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딸아이는 오늘 방학식을 한다 .

그래서 무슨 책한권 사주고 싶어 찾아보니 이벤트 행사를 한다.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를 읽었었는데 함께 보내준다네..

지금 내 아이는 만으로 16세..우리 나이로는 17세다.

방학을 해도 계속 학교에 가서 보충 수업을 들어야 하는 고등학생이다..

늘상 열시가 넘어서야 수업과 자율 학습 보충학습등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내 딸아이가

방학을 하면 조금 쉬려나..생각했었는데..고등학생에게는 방학도 일주일 정도뿐이란다..

그래서 아빠 휴가날짜도 아이에게 맞추어야 했지만 막상 아이는 시큰둥이다.

공부에 시달리지 않고 친구들과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낼수는 없는 것인지..그러고 보면 내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참 좋았었는데...

무엇을 하든 내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전진하는 날들이길 바라고 또 바래본다.

"그래..우리딸..벌써 고등학생이 되어 일학기 동안 적응하기에도 바빴을텐데 열심히 해준것

고맙구나..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고 또 이학기때도 열심히 해보자..

내 이쁜 딸..사랑해..~!!!"

비가 엄청나게 많이 내린다.

 장마는 이쁨 받을 정도로 하루는 비가 내렸으면 담날은 햇빛 쨍쨍 내리쬐어주어서

장마란 실감을 별로 못 느꼈을 뿐...그러나..이렇게 비가 내리면 정말 장마인가 봐..실감한다..

그러나  이 장마도 곧 끝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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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7-1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원주는 비가 오나 봐요? 완도는 약간 흐리기만 한데... 이번 주에 다들 방학을 하는가 봐요. 여기도 방학인데 우리 아이들 방학 계획을 세우다 보니 할 일이 너무 없더군요. 도시에 살 땐 할 게 너무 많아서 뭘 빼야 할지 모르겠더니 말이에요. 그래서 좀 허탈하기도 했어요.

치유 2007-07-19 15:46   좋아요 0 | URL
이번 방학은 아이들에게 아주 멋진 추억을 안겨다 줄거에요..
님이나 부군께서 부지런히 아이들 데리고 다니시면서
보여 주면 그것보다 더 큰 공부가 어디있으려구요..

전 초등학교때 학원을 안 보내서인지 방학땐 무조건 이리 저리 델구 다니면서
잘놀았던 기억입니다.
방학 즐겁게 보내시길..^^&

무스탕 2007-07-19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에게 방학은 진정한 방학이 아니라지요 --;
건강하게 방학은 잘 지냈으면 하네요 ^^

치유 2007-07-19 15:4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언제쯤 해방되려는지..

뽀송이 2007-07-19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우리나라 고등학생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에요.ㅡㅜ
한창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여행도 하고, 함께 자신들의 미래도 꿈 꾸면서
자랐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에휴...ㅡㅜ
배꽃님 저 위에 책 어떤가요?
중학생이 읽기에 괜찮은가요?

치유 2007-07-19 15:51   좋아요 0 | URL
님 아이들도 곧 다가오니 남의 일 같지 않으시지요??ㅜ,ㅜ
천재과학자들의 유쾌한 발상 말씀하시는건가요??
울 아들 녀석이 서점에서 골라온 책인데 아이는 좋아라 잘 보더군요..
저도 읽어 보니 재미있구요.약간 지루해 할지도 모르겠네요...
 



올 여름들어 처음으로 우리들의 놀이터를 갔다.

이곳은 치악산 한 끝자락을 차지하고 있는 계곡..새로 사입은 오천원짜리 브라우스가 맘에 쏘옥 들어서 요즘 즐겨 입고 다닌다..

히힛..너무 너무 편해서 잘 입고 다니는데 울 딸이 이거 입지 마라고 해도 내가 좋은걸 어떻하냐!!



요게 뭘까??

발담그고 놀다가 이녀석들을 발견하고 아이들 아빠가 디카가득.

토종 키위...이거 익으면 따먹으러 올까?



요건 산딸기??

너무 앙증맞도록 이쁜 것들이다..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만 바라봐도 등줄기가 시원해 졌다.,

물이 얼마나 깨끗하던지..내 시끄러운 마음까지도 깨끗해졌다.

계곡에 잠깐 있다보면 추워서 어서 나가자고 한다..그런데 차를 타고 조금만 내려오다 보면 덥다.

나는 가끔 작은 것에 행복해 할줄도 알고 감사할줄도 안다..

그런데 엉뚱한 것에 욕심도 부린다..

돌아오는 길에 모델 하우스에 들러서 인테리어 구경하다가 서재딸린 아파트에 들어가

살고 싶단 꿈을 꾸며 내 욕심에 내가 또 작아보여 한심스러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물에 발 담그며 누릴줄 아는 행복한 맘도 사랑하고

 욕심 부리는 내 맘도 사랑한다. .또 그게 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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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07-07-1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는 모습 너무 보기 좋으세요.^^

치유 2007-07-1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울보 2007-07-1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지천에 먹을거리네요,

치유 2007-07-19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그곳도 비가 내리나봐요??뜨거운 커피한잔 하실래요?

소나무집 2007-07-1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얼굴 처음 봐요.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모습이에요. 피부도 엄청 고와 보이구요. 반갑다, 치악산! 저기가 치악산 어디쯤인가요? 한번 가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치유 2007-07-19 15:43   좋아요 0 | URL
크큭..언니라고 부르셔요..전 언니노릇보단 동생노릇을 더 잘해여..
님도 가보셨을거에요..국형사 옆 계곡..

뽀송이 2007-07-19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배꽃님의 뽀얀 얼굴에 저도 덩달아 즐거워져요.^^
크큭... 본인 맘에 드는 옷이 제일 이쁜 옷이랍니다.^.~

치유 2007-07-19 15:44   좋아요 0 | URL
헤헷..맞아요..
제가 좋아라 맘에 들면 족하지요..히힛..할머니 같다고 입지 말라네요..ㅋㅋㅋ

뽀송이 2007-07-19 16:10   좋아요 0 | URL
하하하~~~~
할머니 같다라니요??!!
아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입으실거예요?? ㅋ ㅋ ㅋ


치유 2007-07-19 16:58   좋아요 0 | URL
네에..방금도 입고 마트 다녀왔어요..김밥이랑 자두 한보따리 사왓어요..헤~~~~~~!

asdgghhhcff 2007-07-1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딸기와 정체불명의 열매 귀여운데요^^ 폭포도 시원해 보이고~^.^

치유 2007-07-19 17:00   좋아요 0 | URL
네..다래라고 하더라구요..키위랑 같은 맛이 난답니다..
폭포 옆에만 있어도 너무 시원해요..^^&

다락방 2007-07-19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웃으시는 모습 너무나 화사해요! 밑에 쭉쭉 올리신 푸른 잎보다 화사한걸요! 게다가 떨어지는 물은 어찌나 시원한지요! 오늘은 비가 오니까, 해가 쨍쨍한 날 다시 와서 이 사진들을 봐야겠어요 :)

치유 2007-07-20 13:33   좋아요 0 | URL
님의 댓글을 보니 제가 다 시원해 집니다..감사합니다..^^&

마노아 2007-07-19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소가 싱그러워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초록빛을 닮았어요. 제 마음도 맑아지는 듯해요^^

치유 2007-07-20 13:34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오늘 많이 덥지요??
이런날 이곳에 가면 딱 좋은데 말이죠..

네꼬 2007-08-0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이렇게 이쁜 사진이 있었다니!! 내가 이걸 이제야 보다니, 억울해 억울해 억울해!!!

치유 2007-08-04 02:52   좋아요 0 | URL
으앙~~~~~~~~@@
저도 이제야 님의 댓글을 서재 브리핑을 통해 보았어요..억울해~억울해..헤헷~!
참 이쁜 풍경들이지요?/산딸기도 다래도..
 
츠바사 공식 가이드북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clamp작가를 평소에 좋아하던지라, 공식가이드북을 무척이나 사고싶었다..>ㅁ<

공식가이드북..만화책도 읽어본적 없는지라..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꼼꼼한 설명에 놀랐다.

츠바사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나라등등 여러가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놓았고,

작가인터뷰도 있었다..

그림이 꽤나 많았던지라 그곳에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틈틈히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정말 츠바사 마니아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듯 싶다.^^

기대이상으로 나에게 온 가이드북을 보면서 잘 산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컬러일러스트판은 더욱이 도움이 될 거 같다. by.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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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7-18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라가 정말 만화가가 되려나 봐요?

치유 2007-07-1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가가 꿈은 아니구요..그저 취미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타라 덩컨 2 - 상 - 비밀의 책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 갈때 항상 두근거린다.

있을까?하고...요즘 타라덩컨이 왜갑자기 인기도가 높아졌는지.....

늘갈때면 1권은 없다.

   2권..음..무슨 내용일까,,,?

솔직히 해리포터를 너무 많이 본지라 해리포터의 내용과 연관할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비밀의 책,금서는 나도모르게 마법사의 돌을 떠올리게 하고 톰마블로의 일기장을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판타지..타라덩컨만 생각해야지..생각해야지..

몇번이고되새겼다.

타라덩컨,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한장한장 넘길수록 수업 종이 치는지 마는지..

스릴넘치는 모험에 내 머릿속엔 한편의 영화가 완성되었다.

정말 이렇게 집중해서 보긴 처음이다.

타라덩컨. 그 당돌한 모습과 당찬모습이 부럽다..!by.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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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언뜻, 이책을 보았을때 그냥 시시한 판타지소설, 교훈을 주는 그냥 동화..

뭐 그런..유치한 책인줄 알고있었다. 1주일 정도는..

내가 이 책을 잡은건..1주일간의 노력끝에..

드디어 책을 읽게 된 순간.. 아 해리포터!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해리포터랑 비슷하다고..근데 이 작가 너무 불쌍하다고 여기저기서 그러길래 왜그럴까 궁금했는데.. 막상 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13살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잡았다는건, 정말 흥미로운 일인것같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나에겐 나름 특별한 책이되었지만 다른사람들에겐 그러지 못했었나보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당당하고 모험심있는 타라덩컨이 부러웠다.

무엇이든 해보려는 용기,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인내심, 무한한 마법력..지혜..

생각해보면 13살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능력을 지닌것같다.

하지만..이것저것 수정해 버린탓일까..

내 눈엔 무언가 허전함이 보였고,,심지어 그런생각을 하면서 보자..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래도! 난 타라가 좋다..

13살 여자아이의 당당한 마법세계에서의 이야기는 날 끈임없이 잡아당기고있다.

매일 도서관을 찾아가면서 타라덩컨이 있나없나 무지 걱정하게 된다.

곧바로 누군가 대출하기 때문에 1권 보는것조차 무지 힘들었었기 때문이다.

해리포터랑 비슷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비슷해보이는거지.. 막상 그런 생각을 지우고 본다면..

타라덩컨은 정말 훌륭한 판타지..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하게 될것이다...by.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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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7-07-17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나봐요?
울 딸래미는 이 책을 거의 외우다시피 보더군요. 3편까지 나왔죠, 아마?

치유 2007-07-1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감사합니다.
소라가 지금 3편 하권을 읽고 있더군요..그러면서 4편나오면 자기것으로 사달라기에 도서관에서 다 빌려보지 왜 4편만 사느냐고..한마디 했어요..ㅎㅎ
소라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전 아직 못 읽었구요..
님의 따님도 환타지 좋아라 하나 봐요..책도 좋아하며..전 첫권부터 너무 두꺼워서 선뜻 읽어지지 않던데요..헤헷~!

똘이맘, 또또맘 2007-07-1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볼까, 말까, 고민하던 책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어셨다니, 저도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치유 2007-07-18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라는 너무 재미있게 보던걸요..전 아직이구요..
잘 지내시지요??
너무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