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 에비앙
요시카와 도리코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아주 이쁜 소설이다. 물론 일반적인 세상의 가치관에서는 많이 어긋난 낙오자로 분류되겠지만 이들의 이쁜 사랑을 지켜본다면 사랑스럽고 이쁠것이다. 대부분 책임못질 일을 하고 무책임하고 회피하는 이들과는 다르다. 어느 가족 못지 않게 건강하며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슴들 또한 애틋하다.

친아빠가 아닌 야구와 친딸보다도 더 핫짱을 사랑해주는 야구의 순수하고도 멋진 사랑 그리고 엄마의 사랑까지.. 모두 꾸밈이 없고 솔직한 모습에서 더욱  미소짓게 하는 이쁜 사람들이다. 철없고 무식하다고 늘 구박받으면서도 뭐가 그리좋은지 사람좋게 웃는 야구와..악발이 같으면서도 사랑스럽기만 한 아키짱..엄마보다도 더 속이 깊고 남배려할줄 아는 핫짱...

잔잔하게 살던 그들에게 야구의 일년 여행후 대반란이 시작된다.  반란이라..아니 꿈이랄까?/꿈은 꾸지 않는 자에게는 이루어지지 않을걸???그들은 꿈을 꾸고 그걸 실현가능하게 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그렇다고 겨울을 한철 남겨두고 겨울옷들을 벼룩시장에 다 팔아버린것은 너무했어..그들의 이민생활이 힘겹지 않고 꿈꾸던 대로 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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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파더 스텝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타다시와 사토시는 중학생 쌍둥이다.끔찍하게도 서로 아끼며 살아가고 있는 그야 말로 똘망똘망한 귀여운 머스마들..이들에게 신흥주택가에 도둑일을 하러 왔다가 우당탕 큰 날벼락맞고 쓰러진 도둑을 발견해서 지극정성으로 돌보아 주며 이 도둑을 지극하게도 정상적인 직업으로 인정해주며 각자 바람나서 사라져버린 부모를 대신해 도둑을 자기들의 진짜같은 아버지로 삼아버린다.
둘이서 부모없이 자란 티라고는 하나도 나지 않는 이 두녀석. 도둑을 아버지로 삼았으니 아버지와 같은 생각을 가졌을터이다. 그런데 이 도둑의 아버지또한 이들에게 꼼짝 못하고 아이들을 손주마냥 좋아라 하고 아이들 또한 할아버지를 좋아라 한다. 곧 삼대에 걸친 유쾌상쾌한 이야기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것들 어쩐다니..하면 머리아플 이야기이지만 심각한것은 하나도 없다 . 그저 소설로 즐기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도둑의 갈등속에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음은 분명하고 아이들도 스텝파더를 의지하게 된다.

범죄추리소설 구성이지만 아주 유쾌한 소설이다. 이런 아이들이 있어서도 안되고 이런 어른들이 있어도 안되겠지만 이 귀여운 쌍둥이를 두고 떠나버린 부모는 불쌍하다..이렇게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으니...말이다. 삼대에 걸친 이 유머스런 소설을 낙엽진다고 우울해하는 사랑스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저 한바탕 크게 웃으며 책속으로 빠져들어가시라고..그래서 이 세상에선 말도 안되는 이들을 만나서 몇시간나마 가슴 콩닥콩닥하다가 웃다가 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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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한 산길

 



 

 



층층나무

 



메타세콰이어숲

낮은산 초록기운을 나누고 싶어 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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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10-15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흙도 밟아보고 상쾌한 나무향느끼며 느리게..아주 느리게 저 길을 걸어봤으면...



실비 2008-10-1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 해도 상쾌해 지는거 같아욤..^^

치유 2008-10-21 01:16   좋아요 0 | URL
실비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이병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구판절판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사랑을 자꾸 벽에다가 걸어두지만 말고 만지고,입고 그리고 얼굴에 문대라.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내릴 곳을 몰라 종점까지 가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 보상이 없으며 오히려 핑계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사랑해라. 정각에 도착한 그 사랑에 늦으면 안 된다.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영영 어긋나고 마는 것.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우주를 바라보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러다 어쩌면, 세상을 껴안다가 문득 그를 껴안고, 당신 자신을 껴안는 착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 기분에 울컥해지기도 할 것이다. 그렇게 사랑은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당신에게 많은 걸 쏟아놓을 것이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세상을 원하는 색으로 물들이는 기적을 당신은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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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도서관 검색해보며

"아.이책 있네??"

하고 빌리려 했던 책은 오늘도 나보다 한발 더 부지런한 누군가의 손에 의해 사라졌다.

..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야곱
캐서린 패터슨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10월 07일에 저장
절판

스텝파더 스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9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0월 07일에 저장
절판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유혜자 옮김 / 사계절 / 2006년 10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10월 07일에 저장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곤살로 모우레 지음, 김정하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5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10월 07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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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0-07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사랑한 야곱, 강추에요~ ^^
행복은 아직도 못 봤고~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이런 분위기 좋아요.
자유의 감옥은 구판을 갖고 있지만 안 봤어요~ 책은 스텝 파더 스텝만 없고 다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권만 봤다는~~~ㅜㅜ
그래도 우리 애들은 다 봤으니 책값은 했지요.^^


치유 2008-10-08 15:03   좋아요 0 | URL

어젯밤에 스텝파더스텝만 다 읽고 아직 다른책은 못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