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 옥상 꼭대기에서 줄 하나 의지하여 아파트 외벽  및 유리창 청소를 하고 있다.

 밖에서 아저씨가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아주시니 아파트 전체가 빛나는 것 같았다.

안에서 유리창 아무리 닦아도 뿌연것 같더니 말간게 아주아주 좋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 단비다.

가을의 중턱에서 내리는 참으로 맛있는 단비.

단비하니 생각난다.

결혼하기전 내가 하숙하던  집 강아지 이름이 단비였다. 하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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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10-23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 외벽이랑 유리창 청소하면 일석이조이긴 하겠는데...
좀 위험하고 불편할 것 같긴해요.^^;;;
청소를 하고나면 정말 개운할 것 같아요.^^ 배꽃님 좋으시겠다.^^
배꽃님~~~~~~ 오랜만입니다.^^

치유 2008-10-23 09:13   좋아요 0 | URL
뽀송이님..잘 지내고 계시지요??
비가 그치려나 봐요, 햇살이 보이는지 환해지네요.
오늘도 행복하소서~!

무스탕 2008-10-23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동네는 왜 외벽청소를 안하는걸까요? --a
그러고 보니 비오는데 물청소 하면 좋은데 올해는 비가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청소하기 싫은 맘이 기억도 조정할지도 몰라요 ^^;)

치유 2008-10-29 02:09   좋아요 0 | URL
여기도 저 이사오고 첨 하는 외벽청소였네요.
^^:

꿈꾸는잎싹 2008-10-29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라는 이름 참 예쁘죠? 정말 비가 그리운 요즘이네요.^^

치유 2008-10-30 11:55   좋아요 0 | URL
오늘 햇살이 너무나 이쁘네요. 잎싹님 반갑습니다.
 

벌써 많지 않은 낙엽을 밟으며 도서관을 간다.

곧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게 되겠지..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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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10-29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울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치유 2008-10-30 11:56   좋아요 0 | URL
재미있는 책들이 넘 많지요?/
할일은 많고 읽고 싶은 책은 넘치고..ㅋㅋ

순오기 2008-10-30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링어~~~~ 괜찮았어요. 모두가 예 할때 아니오 하는 녀석이 맘에 들었어요.

치유 2008-10-31 18:31   좋아요 0 | URL
네에...^^&
전 처음 제목보곤 좀 별루라고 생각했더랍니다..
 
머저리 클럽
최인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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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삼년을 고스란히 그려놓은 그야말로 머저리 클럽 악동들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고교시절을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어수룩하던 중학교 시절 보단 조금은 성숙했다고 생각하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플 때가 한두번쯤은 있을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고등학교땐 대학진학의 벅차디 벅찬 산이 기다리고 있기에 맘껏 놀아도 ,,죽기 살기로 공부만 한다해도 결국엔 후회스러운 날들이지만 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나를 만나고 내 남편을 만나게 된다. 가끔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 주는 남편은 그야말로 남자답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것 같았으니까..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짝사랑의 설렘도 벅찬 고백도..용기백배 친구들과 늘 함께 이기에 두려운것도 없었던 그시절..하룻밤 사이 고교시절로 돌아가 그들을 만나고 나를 만났다. 그리고 그 행복하면서도 힘들었던 고교 시절을 내큰아이가 견뎌내고 있다. 내 아이도 잘 견뎌내고 돌아서서..아..내 아름답던 교교시절..그리워하게 될 그날을 위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멋진 아이로 성장해주길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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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10-29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될 큰 딸이 읽으면 좋겠네요.^^

치유 2008-10-30 11:57   좋아요 0 | URL
네에..추억많은 우리들이 읽는게 더 실감나요..ㅋㅋ
요즘 고등생들..불쌍해요..ㅜ,ㅜ
 
하느님이 뿔났다 - 푸르니에의 발칙한 풍자소설 하느님, 어지러운 세상에 똥침을 날리시다!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 예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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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도 많고 바라는 것은 끝도 없이 많고도 많은 요즘세상..하나님은 지금 뿔만 났을까???


사람들이 행복하면서도 감사하며 누릴줄 모르는 곳에 불평하나하나 터뜨리며 살면서도 이게 무엇인지도 모르며 산다..그러니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아니, 인간들의 행복한 모습을 끔찍히도 싫어하며 베드로 성직자와 함께 세상을 향해 그야말로 똥침을 놓고 있다.

 더이상의 멋진 세상은 없도록 만들어놓았건만 이기적인 인간들의 모습에서 더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발견하며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이세상..이기적이기에 다시 하나님앞에 떼쓰기 작전으로 "미련한 인간들을 제발 봐주세요 하나님.."하고 외치는 듯한 글이다.

누가 이렇게 하나님을 뿔나게 만들었나..고민할것 없다..바로 내가 그 장본인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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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10-29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치유 2008-10-30 11:57   좋아요 0 | URL
네에..괜찮아요.
 
우리들의 스캔들 창비청소년문학 1
이현 지음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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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작가는 "짜장면이 불어요"를 통해 만나고 다시 만나는 작가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쉬운곳에서 머리싸매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고 해주고 싶은 작가다. 튀는 것도 싫고 남에게 밟히는것은 더 싫은 보라는 갑작스럽게 교생으로..그것도 자기네 반으로 오면서부터 보라의 차분하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교실도 학교도 술렁거린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소년이라기엔 조금은 부족한듯한 중학생들의 이야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상의 돌발 상황들을 보여주며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들을 조금은 엿볼수 있는 우리들의 스켄들. 어리다고만 두기에 생각도 많고 느낌과 자기 감정이 확실하지만 확실하게 표출할수 있는 곳이 없이 아이들..

학교에서의 폭력과  아무것도 분명한것이 없는 중학생의 고독이라고 할까..아..우리아이도 중학생인데..이 녀석은 무슨생각을 하며 다니고 있나..읽다보니 정말 요즘 아이들 노릇하기도 힘들겠구나..싶다..어른노릇이라는것도 한살을 더 먹으나 안먹으나 여전히 힘든 노릇이고...어른같은 어른을 만나는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열리길...그러려면 나도 어른 같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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