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지기님들 중에 젤 어린 천사로

신생아때 이 페퍼에 올라온 아기가 이렇게 컸다..

이 사진이 육개월 된 사진이라나??

(허락 안받고 슬쩍 해옴..그러니 모두 비밀로 해 주세요..공범을 만들고 있는 배꽃..)

지금은 칠팔개월쯤 되어 더 많이 컸겠다..

이름은 찬이 ..흐~~~~~~~~~~~!너무 귀여워..

이럴때 정말 이쁜데....한번 안고 볼 부비~~ 부비~~~~~ 해 본다면 정말 정말 너무 좋겠다..

이렇게 늘 환하게 웃으며, 이쁘고 건강하게 잘 커서 엄마아빠의 기쁨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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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 볼걸^^;; 공범.. 되버렸잖아요~ㅡ.ㅜ;; 근데, 넘 귀엽고 이뻐요^^

치유 2007-04-1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 님/공범??ㅋㅋㅋ허락 받았답니다..너무 이쁘지요??아이 키우던 때 생각도 나구요..
 
내가 매일 기쁘게
벤 패터슨 지음, 정대호 옮김 / IVP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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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많은 것을 주셨으니,
감사하는 마음, 하나만 더 주소서..,
마치 당신의 축복이 따로 떼어 놓은 날에만 있는 양
형편 좋을 때만 감사하는 마음이 아니라,
심장 고동소리가 당신께 드리는 찬양이 되길.-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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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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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도록 무엇인가를 갖고 싶어 했던적이 있었던가..

내것이 아닌것에 손을 댄 적이 있었던가..물론 만져본적은 있다..아..이것 갖고 싶어 하면서..

그러나 나도 아기여우처럼 덥썩 들고 오지는 못하고 오직 갖고 싶어만 외치던 때가 분명 있었다.

아기 여우는 너무나 이쁜 노란 양동이를 발견하고부터 너무나 갖고 싶지만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른

노란 양동이를 바라만 보며 일주일을 보낸다.

그러면서 꿈도 꾸고..자기 사과나무에 노란 양동이로 물을 주기도 하고 뒤집어 놓고

 자기 이름을 새기기도 하는...그러나  노란 양동이 결국엔 얻지 못하고 마는데..너무 안타까워..

엄마가 선물해 주는 멋진 양동이길 바랬건만..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을 나타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어린시절에는 친구들이 이쁘고 새로운 걸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데 참을줄도 알아야 하고 (그래서 일주일을 두고 보자고 한다.)

자기것이 아니면 포기할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것 같다.

그러고 보니 큰아이가 유치원때 새시계를 끼고 가는 날은 꼭 잊어버리고 와서 다음날 다시

찾아들고 오던 때가 생각난다.

친구들이 새것이니 한번씩 손목에 걸어보고 잊고 가져가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모두들 착한 녀석들이라 다시 주인찾아 돌려주고..

아기 여우와 친구들  너무 귀엽다. 노란 양동이 하나씩 선물해 주고 싶을만큼 귀여운 녀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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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12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홍/수에게 참 재미있게 읽어 주었던 기억이 나요. 뭐랄까 애잔하면서도 짠한 그러면서도 귀엽고 예쁜 그런 동화였던 것 같아요.

씩씩하니 2007-04-12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이란 말만 들어도,,가슴이 따스해져와요...
노란,,,아이들,개나리,봄,인정,........앗~글구 갑자기 옐로카드가 생각나네,,,아이구 정신차려라,,하니야~

소나무집 2007-04-1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못 읽은 책인데 오늘 도서관 가서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치유 2007-04-1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이미 보셨군요..전 이제야 보고 너무 좋아서 ..ㅋㅋ
섬사이님/너무 이뻤어요..^^-
하니님/개나리...정말 따스한 느김이지요??병아리도 생각나고..
소나무집님/아이들도 좋아할 겁니다..
 
만국기 소년 창비아동문고 232
유은실 지음, 정성화 그림 / 창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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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지만 그래도 내게 가장 가슴저리게 다가온 몇몇의 단편은 참 가슴 아프면서도 요즘 현실에 맞는 몇편의 동화가 아니였나 싶기도 하다/.

누구나 다 부자인세상..누구나 다 풍족하기만 한 세상이라고 단정짓기엔 너무나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고 있는 아이들이 몇명이나 될까..그리고 또 천원만이라도 마음대로 써보고 싶은 아이가 있는 세상.배움이라는게 때가 있음을 알기에는 너무나 철이 없는 아이들이고 나 또한 그런 철부지 시절을 지나고 이렇게 공부 안한 티를 여기 저기 흘리고 다니곤 한다.

그러나 백석의 아버지.. 유명한 시인의 이름과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한마디에 백석이라는 시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그의 시집을 사들고 와서 함께 낭독하는 아버지..그러나 시인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그래서 내뱉는 아버지의 한마디는 가슴애리게 하기도 했다.

"나중에 아빠처럼 닭을 자르고 살아도 말이지...나라 이름이 바뀔 때는 잘 알아둬."

"그리고 ...똑똑한 친구를 한 명은 꼭 사귀어라, 아빠는 '나린다'가 맞는지 '내린다'가 맞는지 물어볼 친구가 한 명도 없다, 내 친구들은 죄다 무식해서 말이지..."

"그리고 말이다.나중에 니 자식 이름을 지을 때는 혹시 똑같은 이름을 가진 유명한 사람이 있나 잘 알아봐. 백석이 세계적인 천재 시인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잘 모르긴 하지만...나타샤는 좋은 시 같다."

그래도 백석의 아버지는 아들이랑 함께 이야기하며 아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우리네 아버지라서 너무 좋은데..왜 안타까운 맘이 든단 말인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소신껏 하는 모습을 자식에게 보여 주고 있는데 말이다. 나부터도 문제가 있긴 한가 보다..찡...

만국기 소년은 볼 책이 없어 오직 볼수 있는 책을 외우다 보니 나라와 수도를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외워버렸는데 그 나라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어느 나라가 젤 가보고 싶으냐니...손님과 보리방구 조수택은 어린 아이의 심리적 갈등들이 잘 나타나 있어 좋았던 단편이다. 손님을 맞이하기 전의 그 설레임과정이 고스란히 잘 스며들어 있었고 냄새 나는 짝을 둔 구윤희의 갈등..착한 어린이라는 꼬리표때문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이의 맘이 꼭 어린 나를 보는듯 하기도 했다.

엄마없는 날은 엄마를 본받은 아이들의 눈을 볼수 있었다.요즘 아이들 할머니가 병들고 치매에 걸리면 냄새난다는이유로 가까이 가려고도 하지 않는데 엄마가 없는 오후 할머니를 씻겨 옷을 갈아입히고 함께 놀아주며 불안한 맘으로엄마를 기다리는 모습은 엄마가 그렇게 할머니를 깨끗하게 늘 씻겨드리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 어른들은 아이에게 정말 좋은 본보기임에 틀림이 없음을 새삼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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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4-12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읽고 살짝 반했던 작가랍니다.
아이들 마음을 잘 아는 작가지요?

치유 2007-04-1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직접 보시면 참 좋을것입니다..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소나무집님/읽으면서 참 셈세하고 멋진 작가로 다가왔어요..
 

참으로 이쁜 책이 제게 왔습니다.

아니 엽서 꾸러미를 받아들었습니다.

한없이 맑고 투명하다고 해야 옳을만한 그런 엽서 꾸러미들을

받아들고 혼자 베시시 웃는데

아들녀석이 그렇게 좋으시냐고 한소리 하고 지나갑니다.

아참, 감기는 다 나아지셨는지요..??

벚꽃이 너무나 곱게 피었던데 이렇게 좋은날

오래 오래 간직할 책을 받았답니다. 님의 메세지도 함께 왔네요..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날"은 그저 목판화의 말 그대로 엽서지만  

그의 세번째 엽서책은 또다른 메세지의 엽서책이네요.

모두 제게 띄운 엽서로 알고 천천히 꼭꼭 삼켜가며 마음에 잘 새길께요..

엽서를 띄우며

벌써 세번째 엽서책을 냅니다.

저녁마다 당신들을 떠올리면서 빈 엽서를 꺼내놓았습니다.

조용히 제 하루를 돌아보고 짧은 편지를 썼지요.

그 많은 당신들 앞에 드리는 짧은 편지는 어쩔 수 없이 제 감정의 기복을 따라 얼룩지곤 했습니다.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 흘러가버린 감정의 무늬들-- 부쳐버린 엽서들, 걱정스럽습니다.

당신앞에 도착한 엽서들이 거기서 무슨 짓을 했을까??짐작하기 어려워서지요.

세상은 날이 갈수록 강팔라지고.,

마음도 몸도 고요한 순간을 얻지 못한 채 세상의 거친 흐름에 나를 맡겨야 합니다.

그 안에서 괜찮으신지요?

당신이 보내올 답장을 많이 기다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대화가 그리운 세상을 살고 있기는 당신이나 나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주고 받는 대화가 이야기 '나눈다'고합니다 .

주는 것이 주는 것만 아니고.

받는것이 받은 것만 아니라는 데서 말의 깊은 뜻을 찾고 싶었습니다.

"엽서" 바로 그것이기를!

이철수 드림 2006.12.

이렇게 마음에 와 닿은 글들을 읽어볼수 있게 해주신것 감사합니다.

우편함에서 엽서 꾸러미들을 발견하고 가방속에 넣어두고 설레는 기분으로 한장 한장 꺼내들고

들여다 볼 그런 행복한 마음입니다.

말주변이 없는 배꽃이지만 고맙고 감사한 맘 듬뿍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2007.4.11.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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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물만두 2007-04-1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치유 2007-04-1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물만두님/감사함니다.저녁식사 맛있게 드셔요..^^&

홍수맘 2007-04-11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님의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 ^.

치유 2007-04-1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히힛..좀전에 교회 다녀와서 옆에 끼고 한장 한장 아껴가며 보려고 폼잡고 있어요..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적오리 2007-04-1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무스탕 2007-04-1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치유 2007-04-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리아님/감사합니다..**^^**
무스탕님/감사합니다..**^^**

2007-04-13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4-1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8;53속삭이신님/별말씀을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