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내 서재 스킨과 비슷한 이미지..

두 마리가 앉아있는걸 찍었더니 어디서 한 마리가 더 와서 세마리가 됐다.

그러더니 바로 한 마리가 더 와서 네마리가 되었다.

기둥이 더 없어서 식구를 늘리지 못했다.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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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6-25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스탕님 서재 스킨이랑 닮았어요.^^
님의 스킨에 있는 건 '솟대오리'의 모습인 것 같아요.
홍수를 막고, 액땜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솟대 위 오리를 통해 하늘에 전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지요.^^;;
후훗... 사진에 있는 건 철제 위의 기러기...^^;;;
그들은 왜 거기 있을까요? 정말 식구 늘리기?? ㅋ ㅋ
꼭! '솟대오리'의 모습 같아요. 무스탕님 활기찬 하루 보내셔요.^.~

무스탕 2007-06-25 10:02   좋아요 0 | URL
솟대 오리가 차마 되질 못해서 철제기둥 기러기가 되고싶었나봐요 ^^
오랜 옛날부터 전해내려온 솟대를 보면 가끔 전 안스러워요..
그 높은곳에서 잘 지켜봐주고 있구나.. 싶어서요.
제 서재의 솟대들도 제 서재를 잘 지켜주고 알라디너님들을 지켜 줄거에요.
뽀송이님도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홍수맘 2007-06-25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쪽의 도시와 새들의 모습이 언밸런스해서 더 쓸쓸히 느껴지는 걸까요?

무스탕 2007-06-25 11:06   좋아요 0 | URL
저 곳은 식당에 앉아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먹을수 있도록 개발한 곳이에요.
뒤에 보이는 집들은 99% 식당이지요.. 인가가 있나 몰라..
바닷물이 빠져나가니까 갈메기들이 갯벌에 앉아 잡아먹기 바쁘더라구요.

소나무집 2007-06-2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어요.
처음엔 무슨 작품 사진 올려놓은 줄 알았어요.
어디인가요?

무스탕 2007-06-25 11:07   좋아요 0 | URL
안산에 있는 오이도라는 곳이에요.
어제는 날씨가 흐려서 놀기에 좋았죠. 슬쩍 사진 분위기도 좋았구요 ^^;

전호인 2007-06-2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솟대인 줄 알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솟대네요. ^*^

무스탕 2007-06-25 11:5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 더군다나 저 녀석들의 움직임이 크질 않아서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솟대로 보이겠더라구요.

향기로운 2007-06-25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솟대인줄로...

무스탕 2007-06-25 16:29   좋아요 0 | URL
그렇죠? 설명 없이 사진만 보면 얼핏 봐서 다 속을거에요..
 

지난주 후반부터 짬이 안나는 시간을 보냈다. 아.. 이러다 못읽은 알라딘 페이퍼에 눌려 죽는수도 있겠구나.. 싶은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엔 20명가량의 꼬맹이 손님들을 치뤄내느라 기절 직전까지 갔었고...

어제는 시숙과 손윗동서가 오셨다. 드디어 무스탕네 집에 '에어컨' 이라는 식구가 생겼는데 시숙께서 회사 직원 할인카드로 결재를 해주기 위해서 오신 것..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식구들이 모두 오이도로 향했다.

맛있는 칼국수 집을 찾아야 해..를 중얼중얼거리며 찾아 들어간 집이 이제껏 오이도에서 먹은 집 중에 젤로 맛 없는 집.. -_-a

하여간 그렇게 점심을 먹고 조개를 잡겠다는 정성의 원대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 갯벌로 향했다.


갯벌을 정복하러 가겠다고 나서기 전 만세 삼창까지는 아니어도 어설프게 만세를 부르고 있는 정성.

가서 뭘 잡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맘이 앞서느라 몸이 근질근질하다 ^^

 

 

 


뭔가를 잡겠다고 신발 벗어버리고 바지 걷어 올리고 겁도 없이 갯벌로 들어가 열쒸미 돌아다니며 뭔가를 잡긴 하던데 결국 맨 손으로 나왔다.

게도 없고 조개도 없단다.

게도 없고 조개도 없겠니, 설마..? 그녀석들이 너한테 안잡히는 거지..

 

 

 

결국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집에가자는 말에 펄을 나오다 알맹이 없는 소라껍질을 몇 개 주웠다.

그거라도 있어야 나름 위안이 되겠나부다.

혼자는 올라오지도 못해서 아빠가 땡겨줘서 겨우 올라왔다.

그래도 즐겁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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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6-2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오이도 나들이"라는 제목을 보고 채소 "오이"를 떠올리며 "오이"를 가지고 뭔가를 꾸미셨나 생각했다는... ㅋㅋㅋ

무스탕 2007-06-25 11:03   좋아요 0 | URL
하하하... 안산에 오이도라는 곳이 있어요. 집에서 가까워서 가끔 찾아가는 곳이죠 ^^

소나무집 2007-06-2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도 많고 조개도 많고 그외에 먹을 수 있는 게 무지 많은 완도 바닷가는 어떠세요.
정성이가 만족할 거예요.

무스탕 2007-06-25 11:04   좋아요 0 | URL
정말 가깝기만 하면 허구헌날 찾아가서 소나무님 못살게 굴텐데 말이에요 ^^
정성이가 특히 조개니 게니 그런것을 좋아해서 갯벌만 보면 들어가야 한답니다.
정말 완도 바닷가도 한 번 가봐야 겠어요.

전호인 2007-06-2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도 횟집을 자주 갔었습니다. 안산에 아는 분이 있어서요. 좋던 데요.

무스탕 2007-06-25 11:58   좋아요 0 | URL
가끔 찾아가기엔 좋은곳인데 그 부근, 시화공단 근처에 사는 분들은 냄새가 심하다고 하시더군요. 암만해도 그렇겠지요..
바닷가는 바닷바람에 홀려 모든걸 잊고 좋았어요 ^^

2007-06-25 1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6-25 12:02   좋아요 0 | URL
님 글을 보니 무슨일이 있어도 오이도 선창가에서 꼭 한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서.. 잃은것이라기보다 보내버리고 잊어버릴것을 걸러야겠어요.

아이들은 어디서고 즐거운 일을 찾더라구요 ^^
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네꼬 2007-06-2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은 이제 어른들이랑 안 놀겠다 이거군요. 근데 어쩐지 정성은 지금의 지성 나이가 되어도 엄마 아빠랑 잘만 놀 것 같아요. ^^

무스탕 2007-06-25 13:39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다 크지도 않아서 벌써부터 엄마아빠를 소외시키다니 나쁜 녀석들.. --++
애인 만들기전까지 엄마 꼬랑지 잡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

향기로운 2007-06-25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좋은데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여름까정 어떻게 기다릴까요..ㅠㅠ;;

무스탕 2007-06-25 20:32   좋아요 0 | URL
네. 오랜만에 바닷바람되 쐬고 좋았습니다.
여름전에 가까운 바닷가를 찾아보시죠 ^^*
 

해적님의 반가운 엽서를 받은건 지난주다.

그런데 지난주에 난 너무도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세 해적님의 엽서는 사진만 찍어놓고 이제껏 글 한줄 남기지 못했다 -_-;;

이렇게 정신이 없어서 어쩐다냐... 나도 평화로이 살고파...

자자.. 궁상 그만 떨고!!

해적님. 너무도 이쁜 엽서랑 맛난 쪼꼬렛이랑 또 맛난 차랑 이쁜 책갈피랑 감사해요~ ^^*

사진 찍고 쪼꼬렛은 얼른 먹어치웠지요 ^___^



저 귀여운 스펀지 밥이 그려진 엽서를 펼치면..



요렇게 별가도 나온다는 것..

참 이쁜 엽서에요 ^^ 그래서 감사하는 맘을 담아서 어제 해적선(?) 한 척 구해놨습니다.



오이도 앞바다에 떠있는 어선이 꼭 해적님을 연상시켜서 한 컷 찍어뒀지요 ^^;;

정성이보고 잘 지키고 있으라고 했는데.. 글쎄요.. 뒷일은 며느리도 멀~ 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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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6-2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엽서 받으면,참 행복해져요..웃음 나고 그쵸?
초쿌렛, 허브차,,모두모두 따스한 배려가 배어나요.
님 선물 받으셔서,이번 주 내내..행복은 보장되신거 같애요..행복하셔여~~

무스탕 2007-06-25 10:13   좋아요 0 | URL
저도 엽서 읽으며 혼자 히죽히죽 웃었답니다 ^___^
장마철에 뽀샤시한 선물이었어요. 하니님도 행복하세요~☆

홍수맘 2007-06-2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세상에 이렇게 예쁜 해적이 또 있을까요? ㅎㅎㅎ

무스탕 2007-06-25 11:02   좋아요 0 | URL
그죠? ^^ 해적이 모두 이렇게 이쁘면 모두 해적이 된다고 해도 좋겠어요..ㅎㅎ

비로그인 2007-06-2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배사진 이쁘다 진짜 해적선 같네요 캐리비안의 정성~ :)

무스탕 2007-06-25 12:03   좋아요 0 | URL
케러비안은 정성이보다 지성이가 열광하는 품목인데.. ^^
배에 태극기만 없으면 꼭 수장 지내는 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쿨럭..)
꽃상여도 이쁘잖아요? :)

해적오리 2007-06-25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안 그래도 어제 느지막히 캐러비안의 해적 3을 보고 왔어요. 넘 붐비는 영화관을 별루 좋아라 안해서... 님께서 주신 해적선을 보니 잭스패로우가 해적선을 끌고가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예전에 길에 놓인 달팽이가 다칠까봐 옮겨주셨다는 기억이 나서 달팽이 책갈피로 골라봤어요. 님께서 좋아하셔서 저도 기쁘답니다.

무스탕 2007-06-25 13:41   좋아요 0 | URL
해적선이 맘에 드십니까? ^^
책갈피 참 이뻐요. 밖에 나갈땐 일부러 안갖고 나가요. 어디 부딛혀서 구부러질까봐요..
집에서만 조심조심.. 두고두고 오랫동안 기쁘게 사용할께요~ ^^*
 

예술의 전당에서 돌아오는 길..

사당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난 후다. 사당에서 탄 왼쪽의 문이 범계까지 계속 열리는지라 일찌감치 오른쪽 문으로 가서 책을 펴 들었다. 그런데 왼쪽에서 갸날프게 들리는 소리..

"야옹~~"

무조건반사로 고개가 확 들리고 소리나는 쪽을 쳐다보니 어느 훤칠한 총각이 새끼고양이를 안고있다. @.@

그자리에서 책을 덮어버리고 고양이에게 다가가서 손가락으로 이마를 살살 쓸어주니 이 총각, 아예 고양이를 나한테 넘겨버린다.. @ㅁ@

그렇게.. 사당에서 고양이를 넘겨받아 손바닥에 올려놓고 오다 자세가 암만해도 불편해서 들고있던 책 위에 올려놓으니 있는대로 몸을 말고 잠이 들어버린다.. 호곡..

(짐작에... 새끼 고양이를 잘 못다루는 총각들이 그저 안고만 있어서, 혹은 이손 저손에 넘겨다니느라 지친것 같다..)

내릴 역이 다 돼서도 도대체 깰 생각을 안하는 녀석을 어찌 깨울까 안스러워 하고 있는데 이 총각 왈, 데려가시죠.. 에휴.. 내 맘이야 백번도 더 데려다 키우고 싶지만..

'애들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키워요..'

먼저 말을 받은건 주인 총각의 친구.. '결혼 하셨어요? 대학생정도인줄 알았는데..'

'짜식들~~~ 보는 눈은 있어가지구.... 프흐흐흐...' (내 집이지만 텨!!  =3=3=3)

씨익 웃어주고 마침 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냥이를 넘겨주고 내렸다.

아으... 얼마만에 만져본 냥인가... T^T 정말 고양이 키우고 싶다.. 훌찌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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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6-1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정말 사랑스럽군요! 무스탕님 진짜 악질동안이에요^^ㅎㅎㅎ

무스탕 2007-06-20 16:38   좋아요 0 | URL
냥이 정말 이쁘죠? 사당에서 산본까지 30분동안 얼마나 행복하던지... ^^
글고.. 전.. 맞아요. 악질동안이에요 =3=3=3

도넛공주 2007-06-19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예뻐요.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무스탕 2007-06-20 16:39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근거 없는..) 엄마랑 형제들이랑 노는 꿈을 꾸는 중일거에요..

마법천자문 2007-06-19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결혼 하셨어요? 대학생정도인줄 알았는데..' 이 대목이군요.

무스탕 2007-06-20 16:39   좋아요 0 | URL
역쉬~ 예리하심다!! 도저히 빠져나갈수가 없슴다!! ^^;;

마법천자문 2007-06-19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디수첩에서 곧 검증 들어갑니다.

무스탕 2007-06-20 16:40   좋아요 0 | URL
이미 다녀갔어요. 홍홍홍~~~~

다락방 2007-06-19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의삽질님에게 저도 한표! ㅋㅋ

무스탕 2007-06-20 16:41   좋아요 0 | URL
세 분째 모이셨다. 조만간 판 벌려도 되겠어요.. ^^;;

치유 2007-06-20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저도 분노의 삽질님에게 한표..^^.
그렇게 이쁘단 말여요??보고파...보고파요..
고양이 사진보다 무스탕님의 사진을 올려서 확인시켜주심이 옳소~!!

무스탕 2007-06-20 16:42   좋아요 0 | URL
배꽃님까지 가세하셨으니 한 분 광파셔도 되겠습니다 ^^;;
글고.. 이쁘지는 않아요. 제가 조금 동안이라는거죠 :)
제 뻬빠 어디에 있어요, 제 사진.. (아.. 새삼 쑥쓰... -///-)

춤추는인생. 2007-06-20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 전 고양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자는 모습이 정말 애처롭네요.
전 님의 풋풋한 모습 이미 봤으니. 그냥 고개끄덕거리고 있으면 되죠?ㅎㅎ

무스탕 2007-06-20 16:43   좋아요 0 | URL
춤인생님이 절 알아주시는군요 T_T
전 고양이도 이뻐하고 강아지도 이뻐하고 이구아나도 이뻐하고 뱀도 이뻐하고 올빼미도 이뻐하고 송충이도 이뻐해요 ^^

비로그인 2007-06-2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잖아! ㅋㅋ~
3=3=3=3

무스탕 2007-06-20 16:44   좋아요 0 | URL
정말 병이라니까요, 제가요.. 그자나도 고양이 안으면서 체셔님이랑 네꼬님 생각을 했다는..
요렇게 안아주면 좋겠다.. 하고요 :)

네꼬 2007-06-2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앗, 그 말 내가 하려고 했는데!
=3=3=3=3

무스탕 2007-06-20 16:45   좋아요 0 | URL
네꼬님. 일루와요. 난 고양이 백만마리도 안아줄수 있어!!!

향기로운 2007-06-20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의삽질님에게 한표^^;; 그나저나 무스탕님은 좋겠어요^^*

무스탕 2007-06-20 16:46   좋아요 0 | URL
향기님.. 이러다 분노의 삽질님께서 조직 구성하시겠습니다 ^^;;
오늘도 일터에서 외모로 사소한 분란을 일으키고 왔다는.. 쿨럭..

비로그인 2007-06-2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의 삽질님은 매번 닉네임을 바꾸는데도 그분인줄 다 알려주시네요.
저도 한표!
그런데 왜 자주 바꾸신대요?
대학생 외모께서 한번 여쭤보시면 가르쳐주시지 않을까요?

무스탕 2007-06-20 17:35   좋아요 0 | URL
저같은 경우 분노의 삽질님을 알아보는데 결정적(?)인 단서는 이미지로 사용하시는 하니그림이에요.
그리고 분노의 삽질님의 글은 조금만 읽어보면 그 분의 냄새;;가 나요 ^^;;
아마.. 제가 물어보면 고발하실걸요? 앙~ 하고 이빨자국 나게 꽉 물었다고요... ^^;;;

2007-06-20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6-21 09:13   좋아요 0 | URL
히히히...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올린거고 감추고 싶은 맘이 있다면 은근슬쩍 내렸겠죠..
어여뻐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

2007-06-21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6-21 16:45   좋아요 0 | URL
엄머! 감사야 제가 드려야죠 ^^*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뽀송이 2007-06-21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쩍
예전에 아이들이 새끼냥이 너무 귀엽다면서 데려와서 길렀던 적이 있는데...
1년 반정도...
지금은 다 커서 그런지 이유는 잘 알수 없지만 집을 나갔지만요.ㅡㅜ
저 위에 있는 애랑 거의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었거든요.
보고 있으니 그 녀석이 그립네요...ㅠㅠ

무스탕 2007-06-21 16:47   좋아요 0 | URL
수컷이었으면 나갈 확률 무지 높습니다.. 왜 숫고양이들은 가정을 안지키는건지.. ^^;;
다시한번 이쁜 아가냥이를 데려다 기르시지요. 애들이랑 모두 좋아하고 알레르기 같은 방해요소만 없으면 키우는게 좋은것 같아요. 애들 정서에 애완동물이 얼마나 좋은 작용을 할까요..
 

2만원짜리 도록을 사면 평일 초대권을 준다는걸 알고 당장 구입한 오르세 미술관전.

지난달부터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지만 시간이 안맞거나 혹은 게으름에 밀려 유효기간을 열흘 남겨놓은 오늘, 모든일을 뒷전에 제쳐놓고 다녀왔다.

집앞에서 4호선을 타고 사당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교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야하는 슬쩍 귀찮은 길..

지하철을 타자마자부터 늘 그랬던것처럼 책을 펼쳐들었다. 몇 쪽 읽어내려가는데 실실 밀려오는 잠을 못이겨 책을 덮고 (마음만은)꼿꼿하게 앉아 졸다 그만 사당을 넘겨  총신대를 넘겨 동작에서 내렸다 -_-;;

우짰든둥.. 남부터미널에 내려서 모자도 양산도 없이 직사광선 고대로 받아가며(그늘로 걸었지만 그래도 덥더라..;;)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서 건물안에 들어서니 지상낙원이 따로없었다.

표를 내고 들어서서 바로 눈에 띄는 그림을 보려니 도대체 뭔 그림인지... (도록은 왜 먼저 샀냤말이다!! 샀으면 보고 가야 할것 아니냐 말이다!! 본다본다 말만 했지 한 장이라도 봤냐 말이다!!) 하는수 없이 다시 나와서 음성안내기계를 대여(3천원이나.. @.@)해서 밀레의 만종부터 시작해서 두 바퀴를 돌고 나왔다.

안내 여직원들에게 후레시 없이 사진 찍으면 안되겠냐 물었더니 당근 안된단다 -_-;; (알긴 알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물었더니 고이 접으시란다)

관람을 마치고 로비로 나와 기념품 파는 곳을 둘러보니 엽서 한 장이 천원.. 허걱.. 세트가 천원인줄 알았더니 한 장에 천원이란다..

난 집에 도록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볼수있어.. 나름 위로를 하고 돌아서 나오면서 다녀갔다는 물증을 남기기 위해 세워놓은 플랭카드(라 부르나..??)를 한 장 찍어왔다.



정말 시원한 건물에서 나오기 싫은걸 억지로 나와서 다시 지하철을 타러 걸어오는 길에 본 이쁜 폭포가 딸린 육교












 

 (울 동네에도 저런 육교 있었으면 좋겠다..)

오르세 미술관전은 맨날 말로만 듣던 밀레도 만났도 모네도 만났고 고갱도 고흐도 만났다. 정말 발을 떼기가 싫은 그림도 있었고 도대체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그림도 있었다.

솔직히 음성안내를 들으면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이랄까 선입견이랄까 하여간 내가 느끼고 싶은 감정을 느끼기 보다 알려주는 대로만 그림을 보게되는것 같이 안들으려 했는데 생각했던대로 되질 않았다.

정말 좋은 구경 했다. 지하철에서 광고중인 빛의 화가 모네전을 흘낏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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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6-1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드뎌 다녀오셨군요.^^
저도 구경가고 싶지만...ㅠㅠ 넘~ 멀어요!!

무스탕 2007-06-20 16:48   좋아요 0 | URL
넵!! 오늘부터 스케줄이 또 바쁘게 있어서 어제 만사 제치고 다녀왔어요 ^^
정말 좋은 구경이었어요. 하나쯤 집에 걸어놓고 싶은맘 굴뚝이더라는..

비로그인 2007-06-2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철 역 앞에 예술의 전당까지 가는 버스 있는데 타고 가시지 그러셨어요.
해뜨거워서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좋은 구경하셔서 기분 좋죠?

무스탕 2007-06-20 17:59   좋아요 0 | URL
전에 걸어갔을땐 더운 날이 아니었었나봐요. 만만하게 본거죠 -_-
한적한길 걸어가며 구경하자.. 하고 나선게 허걱~! 으로 이어진거죠..
민서님 말씀대로 그래도 좋은 구경 해서 정말 기분 짱이에요!! :)

프레이야 2007-06-2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르세전 다녀오셨군요. 님의 상식으로 이해 안 된 그림이 뭐였는지, 문득
궁금해요. 근데 도록 사면 평일 초대권도 줘요? ^^

무스탕 2007-06-22 16:24   좋아요 0 | URL
흐흐흐... 솔직히 이해 하는 그림이 얼마나 되겠어요 ^^;; 그저 보구서 조타~~ 설명 들으면 그렇구나 끄덕그덕.. 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