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할아버니께서 말씀하셨어요. [야채 먹고 쑥쑥 많이 커라~]

[할아버지. 쑥쑥 클라면 나이를 먹어야돼요]

 

 

창작일까 또 어디서 뭘 본걸까..? -_-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홍수맘 2007-04-2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오늘도 한건!

날개 2007-04-2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똑한것.....^^

짱꿀라 2007-04-24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무스탕 2007-04-2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 네.. 건수 올렸습니다.. ^^;;
날개님 / 이거 똑똑한거 맞는거겠죠? 엉뚱이면... -_- 입니다..
속닥속닥 ㅈ 님 / 아잉~ 과찬을.. ^^
산타님 / 즐거우신거 맞죠? ^^;;

무스탕 2007-04-24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녀석이 스킨쉽을 무척 좋아합니다. 안아주시면 행복해 할거에요 ^^

네꼬 2007-04-2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합! 웃기기도 하고 무척 감동적이기도 해요. 정성군은, 빛나는군요!

무스탕 2007-04-24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노리고(?) 있을땐 눈에서 빛이 납니다 ^^;

아키타이프 2007-04-2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꺼줄까.

무스탕 2007-04-2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아키타이프님. 주고 싶으세요? ^^
 

 내 기억에 남아있는 스리(three)우스... 테리우스, 크라우스, 유리우스.

 그 중 투(two)우스가 이 책 올훼스의 창에 나온다.

 남장여자 유리우스, 유리우스의 영원한 사랑 크라우스.

 이 책은 사실 간단히 적기가 쉽지 않다. 도대체 뭘 빼고 뭘 적어야 제대로 소개가 될까..?

 그 둘의 사랑에 촛점을 맞추자니 그건 이 책의 30%만 소개하는 경우이고,

 근세유럽의 복잡한 역사를 적어보자니 그것 역시 조족지혈이고, (게다가 잘 알지도 못하고...-_-)

 너무나 감미로운 이자크를 적어보려니 스르르 안면 근육부터 풀리고,

 유스포프를 빼먹자니 한동안 크라우스와 유스포프 사이에서 갈등(?)하던 내 맘의 배신이고,

 이것 저것 다 적어보자니 내 용량의 한계를 분명히 들어내는 일이고...

 하여.. 사실 난 이 책에 대해선 적기가 어렵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 해적판이 난무하던 시절 처음 이 책을 접했고 그 당시엔 제대로 작가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고 나라도 러시아가 아닌 폴란드로 번역이 되는 헤프닝이 있었다.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베르사이유의 장미' 도 그렇게 음지에서 번역이 되어서 일찌감치 접할수가 있었다)

 어려서 본 유리우스와 크라우스, 이자크, 유스포프.. 그 누구하나 빼먹을수 없는 조연들...

 눈동자를 볼수 없는 다비트선배도, 의붓오빠를 사랑하다 죽어간 데리케도, 철딱서니 없이굴다 사랑을 놓친 모리츠도,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크림힐트와 빌클리히의 사랑도...

 어린 마음을 휘집어 놓은 책은 두고두고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도대체 정식판이 출판이 되질않아 구하질 못하고 애만 태우다 2001년에 정식으로 출판이 되어 구할수가 있었다.

 나이 30이 넘어 읽어도 역시 올훼스의 창은 내 가슴을 두근두근, 뻐근~ 하게 만들었고 다시한번 작가의 역량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개인마다 시각차, 취향차가 있으니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유치하다고, 뻔한 내용이라고 말 할수도 있겠지만 그 많은 등장인물에, 그 많은 사건(역사적이든 창작이든)을 엮어내는 솜씨는 30년전이건 30년이 지난 지금이건 시대를 불문하고 여전히 명작으로 남아있고 내 아이들에게 보여줄 리스트에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 많은 압박에 눌려 이 책을 처분해야 하나... 꽤 고심했는데 이제는 절대 노~!!

 죽을때까지 끼고서 살것이다. 유리우스랑 크라우스랑 이자크랑 나 50세 먹어서 다시 조우를 할것이고 60먹어서 다시 읽고 혼자 흐믓해 할것이다.

 지금은 다만 압력에 눌려 타인의 손에 넘긴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아쉬울 뿐이다.

그때 조금만 참을걸 왜 그렇게 맘의 여유가 없었는지...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4-21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4-21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속닥 ㅎ 님 / 잘하셨어요!! 저도 다시 구입을 할까 어쩔까 싶은데 다시 사들이자니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망설이는 중이라지요. 계속 갖고있었으면 좋았을것을...

비로그인 2007-04-2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는 만화이야기가 나오니 이리 반가울 수가 흑흑...
전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오스칼과 앙드레의 사랑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최고의 로망이었죠!!!

무스탕 2007-04-2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스칼과 앙드레는 차마 눈물없인 볼수 없는 러브스토리죠... T^T
이 작가는 베르바라와 올훼이후의 작품은 전 본게 없어요. 에로이카라는 것도 있긴 있는데 안봤어요...
짤은것 몇가지가 있는것 같은데 봤지만 기억이 안나는건지도... -_-a

날개 2007-04-2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결말이 맘에 안들어서....ㅠ.ㅠ
그니까 얘들 학교다닐때가 젤 좋았어요.. 아, 유스포프 나오는 부분도 좋구나~

다락방 2007-04-2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이 [올훼스의 창]을 '마리스탠판드 바이트'라는 작가의 소설로 먼저 읽었거든요. 어찌나 흠뻑 빠져서 읽었던지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도 세권짜리 소설을 하루만에 읽어버렸었지요. 만화책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건줄 알고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말예요. 아, 글쎄. 만화가 오리지널이라더군요. 당시에 일본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면 읽히지 않을 것 같아 가상으로 작가를 만들어 낸거였대요. '마리스탠판드 바이트'라는 이름으로. orz

그나저나 정말 재미있게 소설로 읽었더랬어요. 지금도 가지고 있답니다. 아, 나의 크라우스. [다락방의 꽃들]의 '크리스'이후로 제가 사랑에 빠졌던 남자주인공이었지요. 아, 오늘 무스탕님의 이 페이퍼를 보니 감회가 새로워요.

무스탕 2007-04-2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 / 홍홍홍~ 같은 세대시군요 ^^ 제게도 잊지못할 작품들입니다. 곧 유리가면도 올릴게요 :)
날개님 / 그렇죠. 결말이 그닥 맘에 들진 않죠 -_- 그렇지만 워쩌겠습니까... 유스포프도 넘 좋았죠? 근데여.. 유스포프 나올즈음 그림체가 변한게 맘에 덜 찼었어요.

무스탕 2007-04-2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이 책(올훼스의 창) 구하실수 있으면 꼭 구해보세요!! (대여점에서라도요) 저는 소설책은 안봤지만 훨씬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멋지구리 크라우스를 상상만 하지 마시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즐기세요.

글고... 저는 사실 몰랐어요 --;; 옛날 해적판을 낼때 작가를 마리 스테판 드바이츠라고 해서 냈었죠.. 그런데 얼마전에 서점에서 서성이다 '마리 앙뜨와네트 베르사이유의 장미' 라는 책을 우연히 봤는데 그 작가가 슈테판 츠바이크 라는 이름이더라구요 @.@ (옆의 책)
오호~ 새로이 작명해서 지은것도 아니고 당시에 우리나라에선 덜 유명한 (추정에..) 실존 인물을 내세웠네.. 했었죠.  

지금 작가설명을 슬쩍 읽어보니 꽤 예전에 자살을 했군요 (1941년) 그리 오래전 사람을 내세우다니.. 참 해적판의 문제는 언제 어느 형태고 불쑥불쑥 드러납니다.. -_-


마노아 2007-04-22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어릴 때에 해적판으로 보았어요. 완결까지 보지 못해서 늘 궁금했죠. 정식판을 제대로 소장해서 찬찬히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무스탕 2007-04-2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장하신다 해도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그림이나 내용이나 뭐 하나 빠지는게 없거든요.
마노아님은 크라우스 편이실지 유스포프 편이실지 궁금하네요 ^^

마노아 2007-04-2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무거운 건반으로 피아노 치다가 나중에 손망가지기도 했던 그 동창생 이름이 뭐죠? 전 그 친구가 좋았어요^^

무스탕 2007-04-2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무거운 건반은 이자크의 피아노가 무거웠어요. 그래서 유리우스가 이자크의 피아노를 슬쩍 쳐보다 기겁을 했었죠.
이자크가 연주를 하다 손가락을 망친(? 망칠뻔한?) 피아노곡은 이자크가 비인에서 음학학원을 다닐때 만난 라인할트라는 유부녀와 바람난 --;; 총각이 작곡한 곡이고요...
이 심오해 보이는 총각이 좋으셨다고요? ^^

마노아 2007-04-23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자크가 맞나봐요. 검은머리 총각^^뭐랄까, 화려한 맛은 없는데 진솔해 보여서요^^

무스탕 2007-04-2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자크를 물어보신 거였군요 ^^ 전 이자크 친구를 물어보시는줄 알고.. ^^;;
이자크도 넘 좋아... -.-b

멀향기 2011-07-24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얼마전에 성경출판사 작품으로 구입하게되었네요 .. 인터넷사이트에서 부르는가격대보다는 좀 싸게. 하지만 저에겐 절대 만만치않은 거금을 주고 샀네요.. 대원세어 나온 정발본이아닌..성경출판사꺼로 샀어요............
 

이건 생생하게 오늘 아침 밥상에서의 일이다.

 

- 일단계

무스탕의 이마를 정성이 손가락으로 슥슥 문떼면서..

정성 ; 엄마 여기(이마)에 줄(주름) 생기게 해 봐.

무스탕 ; (눈을 위로 뜨면서) 이렇게? 왜?

정성 ; 커튼같아

무스탕 ; .....................

 

- 이단계

정성 ; (자기도 주름을 만들려고 나름 애를 쓰면서) 엄마. 줄은 어떻게 생겨?

무스탕 ; 어른만 있는거야. (말이 되는건가..?)

정성 ; 19세 이상만?

무스탕 ; .......................

 

 

19세가 넘어야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정성..

주름도 나이 따져서 생길거 같으면 엄마는 얼굴에 반은 주름이겠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7-04-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텐....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주름은 예뻐 보입니다.
일부러 보톡스 맞지 않아도 될텐데 TV 보면서 50대 탤런트들의 부자연스러운 피부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오늘 규환이 생일인데 할머니가 집에서 해주신다네요. ㅋㅋ

무스탕 2007-04-21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규환이 생일이군요!! 규환아 생일 축하해요~~ ^^*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는건 정말 곱죠. 억지루 맨딜맨딜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정말!!
섬사이님 / 넵!! 정성이는 제 둘째 아들입니다. 큰 아들은 지성이구요. 정성이는 지금 초등2학년이에요. 지성이도 궁금하시다고요? 호호호~ 6학년이에용~ ^^

홍수맘 2007-04-2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성이의 톡톡 뛰는 대답에 뻑~ 하고 갑니다. 멋진, 정성이 ㅎㅎㅎ

무스탕 2007-04-2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튀어서 간혹 안잡히기도 합니다 ^^;;

비로그인 2007-04-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은 나의 꼬마신랑 1순위 후보라네~ 랄라~ ㅋㅋ

무스탕 2007-04-2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0^ 열쒸미 키우겠슴다!! 그맘 10년동안 변함 없으시길!!

아키타이프 2007-04-2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귀여워라.... 이런 귀여운 아그를 독식하신다니 은근히 질투중.

무스탕 2007-04-2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식이요오... ^^;; 얼마전까진 독식이었는데 알라딘에 내 놓은지 쬐끔 됐습니다 ^^;;
 

애들이 아침에 학교엘 갈땐 비가 안왔다. 그리고 비 온다는 소리를 못 들은거 같아서 우산을 줘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안했다.

점심 무렵부터 컴컴해지며 드디 쏟아지는 비...  비가 위에서 안오고 옆에서 아래에서 온다.

큰 애는 2시 40분에 수업이 끝나고 작은애는 방과후 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3시 30분에 수업이 끝난다.

큰 애 수업 끝나기 전에 얼른 우산 두개를 챙겨들고 나도 우산을 쓰고 학교로 가는데 엄마들의 행렬이 아침 등교시간 수준이다 ^^;

울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아파트 2개의 단지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모인다.

내가 사는 2단지는 15평에서 22평까지의 소형 아파트. 학교 옆 3단지는 최하가 40평대인 대형 아파트..

학교는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한 학년이 3~4개의 반으로 편성이 되어있다.

실내화를 갈아신는 현관에서 큰애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눈에 낯선 그림이 띄어서 계속 보게됐다.

2~3학년쯤 되는 여자아이를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데릴러 왔는데 이 남정네 옷차림이 검은 양복차림이다.

그리고 우산이라곤 하나밖에 안들었다.  아이를 데리고 바로 교문으로 안가고 주차장쪽으로 간다.

오호... 저것이 말로만 듣던 아이들 보디가드??

이런 선입견은 금물일지 몰라도 그 애는 부자 3단지에 사는 아인가보다. 하도 험한 세상이라서 부모가 아이에게 보디가드를 붙여줬나보다..

비가 와도 우산을 가져다 줄 가족이 없는 아이들은 그냥 비를 맞고 뛰어간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엄마나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아버지가 우산을 들고 와서 애들을 데리고 가는데 그 아이는 생전 엄마의 마중은 못받아 보겠구나..

어려서 그렇게 갑자기 비가 올때 엄마 얼굴이 보이면 무척이나 반갑고 으쓱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애들도 오늘 엄마가 무척 반가웠겠지?

 

우산을 다 전해주고 먼저 집으로 오는데 애들이 집에 올때쯤엔 비가 거의 그쳐있었다 -_-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7-04-2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비와도 학교 안갑니다..^^
애들이 알아서 우산 빌려오든지 같이 쓰고 오든지 하더라구요...
게으른 엄마 밑에 크면 혼자서 잘 알아서 하는 아이들이 된다는..흐흐흐~

세실 2007-04-20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도 오늘 비 와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집에 오는 동안은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마중나가시니 그나마 다행이죠 뭐.... 그래서 가끔 쉬는 월요일과 토요일엔 열심히 학교로 데리러 갑니다^*^

Mephistopheles 2007-04-2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기사..일지도 몰라요..^^ 아...김기사는 슈트 속에 맨살이였죠..^^

무스탕 2007-04-2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 / 그렇죠? 혼자 뛰어가는 애들은 표정이 밝은애가 별로 없어요. 그냥 무시하고 가버리죠.. 그 보디가드의 아이도 엄마가 왔었으면 하루종일 있었던일을 조잘조잘 떠들텐데 그런거 없이 그냥 가더라구요. 당연으로 받아들이려나요..?
날개님 / 저도 비 조금 오면 냅둬요. 비도 맞아봐야 해! 하면서요.. ^^;; 언젠가는 갔다가 엇갈린적도 있고.. -_-
세실님 / 저도 우산 주고 왔는데 정작 애들 올때는 비가 안와서 괜히 열받더군요 ^^;; 지성이는 아예 우산 펴지도 않고 그냥 가져왔다니까요? -_-
메피스토님 / 분명히 와이셔츠에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메고 있었어요 ^^ 메기사일거에요 :)

홍수맘 2007-04-2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비가오면 거의 비바람이기에 우산보다는 우의가 더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우의와 우산을 함께 챙기긴 하는데 언제까지 챙겨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오늘 하늘은 짠뜩 흐려있긴 한데 비는 아직요.

무스탕 2007-04-2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겠군요. 비바람... 으으.. 비 오는건 좋은데 비에 바짓단 젖는건 진짜 싫어요.
이곳도 하늘은 흐린데 비은 안온답니다.
 

어제 저녁에 감기기운도 있고 해서 콩나물을 넣고 김치 송송 썰고 멸치국물에 김칫국을 끓여 먹었다.

 

무스탕 ; 크~~ 이 김칫국 먹어서 감기가 똑 떨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정성 ; 엄마. 무슨 감기가 절벽에 매달려 있나? 똑 떨어져 나가게?

무스탕 ;  -_-  .........................

 

 

어떻게 하면 너같이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04-20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성은 아무래도 무스탕님을 닮은 듯 ㅋㅋ

무스탕 2007-04-2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그런가요... ^^;; 제가 낳았으니 어쩔수 없겠지요.. ^^;;

물만두 2007-04-20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맘에 들어요^^ㅋㅋㅋ

홍수맘 2007-04-2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역시 정성이입니다.

무스탕 2007-04-2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홍수맘님. 역시 맘에 드세요? ^^

아키타이프 2007-04-20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콩나물국도 싫고, 김칫국도 별로인데, 둘이 섞어 끓인 콩나물 김칫국은 저도 좋아합니다.
정성아 절벽에서는 기를 쓰고 기어올라와야지. 똑 떨어져 나가면...어이쿠...

2007-04-20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4-2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키타이프님 / 셋 중 하나라도 좋으시다니 다행입니다 ^^;; 셋 다 싫었음 그 만큼 먹을게 줄어들잖아요?
속닥 ㅊ 님 / 그런날 술 먹지 마세요. 그런 날은 술이 사람을 먹습니다.

향기로운 2007-04-2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패..하셨네요^^ㅋㅋ

무스탕 2007-04-2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저 녀석 한마디에 답을 못할때가 있어요.. (억울하도다!! 내가 훨씬 오래 살았구만..)

마노아 2007-04-2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창의력이 느껴지는 발상이에요^^

무스탕 2007-04-20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의력이랄지 엉뚱이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