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옥님의 많은 작품들 중에 애니메이션으로 재 탄생 시켰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의견이 가장 많은 작품이 이 '라비헴 폴리스' 다.

 하이아 리안과 라인 킬트 커플

 조금 미래의 이야기인데 이 둘은 경찰이다.

 정의롭고 제법 이쁘장한 외모에 조금 둔한(어쩜 많이..) 하이아와

 그런 하이아를 알게(주변 모든이가) 모르게(정작 당사자만) 챙겨주고 사랑하는 라인.

 라인은 하이아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그야말로 온 몸과 마음을 바쳤다.

 결론은... 당근 행복한 끝이다 ^^

 조금 더 스토리를 이어 줬어도 무리가 없었을 책인데 작가가 그만 뒀으니 어디다 하소연을 하랴.. -_-

 옵니버스 스타일의 각 꼭지마다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뿌듯함도 있다.

 덜렁이 하이아가 어울리지 않게 긴 머리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이유는... (궁금하죠?^^)

강경옥님의 많은 작품들 중 내가 제일로 좋아라~ 하는 작품이 이 라비헴 폴리스다.

가볍게 쉽게 볼수 있을듯, 그렇지만 강경옥님의 손 맛이 나는 작품.

많은 분들이 같이 즐겼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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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속에 2007-01-13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 작품! 저는 <르네상스> 연재 시절 정말 좋아하면 읽었답니다. ^ ^

무스탕 2007-01-13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저는 별빛속에보다 이 작품이 더 좋더라구요. 물론 별빛속에도 좋아해요.
하이아랑 리안이랑 알콩달콩 잘 살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__^

도넛공주 2007-04-0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서 고이 모셔두었지요. 개인적으로 리안처럼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남자가 정말 좋아요~

무스탕 2007-04-03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공주님 오셨네요 ^^
이 작품은 언제 들춰봐도 기분 좋고 재미있어요. 젤로 아쉬운건 둘의 키스신이 하나도 없다는거.. -_-
강경옥님. 미워~~ 그런거 하나 그려주시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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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여고생 지나는 친구들과 집에가는 길에 폭탄테러 사건에 휘말려 별세계로 날아갑니다. 낯선 곳에서 지나를 공격하는 꽃괴물을 물리쳐 준 사람은 정체불명의 이자크라는 사나이. 그러나 말이 통하지 않는 지나는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한편 지나는 자신을 [자각]이라 부르는 무리들로부터 알 수 없는 쫓김을 당하는데... "

 이것이 1996년에 구입한 1권 뒷편에 적힌 설명이다. 

 지나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남들보다 상상력이 조금 뛰어나고 긴장감이 조금 없고 조금 용감할뿐.

(섞어놓고 보니 조금 이상한 애가 상상될거 같다... --;;)

그런 지나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떨어져서 말도 안통하는 멋진 남자 이자크를 만난다.

만화라는게 그림빨이 50% 이상 아니 70% 까지도 먹고 들어가는 건데

 이 이자크라는 남자 정말 너무 멋지다... ㅠ.ㅠb

 그리고 사랑을 제대로 할 줄 아는 남자다.

 천상귀라는 괴물로 변하는 이자크가 절대로 살려둘수 없는 자각 지나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시길..

어느 세계에나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남을 누르고 내가 올라서려는 자는 있는가 보다.

단순히 사랑타령만 했다면 이 책이 14권이나 나올수 없었을 것이고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하지는 못했을것이다.

난 원래 판타지 쪽으론 그닥 흥미를 못 느끼고 별로 좋아라 안하는데 얼결에 봐버린 바람의 저편은 히가와 쿄오코라는 작가의 예전에 나온 다른 작품들까지 몽창 찾아보게 만들었다.

아... 지금 30대 중후반, 40대 초중반의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그림이 낯설지 않을 듯.

1980년대 중반 한창 만화엽서가 유행할때 이 작가의 다른 작품 일러스트들이 엽서로 많이 나왔었다.

나도 물론 많이 모으고 소장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멀리로 시집보내버렸다.

히가와 쿄오코의 다음 작품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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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진님의 작품은 대체로 편안한게 없다. (내 기준에서..)                                      

  하다못해 단편들도 일단 무겁고 본다.

 처음으로 유시진님의 작품을 접해본게 마니던가? 폐쇄자던가?

 아.. 도대체 이걸 뭐라 해야하나...

 분명하게 유시진님의 색깔과 냄새는 있는데 아마도 나랑은 안맞는 거겠지..

 마니를 애장판으로 갖고있는데 요즘 나오는 책이랑 보면 그림도 엄청 다르다.

 많은 노력과 발전을 이루신... (뭐 안다고 이런 시건방진 평을.. 퍽!!)

 그렇지만 분명 매력적인 그림임에는 틀림없다. 

  나랑 안 맞는 작가다! 라고  생각하고 결정까지 봤는데, 그랬는데...

 나오는 책은 계속 구입을 한다. (이것도 관성의 법칙?)

 앞으로는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할지 아직 모르겠다.

 아.. 폐쇄자 앞.뒤와 베이지톤.. 은 동네 대여점이 문 닫을때 사들인 책이다.

아웃사이드도 안 본 책이고 유시진님의 책이라서 같이 구입했는데...

단편인줄 알았는데  '2권' 이라는 무지막지한 글씨가 씌여있더라는.. -_-

워낙 무엇에 대해 적을때 말빨, 글빨 약한 나한테 유시진님의 책들은 더욱이 적기 어렵다.

그래서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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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7-01-12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폐쇄자를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제 스탈이어요~
어쩌다가 보니 구입을 못하고 말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나중에 폐쇄자는 구입해 두려구요..

무스탕 2007-01-12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해도 무지무지 좋아하시는군요 ^^
왜 유시진님이랑 저랑 삔또가 안맞는건지.. --;
언제고 맞을날이 있을렁가 제가 노력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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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열대어항에 사는 비파다. 내가 이뻐라♡ 하는 녀석이다.



언뜻 보기에 공중부양하는 모습같다. 도대체 저런 자세는 어떻게 연마해야 나오는건지..

이녀석의 역활은 어항속 물이끼나 찌거기를 주워먹는 청소부다.

데려올적엔 머리에서 꼬리까지가 7~8cm정도 였는데 지금은 15cm가 넘게 컸다.

물이끼를 쫙쫙, 정말로 유리에 빈틈없이 붙어서 쫙쫙 빨아먹을때 녀석의 입은 정말 재미있다.



생긴것도 참 못생긴것이 가끔 눈동자를 굴릴때보면 신통하기까지 하다.



거꾸로 매달리는 묘기까지... @.@



어항 청소를 하고 나면 며칠 이끼도 찌꺼기도 없어서 먹을것이 부족하다.

우리 어항은 작은데 이 녀석이 너무 많이 커버려서 이젠 편안하게 헤엄쳐 다니기가 불편할 정도다.

데려온 집에 물어보니 다시 가져오면 작은녀석으로 바꿔준다는데...

비파야... 너도 좁은곳보단 넓은 곳이 좋겠지?

1년 가까이 데리고 있던 녀석인데 보내려고 생각하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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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7-01-1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첨 보는 넘들이네요. ^^

날개 2007-01-1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청소부랑 좀 다르게 생겼네요..^^
근데, 어항사진이 저렇게 잘 나오나요? 사진 솜씨 좋으셔요~

짱꿀라 2007-01-12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기만 하구만요.

무스탕 2007-01-12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이쁘죠? 전 이녀석이 왜 이리 이쁜가 모르겠어요 ^^
날개님 / 열대어항속에 넣은 청소부는 종류가 많아요. 다른 애들을 키우시는거지요. 사진은... 훗.. 제 솜씨가 좋은게 아니고 카메라가 좋은겁니다 ^^;
산타님 / 그죠? 귀엽죠? 피부는 또 어떻고요? 오돌토돌 꺼끌꺼끌한것이...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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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엄마가 전화를 했다.   밥 다 묵고 정리 다 했냐고...

밥은 다 묵고 아직 설겆이는 안했다고 하니 언능 하고 찜질방 가잔다.

언능 설겆이하고 이것저것 준비해 놓고 신랑한테 잘자라고, 내일보자고 외치고 나왔다.

엄마가 며칠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아마 뜨거운곳에서 땀빼고 싶으셨나보다.

찜방에 와서 가볍게 샤워먼저 하고 옷 갈아입고 찜방으로 오니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많지않다.

일단 먼저 뜨거운 방에 들어가서 땀 한번 좍~ 빼내고 마루(?)로 나와 엄마는 연속극을 보시고

난 가지고 간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때가 10시 35분 정도...

몇 번 뜨거운방 덜 뜨거운방을 번갈아 들락날락 거리면서 땀 뺏다 식혔다를 반복...

수면을 취하기 좋은 방에 들어가 잠 좀 청해보려니 머리맡에 아줌마 둘이 바닥을 쳐 가며 죽어라 떠든다.

도대체 왜 남 잠도 못자게 떠드냐구우?! 떠들고 싶으면 집에서 떠들던지.

엄마도 참다가 참다가 못 참겠는지 나가자고 일어나서 홀로 나와서 사람이 별로 없는 한 귀퉁이에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하셨다.

그때부터 난 책 읽기에 몰입.. 가지고 간 책을 다 읽고 시계를 보니 2시 20분.

엄마를 깨워 탕으로 가니 여탕에 고장난 곳이 있다고 아자씨들 @.@ 이 들어와 있다. (오오오~~~)

다시 홀로 와서 1시간 가량 설잠을 자다 깨서 청소 싹 해 놓은 깨끗한 탕에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4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와서 옷만 갈아입고 잠자리로 직행..

아침에 신랑 나갈때 잠깐 깨서 이것 저것 챙겨주고 다시 잠들어서 애들 밥 먹을때까지 다시 잠..

이걸로 찜질방에 밤에 가는게 두번째인데 난 도대체 찜방에서 잠을 못 자겠어...

 낮에 잠깐 지지고 닦고 오는게 젤로 조아...

울 엄니 감기 조금이나 떨어졌나 모르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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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1-1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만 보이시는 님 / 아침에 엄니보니 좀 나아진듯도 해보였어요. 님 어머니 못지않게 울 엄니도 강/적/ 이시랍니다 ^^;;

Mephistopheles 2007-01-1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능 설겆이하고 이것저것 준비해 놓고 신랑한테 잘자라고, 내일보자고 외치고 나왔다."

혹시 다짜고짜는 아니시겠죠.?? 그럼 엄청 놀랐을텐데..^^

무스탕 2007-01-1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옆에서 전화통화 하는거 들었기 때문에 가슴 철렁하진 않았을거에요.
나를 두고 가는구나... 했겠죠.. ^^

마태우스 2007-01-12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탕에 아저씨들이 들어와 있다....에서 놀랐음. 저도 찜질방에선 못자요 더워서...

무스탕 2007-01-12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자씨들 음기에 눌려서 숨이나 제대로 쉬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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