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다 - 내 생애 가장 빛나는 보물
황명화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5월
품절


"친구는 원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란다. 네가 진심으로 대했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렴. 네가 도움을 주었다고 해서 그 보답으로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는 것은 무리란다. 진정한 친구란 자신이 준 도음을 되갚으라 말하진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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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되었구나. 이번 일은 너만 잘못한게 아니란다. 말라깽이 녀석이 힘센 널 이용한 것은 큰 잘못이지만, 네 잘못은 힘으로 친구를 얻을수 있다고 믿은 것 뿐이란다. 오래살아보니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친구를 속이고 힘으로 끌어들이려 하더구나. 힘센 자가 약한 자를 이용하고 약한 자는 또 힘센 자를 이용해서 오랫동안 함께 할 친구인 것처럼 굴고..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오래 오래 함께 하는 것을 결코 본 적이 없단다. 동물들도 그런 몹쓸 녀석들이 많아.
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말고 이번에 좋은 깨달음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다른친구를 찾아보도록 하렴."-1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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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빌리는것 보다 사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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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저리 클럽
최인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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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5 - 하- 금지된 대륙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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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뿔났다- 푸르니에의 발칙한 풍자소설 하느님, 어지러운 세상에 똥침을 날리시다!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 예담 / 2008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10월 06일에 저장
절판

끌림- 1994-2005 Travel Notes
이병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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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선 별 다섯개가 아니라 별 열두개도 주고 싶은 맘이다.

가을만 되면  심해지는 우울증도 아니고 병도 아닌 그 무엇인가에 심드렁해지곤 하는데 난 나를 위로해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속으로만 끙끙앓기를..그렇다고 나 이상해..외로워요..가을만 되면 너무 싱숭생숭 우울증같은 것에 시달려요..라고 한들 내 하소연을 들어줄 사람도 없다. 아니 그럴만한 여유를 갖고 사는 이들이 내 주위엔 없다..다들 살기 바쁘고 함께 영화한편 보자고 해도 시간들 내기도 벅찰 만큼 힘들게 산다. 아니..내 주변머리가 그 정도 밖에 안된다고 고백해야 더 옳을것이다.

아침일찍 청소를 무슨 병인냥 깨끗하게 쓸고 닦아도 겨우 열시도 안된 시간이다..이렇게 우울증 걸리게 황홀한 날에 난 뭘 해야 하나..생각하다가 혼자서 영화를 보러갈 결심을 했었다, 그러다가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맘마미아 보러가자고 하니 도저히 시간을 낼수가 없단다. 또 이 지인은 나하곤 취향이 무지무지 다르다. 이영화란 것을 싫어한는 것이다. 잠시라도 앉아 있는 것을 못 참아한다.

 난 혼자서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볼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막상 혼자 영화관에 가려 하니 조금 모자란듯 했다..그래도 혼자 온 여자분들이 꽤 많았다..휴~~~~~~~!다행이다..ㅋ영화를 보는 내내 멋진 가을날 황홀한 선물을 받아든듯이 얼마나 행복했던지..영화관을 나서는데 우울한 기분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귓가에선 멋진 멜로디들이 살아 움직였었다. 

 그리곤 당장 오후엔 사들고 와서 몇번을 듣고 또 들으며 종합선물 셑트 받아든 아이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이 시디 한 장으로 나의 가을병을 심하게 앓지 않고 지나기를 바래본다. 밤중엔 이웃에 방해될까봐서  이어폰으로 듣고 있는데 볼륨 빵빵하게 올리고 듣고 싶다.

가을이 되면 한번씩 열병을 앓고 지나가는 나같은 사람에게 영화도 이 음악 모음도 아주 큰 선물임은 틀림이 없다. 신나는 노래는 물론 화려한 춤과 환상적인 영상으로 많은 웃음과 볼거리를 주었던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되며 발 까닥거리게 된다.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신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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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역의 아만다.

우연히 낡은 트렁크에서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도나의 이름으로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하게된다.  결혼식이 다가오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 샘..피어스 브로스넌, 해리..콜린 퍼스, 빌..스텔란 스카스가드가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엄마 도나는 당황한다.

도나역의 메릴스트립이다. 침대에서 아이들마냥 친구셋과 뛰는 장면에 홀딱 반해버렸다..ㅋㅋ

결혼식 전날밤의 흥겨운 파티.

아바의 노래는 언제들어도 좋지만 영화관에서의 웅잠함으로 다시 듣게 되니 너무 황홀했다.

가을날에 멋진 영화한편 보고 기분이 완전히 업되어 돌아오는데 햇살까지 너무나 좋다.

오는 길에는 원주 한지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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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9-2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신났지요!
:)

치유 2008-09-30 01:39   좋아요 0 | URL
네에..다락방님..
정말로 가을날에 제게주는 멋진 선물같은 느낌으로 보는
내내 아주 행복했더랍니다.

미설 2008-09-27 0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보고 싶은데 평일 오전에 봄이 데리고 가서라도 보고와야겠어요...

치유 2008-09-30 01:44   좋아요 0 | URL
꼭 봄이랑 함께 보고 오셔요..후회하지 않을실거에요..
아주 오래도록 행복한 선물 받은 듯한 느낌으로 즐거우실거에요.

한샘 2008-09-2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영화, 좋은 음악, 가을 햇살...
배꽃님 따라 덩달아 행복해져요^^
저두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치유 2008-09-30 01:47   좋아요 0 | URL
한샘님 너무 오랫만이네요..잘 지내셨지요?/
별일 없으신거지요?/

네에, 시간 내셔서 꼭 보셔요..기분전환까지 확실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듣고 있는 O.S.T 도 좋으네요.
 

비가 올듯 말듯 하면서 정말 기분꿀꿀하게 만드는 날씨다. 아이 점심을 카레라이스로 맛나게 해서 먹이고 다시 학교로 가니 난 혼자서 도서관에나 가볼 참으로 도서관 홈피로 들어가서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찾으니 있다..

얼씨구나..좋다..하며 곧바로 바지랑 티를 갈아입고 다 읽어버린 책 몇권 가방에 찔러넣고 나섰다.혼자서 십여분을 가방어깨에 메고 걸어가야 하니 빌린 책들 아홉권모두는 못 들고 가겠기에 우선 네권만 챙겼다. 그러면 올때도 네권정도 빌릴수 있고 충분하게 가방에 챙겨서 걸어오기에 벅찬무게는 아니겠다..싶은 생각에..물론 도서관에 가면 후회하겠지만..읽고 싶지 않았더라도 새로운 책 보면 읽고 싶어질게 뻔한 일이기에.

얼른 '하악 하악'을 보니 내가 도서관 오는 사이 누군가 여시같이 금새 빌려가서 대출중으로 나오고 '대한민국 원주민'을 검색하니 대출 가능하단다..얼른 번호적어 찾아드는데..후하하하..왜 이리 기분이 좋으냐..이게 얼마만이냐구..순오기님이 이책 소개한지가 언제인데....반갑다..반가워..♬

요즘 보고싶은 친구찾고 싶은 맘에 제목만 보고 들고온 '친구를 찾다'와 빨간 모자소녀를 사랑한 꼭두각시인형의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인 '마리오네트' 딸아이를 위한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두녀석 모두 시험기간이라서 읽을수 있으려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욕심에 암튼 빌려왔다...

친구..살면서 평생 함께 할 친구한명 있다는 것은 정말 기가막힌 선물이며 축복일것이다. 무법자 스노키에게 바비큐가 될 위기에서 구해줄 만한  그런 멋진 친구가 있을까?  안내견빅스타 !그리고 의기양양 귀족 출신이라고 의시대곤 하는 고양이 프린세스의 여행은 언제쯤 스노키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면서 여행을 마칠수 있으려나. 진정한 친구..어려움에 처했어도 외면하지 않고 난 너의 진정한 친구야..내가 해결해줄께..하고 나설 친구..나에게도 그렇게 무작정 따라나설만한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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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2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드디어 원주민 대열에 합류하시는군요. 축하(?)해야죠~~ ^^

치유 2008-09-26 14:21   좋아요 0 | URL
우리 가족 모두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