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단풍이에요.

 



가을햇빛 단풍의자

배꽃님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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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11-0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풍의자 아주 근사하네요

치유 2008-11-05 21:40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저기 앉아서 커피하잔 마시며 해바라기 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태은이는 이쁜 낙엽 주워서 낙엽모양 이리 저리 살피고..

치유 2008-11-05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감사합니다.
오늘은 시내에서 한 삼십분 쯤 들어간 외진 곳을 갔더랍니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단풍이 절정이더라구요..얼마나 이쁜지..
청년들과 중년 노인들모두가 보는 눈은 같더라구요..
모두 와와~!하며 환호하며 행복했었지요.
모두들 좋은일 하러 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오갈수 있었다는게
더 행복이였는지도 모르겠어요.
행복은 정말 우리 가까이에서 항상 대기중으로 있는듯해요..
한샘님 아름다운 엽서로 너무나 행복하고 고마운 맘 전합니다.
두 눈에 꼭꼭 새기고 맘에 새겨둘께요.
그러면서 가끔 혼자만의 행복한 미소날릴께요.



마노아 2008-11-05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에 빛 그림자가 앉아 있네요. 곱고도 따스합니다.
배꽃님이 저기 앉으시면 그림처럼 아름다울 것 같아요. ^^

치유 2008-11-29 07:59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은 사람을 참 따스하게 해요..
 

오후에 들어오면서  생 닭을 세마리 사왔다.

아들녀석은 개교기념일이라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아이들 아빤 하루 휴가라고 집에서 빈둥거리는데 난 일이 있다고 다 팽개치고 나갔다 온게 살짜기 미안한 생각에서...

집에 오자 마자 잘게 토막내온 닭을 깨끗하게 씻어서 밑간을 해둔다음 거실 청소를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 해치우고 빨래널고 손빨래몇가지 한다음 닭을 튀겼다.

오에~~~~~~~~~~~~!

맛이 별루다..별루...하는데도 이 두부자 너무나 맛나게 먹어준다.

후훗~~~~~~~!아들녀석은 맛이 짱이라며 엄마가 해준 닭튀김이 젤이란다.

내가 이런 말을 듣는 재미로 힘들어도 기름 여기 저기 튀겨가며 하게 된다니까..

울 아들녀석 이제 한참동안은 치킨 시켜먹잔 소리 안하겠지??

왜 울 아들녀석 입성은 날 닮아서리 먹고 싶은것도 많은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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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8-11-0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에서 튀긴 닭좋아하는데 기름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치유 2008-11-05 21:35   좋아요 0 | URL
맞아요..한번 사용한 기름 다시 사용하기도 그렇고..그래서 버리는데 아깝더라구요.

순오기 2008-11-0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닭튀김은 안 해봤어요. 어제도 먹고 싶다기에 한마리 반 시켜서 실컷 먹였어요.ㅜㅜ
튀김은 오직 고구마 튀김만 잘 한다죠~ㅎㅎㅎ 내가 좋아하거든요.^^

치유 2008-11-05 21:37   좋아요 0 | URL
고구마..튀김요??저도 좋아라한답니다.
겨울엔 고구마 튀김이 너무 맛있어요..

한샘 2008-11-04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저두 오늘 닭튀김 먹고 싶었는데...ㅜ.ㅜ
배꽃님~ 수고하셨어요~
힘들어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시는 우리 어머니들~
고맙습니다~^^

치유 2008-11-05 21:37   좋아요 0 | URL
그러셨었군요..
정말 많이 했었는데..가까운데 계시면 불러서 함께 드시게 했을것을~!
그러면 아이들 입도 함박만해졌을것이구요..
감사합니다.

바람결 2008-11-05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께서 달아두신 댓글로 마음이 환해졌어요.
"다 잘 될 거에요"라는 말이 이렇게 좋을수가요.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물론 닭튀김 생각도 간절해졌구요,ㅋㅋ

치유 2008-11-05 21:38   좋아요 0 | URL
아..바람결님..
이렇게 찾아와주셨군요..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이 기도가 정말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기도인가.. 아니면 오직  내 욕심의 기도가 아닌가 생각하며 하게된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안다. 모든 기도가 내 욕심이고 헛된 욕망의 기도인것을...

이제 부터라도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기도할수 있는 큰 믿음을 허락하시길.

이 책을 통해 내가 조금이라도  변화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제인가 이 책 광고를 보곤 꼭 한번 읽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두권한꺼번에 차지하고 읽게 되었다.

과연 하루도 성경말씀을 어기지 않고 살아본적이 없는데 일년을 어찌 말씀대로 살수 있으련지.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그 마음가짐에서 감동은 시작되고 말씀의 참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즐거울것 같다.

나를 비롯하여 내 주위에 믿노라고 하면서도 때론 좌절하고 또 주 손내밀면 그 손 잡고 일어서는 많은 믿음의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전을 갖게 해 주지 않을까 싶다. 이제 몇일째밖에 읽지 못했는데도 흡입력이 대단하다.

모두 큰 교회로 가서 편히 섬기며 종교생활하기를 원하지만 작은 교회에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작은 교회는 돌아보지 않고 우선 큰 교회부터 찾는지..우리 교회는 작다 하지만 섬겨야 할 일들은 너무나 많다.

작지만 가족같은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돌아가며 읽어야겠다.

 

 

 

 

 오늘 봉사간 팀중 한사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장애인들이 사는 곳에 봉사가면 점심식사를 못하겠노라고.."

아...이게 무슨말이람...그러면서 봉사는 무슨 봉사냐....그런 맘가짐으로 봉사를 하려면 아예 하질 말지...물론 나도 비위는 남들못지 않게 약하다..하지만 그런 말을 입밖에 내뱉지 못한다. 맘먹고 봉사하기로 작정했으니..가끔봉사를 하는 이들 보면 진정 봉사를 위한 봉사인지 보이기 위한 봉사인지 너무나 의심스러울때가  많아서 오늘 잠시 봉사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작은 봉사라도 진정으로 맘을 열고 하는 봉사였으면 정말 좋겠다..아니 입조심을 하면서 다니면 좋겠다. 아..내 입단속부터 하여야지 뭔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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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를 특별히 좋아라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죽어라 싫다 한 적도 없지만  이 작가에게 왜 이리 홀딱 반해서 이책 저책 다 보는지 모르겠다.

제목이 영 내맘에 안들지만 그래도..오쿠다히데오 작품이니 읽어야지..만만치 않는 두께에 입이 헤벌쭉 해져서리..ㅋㅋㅋ

읽는 내내 최악이 아니라 최고로 멋진 책을 잡고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를..

참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간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연주곡도 너무나 듣기 좋고 ..관리실에서 방송좀 그만했으면 좋겠다.오늘 따라 뭔 방송거리가 저리도 많은지.. 소독받아라..주차 이동해줘라..경비실쪽에 주차선 도색하니 주차하지 말아라...등..

이가을에 당신께서도 더욱 행복하소서~!

행복을 미루지 마십시오.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합니다.

내일의 불안과 두려움은 다 내려놓고 오늘 하루도

당신의 행복을 놓치지 마십시오.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가 사랑하는

당신이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햇살 말갛게 좋아서 산책하고픈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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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10-3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악> 책 표지가 완전 강한데요.^^;;
요즘 배꽃님 아파트 때 빼고, 광 내고, 단장하느라 무지 바쁘군요.^^ ㅎ ㅎ ㅎ

치유 2008-10-31 18:32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ㅋㅋ
그러게요..이 아파트자치회장님과 관리소장님 쿵짝이 너무도 잘 맞는지..쓸고 닦고 칠하고 난리법석입니다.ㅎㅎ
 
엄마 - 이해인 수녀의 사모곡
이해인 지음 / 샘터사 / 200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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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리움은 눈물이다.

어릴적엔 엄마가 나의 모든 방패막이가 되었었다. 학교에서 돌아왔을때 엄마가 안 계시기라도 한 날엔 온 집안이 텅빈 듯 하였었고,아침마다 큰소리 한번 안 치시고 아침잠을 깨워 따스한 밥 먹여가며 학교에 보내주셨었고..그런데..난 엄마처럼은 절대로 못하고  조금만 뒤틀리면 큰소리로 악을 써가며 아이들을 깨우기도 한다. 왜 이렇게 엄마하곤 다를까나..배꽃..성질머리하곤;;;

수녀님의 작고도  이 큰 사모곡을 읽고 있자니 엄마 생각이 더 난다. 누구나가 엄마는 그리움이고 또 친구이고 유일한 자기 편일것이다. 빈 껍대기같은  내엄마도 언제나 내겐 그리움이고 철들고부터..아니 철들라면 당당멀었고..외지에 나와 살면서 부터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코 끝이 찡해오곤 했다. 아이를 낳고는 엄마란 말에 목부터 메이고..아,,,그리운 내 엄마.. 엄마내음새 맡으며 가슴에 푸욱 안겨보고 싶다..아니 안아드려야겠지..알맹이는 이리 포동 포동 하건만 내 껍데기는 바람 후~불면 날아갈것 같은 가냘프디 가냘픈 할머니니까...

수녀님의 엄마는 참 곱다. 읽으면서 문득 문득 참 곱게 여생을 보내셨구나..고생한것이야 누구나의 인생에서 볼수 있는 것이지만 맘결이 참 곱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니 이렇게 천사표 수녀님이 태어난 게지..나도 아이들을 위해 더 선하게 살아가야지..바라보는 것은 모든것이 아름다움이고 행복이지만 그래도 남몰래 힘들땐 그저 눈물 쏟으며 불러보았직한 엄마. 섬길때마다 더 절절함으로 그리움이 아닐까..

나는 아마도 이 작은 시집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오래 오래 읽을것 같다..쉽게 다 읽어버리지 못하는 까닭은 엄마를 둔 딸이기에..그리고 또 딸은 둔 엄마이기에..

그날 우리의 슬픔 속엔

빨간 단풍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그것은 눈물이 스며들어

더욱 곱디고운 사랑이었습니다, 어머니

봄에 특강을 들은적이 있었다. 한교수님은 유난히 좋은 시들을 우리들에게 많이 보여주시고 읽어주신곤 했었다. 모두들 눈 빨개지면서도 잘들 참았지만 부모이야기엔 맘들이 약해지곤 했다. 어떤 수강생은 화장실에 들어가 대성통곡하게 한 글도 있었는데....그 어떤 것이 우리들의 감정을 이리 자극할수 있단 말인가..

멀리 계신 부모에 대한 그리움..그리고 살아계신 엄마나 시댁어른들께 더욱더 감사하며 살아야겠단 절절한  마음과 함께  내 주위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고픈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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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0-30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눈시울이 촉촉해졌어요. 나도 이거 살래요~~~~~

치유 2008-10-31 18:28   좋아요 0 | URL
벌써그러시면 책 표시열면서 부터 눈물 질질 흘리실라구요??

소나무집 2008-10-3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저도 사고 싶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치악산 가을 단풍도 근사할 것 같은데
이곳은 남녘이라 단풍 같은 거 구경할 수가 없어요.
오랜만에 보는 님의 글 너무 반갑네요.

치유 2008-10-31 18:30   좋아요 0 | URL
네에..덕분에요..그렇지요??그곳은 항상 따스한 곳이기도 하지요..추위라고 해도 가볍게 지나가는 추위가 전부니까요..겨울에도 밭에 시퍼런 채소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고마워요..반가워해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