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길을 나서기라는게 생각할수록  정말 어려운엄마다. 
힘들고 지쳐서 어디론가..떠나버리고 싶을 때 가방하나들고 갈만한 곳도 없다는게 또 하나의 핑계로 주저앉게 하는 여자. 친정이라도 갈라치면 근심스러운 엄마얼굴이 눈에 보여서 안되겠고.. 

시댁이라도 가고자 하니..끙끙앓고 있는 시엄마 보기 안스러워서 또 포기..  

 

이렇게 글을 쓰는 이는 바람같다..  따싸로운 봄 햇살같기도 하고 

 때론 외로운 별빛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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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0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의 방문에도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것 같은 친정에서는 생각보다는 말을 적게하게 되더라구요. 마흔에 길을 나서면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치유 2009-06-06 09:16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마흔이 되보면 알거에요..
아무곳에도 맘 놓고 갈만한 곳이 없더라는게..그냥 떠나면 되는 것을..왜그래??하는 이들도 많을거에요..하지만 막상 떠나려면..마땅히..갈곳이 없어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멀뚱 멀뚱 베란다 의자에 앉아 화초들여다 볼때가 젤 좋드라.. 

..... 

그러다가... 

 

그러다가... 

 

곧 시험이다~~~~~~~ㅅ! 

 

화들짝 놀라 얼른 책상앞에 앉아 폼만 잡고 또 애궂은 커피만  홀짝이고 만다. 

 

엄마도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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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을 작년부터 찜해두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잊을만 하니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나서 읽어줍사...하더라는;;; 

그래서 손에 잡은김에 후욱 읽어내려갔는데 넘 무겁단 느낌... 아..무거워...끙끙거리며 읽었단 기억만 남는다. 황석영님 작품은 조금 무겁단 부담감 이었는지도..;;  

유별나게도 쿵쾅거리며 비가 쏟아져 내렸다. 

내렸다는 표현으론 오늘 내린 비에게 적당하지 않을 것 같다..퍼 붓다가 맞을것 같은데.. 

벼락치고 번개 우르르쾅쾅 번쩍 번쩍 거리며...으~~~~!정말 무시무시하게 내렸다,. 

죄지은게 많아서 이런날 너무너무 겁난다. 그런데 이 나라를 통째로 오물에 말아먹고 있는 있는 개같은 양반님들은 얼마나 더 무서울까나...;;;;;;;; 

이런날에 효재님네로 하얀 코고무신 신고 차한잔 마시러 갔다오면 마음 차분해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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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6-0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켈리워터 쓰시군요. 여름에 특히 좋더군요. 상쾌한게요.^^
오늘 여긴 하늘이 좀 흐려요. 좋은하루~

치유 2009-06-03 16:33   좋아요 0 | URL
어머낫~!혜경님~~~~~!
살짜기 다녀가곤 하는데도 혜경님 이렇게 달려와서 댓글 주셨군요..감사합니다.
 

비가 오는날 차한잔 마시려고 찾아와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비가 오는날 봉사를 하고서 돌아서는데 함지박만한 웃음꽃을 날려주는 고맙고 정겨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비가 오는날 비맞으면 감기걸린다고  아파트 앞까지 태워다주는 배려심 많고 맘 따뜻한 선배가 있어 행복합니다. 

비가 오는날 두툼한 부침개 한장으로도 행복해하는 아이가 있어 행복합니다. 

비가 오는날 보잘것 없는 먹거리를 먹어도 그 맛을 알고 배부름을 느낄수 있어 행복합니다. 

비가 오는날 지금 무조건 행복하고 싶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것 저것에 감사가 있음에 더욱 행복합니다. 

지금 .. 

비가 오는날 지금....나는 무조건 행복해야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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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4-1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잘 지내시죠? ^^
부침개 저도 먹고싶어요.
제가요, 오랜만에 와서는 먹는 타령이나 하고 ㅎㅎ
그래도 무지 반가워서요.

미설 2009-04-16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오랜만이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세요~

세실 2009-04-16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우리 주변엔 참 감사할 일이 많죠...
님 덕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시작합니다^*^
굿 모닝~~~

2009-05-19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는 교수님의 책이라서 혼자 더 좋아라 하며 읽고 있는 중.. 

한권쯤 집에 두어도 좋을 책이다.  빌린것 반납하고 한권 사야할듯.. 

 

 

 

    

 아는 여인들 보다 모르는 여인들이 더 많다..그만큼 난 역사에 흐리다는 것이다.. ㅠ.ㅠ 

아...마노아님은 모두 아는 여인들일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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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4-09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모르는 이름이 많은걸요. 이 책 보고 싶네요. 호홋, 갑자기 이름이 떠서 막 반가웠어요^^

치유 2009-04-09 17:21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반가워요..

하늘바람 2009-04-0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려워 보여요

치유 2009-04-09 17:21   좋아요 0 | URL
바람님.
목련꽃이 너무나 이쁘게 피었네요.

2009-04-10 0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10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9-04-15 18:34   좋아요 0 | URL
입이 함지박만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