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하나 차지하고 몽땅 펼치니 엄청나게 많다.. 

우와~~~~~~~~~! 

그런데 색상이 비슷비슷 해서 그게 그거같다..이걸 언제 다 맞춰본다니?? 

딸아이는 일주일간의 방학을 정말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것 다해보며 신나게 보냈다. 

일주일동안 영화도 몇편이나 보았고 비디오도 몇편 보고 티비도 보고 피아노도 낮엔 맘껏 연주했다.그리고 밤엔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책도 읽고 일주일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다. 특히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그리고 좋아라 하는 퍼즐도 맞추고..난 딸아이가 퍼즐을 맞출 때면 정말 놀랍다. 신기할 정도로 척척 찾아내서 자리를 찾아주는데 난 한참을 들여다봐도 도저히 모르겠다는;;특히 시작점에선 더더욱... 

탁자 가득 늘어진 조각들이 아이의 바스락 거리는 손놀림에 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 






 

가끔 아무생각없이 무엇엔가 집중하고 싶을때 직소퍼즐을 맞추면 더 머리가 아프려나?? 

접착제도 함께 들어있지만 우리가족은 절대로 접착제를 이용하여 액자에 작품처럼 걸어놓고 바라보는 용도로 사용하진 않는다. 그저 맞추고 성공해선 성취감한번 느껴보곤 다시 뒤집어서 섞은 다음 통에 넣어두었다가 생각날때 다시 맞추기를 하는 오락 용으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천피스이다 보니 다 맞추고 보면 크고 너무 근사한 작품이 된다. 그래도 과감하게 섞어넣곤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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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05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머리가 더 아픈쪽... ㅠ.ㅠ
저희집도 예린이나 해아가 저보다 훨씬 더 잘 맞춘답니다. ㅠ.ㅠ

치유 2009-01-05 17:52   좋아요 0 | URL
어디 아이들이 우리들보다 더 잘하는게 이퍼즐 뿐이겠습니까??
저도 머리가 더 아픈쪽이랍니다.ㅠ.ㅠ

무스탕 2009-01-05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소퍼즐을 그냥 맨 바닥에서 하시네요. 전 스티커식으 바탕이 아니면 못하겠던데..
지금 천조각짜리 하나는 다 맞춰져서 벽에 걸려있고 또 하나 도저하던건 5년이 넘게 미완성인채로 장농 밑 바닥에서 먼지랑 친구하며 지내고 있어요 -_-

치유 2009-01-05 17:54   좋아요 0 | URL
울 아이들은 그냥 이렇게 맞추어 본 다음 다시 해체해서 넣어둔다음 가끔 꺼내서 한일주일 시간 날때마다 맞추고 또 집어넣어두었다가 다시 하곤 한답니다.
절대로 풀칠을 하지 않아요.
그러다가 먼지 후훅 털고 생각나실때 한번 집중하시면 되지요..저희도 그런걸요.

아영엄마 2009-01-0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천피스짜리네요~.다 맞춰서 액자에 넣으면 근사하겠는 걸요.
저도 우리 애들 (어릴 때) 퍼즐 맞추는 거 보면 신기하더구요. 저는 도저히 못 맞춰서 집에 오백피스짜리 퍼즐 있는데 그거 뒤집어서 다 번호 적었다는 거 아닙니까~ ^^ (풀칠 안하는 이유는 액자를 안 사줘서.. ^^;)
집에 유일하게 못 맞춘 퍼즐-몇 번이나 도전하다 실패-이 하나 있는데요, 은하계 퍼즐이라 대부분 시커멓거나 하얀 점들이라 도통 감을 못 잡겠더이다.

치유 2009-01-07 21:02   좋아요 0 | URL
어제 다 맞추고 벌써 뒤섞여서 상자에 들어가고 다른게 나와서 테이블 차지하고 있네요.ㅜ,ㅜ
전 액자벽에 거는것 자체를 싫어라 하는 편이라서 더 그래요..
은하계 퍼즐도 환상적이던걸요..

순오기 2009-01-0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굿 윌 헌팅'이 생각나요~ ^^

치유 2009-01-07 21:02   좋아요 0 | URL
^___^
 

지난 한해의 끝자락에서 유난히 튀었던 책이다. 

언니들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주위에 몇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기도 했었던 책이다. 

그리고 울 딸아이에게 읽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던 책..그런데 울딸 읽을게 책상에 넘쳐나서 도저히 이 책 까지 그 속에 얹을수 없다고 딸아이에게 단호히 거절당하고 혼자서 스르륵 슬펐던 책.. 

새해 첫날 아침에 아이들 아빠가 선물로 준 책이다. 그런데 읽었다고 말할수 없었다..와락 안아주며 "고마워요...잘 읽을께요.." 하며 책꽂이에 이미 꽂힌 책을 얼른 빼서 감추었었다. 그리고 오늘  내 멋진 믿음의 동역자에게 다시 이책을 권했다. 눈물한바가지 흘릴 생각하며 읽으라고.. 

핸드크림이다.  

촉촉하게 스며들어 겨울철 거칠어지기 쉬운 손을 보호하는데 좋다.   주방 봉사가 많았던 요즘 난 팔이 아프단 구실로 주저주저했는데 늘상 애쓴다며 이렇게 손피부 보호하라고 새해 첫날 선물로 준것이다. 가끔 이렇게 세심한 배려가 담긴 작은 선물을 받고 보면 가슴 찡할 때가 있다. 

선물이라서가 아니라 그 맘이 이뻐서 난 찔끔한다. 

 새해엔 내 믿음의 폭이 조금 넓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며 읽을수 있는 책을 받았다. 콘돌리자 라이스의 삶과 믿음을 통해 나의 믿음도 점검해 봐야겠다..
  

좀더 성숙한 믿음생활이 될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주시길..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 방법대로 나를 이끌어 주시길..기대한다. 

  새해 첫선물이 책이었으니 올 한해도 내 책복은 대박일 것 같다. 많이 읽고 보고 느끼리라..그리고 무식의 갈증으로부터 조금은 멀어지고 싶다. 아니... 읽는 그 순간순간의 짜릿한 기쁨을 여전히 맛보며 살리라...그러기 위해선 내 몸과 맘이 정말 부지런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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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1-05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행복한 선물 받으셨군요.
이렇게 멋진책을 선물하시는 남편분~ 멋져요. ^*^

치유 2009-01-05 17:52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순오기 2009-01-0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를 부탁해' 읽고도 한달이 다 돼 가도록 리뷰는 못 쓰고 있어요~
선물은 주는이의 마음에 감동하는 거죠~ ^^

치유 2009-01-07 21:00   좋아요 0 | URL
그럴때가 있어요..리뷰를 꼭 남기고 싶은 책인데 망설여지며 선듯 써지지 않는...
네..순오기님..그맘 아시지요??
 
인간 실험 - 바이오스피어 2, 2년 20분
제인 포인터 지음, 박범수 옮김 / 알마 / 200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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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요구에 주문해주었지만 배달되자마자 내가 먼저 찜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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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자연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1 - 우주와 물질
라이얼 왓슨 지음, 박광순 옮김 / 물병자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아들녀석이 읽고 싶어하더니만 좋아라고 푹 빠져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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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이 2009-01-04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천재같아요...

치유 2009-01-04 23:56   좋아요 0 | URL
엉뚱한 녀석이지요.
 
New Moon (Hardcover) - The Twilight Saga, Book 2 The Twilight Saga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Books / 200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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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지만 엄청 가벼워서 읽기 편함. 난 엄두도 못내고 딸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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