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독스의 세계 - 인간 이성의 한계를 묻는 12가지 역설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 민찬홍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아들왈;엄마도 보시면 재밌을 거에요..라는데 제목부터가 어렵더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섬사이 2008-12-2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치고 너무 수준이 높아요... ^^;;

치유 2008-12-30 03:03   좋아요 0 | URL
저도 모르겠어요..이 녀석이 보고 싶다는 책을 주문하고 보면 너무 어려운것들이 많아서...그러나 우기는 통에 주문해주게 되더라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몇권  빌려왔는데 두녀석다 자기들 읽을거리만 빌려왔다. 치사하게시리...난 지금도 여전히 팔이 아프다는 핑계로  빈둥거리다가도 또 억척스럽게 집안일을 해내곤 다시 팔병이 나서 정말 자제하리라..다짐하곤 하면서 또 심해지곤 하는 반복을 되풀이 하고 있는 중이다..그리고 물리치료 받는 날은 꼼짝도 못하고 나 죽었소..하며 기절하곤 한다.. 

그러는 사이 행복했던 성탄절이 지났고, 또 한해를 마무리하는 막바지에 서서 지난날을 돌아보니 후회도 있고 행복했던 순간들도 참 많았음에 감사하다. 알라딘에 발 디디고 살며 감히 소원했던 알라딘 리뷰당선의 꿈도 올해는 이루었고, 올한해 자격증도 네개나 거머쥐었다. 그러나??수입은 없다.ㅋㅋㅋ 

아이들이 일주일 방학이라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틈에서 나도 니들이 빌려온 책좀 보여줘라..하니 엠아이티의 수학 천재들의 반란을 보라고 권한다. 빌려온 책들을 살펴보니 내가 볼만한책은 딱 이책뿐이네..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책을 집어들고 읽게 되었다.

아들 녀석이 좋아라하는 수학 이야기 인가 했더니 수학이야기보다는 수학적인 천재들의 카지노 탐험기라고 해야겠다. 

천재들의 뛰어난 두뇌와 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카지노와의 실전게임..그들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추격전이 이어지고 출입금지도 발생하게 되는데 머리가 좋으면 이런쪽으로도 돈을 쓸어모으기도 하나보다.. 그러나 이중 생활은 탄로나기 마련인법..읽으며 케빈을 따라다니며 그리고 미키교수를 보며 그 좋은 머리로 왜 이러고 살까..싶어 안타까웠다. 그러나, 머리가 좋은탓에 이런짓도 서슴치 않을수 있었을거란 생각을 하니 씁쓸하기도 했다. 

가끔 나는 머리가 좋기 보다는 지혜롭길 엄청나게 꿈꾼다. 오늘밤에도 난 지혜롭길 소망한다... 아이들은 이걸 영화로도 보고 책으로도 읽은상태라 둘이선 할말이 많은 모양인데 난 뭔 말인지 모르겠다.

이 책은 지난주에 사서 읽은 책이다. 

베토벤의 교향곡들을 들으며 읽었더라면 더 좋았으려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머리에 악보를 그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지는 않나 가끔은 뒷통수를 유심히 살펴보고 싶어질 것이다.

 

 

 

 

 올 한해도 여전히 주위 사람들에게 더 베풀지 못했고, 이웃과 친구들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말았다. 반성할 일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08-12-2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이 많이 아프세요? 이건 정말 주부들의 고질병인걸까요? 저도 요즘 팔이 아픈지 꽤 됐는데 이게 도대체 병원갈 시간이 안나주니... 그저 방학하면 가야지 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ㅠ.ㅠ 새해엔 우리 모두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살자고 빌어봐요. ^^

치유 2008-12-29 00:09   좋아요 0 | URL
11월 달에 팔에 사고가 생겼는데 이리 더디네요..오른쪽 팔이라서 더 더딘듯 해요..어서 치료받으시고 건강해지시길..네에..새해엔 몸도 맘도 튼튼하게 살아요.
 
맘 먹은 대로 살아요 - 思うとおりに步めばいいのよ (2002)
타샤 튜터 지음, 리처드 브라운 사진, 천양희 옮김 / 종이나라 / 2004년 4월
절판


우리집 정원에는 오랜 세월의 때가 묻어 있는
테라코타 화분이 여러개 있어요.

내가 영국에 갔을 때였어요.
아주 오래된 저택을 발견하고,
나는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가 두리번 거렸지요.
혹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이 정원 한켠에
쌓여있지 않나 하고 말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테라 코타 화분들이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거에요.

난 즉시 정원사를 붙들고 그것을
나에게 팔라고 졸랐지요.
긴 설득 끝에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화분 삼사십개를 주섬주섬 쌌답니다.
-101쪽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유 2008-12-16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 읽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나도 지나가다가 빈화분들이 보이면 저걸 어찌 챙겨갈까나..눈독들이는데 ㅋㅋㅋ
후~~~~~~~..즐거운 상상이다..

2008-12-23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8-12-28 22:58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이쁘고 따사롭게 느껴지네요..포근한 잠자리에서 산타를 기다리는 어린 맘..설레고 기대되고..참 행복했습니다.

2008-12-23 2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8-12-28 23: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겠지요?/
덕분에 더욱 행복하고 고마웠습니다.
 

빈둥거리면서 가벼운 책들을 보고 있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맘 먹은 대로 살아요- 思うとおりに步めばいいのよ (2002)
타샤 튜터 지음, 리처드 브라운 사진, 천양희 옮김 / 종이나라 / 2004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12월 16일에 저장
절판

소품으로 꾸미는 나만의 정원- Love Natural Garden
주부와생활사 엮음, 정영희 옮김 / 다빈치 / 2007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2월 16일에 저장
품절

베란다에서의 즐거운 시간- 꽃과 풀이 숨쉬는 나만의 작은 정원, DIY 시리즈 01
My Garden 드림팀 엮음 / 혜민.혜지원(리빙아트) / 2007년 1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12월 16일에 저장

효재처럼-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이효재 지음 / 중앙M&B / 2006년 11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8년 12월 16일에 저장
구판절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베란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줄수 밖에 없었다. 춥기도 했지만 팔치료에 신경쓰다보니 아예 베란다쪽에 신경을 안쓰기로 작정을 한것..

덕분에 어리광쟁이들 화초몇몇녀석들이 나 얼어죽었소...하더라는;;

이런 책들을 보며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이런것도 있구나..이렇게도 하는구나..엿보기만 한다. 그러다가 이것 저것 본 경험으로다 까다롭게 고르겠지..싶은데도 맘에만 들면 덥석 사들고 온다는게 문제다.  어서 봄이 오면 좋겠다..내 베란다에서 이쁜 화초들과 눈맞추고 햇살 즐기며 커피한잔 마시게..지금도 베란다엔 햇살 늘어지게 좋지만 밤에 얼어죽을까봐 거실이며 집안 곳곳에 들여다 놓은 화초들 때문에 집안도 좁고 어수선하다.

얼마전에 겨울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봄을 기다리고 있다네..성급한 사람같으니..

요즘 팔 치료하느라 자판 두드리는것도 자제하다가 한꺼번에 이 난리다..ㅋㅋ아..이러다가 또 물리치료 받고 반 죽음이 되지나 않을까..은근히 겁나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8-12-1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복에서 완치 단계로 고고씽이에요. 건강한 연말연시를 맞이하자고요. ^^

치유 2008-12-29 00:10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항상 한결같은 우리 이쁜 마노아님..
새해엔 더욱더 사랑받으시길,.

무스탕 2008-12-17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료 잘 받으시고 어여 나으셔야죠.
조금 나은듯 싶으면 다시 무리를 해서 또 다시 악화되는거 잘 알면서 우린 수시로 그런거 무시하잖아요? ^^;
조심하시고 빨리 완쾌되세요~

치유 2008-12-29 00:12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제가 그러고 있는 견본품입니다..*^^*

무스탕님..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게 행복한 가족모습 자주 보여주세요.


2008-12-29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8-12-30 03:05   좋아요 0 | URL
이제 많이 좋아졌답니다.
여러분들이 기를 모아 보내주셔서 회복이 빠른가 봐요..^______________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