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일 토욜에는 가평으로 갔다. 남이섬을 지나 쁘띠프랑스를 찾는데 표지가 하나도 없었다.
남이섬 쪽에서는 푯말이 하나도 없더니만 반대쪽에서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푯말이 많아서 찾기
쉽겠더라는;;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라고 하는데 가기 전에 몰랐었다. 핸폰으로 어설프게 찍어와서 아쉬웠다.

넓지는 않지만 아담하니 이쁜 곳이었다.

찍은것은 많은데 사진이 잘 나오질 않았다. 프랑스의 상징인 '닭'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는 갤러리엔 이쁜 닭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어린아이들이랑 가면 비누방울놀이라던가 타악기 체험등을 할수 있었다.

화단에 이쁜 꽃들도 많았는데 손길이 많이 부족한듯 했다. 여기저기 화분들이 깨져있었지만 이쁜 화초들은 많았다. 딸아이는 이곳에서도 엄마눈에는 화초만 보이느냐고 한소리 하더라는;;

모델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다. 한참 사람이 많은 오후였다.

동그란 야외무대를 둘러싸고 방사형으로 뻗어나간 작은 길을 따라가면 오르골 하우스도 있고
기념품 가게와 어린왕자의 생텍쥐베리 기념관도 있다.
150년 전의 프랑스 고택을 옮겨온 전통 주택전시관엔 내 맘에 쏘옥 드는 식탁도 있었다.
입장료가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이었지만 입장료가 너무 거하단 생각을 한다.
딸아이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쉽게 찾아나선 곳이었는데 이런곳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