 없었지만.. 집에 도착하고 나니 해가 반짝하는데 좀 속상하더라구요..하.필.이.면....ㅡ.ㅡ;;;;
무스탕님 하늘 사진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ㅎ
재밌게 읽으셔요!^^

무스탕 2007-08-11 10:25   좋아요 0 | URL
잠깐씩 저런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여전히 배드민턴 삼매경에 빠지신 날개님.. 지금쯤 지역 대표정도는 충분히 하시겠습니다 ^^
감사하게 잘 읽을께요~

마노아 2007-08-10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구름이 이불이라면 너무 푹신할 것 같아요. ^^

무스탕 2007-08-11 14:39   좋아요 0 | URL
그죠, 마노아님?
이불 클테니까 마노아님도 같이 덮어요 ^^

도넛공주 2007-08-1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진 책 한 권 발견했습니다! 사랑해야 하는 딸들.

무스탕 2007-08-11 14:39   좋아요 0 | URL
오~ 좋은 책 갖고 계십니다.
요시나가 후미의 책은 거의 다 갖고 있답니다 :)

비로그인 2007-08-1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 사진 보니 드림웍스 영화 시작전 화면처럼 그림같네요.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7-08-13 17:3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조금만 기다리세요. 곧 영화 시작해요.. ㅎㅎ

세실 2007-08-15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어쩜 이리도 깨끗할수가... 멋집니다. 손에 잡힐듯 해요~~
축하드립니다.

무스탕 2007-08-20 12:2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일찍도 답한다.. ^^;;)
맨날 저렇게 이쁜 하늘 봤음 좋겠어요.

비로그인 2007-08-24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오리가 조기서 목욕하는거 아닐까요? ^m^

무스탕 2007-08-24 15:03   좋아요 0 | URL
목욕하고 나와서 일광욕하나봐요 ^^
 


휴가가서 찍은 사진.

이녀석들 이젠 사진찍자는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다. 나도 그래서 머리를 쓴다.

하나둘셋에 찍는것이 상식이거늘 난 하나둘에서 찍고 셋은 찍고나서 외친다.

셋에 맞춰 세계 각국의 고유 민속춤을 연출해주는 아드님들.. --;

홍천에서 춘천으로 넘어가는 길에 이름도 없을것 같은 물맑은 개울물을 만나 무조건 차를 세웠다. 애들을 풀어 놓으니 수영장과는 또 다른 재미를 찾는다.



 

아빠에게 물수제비 뜨는 법을 배우고 있는 두녀석..

나중에는 두세번은 띄우는것 같던데 다음에 물 만날때까지 기억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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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8-0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폼이 멋있는데요^^

무스탕 2007-08-10 09:51   좋아요 0 | URL
자기 주장으론 40년 넘게 묵은 폼이랍니다 ^^;

프레이야 2007-08-0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물색깔이 완전 비치색에 가까워요. 맑고 또 잔잔한게 참 좋으네요.
첫번째 사진은 외국인가 했네요. 멋있어요. 어디에요??

무스탕 2007-08-10 09:55   좋아요 0 | URL
제일 윗 사진은 홍천 비발디 파크 안에 있는 수영장 오션월드 입구에요.
멋지게 꾸며놨더라구요.
강 폭이 별로 넓지 않은데 가운데는 제법 깊어 보여서 애들을 못들어가게 했어요.

Mephistopheles 2007-08-0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언제 이집트는 획하니 날라갔다 오셨답니까?

무스탕 2007-08-10 09:55   좋아요 0 | URL
맘은 언제고 이집트엘 휙하니 다녀오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요.. ㅜ.ㅜ
홍천에 있는 콘도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왔지요.

바람돌이 2007-08-10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 지성이 모습이 벌써 뭔가 반항적인 분위기가.... ㅎㅎ 하여튼 남자애들이란 그저 반항에서 멋짐을 찾는다지요. ㅎㅎ 첫번째 저 분수는 어디일까요?

무스탕 2007-08-10 09:58   좋아요 0 | URL
글게말이에요.. 지들은 그게 좋은줄 알고 있으니.. --
홍천 콘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을 별로 못찍었는데 그래도 저 사진은 맘에 들게 나왔더라구요 ^^

2007-08-10 0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10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8-10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으로 배운건 죽을때까지 안 잊어먹는다...고 합니다.
다음에 물을 보면 3번 이상 튀길것같네요.

무스탕 2007-08-10 10:03   좋아요 0 | URL
안 잊겠죠? 다음에 물 만나면 더 연습해서 더 늘겠죠?
고거이를 기대하며!! ^^

아영엄마 2007-08-10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 보고 외국인 줄 알았어요. (울 애들은 아직도 사진 찍는다고 하면 V자 그리는 수준인데 자녀분들이 제대로 분위기 잡는구먼요. ^^)

무스탕 2007-08-10 18:21   좋아요 0 | URL
저도 외국 갔다오고 싶어요.. --
저 사진은 엄마의 트릭에 걸린 아들들이라지요 ^^;
셋을 외치면 난리 부르스를 치길래 둘에 찍어버린거에요. ㅎㅎㅎ

소나무집 2007-08-10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이 사진 보자마자 "저긴 이집트네. 좋겠다!" 그러는군요. 홍천이었군요. 물수제비 뜨기 여러 번 해봤는데 잘 안 되던데요.

무스탕 2007-08-10 18:22   좋아요 0 | URL
정말 이집트 가보고 싶어요. 언제나 가보려나...
이집트보다는 가까운 홍천에서 슬쩍 느끼다 왔네요 ^^
물수제비도 요령이 필요하더라구요. 연습연습연습.. :)

twinpix 2007-08-1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릴 때 사진 보면 다양한 포즈들이 보이더군요. 'ㅁ' 지금은 안 할 포즈들이.^^ 올해 초? 동아리엠티를 따라갔었는데 물가에서 어떤 아저씨는 수제비 뜨기를 한 삼 십회 넘게 하더군요. 끝까지 간다고 할까요. 고수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하핫.

무스탕 2007-08-11 14:36   좋아요 0 | URL
어느 시대고 애들의 심리는 같은가봐요 ^^
울 신랑 물수제비 잘 뜹니다. 저 개울정도는 건너편까지 도달하도록 던지더라구요. 가면서 정말 30번정도는 뜨는거 같아요 @.@
혹시 그 고수가 울 신랑? ^0^

세실 2007-08-1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션월드 입구에서 달랑 사진 한장? ㅎㅎ
잘하면 님과 만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얼굴뵈면 알수 있을듯 한데.

무스탕 2007-08-20 12:22   좋아요 0 | URL
그나마 저 사진은 도착한날 둘러보다 찍은거에요.
저도 아쉽네요. 세실님이랑 아가들 얼굴 보면 저도 '앗~! 세실님이닷!' 할것 같은데 말이에요 ^^
 

 지지난주에 개봉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보게된 '화려한 휴가'

 마침 휴가를 마친 다음날 오전에 한가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예매를 하고 극장엘 갔더니 생각밖으로 사람이 많았다.

 여기저기서 읽고 들은 것이 있어 가방엔 손수건과 휴지를 넣어 갔는데 난 영화가 끝날때 까지 사용하지 않았다.

 장면장면 울컥하는 부분은 몇 군대 있었지만 어쩐지 이 영화는 울음보다는 한숨과 분노가 더 치받아 올라왔다.

계엄군에 의해 여러 학생들이 죽어 나가고 그 학생들의 책상에 꽃을 놓아 주시는 선생님..

더 이상은 나서지 말라고 말리지 못하고 최루탄 가스에 눈이 덜 매울거라 눈가에 치약을 발라 주시는 선생님..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향해 절을 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본심은 선량한 시민들..

살아 남은 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것도 잠시, 잃은 내 가족과 친구를 찾을 길도 없고 잊을 방법도 없어서 죽을때 까지 울면서 그리워 하겠지..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진실이 언제나 제 모양 그대로를 드러 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역사의 심판은 훗날 내려지는 거라 하지만 흑과 백이 바뀌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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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8-08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극장에서 옆에 앉은 두 여인네의 대화중..
'아직 디워를 안봤어. 애국차원에서 봐야지?'
애국하시려거든 디워뿐만 아니라 방화는 모두 봐주시구랴!

비로그인 2007-08-08 16:0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댓글에 추천!

무스탕 2007-08-09 14:42   좋아요 0 | URL
애국이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

해적오리 2007-08-08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잘 다녀오셨어요?
저 이 영화보고 많이 울었어요. 몸까지 아프더군요. 저희 팀장님도 눈꺼풀이 부어서 출근하셨구요. 왜 그케 울었는지는 몰겠지만, 맘이 아픈 영화였어요.
글쿠 제 서재에서 벤트하니까 놀러오세묨. ^^

무스탕 2007-08-09 14:43   좋아요 0 | URL
넵! 휴가는 잘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울음은 안나더라구요..;;
마음이 아프고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런..
글고 해적님 이벤트 어려워서 고민중이라지요 ^^

twinpix 2007-08-08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봐서 뜻깊은 영화였어요. 오늘도 극장을 갔는데 많이들 보더라고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영화인 듯해요.^^/

무스탕 2007-08-09 14:4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
이렇게까지 대중적으로 적나라하게 5.18을 비춘적이 없으니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두가 알아야 하는건 분명한 것이고요.

마법천자문 2007-08-08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에서 '화려한 폭동' 운운하면서 악플 달고 다니는 새뀌들 보면 주소 알아내서 XX로 XXX를 XXX 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과격한 표현을 해서 죄송합니다.

무스탕 2007-08-09 14:45   좋아요 0 | URL
정선 없는 애들은 매타작이 약인게죠, 암!

뽀송이 2007-08-08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셨군요.^^
전 아직 못 봤구요. 가족들 다수결로 '디워' 봤어요.^^;;

무스탕 2007-08-09 14:47   좋아요 0 | URL
디워도 애들이랑 같이 가서 보고 왔지요.
이 영화를 보고 와선 왠지 숙제를 한 느낌이었어요..;;

마늘빵 2007-08-0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슬픔보다는 분노입니다. 오늘 두번째 봤습니다. 두번째 봤을 땐 분노보단 슬픔이더군요.

무스탕 2007-08-09 14:48   좋아요 0 | URL
저도 한 번 더 보면 슬픔이 더 클까요?
그런데 솔직히 두번 보고싶진 않더라구요.
일부러 아픔을 찾아가는것 같아서 피하고 싶어요..

짱꿀라 2007-08-09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만들어진 영화이더이다. 휴가 잘 다녀오셨는지요.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행복하소서.
저도 감동깊게 본 영화입니다.

무스탕 2007-08-09 14:51   좋아요 0 | URL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산타님은 휴가가 시작되셨겠네요 ^^
전 이 영화 보면서 애국가가 슬프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어요..
그저 배경음악으로 삼은건지 정말로 그런 절차(?)를 거쳐 발포가 된건지 궁금하더라구요..

2007-08-09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8-09 14:51   좋아요 0 | URL
제대로 갈 곳을 잘 찾아갔다는 느낌이 새록새록 드는군요 ^^
네~ 사양 안하고 시키시는 대로 할께요 ㅋㅋ

2007-08-09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8-09 14:55   좋아요 0 | URL
아유~ 뭐 그런게 죄송합니까?! 당연한 거지요!!
차라리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아아~ ^^*

네꼬 2007-08-09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J님과 무스탕님의 대화, 어 시워어언하다----!

무스탕 2007-08-09 16:31   좋아요 0 | URL
시원하셨어요? ㅎㅎㅎ

 

내일 오전 일찍 휴가 떠납니다.

목적지는 홍천. 시숙께서 콘도 잡아놨다고 오너라! 하셔서 코 꿰서 갑니다.. --;;

문제는 실내 수영장인데.. 수영복 착용이 필수라는 점.. --;;

바닷가 같으면 반바지 입고 걱정없이 놀텐데 이거이 문제입니다.. --;;

하여간 좌우지간 내일 떠서 화요일에 옵니다.

더운 날씨, 비 많이 오는 날씨에 모두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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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8-04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삼의 제곱근에다가 루트를 씌워 시그마값 0에서 무한대까지 구한 후 그걸 다시 3차연립부등방정식에 대입하는 것 만큼 부럽습니다..흑흑.

무스탕 2007-08-07 20:48   좋아요 0 | URL
결론은 부럽다는 거지요? ^^;
지금은 조금 한가해 지셨나 모르겠네요..

마노아 2007-08-04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사진과 함께 돌아오셔용^^

무스탕 2007-08-07 20:49   좋아요 0 | URL
빗줄기와 우중충한 날씨속에 지내다 왔습니다..
사진은.. 별로 안찍었지만 조만간 건져보지요 ^^

치유 2007-08-04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무스탕님을 만날뻔했네요..저희는 담주에 홍천으로 가는데..헤헷~
조심해서 잘 다녀가셔요..원주를 지날땐 배꽃도 한번 불러주시구요..

무스탕 2007-08-07 20:50   좋아요 0 | URL
옷~ 제 뒤를 따르시는군요 ㅋㅋㅋ
원주쪽으로 안갔어요 (응? 지났나?) 요상하게 돌아가던데 어딜 거쳐 간거지..?
배꽃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와요~ ^^*

프레이야 2007-08-04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천이면, 강원도?
실내수영장 사진 올려주세요^^
재미나게 놀다 오시구요~~~

무스탕 2007-08-07 20:52   좋아요 0 | URL
넵! 강원도 홍천입니다. 실내수영장엔.. 디카를 안가져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나오면서 가방을 뒤져보니 있더라구요 -_-;
그래서 수영복 사진이 하나도 읎씨유우우우~~~~ >.<

날개 2007-08-0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홍천 어디요?
저는 12일에 홍천 비발디파크 가는데.....
잘 다녀오세요!!^^

무스탕 2007-08-07 20:53   좋아요 0 | URL
저 거기 다녀왔어요. 비발디파크에요. 오션월드에서 놀았는데 무지 비싸더군요 @.@ 돈으로 범벅을 하고 왔다지요..
날개님도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

다락방 2007-08-04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무스탕님~~
:)

무스탕 2007-08-07 20:54   좋아요 0 | URL
가는날 정말 앞이 안보이게 비가 오는 중에 출발을 했지요. 가는 내내 비왔지요.
도착해서 짐 내리는 동안에도 계속 비오지요..
다음날 수영장 가는데도 비오지요..
다음날 올라오는 길에서도 비 만났지요..
비랑 함께한 휴가였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

세실 2007-08-0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이번주에 홍천 대명콘도 갑니다~~~ ㅎㅎ 무스탕님 수용복 착용컷 부탁해요^*^

무스탕 2007-08-07 20:57   좋아요 0 | URL
지금쯤 홍천에 계실까요? 저도 거기 다녀왔어요 ^^
수영복은 운 좋게(?) 못찍었다지요.
세실님이야말로 보여주셔야해욧!

비로그인 2007-08-0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비키니에 탑과 미니스커트까지 한 벌로 되어 있는 4피스짜리 수영복 나왔잖아요.
저는 작년 여름 큰 맘먹고 장만했는데 한번도 못 입어봤어요.
네 가지를 입는게 무지 귀찮더라구요.
재미있는 시간 보내셨겠지요?

무스탕 2007-08-08 15:11   좋아요 0 | URL
저는 수영복이 없어요. 가기 전에 이참에 하나 장만할까.. 생각만 하다 그쳤다지요.. 대여해서 입었어요.
다녀와서 더욱 굳건해진 생각! 수영복 살꼬야~~~!!
 


 아침을 일찍먹고 (방학한 이후 다른 날보다..;;) 애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갔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영화 '디-워'

 자막과 더빙이 있는데 정성이가 아직 자막을 읽는 속도가 느린 관계로 더빙으로 선택을 해서 어제 저녁에 미리 예매를 해놓고 시간맞춰 갔더니 그 만큼 번잡함은 덜었다.

 원래 혼자 영화를 보러가면 아무것도 하다못해 커피도 안마시는데 애들은 처음부터 버릇을 잘못 들여놔서 그런지 꼭 팝콘과 콜라를 원한다 -_-; (앞으로도 고치기 어려울듯 싶다..)

좌정성 우지성으로 좌석배치를 마치고 콜라를 하나씩 안겨주고 가운데서 내가 팝콘을 들고 있는 형색..

역시 관객의 90%가 어린이들이다. 그래도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간혹 남자어른도 보였다.

영화를 보기전에 호평과 악평이 반반이라는 기사를 봤지만 마음을 비우고 보자.. 결심하고 갔기에 크기 동요없이 영화를 볼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조금 어색하달까 아쉽달까.. 그런 느낌을 갖게했다. 심감독이 암만해도 전문교육을 받은이가 아니고 아직 경험이 적어서 그럴까?

CG는 크게 흉잡을게 없어 보였다. 꼬투리를 잡는다면 트랜스포머라고 완벽하겠는가?

나쁜 이무기가 영화의 95%에 출연(?)하고 마지막에 착한 이무기가 번개같이 등장하여 호날두도 울고 갈 인터셉터로 여의주를 낚아 채는데 슬쩍 어이없기도.. ^^;

나쁜 이무기네 나라엔 날아다니는 용도 있고 기마용 용도 있고 전투용 용도 있다. 도대체 그 많은 병사들은 어디에 숨어서 살아왔는지.. 아니면 손오공처럼 털 뽑아 날려 입김만 쐬면 병사로 둔갑을 하는건지.. ^^; (이런거 다 따져가며 영화 보면 재미 없지..)

영화의 곳곳에서 한국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많이 보였다. 어떤 부분에선 '저건 한국이 아니고 중국이 떠오르겠다' 싶은 부분도 있었다.

500년에 한번씩 여의주를 품은 여인이 태어난다고 했으니 최근 500년 전엔 이미 한글이 창제되어 있었을테고 이런 전설은 양반가보단 평민의 생활에 더 밀접해 있을것 같은데 그렇게 가정한다면 한문으로 된 고서보다 옛 한글체를 사용해도 좋았을듯 싶다. (일단 한문은 우리나라보단 중국을 떠올리는것이 불만인 것이다)

엔딩부분의 BGM으로 아리랑이 흐를땐 심감독의 마음이 전해지는듯 하여 나도 잠시 뭉클.. 외국인 누가 이 노래를 알겠는가? 유명한 노래를 사용해도 기억할까 말까일텐데 심감독은 죽어도 아리랑을 사용하자고 했단다. 그 만큼 한국을 드러내고 싶었겠지..

승천하는 착한 용의 모습은 우리가 많이 접한 사슴뿔 달리고 메기 수염을 가진 네 발 달린 멋진 용이었다. (이무기는 뿔도 없고 수염도 없고 발도 없다) 거북선 앞머리의 용과 몽타주가 비슷..

좋은 우리 영화를 봤다.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하기를, 대박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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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8-03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한창 말이 많더라고요. 좋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무스탕 2007-08-04 00:27   좋아요 0 | URL
네. 전 좋게 봤어요.
용가리는 안봤지만 비교가 안될것 같아요 :)

Mephistopheles 2007-08-0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당한 연령층에 맞춰 적당하게 만들어진 영화를 많이 보면 좋은 건데....
이상하게 오락영화에 무슨 철학을 가미시키고 이런 저런 사족을 붙이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무스탕 2007-08-04 00:28   좋아요 0 | URL
제 말이요!! 오락영화 보러가서 즐겁게 하하호호 웃고나오면 본전 뽑은거지 뭘 더 바란단 말입니까?
그런 면에서 트랜스포머나 디워나 흡족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