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에 대한 기사를 읽는데 이 책이 언급되어 있다.,

그래서 다시 책꽃이에서 숨통을 열고 거실로 나와

오늘 내 눈 안에서 머물고 있다.

 

오늘 처음 알았다.

대파도 모종한다는 사실을!!

오늘 시장에서 대파 모종을 사와 아파트 옆 손바닥만한 밭에 심었다.

상추도 심고.가지도 두뿌리 심었다..

아참, 피망도 두뿌리 심었다..토마토도 두뿌리 심었군...

풍년이다..그야말로 우리손바닥만한 밭이 풍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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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5-08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일순 님은 저도 존경합니다.
원주 살 때 이댁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더 깊이 알게 되었죠.
한살림 생협도 이분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방울 토마토 세 그루 심었어요.

치유 2007-05-08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30속삭이신님/저쪽 지역에서 알아주는 사람이라네요..기사는 자주 올라오더라구요..ㅋㅋ

소나무집님/어머 그러셨어요??더 남다르시겠어요..
섬사이님/ㅋㅋ아파트 화단같은 곳이에요..일층이니까..님은 화단으로 꾸미셨으면서...전 뒤를 밭으로 꾸몄거든요..
 

살면서 뭐하나 특별하게 해 드린 것이 없네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없음에 기가 막힙니다.
나 사는 것에만 급급해하며 멀리 내다볼줄도 모르고 그저 막막하게 내 한뼘 앞도 못 본체 그저 아둥 바둥 살다보니 이렇게 저도 나이를 먹고 언제까지나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실줄만 알았던 당신은 그렇게 안타까운 그리움만 남긴채,
천국문을 열고 부르신다고 미련도, 후회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훌훌 털고 가셔버렸네요.
그곳에서는 더욱 평안하신지요..
조금의 아픔도 고통도 없이 그저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꽃들이 만발한 그곳은 그저 향긋하고 즐거움만 가득이겠지요?

어버이날이라고 거리마다 카아네이션이 그득이더이다.
생전에 저런 카아네이션 한바구니 들고 찾아뵙기나 했던가....
그랬더라면 조금은 더 위안이 되었을 터인데..뭐하며 살았나 모르겠어요..
문득 카아네이션 고운 바구니로 골라 들고 아버지 계신 해남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집에 늘 계실때는 왜 그런 생각한번 못하고 살았던지.지금은 가면 아버지 묘앞에서 펑펑 울고만 오겠죠??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살아계실적에 잘해드리라고..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저는 언니들이 모두들 잘하니 저는 조금은 못해드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답니다..
그리고 시집을 가선 시댁 챙기기에도 늘 벅차했더랬지요..
옆집 엄마는 그러는 나를 보고 친정에도 좀 잘하라고 말하곤 했었어요..
난 그럴때마다 친정은 내가 안해도 언니들이 잘하니까...하며 ..늘 엄마 아빠를 뒤로 미루곤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그 말이 자꾸 생각납니다.
나도 또 다른 딸이었건만..
돌려줄수 없는 사랑만 듬뿍 듬뿍 다 받아 챙기고 하나도 돌려드리지도 못한채...
미련하게도 더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 안달이었으니..
늘 멀리있다는 핑계로 더 그랬던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천국가시는 길 배웅하고 돌아 온 첫 월욜에는 서울병원에 아는 할머니 집사님이 입원해 계시단 소릴 듣고 목사님 내외분을 모시고 다녀왔더랍니다.
피곤에 지친 몸이었지만 그렇게 찾아뵈니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아마 아버지도 그러셨겠지요?/
누군가 그렇게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 주면 고마워 하셨을것이고..뭐 하나라도 먹여 보내고 싶으셨을 그 마음...돌아오는 길에는
낮동안 내내 홀로 계신 할아버지를 뵙고 오는데 얼마나 외로우실까..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을까...정말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우리 아버지도 저렇게 사람을 반가워하셨지...생각하면서 눈물이 줄줄나더이다...
왜 이렇게 생각이 늘 모자랄까요..늘 지혜롭길 간구하고 또 간구하지만 돌아보면 바보같은 생각들뿐이네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을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나고..
홀로 앉아계신 모습을 보면 또 아버지 생각이 나고
철쭉고운.. 너무나 이쁜 꽃들을 봐도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홀로 남겨진 우리 엄마 늘 외롭지 않도록 잘 지켜 주세요.
많은 세월 아버지 옆에서만 지냈으니 늘 허전하고 외로우실것 다 아시지요? 
도란도란  두분이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엄마가 사시면서 문득 문득 외롭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아버지 옆으로 가시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늘 건강하실수 있도록 늘 지켜 주세요..
요즘은 문득 문득,
아버지가 정말 가셨다는게 실감나며
너무나 안타까움으로 그리운 날들이네요..

아버지, 당신을 정말 사랑했어요..
그리고 내 아버지로 참 존경했었어요..
나의 아버지..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07.5.7..당신의 일곱째 딸래미 이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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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5-08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버지께서 일곱째 딸의 이 예쁜 마음을 이미 다 알고 계실 거예요.

홍수맘 2007-05-08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2007-05-08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5-08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57속삭이신님//뭔일 있으신가요??암튼 가서 적어둘께요..
섬사이님/이렇게 그리움으로 남을줄이야...
홍수맘님/감사합니다..
소나무집님/이제 울지 않기로 했는데..
22;31속삭이신님/감사합니다..말없이 토닥거려주심을;;;
 

"아버지가 돌아가신지도 모르고 분에 옮겨심으면서 아버지 위해 기도하며 심었다는 안시리움! "

금욜날 또 친정 식구들이 광주에서 모이기로 했다. 친정에서는 모이자 하면 잘도 모이기도 하지만 모였다 하면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 많다.엄마도 올라오시고 동생네 가족도 왔을 것인데 모두 즐겁겠다 싶었다.

금요일날 열한시가 다 되어 돌아온 소라아빠는 낼 광주에 가자고 한다. 난 아직까지도 갈까 말까 궁리중이고..소라가 수련회만 안갔어도 금욜날밤에 혼자라도 갔을 것이다.

토요일 아침에는 새벽에 일어나 소라수련회 간다고 김밥을 말아서 데려다 주고 승락이 세시간짜리 학원 수업보내놓고 소라아빠랑 나는 취나물 뜯으러 다녀왔다. 취나물 뜯으며 하는말이  승락이 데리고 내려갔다 오자고 한다..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시댁에도 다녀오고 싶고 겸사 겸사 가자고 하니 맘이 급해진다..소라 아빠만 혼자 시댁에 들러 제사 지내고 와도 되는데..하면서도 친정식구들 모였다 하면 나도 끼고 싶으니까...

서둘러 집에 오니 승락이가 수업끝나고 오는 시간이랑 맞았다. 시댁 제사지낼 것 이것 저것 마트에서 한박스 사서 차에 싣고 밥 대충 싸들고 점심도 안 먹인 채로 차에 탔다..그때가 한시반이다.

또 내려가면서 광주에 뽀르르 전화했다..광주에 들러 엄마라도 보고 가자고 하고서..언니들 모두 해산한줄 알았는데 아직이고 엄마는 가시려는 중이라고 한다. 다시 올라오시라고 한다나???알고 보니 가시다가 우리내려온다고 다시 모셔온것이었다..정말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다..

그 사건으로 아버지 보내드린지 일주일 만에 또 모두들 뭉쳐 엄마위로한답시고 모였다는 자리가 엄마를 울게 한 사건이라고 한건 터졌다..순전히 엄마오해였지만..다행이 풀어 드렸으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아니면 또 혼자 생각하며 속상하시고 눈물흘리시고 그러셨을 것인데..그래서 대화가 필요하다는것인가 보다..

광주에 통화를 하고 보니 벌써 맘은 광주에 도착했다..언제나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을 설레고 즐겁다..점심도 안먹었지만 싸들고 간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광주에 도착을 했다.

엄마도 언니들도 모두모두 얼굴들이 좋아보였다. 다행스런 일이다.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또 보는 언니들 엄마...제부 조카들..그래도 늘 그리운 사람들이다. 형부들은 새벽에 모두 가셨다는데 그 피곤한 몸 이끄시고 어부인들 모시러 또 밤에 오신단다..순전히 전화 한통화로 해결된 일이다..정말 고맙고 멋진 형부들..

우리는 형부들 오시기 전에 서둘러 저녁을 먹었다.,밥 안주느냐고 내가 설쳐서..ㅋㅋㅋ.삽겹살에 목살에 배가 볼록하도록 먹고 나서 제부랑 소라 아빠 당구한게임 하러 나가고 우린 사진 남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각자의 모델노릇을 열심히 하고 깔깔거리고 ..그리고 엄마가 궁금해 하시던 사진도 보여드리고..이렇게 모이면 추억할수 있는 사진들이 많이 있어 다행이다.

형부들이 생각보다 일찍들 도착하셔서 또 거하게 술파티들을 하신다..몇종류의 술을 드셨을 것이다. 맥주에 소주 매실 막걸리 와인..네가지였네...

아참..박서방이 처형들에게 선물했다는 가방들은 못보았지만 내것은 확실하게 잘 받고 내가 가지고 있으니 너무 좋아라 입이 귀에 걸렸다. (언니들것은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내 눈으로 안 봤으니 모름..난 하루 지각한 탓에..)ㅋㅋ선그라스도 주섬 주섬 가방에 넣고 와 집에 와서 거울보고 폼내다 내 얼굴을 보고 기가 막혀 하면서도 너무 좋아라..짱!!  아침에 세금내러 가면서 들고 갔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 걸음이 가볍더라구...ㅋㅋ너무 행복해 하나??

그리고 혜연아빠가 보낸 비누 셑과 녹차 아끼고 아끼며 잘 먹고 잘 쓸께..승락이가 아침에 마시고 싶다는걸 좀더 있다가 개봉하자고 아침에 안했는데 오후에 오면 한잔 타서 대령해 줘야지..

밤이 늦도록 이야기하고 티비로 연결된 사진들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추억을 더듬는다는 것...가족들만의 또 다른 추억이지 싶다.  엄마종합검진결과가 좋길 바라고, 또 이렇게 가족들이 모일때 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도 함께 하셨으면 정말 좋겠다.


 

일욜날 시댁들러 얼굴 도장만 찍고 소라아빠는 시댁에 남아서 제사 지내고 오기로 하고 나랑 승락이는 고속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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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30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많이 안정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이번주, 어린이날 휴일에도 이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서 많이 웃으시기 바랍니다. (웃음)

마노아 2007-04-3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중하고 단란한 시간 보내셨어요. 채워진 마음으로 그 행복을 계속 누리길 바래요. 우리 모두요. ^^

프레이야 2007-04-3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좋지 않은 일이 있었군요. 이렇게 화목한 정으로 어머님이 나아지셨기를
바래요. 정말 다정해 보여요.^^

모1 2007-05-0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좋은 하루셨네요. 가방 보여주세요.

소나무집 2007-05-02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들의 모습이 다정해서 좋네요.

치유 2007-05-0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잘 지내시지요??
모1님/모1님 어떯게 지내시는지요..궁금하네요..천천히 님의 페퍼 읽을께요..
배혜경님/저만 한박자 느려터져서 이제야 실감난답니다..
마노아님/감사합니다..잘 지내시지요??
13;12속삭이신님/감사합니다.
엘신님/님의 닉넴을 언제까지나 영어로 쓰려고 했는데..오늘 맘 바꿉니다..
섬사이님/잘 지내셨지요??천천히 님의 소식 접하겠나이다.
 



놀이터에서 놀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뽀와 만난 비니.

자기 오빠라고 지가 먹던 뿌요 요구르트를 나눠준다. 

요 이쁜 것들..

배꽃...............지니나 뽀는 섬사이님의 글을 통해 나 혼자만의 상상으로 그림을

그려보곤 했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모습들로 나타났다.

부모는 이런 모습을 보면 너무나 흐뭇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세살 비니와 미래에 일류요리사가 꿈인 뽀..

늘상 서로 보듬어 주며 , 서로 아끼는 맘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며 넉넉한 맘으로 잘 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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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가 중간고사 마지막 날이라고 학교에서 일찍 왔다.

그래서 오랜만에 소라랑 저녁을 함께 먹고 놀다가 학원을 가는데 데려다 주어야 겠기에 나도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 따라나섰다.

학원차를 타려면 학교 앞에서 타야 하기때문에 학교를 지나 가야 한다.  다른 날과 같이 학교에 가면 교실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을줄로 알았던것은 나의 당연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가로등불만 켜져 있다..너무나 조용한 교실과 학교 교정이다..

그래서 소라에게 삼학년 선배들도 오늘은 일찍 끝났니? 하고 물으니 그렇단다..

순간 오싹한 느낌이든다. 학교 하면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기도 했지만 늘 무서운 전설이 흐르던 곳이기도 했으니까...갑자기 소라정문 앞에 데려다 주고 혼자 돌아서 이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그래서 둘째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랑 소라가 학원가는 시간이 엇비슷하니 집에 왔겠다 싶어 전화를 해서 엄마 데리러 오라고 하니 샤워 하려고 옷 벗었단다..에고....ㅜ,ㅜ

등줄기에 식은땀이 쪼르륵 난다. 머리도 쭈뼛거린다. 왜 갑자기 이리 무섭단 생각이 든다니...

소라에게 말도 못하고 정문 앞에 가니 학원차가 온다..차에 오르는걸 보자 마자 난 돌아서서 오는데 교정 벚꽃길이 예전과는 다르게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이 학교가 이렇게 조용했던가..늘상 삼학년들이 불을 켜고 교실을 지켰었고 학생들이 오가는 길이었는데 너무나 조용하다.

올려다보는 교실마다 컴컴하고 누군가 날 내려다 보고있는 것 만 같다. 더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누군가 날 내려다 볼것만 같아 얼른 고개를 숙이고 걸음을 재촉하는데 걸음도 서툴다..지금 내가 힘들어서 이럴거야..하면서도 겁이 난다..

아..그런데 정말 다행이다..아무도 없던 학교에 선생님들이 계셨던지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신다..세분이서...

휴~~~!숨을 몰아쉬며 그분들 목소리를 들으며 교정을 빠져나오니 우리아파트다...똑같은 가로등불인데 왜 우리아파트 가로등불이 더 밝아 보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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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4-24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무사귀환하셨군요. 가끔 그렇게 오싹한 느낌 들때가 있죠....요즘 기가 허해지셨나요? 헤헤~~~

홍수맘 2007-04-25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에 관한 전설이 너무 많아 아마 더 무서웠을 거예요.
전 낮에도 밤에도 학교는 정말 싫어라 해서리...........

치유 2007-04-25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20속삭이신님/ㅋㅋㅋ 잘 지내셨지요?/
세실님/그런가 봐요..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홍수맘님/이 학교는 늘 불이 켜지고 애들이 잇어서 그걸 못느끼다가 이번에 으시시했어요..
섬사이님/ㅋㅋ맞아요..함께 커피한잔 해요..^^&

2007-04-26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26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26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4-26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49,11;12.13;46 속삭이신님.
염려마세요..좋아요..감사합니다.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