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2   제1기 서재서포터즈 활동 감사   +5,000   0   5,000

활동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 서재서포터즈 활동감사적립금이 들어와 있다..

이럴땐 정말 부끄럽다.,내 개인사정으로 인해 마지막에 성실하지 못했음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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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7-10-05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치유 2007-10-08 13:02   좋아요 0 | URL
실비님..~~~~!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2007-10-0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와.. 부러운일 아니에요?^^;; 저는 지난달에 어머님거랑 제거 화장품 샀더니 9천원인가 적립금이 들어왔던데..^^ 좀 더 모으게 되면 보관함에 아껴두었던 녀석을 꺼내줄거에요^^*

치유 2007-10-08 13:01   좋아요 0 | URL
네..보시고 싶은 책 자주 보관함에서 건져올릴수 있게 되길 바랄께요..^^&

프레이야 2007-10-05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축하해요, 배꽃님, 전 안 들어왔던데요.. 아마도 성실히
활동하지 않아서겠죠. ㅋㅋ

치유 2007-10-08 13:00   좋아요 0 | URL
네에??그럼 모두 들어온게 아닌가요??성실하지 못한 배꽃 더 찔리네요..

건우와 연우 2007-10-0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이 아니라면 누가 이런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겠어요?
축하드려요.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는데, 건강하시구요.^^

치유 2007-10-08 13:00   좋아요 0 | URL
건우와 연우님..반가워요..님두요..^^&

책향기 2007-10-07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배꽃님.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런 좋은 소식이....^^ 힘드신 일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모르겠어요.

치유 2007-10-08 12:59   좋아요 0 | URL
네..오랫만이에요.책향기님..잘 지내셨지요??
네..좋아지고 있답니다..
 

가을이다.

화원에 국화꽃이 만발한것을 보니 정말 가을인가 싶다.

내 맘에는 가을이 아니라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같은데...말이다.

오랫만에 소라 아빠랑 단골 화원엘 갔다.

노오란  국화분이 얼마나 이쁜지..언제부터인가 하얀 국화를 볼때면 맘 한쪽이 애리듯 아프고 눈물핑 돌지만 이상하게 노오란 국화를 보니 내 울적했던 맘 까지도 환해진다.

노오란 국화분 하나랑 자줏빛 국화분 하나를 골라 들고 와서 베란다에 두니 향이 정말 은은하면서도 기분까지 좋게 해준다.

그런데 오늘은 날까지도 화창하여 햇살 쨍하니 더욱더 화사하게 이쁘다.

오랫만에 "이렇게 좋은날"같은 날이다..햇살이 늘어지고 그 햇살에 내 몸은 그저 따스하기만 하다.

긴 잠에서 깨어난듯 난 햇살도 좋고 노오란 국화꽃 방긋 거림도 그저 감사하기만 하다.

 

둘째녀석은 어제 오늘 중간고사보는날이다.

엄마가 비실 거리니 자기도 공부를 아예 안하고 엄마옆에서 아기마냥 들러붙어 있었는데 시험은 잘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난 아이의 능력보다 늘 더 많은 기대를 하며 살았던게 아닌가 싶다..난 오늘도 또  내 욕심을 조금 더 버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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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8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7-10-0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글을 읽으니 국화의 모습이 눈 앞에 저절로 그려집니다. 젊어서는 별로 눈에 안 들어오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 보게 되는 꽃이 바로 국화인것 같아요. 제 집에 국화 화분을 하나 들여놓아도 어울릴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몸이 안 좋으신거라면 얼른 쾌차하시길...

치유 2007-10-08 12:56   좋아요 0 | URL
그럼요..국화화분은 어느 집에나 이쁘게 잘 어울리지요..향도 너무 좋구요..가을분위기도 나구요..
감사합니다..이제 입맞도 돌아온것 같고 좋아요..감사합니다.

마노아 2007-10-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소국을 참 좋아해요. 작지만 힘차고 향도 분명하고 너무 씩씩한 꽃이에요. 배꽃님 서재에서 배꽃향 뿐아니라 국화향도 넘치네요^^

치유 2007-10-08 12:55   좋아요 0 | URL
소국 참이쁘지요??
지금은 더 활짝 피어 탐스럽고 이쁘네요..

2007-10-05 17: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8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27일 목요일

아침부터 몇번씩이나 죽을 끓여 갔다 드려도 안 드시더니 오후부터는 과일을 서너번갈아드렸는데도 다 드시고 죽도 쑥죽에 흰쌀죽에 쇠고기 갈아서 끓인죽등 몇번을 끓였다.오후에 다행이도 드린것 마다 다 드셔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문득 문득 속이 상하고 울컥하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내게 닥친 이 고난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또 바래본다.너무 피곤하고 자고 싶다..소라가 한시쯤에  오는 날이라서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날이다..긴 연휴가 끝나고 학교에 간 탓인지 둘째녀석도 일찍 자고 싶다며 한시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자버린다.

9월 28일 금요일

오늘도 죽은 몇번이나 끓이고 누릉지도 끓여보고 했다.. 하지만 어제처럼 잘 드시지는 않았다.그래도 포도는 몇알 드셨다. 위장이나 이는 튼튼하신데 왜 드시는걸 이리도 못 드시고 끙끙 앓는 소리만 하시는지..정말 속이 상한다. 엄살 구십구단이라고 내가 이야기 해도 들은쳑도 안하신다.

오랫만에 난 밥을 먹었다.식욕을 잃고 먹든둥 마는둥 하다가 간만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시어머님 목욕을 시켜드리고 머리를 빗겨드리는데 머리숱도 조금밖에 없는데 많이 빠진다.울 시엄니 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정말 많이 늙으셨구나..싶다. 옷을 입혀드리고 얼굴에 스킨과 로숀을 발라드리는데 그만해라 하시면서도 얼굴을 내게 맡기신다..

서울에 사는 세째 시누이가 전화를 해서 자기 집으로 오시라니까 싫단다..이곳에 있다가 다 나으면 나주로 가시겠단다..아..절망..세째 시누이가 다시 모셔 가기로 해서 그동안 힘들어도 잘해드려야지 하며 잘  참았는데..정말 한꺼번에 피곤과 절망이 밀려오고 있다. 둘째며느리 노릇이 왜 이리 힘들단 말인지..그나 저나 시누이가 모셔가려고 생각했던 것만으로도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 울 착한 세째 시누이다..

소라아빠는 전화에 대고 엉뚱한 소리만 벅벅해댄다..이럴땐 확 이혼해 버리고 싶다.괜히 소라아빠가 미워진다. 하긴 자긴 떨어져 있으니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게 뭔가..모르는것 같다..그러면서 무슨일만 생기면 자기가 다 해결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행동하니 옆에 사람이 힘들수밖에...

며칠만이라도 혼자만의 여행을 가고 싶단 생각이 요즘 간절간절..절실히 필요하다..정말 내게 휴식이 필요하다.언제인가 어머님이 나주에 가시거든 난 온전한 나만의 여행을 떠나리라 생각한다.  행여라도 친정엄마가 우리집에 한번이라도 오시면 드리려고 모아둔 빳빳한 새돈을 모두 챙겨들고 떠나버릴것이다..아..울 친정엄마..행여나 ?딸에게 폐가 될까봐서 딸집한번 제대로 안 오시는 불쌍한 양반같으니라구...어쩌다 한번 편찮으실때마다 병실한 번 못 지켜 드린것이 정말 죄송하고 엄마에겐 면목없는 딸래미다..(돌아가신 친정아버지께도 마찬가지지만...)시어머니 간호는 잘도 하면서 왜 울엄만 입원하셔도 하룻밤도 간호하지 못해 드렸던고..담에는 울 친정엄마에게 정말 잘해야지..

고난이 곧 축복이라..하신 주님!..나의 입에서 불평불만 보다 기쁨과 감사로 잘 감당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을 내게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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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9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10-05 12:18   좋아요 0 | URL
정말 한이 되었겠다 싶어 맘이 찡합니다..

감사합니다.이래저래 힘이 되었더랍니다..이제 저도 회복되었어요..^^&

달콤한책 2007-09-2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래도 '이렇게 좋은 날'이라는 카테고리에 이 글이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배꽃님..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화이링!

치유 2007-10-05 12:18   좋아요 0 | URL
네..달콤한 책님 ..잘 지내셨지요?
네..할수 있는 만큼만 하며 삽니다..고마워요..

비로그인 2007-09-29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희망을 가지세요.

치유 2007-10-05 12:19   좋아요 0 | URL
희망..맞아요..
희망이 있기에 또 몸 추스리고 사는게 아닌가..싶어요.

2007-09-29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10-05 12:20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뭐든지 배우고 싶을때 배워야 하는것 같아요..그 배우고자 하는 시기 지나면 후회하잖아요..열심히 하시길..고마워요.

마노아 2007-10-0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고 싶은 마음 간절할 때에도 감사하게 해달라고 말씀하시는 배꽃님, 그 마음밭이 얼마나 가시밭길일까 안쓰러우면서도 참으로 곱다고 여겨집니다. 힘내셔요. 어머님 어여 쾌차하셔서 나주로 돌아가셨음 좋겠습니다.

치유 2007-10-05 12:25   좋아요 0 | URL
네..늘 이쁜 맘으로 보시는 마노아님..
오늘 나주로 내려가신답니다..님들의 기도덕분에 빨리 회복하시는것 같아 더욱 감사해요..

세실 2007-10-06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힘내세요. 견딜만큼의 시련을 주신다잖아요. 현명하게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배꽃님 화이팅..토닥토닥!

치유 2007-10-08 12:51   좋아요 0 | URL
화이팅~~!!네..잘 견디고 있어요..감사합니다.
 

9월 21일 금요일
  시어머님을 추석 연휴때 병원에 계시게 하기가 그래서 시아버님도 우리집에 모셔갔으면 하고  아들인 울 신랑도 시어머님을 퇴원시켜서 이곳 원주까지  모시고 왔다.
드시는 것이라곤 전혀 못 드시고 뭘 해드려도 그저 한수저 드시는둥 마는둥..
멀미한다고 한번을 안 오시던 분이 승용차를 타고 어찌 오셨을까나..싶으니 안스럽기도 하다.

 9월 22일 토요일
그럭 저럭 지나간다. 소라아빠랑 함께  큰상두개를 사오고 미리 사두어도 될만한 것들을 몇가지 사왔다. 사온 상두개를 베란다에 두었는데도 새것이라 그런지 옷칠 냄새가 베란다를 열때마다 진동한다.  여러 시간을 공들여 식혜를 만들어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밤에는 도련님이 왔다.

 9월23일 일요일
부산에 사는  시누이내외가 왔다..난 그동안 시누이들에게 서운했던 맘을 털어놓고
시누이도 내 맘을 알았던지 미안하단다. 그렇다고 내가 이해를 못한건 아니였는데 서운 한 맘을 가슴속에 응어리처럼 두고 있으려니 내 성격에 안 맞아 확 털어버렸더니 후련하다..그러면서도 조금 찝찝하다.
밤 늦게 다시 내려갔다.
시어머님은 여전히 앓는 소리만 하시고 드시는것은 드시는둥 마는중..
모든게 귀찮기만 하다고 얼굴 가득이다.

 9월 24일 월요일
작은 시누가 와서 추석준비를 함께 해주었다.
도련님과 함께 추석장을 마트에서 몽땅 사들고 있는데 부대에 일이 생겨 서울로 다시간 아이들 아빠가 다시 오고 추석준비는 후다닥..
늘상 시어머님이 준비를 하셔서 난 시댁에 가도 하는게 별로 없는것 같았는데 당장 울 집에서 이 일을 치룬다고 생각하니 머리부터 아팠는데 일이 정말 끝도 없이 많았다..그러나 시누이가 부지런히 도와주고 해서 준비는 어찌 되었다.
전도 여러가지를 지지고 나니 허리가 뻐근이다.
앓아 누운 시어머님이 집에 계시니 이것 저것 하고 싶지는 않았다..그래서 최소한 간단하게 준비한다고 했다. 오늘 보니 우리 작은 시누이가 일을 참 잘 도와준다. 고맙다.저녁늦게 까지 준비해야 할줄 알았는데 시누이 덕분에 일찍 끝이났다.
함께 해놓고도 뿌듯했다..대견스럽게도 잘도 해냈다.

 9월 25일 화요일
추석날 아침이다.
일찍부터 일어나 밥을 하고 빠진것 없나 확인하며 일찍이 차례를 지내고 모두 다리 뻗고 거실에 벌러덩 누웠다.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우리집에 오셔서 이렇게 추석을 보냈더라면 참 좋았을걸..싶어 아쉽고 속이 상하다..하지만 곧 건강해 지시리라..
저녁무렵에는 아이들과 도련님과 시누이랑 우리 가족모두랑 윷놀이를 했다.
세편으로 나누어 하는데 시누이 딸아이가 제법 윷을 잘 던져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9월 26일 수요일
아침부터 가겠다던 시누이와 도련님을 더 있다 가게 했더니 어머님 목욕을 도련님과 시누이가 시켜 드리겠단다. 난 그 사이 청소를 하고 이불을 다시 바꾸어 깔아드리고 세탁기를 돌렸다.
환자가 있는 곳은 늘 청결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이틀에 한번씩 목욕을 시켜 드리고 이불을 바꾸어 세탁하는 일이 보통은 아닌것 같다..하지만 시누이들이 함께 여서 불편하지 않았는데 오늘 모두 가고 나면 혼자서 해야겠네..

오후에는 전주에 사는 후배네 가족이 추석이라고 놀러를 왔다.오랫만에 만나니 반갑기만 하다..그러나 우리집 사정을 전혀 몰랐던 후배네 가족은 당황했던지 저녁도 안 먹고 내려갔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친정엔 늘 미안한 딸이다..이번 추석엔 내 사정을 이야기도 안 하고 안 내려가니 궁금한가 보다.
이상하게 친정에다  시어머님 편찮으셔서 우리집에 모셨단 소릴 하기 싫다.
도련님과 시누이가 밤 기차로 서울로 갔다..그리고 소라 애비도 한 밤중에 서울로 떠났다..병든 시어머님과 내아이들과 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집안은 썰렁하고 휑하다..

고단하면서도 생각이 참으로 많았던 긴 추석이다..이렇게 갑작스럽게 내게 닥친  일들이 이렇게 또 지나가고 있었다,,그렇다 ...시어머님도 곧 회복하실 것이고 또 마음에 평안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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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9-27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여러 가지 일이 있었군요. 긴 추석 연휴 정말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가족간에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치유 2007-09-28 21:55   좋아요 0 | URL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구요..고마워요..늘상 달려와서 위로해주시고..

무스탕 2007-09-27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많이 하셨어요..
배꽃님 힘드신거 말씀은 안하셔도 서방님이나 시댁 식구들 모두 알거에요.
배꽃님 오늘은 조금은 편안하게 쉬세요 ^^

치유 2007-09-28 21:54   좋아요 0 | URL
예전에 처럼 하지 않으려고 해요..전..그냥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며 살자..싶어요..

라로 2007-09-27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많이 힘드시죠,,,
님의 글을 읽으니 조그만 일에도 희희비비하는 제가 부끄럽네요.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지만 맘을 편하게 잡수시고
지금까지처럼 잘 참으셔서 마음에 평화가 충만하시길 바래요.

치유 2007-09-28 21:53   좋아요 0 | URL
많이 부끄럽고 그래요..하지만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속이 베베꼬일것 같아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다스리고 있답니다..끄적거리면서..

홍수맘 2007-09-27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내 '정말 님은 천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님 간호하시면서 님 건강 챙기시는 것도 잊지마시길....
님 가정에 항상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도할께요.

치유 2007-09-28 21:51   좋아요 0 | URL
천사라뇨..찔려요..그러시면..제양심이마구마구...

감사합니다..고마워요..늘 기도해주실거지요??

순오기 2007-09-27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쓰시네요~~~~ 님 글 읽으며, 2년간 암으로 고생하다 가신 시엄니 생각나 울컥했네요.
아프셔도 계실때가 좋더라고요. 배꽃님, 힘내세요~~~~~~ !!

치유 2007-09-28 21:50   좋아요 0 | URL
네..그럴것 같아요..고마워요.

마노아 2007-09-27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았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해내야 했네요. 휴식이 필요해요. 휴우...

치유 2007-09-28 21:50   좋아요 0 | URL
아..그래요..제게 휴식이 필요해요..

하늘바람 2007-09-2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힘드셨죠.
그런데 이렇게 날짜별로 정리하니 무척 긴 연휴였네요. 제겐 왜그리 짧으면서도 길었는지. 이제 쉬셔요

치유 2007-09-28 21:49   좋아요 0 | URL
엄청 길고도 긴 추석이었지요..맘 복잡 미묘하고..

전호인 2007-09-28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이 베어나오는 글입니다. 시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할께요. 홧팅!

치유 2007-09-28 21:49   좋아요 0 | URL
따뜻하다니요..속은 시커멓게 타고 있는걸요..감사합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또 세월이 지나 이렇게나 빨리 결혼기념일이 되었다..

지난 토욜은 내게 가장 잊지 못할 기념일중 하나인 결혼기념일이었다.

젤 반가운 선물은 어머님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신것이었다.

그리고 신랑이 사준 조끼랑 티..내가 원하는 것으로다가..

그리고 딸아이의 이벤트 선물로 받은 스테이크 선물티켓을 들고..아웃백으로 갔다.. 사실 아웃백은 다시 가지 말아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딸아이가 티켓을 받은 덕분에 다시 가게 된곳..엄청난 돈을 쓰고 억울해 ..했던 기억...ㅋㅋㅋ

어머님의 입원으로 우리가 계획했던 여행은 물건너 가버렸지만 그래도 조촐하게 결혼 기념일을 챙겼고 또 한해 무사히 살았구나하며...서로 고마워했다.

내년에도 또 서로 고마워하며 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낼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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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07-09-20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서로 고마워하는 결혼기념일, 너무 멋져요.^^

치유 2007-09-28 21:48   좋아요 0 | URL
헤헤..토트니임~

라로 2007-09-20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이셨군요!!
축하드려요!!!
더구나 시어머니께서 중환자실을 나오셨다니 한시름 놓으시겠어요.
착한 배꽃님, 서로 고마워하며 결혼 기념일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숙연해지네요,,,,두분 오래 오래 늘 그런 마음으로
함께 하시길.........

치유 2007-09-28 21:47   좋아요 0 | URL
네..한시름 놓았더랍니다..고마워요,,나비님..님의 서재에 좋은 음악 깔려있을텐데..시간을 못내고 있네요.

hnine 2007-09-2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고마워하는 마음, 서로 고마워하는 마음...전 얼마나 더 지나야 그런 마음이 들수 있을런지. 배꽃님께 배우고 갑니다.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어머님께서도 얼른 쾌차하시기를.

치유 2007-09-28 21:4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님들 덕분에 울 시엄니 금새 일어나실겁니다..

아영엄마 2007-09-21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옵고, 어머님이 좋아지신 것도 축하드려요. (아고~ 우리 딸은 언제 결혼기념일 같은 거 챙겨줄라나~~ ^^;)

치유 2007-09-28 21:46   좋아요 0 | URL
님들의 고운딸들은 더 살뜰하게 챙길겁니다..쪼매만 더 기다리심..

소나무집 2007-09-21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요즘 어머니 병간호하시느라 바쁘셨군요. 다행이세요.
더 좋아지셔서 빨리 퇴원하시길 기도할게요.
님, 결혼기념일도 축하 드리구요.
사실은 저도 20일이 결혼기념일이었답니다. 남편이 저한테 서운하대요.
자기는 선물(최신형 핸드폰)에 와인에 케익까지 준비하며 부산을 떨었는데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심지어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으면서
깐죽대기만 한다고 말입니다. 그게 제 스타일인 걸 어쩌라고요.

치유 2007-09-28 21:45   좋아요 0 | URL
하하하..그렇기도 하군요..늦었지만 님께도 축하드려요..더욱 행복하소서!

하늘바람 2007-09-2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님 늦었지만요. 작년에도 결혼기념일 축하드렸던것같은데.
올한해도 이렇게 님과 이야기하게 되어 참 기뻐요.
참 좋은 날 결혼하셧어요

치유 2007-09-28 21:44   좋아요 0 | URL
네..정말 좋은 계절이지 싶어요..감사하구요..요즘 아기 얼굴도 못 들여다 보았답니다..

마노아 2007-09-2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고마워하며 감사히 여기는 아름다운 결혼기념일이었군요. 지났지만 축하합니다.
배꽃님 마음밭이 늘 곱습니다. ^^

치유 2007-09-28 21:44   좋아요 0 | URL
아..속마음은 좁아터질려고 그래요..헤헷~감사합니다..

짱꿀라 2007-09-2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덩달아 기분이 좋으네요.
며칠 있으면 추석입니다. 잘 보내시구요. 가족분들과 친지분들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평강하시기를......

치유 2007-09-28 21:43   좋아요 0 | URL
네..덕분에 좋으시간 보냈답니다..감사해요..

프레이야 2007-09-2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수록 함께 하는 기념일이 살갑게 느껴지죠.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어머님 때문에 걱정 많으시겠어요. 잘 이겨내실테니 넘 걱정 마시구요..

치유 2007-09-28 21:4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혜경님..*^^*

tonight 2007-09-2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힘든 일도 있지만 행복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부럽기도 하고~ 에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치유 2007-09-28 21: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맘은 복잡 미묘하지만 다 표현내질 못하고 끙끙앓아요..헤헤~!

순오기 2007-09-2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고마워하며 결혼기념일을 같이 보낼 수 있는 부부가 멋져요!'
힘든 일 이겨내며 함께 걸어온 그 길이 눈부시게 빛나는 날이 있겠지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치유 2007-09-28 21: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님들의 댓글이 또하나의 선물같아요.

외로운 발바닥 2007-09-2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너무 축하드려요. 어머님도 건강을 더욱 회복하시길 빕니다. 저도 몇년 후에도 배꽃님처럼 소박하고 따뜻하게 결혼 기념일을 맞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치유 2007-09-28 21: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님은 더 근사하고 멋지게 보내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