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철렁했던 그들의 대화..
"오후가 되면 앞이 노오래 지면서 칠판이 뱅글 뱅글 돈다??
넌 안 그러니??"
깜짝 놀라서 난 양치하다 뛰어나와 언제부터 그랬니??하고 물으니 울 속깊은 딸아이..
"아니야..어쩌다 한번 그랬어.." 한다..
그러고 보니 전에도 그랬단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신경써줘야지..하면서 나 또 잊고 살았었다..
왜 이렇게 사람노릇을 ..아니..여기 저기 신경을 끊고 살고 있는지..
뭘 먹으면 나아질까??
보약이 좋겠니?/아니면 홍삼이 좋겠니??
나보다 더 약먹기 싫어라 하는 아이..뻔하다..모두다 싫단다..그럼 뭐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