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왔단다.
만국기 소년은 '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의 작가 유은실 동화집이다.
책 날개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슬프고도 환한 이야기!
라는 글귀와 함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이란, 수도 테헤란."
진수는 쉬지 않고 말한다. 입으로 만국기를 뽑아내는 마술사 같다.
진수가 뽑아내는 만국기가 교실을 채우고, 교실이 운동장이 되고, 운동자에서
운동회를 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진수가 보이지 않는 만국기로 교실을 꽁공 묶어 버린 것 같다.
교실은 쥐 죽은 듯 조용하다.--『 만국기 소년』중에서
란 글귀가 있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내게 또 하나의 기쁨으로 다가온 동화집이다.
숲 자연학교에 가자는 체험 공책과 함께 숲속에서 볼수 있는 식물들과 나무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의 숲체험에서의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이 가슴 뻥뚫리게 해줄것 같다..
체험공책에 갖가지 식물들의 설명이 들어있다..이런게 체험공책이구나..
어서 어서 읽어봐야지..
숲이 좋다..봄인데 숲으로 도시락 싸들고 나들이 한번 다녀오면 좋겠다..
숲속엔 생각보단 많은 것들이 숨쉬고 살고 있다는 걸 아이들은 알고 있겠지?/
내 아이들을 자연과 함께 숨쉬며 살게 해 주고 싶은데 왜 늘상 꿈으로만 남는것인지..
어린 시절 반딧불이도 보며 컸었는데 요즘에는 반딧불이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두권 모두 초등 중간 학년들이 볼만한 책들인것 같다.
책 표지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약속한 기간이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도
또 이렇게 멋진 책을 보내주신 분께 감사한 맘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