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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 에비앙
요시카와 도리코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아주 이쁜 소설이다. 물론 일반적인 세상의 가치관에서는 많이 어긋난 낙오자로 분류되겠지만 이들의 이쁜 사랑을 지켜본다면 사랑스럽고 이쁠것이다. 대부분 책임못질 일을 하고 무책임하고 회피하는 이들과는 다르다. 어느 가족 못지 않게 건강하며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슴들 또한 애틋하다.
친아빠가 아닌 야구와 친딸보다도 더 핫짱을 사랑해주는 야구의 순수하고도 멋진 사랑 그리고 엄마의 사랑까지.. 모두 꾸밈이 없고 솔직한 모습에서 더욱 미소짓게 하는 이쁜 사람들이다. 철없고 무식하다고 늘 구박받으면서도 뭐가 그리좋은지 사람좋게 웃는 야구와..악발이 같으면서도 사랑스럽기만 한 아키짱..엄마보다도 더 속이 깊고 남배려할줄 아는 핫짱...
잔잔하게 살던 그들에게 야구의 일년 여행후 대반란이 시작된다. 반란이라..아니 꿈이랄까?/꿈은 꾸지 않는 자에게는 이루어지지 않을걸???그들은 꿈을 꾸고 그걸 실현가능하게 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그렇다고 겨울을 한철 남겨두고 겨울옷들을 벼룩시장에 다 팔아버린것은 너무했어..그들의 이민생활이 힘겹지 않고 꿈꾸던 대로 행복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