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하나 있었다. 새거는 아니어도 아쉬운대로 타고 다니고 좋은 자전거였는데 도둑 맞았다.

9층에 사는 나는 누가 9층까지 올라와서 자전거를 훔쳐가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 못하고 그저 자전거를 메어놓고 지냈는데 어느날인가 없어져 버렸다 -_-

아..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래서 자전거 없이 약 5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슬슬 자전거가 하나 갖고싶어졌다.

가까운 도서관에 갈때나 볼일보러 나갈때 걷기엔 조금 멀고 뽀다구 나게 ^^; 자전거 끌고 다니면 오죽 좋으랴..

그래서 자전거를 하나 구입하자고 결심하고 열심히 포인트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돈주고 사겠다는 생각은 절대 안들었다. 그저 꼭 포인트로 사야지!! 하고 맨날맨날 결심을 굳혀갔다 ^^)

그래서!! 결국 오늘 자전거를 구입했다. 꺄오~~~



20인치 6단기어 3단접이 자전거란다. 뒤에 짐도 실을수 있다.

2주 이내에 보내준단다. 도착하면 이름도 지어주고 잘 지내 보자고 고사도 지내고(?) 많이 이뻐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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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7-07-11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멋진걸요.^^

무스탕 2007-07-11 15:34   좋아요 0 | URL
뿌듯해 죽겄습니다. 헤헤헤~~

해적오리 2007-07-11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무스탕은 어쩌시고 자전거래요? ^^

무스탕 2007-07-11 15:34   좋아요 0 | URL
기름값이 비싸서 무스탕은 종종 세워두려고요 ^^;

향기로운 2007-07-11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가 저리 멋지다면 매일 타고 싶을거에요^^ 울 집에 있는건 거의 탱크나 다름없어요^^ 사놓고, 아니 선물로 받고는 한번도 못타봤어요...T_T;;;;

무스탕 2007-07-11 16:03   좋아요 0 | URL
막상 욕심이 나서 구입은 했습니다만... 얼마나 탈지는 모르겠어요 ^^;
그래도 눈에 띄면 타고싶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

2007-07-11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11 16:5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제가 며칠내로 긴 글 남길께요.. 폐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딱히 물을 곳이 없어서요.. 따랑해요~☆

물만두 2007-07-11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이름도 무스탕으로 하세요^^

무스탕 2007-07-11 16:58   좋아요 0 | URL
오~!! 그것도 멋지겠어요!!
도착하면 명명식 해줘야 겠어요 ^^

날개 2007-07-11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옥!+.+ 넘 이뻐요~

무스탕 2007-07-11 17:00   좋아요 0 | URL
히히.. 그죠 이쁘죠 ^^a 그지만 이쁘다고 저녀석을 끌고 산본에서 성남까진 못갈거에요..
실물을 보여드릴수가 없을듯 싶어요.
오잉? 아니지! 접이식이니까 차에 난짝 싣고 갈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아영엄마 2007-07-1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예쁘네요~. 무엇보다 포인트로 사셨다는 점에 관심이 가는군요. ^^- 저는 자전거 못 타요. ㅡㅜ (저희 남편이 일전에 산 자전거도 훔쳐갈까봐 3층에 올려 놓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불안해요. 홀랑 들고 가버리면 수가 없으니... -.-)

무스탕 2007-07-11 17:30   좋아요 0 | URL
저도 공짜로 사서 더욱 좋아요 :)
(근데 주머니에서 돈이 안 나갔다 뿐이지 쿠폰 모으려고 노력하고 신경쓰고 일부러 찾아다니고.. 그런 수고는 했었네요..)
자전거 금방 배울수 있어요. 배우셔서 타고 다니시면 운동되고 좋을거에요.
이 뜨거운 여름, 땀 흠뻑 흘리며 자전거 배우기에 한번 몰두해 보심이... ^^

2007-07-11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11 17:31   좋아요 0 | URL
응? 깨끗하게 정리하셨는데요? 걱정마세요 ^^

비로그인 2007-07-11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쁘네요..이번엔 꼬옥 잃어버리지 마셔요~~~글타고 타이어에 이름써놓는거 아니시죵? 호호호. 앙, 전 노란 자전거 가지고 싶어졌어요.. 참, 전에 분홍색 스쿠터타고 분홍색 헬멧에 머리 한쪽으로 촥 묶어서 한강다리를 다다다다다하고 건너는 처자가 있었는데 무지 귀엽더만요. 만약 어디선가 노란 자전거를 보신다면.......=3=3=3=3

무스탕 2007-07-11 19:56   좋아요 0 | URL
전에 잃어버린 자전거가 몸체가 노란색이었어요 ^^ 조금 낡았어도 좋은 자전거였는데 아까워요.
한강 건널일 있으면 특히나 노란 자전거가 있나 유심히 살필께요 ^^

네꼬 2007-07-1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이름이 무스탕 되는 거 아니에요? 라고 쓰고 스크롤 올려보니, 물만두님이 벌써. 털썩. (보고 쓴 거 아님.) 괜찮을 것 같은데요, 무스탕. 저도 태워주세요, 무스탕! : )

무스탕 2007-07-11 19:56   좋아요 0 | URL
암만해도 이녀석은 무스탕이 되어야 할 팔자인가봐요 ^^
넵!! 기회가 닿는다면 네꼬님을 싣고 저 달나라까지 갑지요!!

이매지 2007-07-1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인트로 결국 구매하셨군요 :)
전 일단 집에 굴러다니는 자전거 타고 시험삼아 한 번 가보고 사려구요 ㅎㅎ
사실 지하철역에 안 묶어놓은 자전거 그냥 가져와서 고쳐탈까 싶기도 ㅎㅎ

무스탕 2007-07-11 23:17   좋아요 0 | URL
그렇죠? 이 달 15일까지가 신청기간인데 조금 모자라는 포인트 모으느라 막판에 신경좀 썼지요 ^^ 결국엔 오늘 주문했어요 T^T
정말 지하철역 주변에 버려진(듯한) 자전거 너무 많아서 그것도 공해에요..

asdgghhhcff 2007-07-1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이쁘네요^^ 3단 접이가 되는 군요~ 자전거 타본지가 엄청 오래되서 -_-;;
뭐가 뭔진 잘 모르지만 좋아 보여요~ +_+

무스탕 2007-07-11 23:1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처음 뵙네요 ^^*
저도 자전거 타본지가 꽤 오래전이에요. 그리고 접이식 자전거는 처음이고요.
얼른 도착해라~ 주문을 외우고 있답니다 ^^

프레이야 2007-07-11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울집에 있는 것과 비슷해요. 우린 네 대 있다우. 식구수대로..
저요, 자전거 타는 거 무지 좋아해요. 요샌 게을러서 잘 안 타고 먼지만
앉았지만요.. 같이 타고 달려요, 우리~~ 룰루랄라~

무스탕 2007-07-11 23:22   좋아요 0 | URL
저희집엔 애들 아빠꺼 정성이꺼만 있었어요. 이제 제꺼가 생겼는데 암만해도 지성이한테 빼앗길 가능성이 커요 -_-
혜경님은 올라오시고 전 내려가다 중간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져요 ^^ 룰루랄라~~

다락방 2007-07-11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다락방양을 만나러 오기 위해 자전거를 사셨다는 거잖아요, 그쵸? ^0^

무스탕 2007-07-11 23:24   좋아요 0 | URL
허걱~ 다락방님. 그 은밀히 깔린 보이지 않는 거대 목표를 읽어내셨단 말쌈?!
이제 언제 어디서 무스탕이 슈웅~ 나타날지 몰라요.
어느날 자전거 한대가 나타나서 '다롹~ 톼~!!' 라고 외치면 저인줄 아세요 ^^

Mephistopheles 2007-07-1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클매니아이신 이사님이 말씀하시길...
요즘 중고등학생들 자전거 훔치는 걸 절도라고 생각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무스탕 2007-07-12 09:16   좋아요 0 | URL
큰일이에요 정말.. 지난 4월에도 복도에 세워둔 정성이 자전거가 없어져서 아파트 단지를 뒤져서 찾아온 일이 있어요. 9층까지 올라와서 가져가다니 돌아버리겠다니까요..

치유 2007-07-1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대나게 타고 다니실 자전거가 생긴것 축하합니다..자전거는 세워두고 잠시 윗층 올라갔다 와도 끌고 가버립디다..오래 오래 친구처럼 잘 지내시길..자전거도 님 처럼 늘씬 날씬이쁘네요...

무스탕 2007-07-12 14:49   좋아요 0 | URL
제가 잃어버린 자전거는 건물 밖에 둔것도 아니고 9층 복도에 잠금장치로 묶어 둔걸 가져갔더라니까요? -_-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이젠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겠어요! ^^

비로그인 2007-07-1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까지도 무스탕이 옷 이름인지 차이름인지 헷갈렸어요.
이제 시원하네요.

자전거 갖게 되신거 축하드려요.
고사떡도 돌리실건가요?

무스탕 2007-07-12 14:55   좋아요 0 | URL
민서님 ^^ 제 닉 무스탕은 옷도 아니고 차 이름도 아니고 말도 아닌 오토바이 이름에서 따온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김혜린님의 '아라크노아' 라는 만화의 남자 주인공이 타고다니는 오토바이의 이름이지요 :)
그래서 다른 님들께서 자전거에도 같은 이름을 지어주라 하시는거구요..
고사떡은.. 음.. 돼지머리도 곁들일까요? ^^

비로그인 2007-07-1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윽...나도 작년에 자전거 도난당한 씁쓸한 기억이....

무스탕 2007-07-12 14:56   좋아요 0 | URL
꽤 많은 분들이 요런 슬픈 과거를 갖고 계시는군요 ^^;

도넛공주 2007-07-1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그럼 집안에 들여놓아야 하는 건가요?(하긴 저도 집안에 둡니다만..)

무스탕 2007-07-13 06:53   좋아요 0 | URL
집안에 둘 공간이 없어요 -.ㅜ 그렇다고 밖에 내보내기도 싫고..
도착한 다음에 고민 조금 더 해보려고요 ^^

씩씩하니 2007-07-1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님 자전거 너무 이뽀요...
저는 자그마치 두대나 잃어버렸답니다...
하나는 울 옆지기가 훔쳐가는 놈(!중학생 정도 됐을꺼라하드라구요..)뒷통수까지 봤는데..쩝..
암튼..저도 이사가면 자전거 하나 장만할까 생각중입니다....신도시라 자전거 탈 곳이 많드라구요...
님..자전거 타시면서,도서관도 가시고 장도 보시고 더불어 건강해지세요~~~

무스탕 2007-07-13 16:49   좋아요 0 | URL
집집마다 사연 없는 집이 없네요 ^^;
도착하면 날마다 이뻐해주고 외출시켜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니님도 같이 바람을 가르시죠!! ㅋㅋㅋ
 

지난 금요일부터 알바 시작이다.

일단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사무실 출근이고 금.토.일은 출장.. (아.. 어제도 나갔다 왔구나..)

그런데 이번 사무실 일이 아~~~주 지상낙원이다 이거지..

이렇게 컴 켜고 인터넷 접속해서 알라딘에서 놀고 있는것만 봐도 알지 않겠는가.. 음홧홧~!

에어컨 빵빵 나와서 도대체 쾌적해 죽겠고 일거리 적어서 도대체 즐거워 몬살겠으니 본격적으로 살 오르는 소리가 달나라에서도 들을수 있을듯 싶다.

버뜨.. 알바라는것이 일거리 별로 없어 몸은 편안할지 몰라도 근무시간동안은 항상 5분 대기조..

이번 사무실 출근 기간동안의 목표는 체셔님이 재미있다고 몸서리친 '캐비닛' 완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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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7-0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무슨 알바길래 혼자만 신났대요?

홍수맘 2007-07-09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뭔 알바래요?

프레이야 2007-07-0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뭔 알바래요?? 궁금..

비로그인 2007-07-0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해요.

무스탕 2007-07-0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직한 회사에 알바다니는거에요. 결론은 했던일을 다시 하는거지요..
(물론 제가 다닐땐 거의 수작업이었고 지금은 거의 전산화 되어있는 차이는 있네요.)
지금은 출장기간이라서 사무실에 직원들이 없기에 나와서 사무실 일을 처리중입니다.
그러다 출장 인원이 부족하면 출장 지원도 나가고요 :)

뽀송이 2007-07-0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하는 거냐구욧!!! 헤헤...

무스탕 2007-07-0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사무실에 찾아오는 민원인들 안내하고 전화도 받고 시간되면 밥도 먹고.. ^^;
퇴직한지 8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불러주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

무스탕 2007-07-1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아무개님. 캄솨합니다 ^^ 저야 하던 일이고 사무실 직원들도 설명없이 바로 투입 가능한 제가 편안해서 습관적으로 부르는 거에요. 저보다 우수한 사람이 나오면 가차없이 0짤릴거에요 ㅜ_ㅜ (말해놓고보니 슬프다.. 알바생의 비애..)

씩씩하니 2007-07-1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능력이야 제가 익히 알고 있는바~~퇴직 후에도..이렇게 픽업되신다는건..쉽지않은데...ㅋㅋㅋ
가끔 혼자인 사무실에서 책으며 시간 죽이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드라구요..
님..해피하게 지내시구요...오늘 비오는데 넘 우울해지지 말구 하루 잘 보내세요!!!

비로그인 2007-07-10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무스님 귀에 걸린 웃음 띈 입이 보이는 듯 합니다. (웃음)
책만 읽지 말고 페이퍼도 열심히 써주세요. (응?)

무스탕 2007-07-1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흑.. 어제의 영광이 오늘까지 이어지질 않았어요 ㅠ.ㅠ
오늘은 어제보다 바쁘게 일했어요. 그래도 작년까지에 비하면 널널~~
책도 아침에 몇 쪽 읽은게 다에요 --;; (일 나와서 책 읽을 생각이라닛!)

비로그인 2007-07-11 02:32   좋아요 0 | URL
아이쿠나 - 이렇게 애석할데가...=_= 그래도...매일 바쁜 것은 아니겠죠..(웃음)

무스탕 2007-07-11 11:45   좋아요 0 | URL
오늘은 어제보단 한가하네요..
하루 한가하고 하루 바쁘고 그럴려나봐요 ^^

날개 2007-07-1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알바하실때는 거의 뵙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입니다~ 좀 널널하시다니..ㅎㅎ

무스탕 2007-07-10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그러니까 작년까지의 알바는 전면 전산화 전이어서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하는일이 많았어요. 이젠 인터넷으로만 처리를 하니까 그만큼 일이 줄어들었지요 ^^

네꼬 2007-07-1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쾌적해 죽겠고 일거리 적어서 도대체 즐거워 몬살겠으니"

듣기만 해도 황홀하군요. +_+

무스탕 2007-07-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사했어요? 전 순두부찌개를 먹었지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계란이 없었던거 같다.. -_-)
오늘도 일이 그닥 없습니다. 찾아오는 손님들도 별루 없고..
오늘은 날씨가 서늘해서 에어컨도 안켰고 문 활짝 열어놔서 바람도 잘 통하네요 :)
 

오전에.. 아부지가 시들어 가는 꽃대를 꺽어 버리셨다.

들여다 보니 아직 상태 좋은 꽃송이가 있길래 꺽어 내 머리에 꽂았다.



요렇게 확 틀어올린 머리에 꽂아줬다.

아부지에게 보여주고 '이제 머리 풀면 뭐 같겠지?' 했더니 웃으신다 ^^

 

정말 어찌 된거 아닌가..? 왜 그러냐구...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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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6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틀어올린 머리 모양이 이쁩니다. 생화를 꽂다니. 정말 옛날 여인 같다는..
머리통이 이쁘네요. (웃음) 아, 근데 '머리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쿠하하핫.;;

무스탕 2007-07-06 09:30   좋아요 0 | URL
저렇게 올린 머리로 뒷통수를 모두 가려서 그렇지 제 뒷통수는 납작이에요.
어려서 울지도 않고 순해서 눕혀만 놨더니 그렇게 됐답니다 -_-
올린 머리의 장점이지요 ^^

비로그인 2007-07-06 12:22   좋아요 0 | URL
푸하핫. 그렇군요. 하지만 머리 올린 모습, 비록 뒷 모습뿐이지만.
정말 아름답습니다. 뭐랄까..정말 '여인'의 느낌이 물신 나는. ^^:

무스탕 2007-07-06 14:13   좋아요 0 | URL
종종 상상하지요. 머리 올리고 돌아다니다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풀어져서 파라락~ 날리며 허리까지 펼쳐지는 머리카락들..
차 안에서 넋놓고 쳐다보다 제때 출발도 못하는 운전자들... ^^;
(소설을 너무 봤어... --;)

비로그인 2007-07-06 23:3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핫. 정말 멋진 장면인데.
바람이 뒤에서 불어 귀신머리 되면 놀란 운전자들이 순간 움찔해 출발이 늦어지는
것은 어떻습니까? (웃음)

무스탕 2007-07-07 00:36   좋아요 0 | URL
어떻긴요.. 다 지들 팔자죠 ^^;

치유 2007-07-06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하지만 장마탓은 아닌듯..크하하하..도망가야지~~~~~~~~

무스탕 2007-07-06 09:31   좋아요 0 | URL
이쁘다 해주시니 감사합니다만 장마탓이 아니라면 제가 왜 저렇게 넋나간 짓거리를 했을까요?
뭘로 밀어붙여야 하는데 꺼리가 없네용.. ^^;

뽀송이 2007-07-06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그마한 두상이 인형같아요.^^*
넘~ 깜찍하잖아욧!! 처음에 '바비인형 머리인가?' 했어요.^^;;;

무스탕 2007-07-06 09:32   좋아요 0 | URL
그 이야기는 가발같다는 말씀? ^^
히히.. 머리통이 큰 편은 아니라고들 해요 :)

프레이야 2007-07-0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올린머리 뒷태가 이리 고울수가요.. 머리를 풀면 뭐가 될라나..
머리 풀면 진짜 바비인형 같을걸요..^^

무스탕 2007-07-06 09:38   좋아요 0 | URL
머리 풀면 조금 깁니다. 올해 말엔 허리띠정도까지 닿을거 같아요.
제가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가 마하입니다 ^^;
주변인 말대로 나이 생각해서 이제 끊어줘야 할지 제 고집대로 밀어붙일지는 아직 미지수에요..

소나무집 2007-07-0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가 기시군요. 꽃도 머리도 다 예쁜 걸요.

무스탕 2007-07-06 12:11   좋아요 0 | URL
히히히 ^^ 머리가 워낙 잘 자라서 잘라 내는것도 미련없고 기르는것도 쉽게 기르고 그래요.
꽃은 제라늄이에요 :)

홍수맘 2007-07-06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로망. 틀어올린 머리.
전 절대 못해요. 이상하게 머리손질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전 그냥 질끈 하나로 동여맨 머리.^^;;;

무스탕 2007-07-06 12:12   좋아요 0 | URL
저도 머리손질 잘 못해요. 제 머리만 겨우 만지는 정도지요.
이상하게 남의 머리는 따지도 묶지도 못해요.
제 머리 가지고는 디스코머리도 따고 묶고 올리고 다 하는데.. ^^

비로그인 2007-07-06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모든 여인네의 머리치장의 원조는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산뜻하게 틀어올린 머리 정말 보기에도 좋지요 ^^

무스탕 2007-07-06 13:49   좋아요 0 | URL
저렇게 머리를 확 틀어올리고 있어버릇하면 내리질 못해요.
여름에 머리카락이 닿은 등은 뜨끈뜨끈..
이렇게 따뜻하니 동물들이 겨울을 나지.. 싶다니까요 ^^

비로그인 2007-07-06 15:08   좋아요 0 | URL
하하하, 그건 그런거 같아요. 머리를 길렀다가 자른적이 있는데 정말 등이 따스하다 냉냉한게...참 털목도리가 그립드라구요. 하하하

무스탕 2007-07-07 00:37   좋아요 0 | URL
다 살아가게끔 만들어진것 같아요 :)

다락방 2007-07-06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무스타니임~~
머리올린 뒷모습, 너무너무 아름다우세요!!! 게다가 그 머리에 얹혀진 꽃도 말예요 :)

무스탕 2007-07-06 17:01   좋아요 0 | URL
(좋아서)히죽~ ^___^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풀어헤친 머리도 보여드릴께요 ^^;

2007-07-06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07 00:37   좋아요 0 | URL
그집으로 갈께요 ^^

세실 2007-07-08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머리 올린 솜씨 예사롭지 않으세요. 혹시 무슨 행사라도?
뭐 가끔은 색다른 변화 좋지요. 하지만 꽃 머리에 꽂은채로 절대 집 밖으로 나가시면 안된다는거~~~

무스탕 2007-07-08 16:37   좋아요 0 | URL
행사는 없구요.. 제 머리가 길어서 여름에 그냉 내렸다간 등짝에 불납니다.
그래서 거의 저렇게 올려붙이고 살지요.
꽃은.. 잊어먹지 않으면 빼고 나가요 ^^;

네꼬 2007-07-0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핫. 무스탕님네 가족은 다 너무 즐거워요. ㅋㅋㅋ

무스탕 2007-07-08 16:38   좋아요 0 | URL
이리 오시랑께요~!! 같이 즐겁잔께요!! ^^

2007-07-08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09 07:57   좋아요 0 | URL
오키!! 속 풀어 주셔서 캄솨~♡
 

만두님이랑 혜경님께 도착했다는 폐이퍼를 보고 저도 곧 오겠구나 하고 있었어요.

역시나.. 저녁에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우편함을 보니 곱게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반갑게 맞아들이고 기념 촬영 해주고 다른 님들께 주신 한문을 저도 조심스레 찾아봤습니다 ^^;

아.. 그렇게 살아야죠.. 그렇게 살도록 열심히 갈고 닦고 해야죠..

좋은 말씀도 감사드리고 책도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읽고 싶은 맘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어려울것 같아 선뜻 손을 못 뻗었던 책이에요.

이제 생겼으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꼭 완독하겠습니다 ^__^



오늘의 특별 찬조출연은...

책의 무게를 생각해서 찬조출연도 제가 갖고있는 책중 제일 사랑해 마지않는 책으로 특별 선정했습니다.

김혜린님의 비천무입니다.

제가 갖고있는 세 종류의 비천무와 함께 했습니다 ^^

제일 오른쪽의 비천무 애장판 상자가 잘 안보이시죠? 그래서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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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7-05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축하드려요!! 늘 찬조 출연하는 애들도 보기 좋아요.^.~
편안한 밤 되세요.^^*

무스탕 2007-07-06 09:2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이번 찬조출연은 제가 특별히 이뻐라 하는 애들이라서 저도 더욱 기뻐요 ^^

치유 2007-07-06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7-07-06 09:2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홍수맘 2007-07-0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비천무"를 두개씩이나? 부럽다.부러워....

무스탕 2007-07-06 12:1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글구요.. 비천무는 두개가 아니고 세개입니다.
세가지 버전을 갖고 있어요~~ >.<

마노아 2007-07-06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해요~ 저는 두번째 11권짜리 비천무를 갖고 있어요. 그 옛날 청계천에 나가서 사온^^;;;

무스탕 2007-07-06 20:26   좋아요 0 | URL
쌩유에요~ ^^ 전 저 11권짜리를 3~4년 전쯤 중고로 나온거 덥썩 물은거에요. 저거 받아들고 얼마나 기쁘던지... T^T
 

정성이 자작시를 읊었다.

 

 

돈은 동전보다 화폐가 좋다.

정성이의 마음의 시

 

 

푸른색 부분은 정성이 입을 통해 나온 말들..

네가 뭔가를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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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7-05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알아버렸넹

하늘바람 2007-07-05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시 귀여워요

다락방 2007-07-05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뭔가를 아는군요. 흣.

홍수맘 2007-07-05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

향기로운 2007-07-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의 마음의 시 맘에 들어요^^

비로그인 2007-07-0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터득하게 되는 진리지요.
똑똑하네요.

울보 2007-07-0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마트에서 내앞에 내려가는 가족을 보았습니다
그가족은 아마 이모들과 조카인듯한데 한아주머니가 여학생에게 무언가를 주는데 "용돈해라" "어 너무많아요" "그냥 써" 십만원짜리 수표,,헉,,역시 돈은 클수록 좋은거네요,,ㅎㅎ

무스탕 2007-07-05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에서 가르쳐 주지 않아도 무한불변 진리를 자연스레 터득해 나가는게 기특합니다 (퍽!!)

비로그인 2007-07-05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아키타이프 2007-07-05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성할 놈입니다.(댁의 귀한 아들에게 감히 "놈"자를 붙인 저를 살짝 용서하소서. 하도 귀여워서) 그리고 어제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더라구요. 날개님한테 부탁드렸던 책이었는데 님의 이름으로 받게 돼서 처음은 놀랍고, 편지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요새 제가 배구땜에 알라딘 출입은 거의 하지 못하고 지냈는데 조만간 다시 들리겠습니다.

무스탕 2007-07-05 12:53   좋아요 0 | URL
놈이라 하셔도 괜찮습니다 ^^
잘 도착하여서 다행이에요. 핸펀 번호가 바뀐듯 하여 연락 못하고 그냥 보냈는데 주소는 그대로군요.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해요. 제가 요즘 정신이 번잡스러워서 책 읽는 속도가 떨어져 있거든요..
여전히 요한이랑 성민이에게 사랑을 쏟아붓고 계신가 봅니다 ^^

무스탕 2007-07-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푸하하~~ 저도 웃어 넘겼지요 ^0^

네꼬 2007-07-0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해!! 아까아까 아침에 하늘바람님 다음으로 댓글 남겼는데!!!

네꼬 2007-07-0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댓글의 요지는 이거였어요.

-

'돈은' 이라는 말이 없었으면 굉장히 다른 느낌이 되었을 거예요.
앞에 '돈은'이 있어서
나머지 것들은 꼭 수가 많은 게 좋은 건 아니다, 라는 뜻이 되었잖아요.
(정성에게 늘 편파적인 해석을 해주는 나.)

그나저나 아들 재테크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어요.
: )

무스탕 2007-07-05 18:39   좋아요 0 | URL
하하하~~
언제고 날잡아 정성이한테 네꼬님에 대해 특강을 펼치겠습니다 ^^

씩씩하니 2007-07-05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쩌면 정성이 마음이 나랑 이렇게 똑같을까..
저도...동전보다,,,화폐가,,훠얼씬~~~~~쿄쿄쿄
앞으로..경제학박사가 될런지 몰라요~ 크게..함 키워보셔요

무스탕 2007-07-05 18:40   좋아요 0 | URL
전 동전도 좋고 화폐도 좋아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

춤추는인생. 2007-07-05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하
짧은 시에 강한 울림이 있습니다.
특히 구정쯔음에 이시를 노래하면 강한효과가 있을꺼라고 생각되는데요 ㅎㅎ

무스탕 2007-07-05 18:40   좋아요 0 | URL
한 줄로 원하는 것 주장하는 것 확실하게 표현했죠? ^^;

뽀송이 2007-07-05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정성이의 짧은 한 마디에서 강한 기운이 팍!! 느껴지는데요.^^
역시! 정성이는 순수한 개구쟁이^^*
저는 지폐중에 초록이 젤루~ 좋아욧!!헤헤^^;;;

마노아 2007-07-0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폐가 좋다고 한 거죠? 짜식.... 인생을 아는구나.ㅡ.ㅡ;;;;;

무스탕 2007-07-05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지폐가 맞구요 저 역시 정성이의 짧고 굵은 한마디에 찐한 동감을 느꼈습니다 ^^

치유 2007-07-06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폐좋은 걸 알았으니 금새 부자되겠어요..ㅋㅋ어느집 아이들이나 아이들 이야기는 재미나고 즐거워요..^^&

무스탕 2007-07-06 10:27   좋아요 0 | URL
어느집 애들이나 재미있지요 ^^
과연 우리 정성이가 부자돼서 엄마 호강시켜줄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