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디카를 새로 샀다. 드디어 700만 화소를 가진것이다 T^T

그동안은 200만대를 갖고 있었기에 맘에드는 사진을 얻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잘 찍어봐야징~

기념으로... 국민학교 6학년때 졸업기념 사진을 접사촬영했다.

이 사진엔 무스탕도 있고 국민 누구나가 알고있는 인기스타도 있다. (으쓱~)

나와 그녀는 초등학교 동창, 게다가 6학년때 한 반이어서 졸업사진을 같이 찍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에... 그 애가 날 기억할까 궁금하지만 모르더라도 난 네가 정말 잘 되길 바란다.

참고로(참고될것도 없지만...) 난 얼굴이크게 바뀌지 않는 타입이다.

오죽하면 국민학교 1학년때 친구가 26년만에 날 알아봤을까... -_-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1-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요? 무스탕님 연세가? 최진실??? 그나저나 님은 어디에???

무스탕 2007-01-07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저한테 나이 물어보심 안되지라잉~ 울 갑이잖소!
네. 최진실 맞습니다 ^__^ 저 사진엔 최진실도 있고 저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쉽게 최진실의 얼굴을 찾을수있으시단... @.@
저는... 알아맞춰 보세요오오오~~~

마법천자문 2007-01-07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물만두님, 무스탕님이 1978년생이셨군요. 맨 왼쪽 아래에 있는 분이 최진실 누나인가요? 웃는 모습이 귀엽네요.

무스탕 2007-01-07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10년이나 깍아주셨네요! 무지 감사~ ㅎㅎㅎ
네.. 그 애가 최진실 맞습니다 ^^ 지금이랑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가요?

세실 2007-01-07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그렇군요. 최진실이랑 동창이라니..흐~~ '해피 투게더'에 나오시는건 아닐런지....
그나저나 무스탕님은 어디계신걸까요???

sooninara 2007-01-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최진실이네요. 해피투게더 저도 자주 보는뎅..ㅎㅎ
무스탕님은 어디 계실까요?

무스탕 2007-01-08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해피투게더에서 오라해도 걱정입니다. 정말루 하나도 기억나는게 없어요 -_-
저는여... 윗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까만옷 입고 있는 이쁘니에여 ^^

날개 2007-01-08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어머~ 너무 이쁘시다!!!! 지성이랑 정성이 잘생긴거 봤을떄부터 짐작했어요..^^

무스탕 2007-01-09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이 자그마치 27년전 사진입니다. 이제 저 모습 없지요...
40줄 들어서니... 에흐... --;;; 그래도 이쁘다 해주시니 감사합니당~ ^^*
 

 오늘 만두님의 20만 힛 캡쳐 이벤트가 있음에도 난 외출을 해야 했다.

 애들이랑 약속해 놓은게 있어서 조조로 영화를 보고 왔다.

 영화는 '부그와 엘리엇'

 나가려고 애들 옷을 꺼내주고 내 폴라티라고 생각을 해서 입으려는데

 문득 이것이 내꺼가 아니고 지성이꺼 아닌가? 싶어서 지성이한테 물어보니 내꺼란다 -_-

 가끔... 지성이 티셔츠를 내가 입기는 한다만...

 지성아. 너 언제 그렇게 컸니?

 하긴... 안 신어서 그렇지 지성이 운동화도 내 발에 맞으니...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7-01-0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조금 있으면 보림이랑 신발을 같이 신어야 하겠어요. 발이 어찌나 큰지~~
이 영화는 규환이도 보고 싶어하는데 제가 싫어요. ㅋㅋ

무스탕 2007-01-0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만 들여보내세요. 그러는 엄마들 많더라구요. 저는 제가 보고 싶어서 같이 들어간거죠 ^^;;
 

 물만두님 서재에 20만힛 캡쳐 이벤트가 있었다.

 알라딘에 들락거리진지 얼마 안된 나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재미있는 잔치였다.

 욕심이 앞서 새벽 2시까지 지켜보다가 잠들고,

 아침 7시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해 보고...

애들이랑 미리 약속해 놓은 영화를 보러 나가야 하는데 발이 안떨어지더군... T^T

영화를 보고 왔는데도 아직 안잡혔다!! 오호~~

열쒸미 두들기고 긁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만두님~☆

20만이라는 경이로운 숫자, 모두 만두님의 인덕인줄 아뢰오~

정말루 정말루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200만, 2000만 될때까지 즐겁게 지내자구요~ ^__^

 

영화보러가서는 잤다... -_-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개 2007-01-0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쳐벤트 재밌죠?^^ 오늘은 특히 더 재미났던거 같아요~ 수다도 많이 떨고...
담번엔 좀 더 능숙하게 잘 하실겁니다..ㅎㅎ

무스탕 2007-01-0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재미있었어요. 전에 한동안 옥션경매에 맛을 들인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댈것도 아니게 흥미진진이더군요 ^^
한 번 해봤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그땐 날개님, 안봐드릴겁니다아~~

물만두 2007-01-05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무스탕님 이거 한번 재미들리면 못빠져나가십니다^^

무스탕 2007-01-0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넵. 다음을 기대하겠습니다 ^^
물만두님 / 감사는 제가 더 하죠~ 저도 그 재미에 푸~욱 빠졌어~ (사모님 버전) 가 될거 같아요 ^^
 

며칠전 애 아빠가 문득 정성이에게 물었다.

아빠 ; 정성아. 나중에 아빠가 치매에 걸려서 벽에 똥칠하고 그러면 네가 치워줄거야?

정성 ; 치매가 뭔대?

무스탕 ; 정성이도 기억 못하고 밥 먹은것도 기억 못하고 응아한것도 모르고 그러는 병이야.

아빠 ; 너 애기때 엄마랑 아빠가 해줬으니까 나중에 니가 해줘야되잖아?

정성 ; .......... (잠깐 생각을 정리하더니...) 왜 나만 해야되는거야? 형아 한번 나 한번 그렇게 하면 안돼?

 

 

정성아. 너 매정한거냐, 똑똑한거냐...? ㅠ.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짱꿀라 2007-01-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소소한 생활이야기 웃음이 뭍어 나옵니다.

치유 2007-01-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아이다운 생각입니다..

날개 2007-01-0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그렇죠~ 공평해야죠...ㅋㅋ

무스탕 2007-01-05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 아들만 둘 키우다 보니 저 쌈닭 다 됐습니다. 소소하지 못해요... --;;
배꽃님 / 아직 애는 애죠? 조금 더 컸더라면 다른 대답을 했을거 같아요. 요양원 있잖아... 그런거... -_-
날개님 / 나중에 두고 볼겁니다. 정말 공평하게 하는지 안하는지.. ^^
 

 이 책은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 나온 책이다.

 아마도... 아는 이가 별로 없는 책일터인데 그 사연인즉슨...

 그 당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만화가 9분이 모여서 만든 동호회지이다.

 작품이 실린 순서로 회원 구성을 보면 신일숙,황선나,김진,이정애,김혜린,서정희,유승희,이명신,황미나 모두 9명이다.

 황선나는 황미나의 친동생.

 이 책이 나온다는 안내를 어느 단행본에서 보고 신청 엽서를 보냈는데 당첨(?) 됐다고 황미나님의 화실로 직접 받으러 오란다.

 당시 서울의 한구석 불광동에서 살던 나는 황미나님의 화실이 있는 봉천동은 정말 멀고 먼 미지의 세계였다.

학교 끝나고 어떻게 어떻게 찾아간 곳은 별천지... 였다고 기억을 해야 하는데 사실 별 기억이 없다 -_-

그저 책을 공짜로 받아서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려 돌아온 기억 밖에는...

 다음해에 2권이 나왔다. 1권에 이어서 이번에도 역시 비매품.

 난 다시 신청을 해서 2권도 소장할수 있는 운명을 맞이했다 ㅠ.ㅠv

 이번 2호에선 김진과 신일숙이 탈퇴하고 고상한이라는 고상한 이름을 가진 남자회원이 가입했다.

 남자가 들어왔다고 만쉐이~ 를 부를 상황이 아니었다.

 이미 순정만화에 포옥~ 빠진 나는 남자 필요없다! 김진과 신일숙을 돌려다오! 를 외칠 상황이었으니까...

 2권은 어떻게 받아왔는지 생각이 안난다... --;;

 가서 받아왔는지 집으로 보내줬는지 도대체 기억이 안나니 이를 어쩐단 말인가...

중요한건 아직도 내 손에 있다는 것 ^^

 다행스럽게도 87년데 3권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책은 서점에서 팔았다!

 비매품으로 나왔으면 어쩌면 갖지 못했을 책인데 서점 진열장에 놓여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서 덥썩 물어왔다.

 87년에 2,500원이면 절대 저렴한 가격이 아니리..

 이번 호에는 김미상이 새로 회원가입해서 작품이 실렸다.

 상업적 냄새가 슬쩍 묻어나기 시작해서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던 '아홉번째 신화' 는 3권으로 끝이었다.

 다음해부턴 비매품으로도 매품으로도 안나와 줬다. ㅠ.ㅠ

아마 지금 대한민국에 이 책, 몇 권 없으리라 생각한다.

내 끝을 알수없는 만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소장이라는 기적을 일으켰고 만족이라는 결론을 거머쥐었다고 본다.

황선나 작가는 그림체가 참 거칠다. 내용도 매끄럽지 못하다.

황선나의 만화를 보면 만화에 대한 사랑과 노력은 분명히 보이지만 이걸로 밥 벌어 먹긴 힘들겠구나.. 싶다. (황선나님. 어설프기 짝이없는 독자의 혹평에 노여워 마소서... )

울 혜린님♡은 뭐 워낙 출중하셔서 더 말도 필요 없고... ^///^

(혜린님의 작품들은 데뷔 20주년 단편집에 모두 수록이 되어있다)

지금은 책장 제일 안쪽에 꽂혀있어 1년에 한 번도 햇볕 쬐기 힘든 책이지만

표지만 봐도, 옆구리만 쳐다봐도 뿌듯해 지는 책들이다.

 

딴소리 하나...

황미나님 화실 하니까 생각나는 일화.

고등학생때 난 장래 희망을 만화가로 갈것인가 심각한 기로에 놓인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때 아마추어 만화 동호회 가입도 해보고 만화가 분들 화실도 찾아다니고 했었다.

찾아간 만화가분은 황미나님과 박연님..

워낙 얼떨떨한 무스탕이라서 그 때 찾아가서 뭘 했는지 기억에 남는건 몇 가지 없는데

아직까지 분명하게 기억에 남는건 너무나도 두근거리던 여린 가슴... ^^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7-01-04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런 책은 첨 봐요!+.+
어떤 만화들이 실린거예요? 궁금~ 궁금~

무스탕 2007-01-0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도 처음 보시죠? ^^ 궁금하시다면.... (휙~ 그 댁으로 갑니당~)

짱꿀라 2007-01-0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처럼 저도 처음 보는 책인데요. 알려주세요.

무스탕 2007-01-05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 책은 1985년에 1호가 발간이 된 책이구요, 1년에 1권씩 1987년에 3호를 끝으로 더이상 나오지 않은 책이에요.
당시 유명했던 순정만화가 9분이 모여서 동호회를 만들(었을거에요)어서 회지를 비매품으로 한정수량 희망자에게 배포한거지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의 순정만화가는 99% 여성분들이었어요. 그래서 구성 작가들도 시작은 9명 모두 여성이었는데 2회부터 남성분이 보강(?)되면서 순정'만' 이었던 1호와는 조금 다른 2호를 냈고 비매품이었던 1.2호에 비해 3호는 서점에서 판매를 했어요. 덕분에 광고도 싣고 좀 더 다양한 기사를 다루기도 했죠.
비매품으로 시작했기에 많은 수량이 나돌지 못했고 또 만화라는 취약점이 있었기에 대중성을 띄지 못했고(거기다 순정!) 20년도 넘었기에 이젠 거의 없을거라 생각해요.
참여했던 작가분이랑 저같은 골수나 갖고 있을까요? ^^
많이 낡고 질도(내용적인 질이 아닌 종이의 질이나 제책의 기술같은거..) 떨어지는 책입니다만, 저한테는 둘도 없는 귀한 책이지요.

멀향기 2011-07-2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책 나도 알아요. 어느정도 연식이있는나이인지라.ㅎㅎ그리고 황미나작가 팬이기도하고요.. 근데 보긴했지만 난 별로 흥미를 못느껴서. 그냥 본걸로 만족했던책이었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