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두가지 향수를 왼쪽 팔목에 살짝씩만  뿌려

오른쪽 팔목과 비빈다..

그러고 한번 팔을 휘~~~~~나비처럼 저어준 다음

냄새를 맡아보면 너무 좋아..

오늘도 향이 나는듯 마는듯 해서 종일 기분좋게 볼

일들을 볼수 있었다..물론 햇살이 너~어무..너어무 좋아서 더 기분좋았지만..

두가지 향수모두다 질리지 않은 향이다. 그리고 조금만 뿌려도 향이 오래간다는게 참 좋은점..

갑자기 향수가 좋아지던 작년엔  좋은 향수를 많이 사들이고 받았던것 같다..

올해도 살랑거리는 봄바람 마냥 아주 조금씩만 은은하게 자주 사용해 줘야지..

꽃바람인지..향수인지 아무도 모르게~~~~

 

 

 

 

 

오늘 보니 햇살이 너무좋아서 기분 좋다고 좋아라 하고 나갔는데 얼굴에 반짝 반짝 비취이는

햇살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성질이 급한 탓에 메이크업 겸용 썬 크림을 바르고 나가느라 손과 목은 그대로 아무것도

안 발랐기 때문에 담부턴 손과 목엔 선크림을 넉넉하게 잘 바르고 나가야지..

내 얼굴의 모든 기미가 겨울동안 숨어 살다가 햇빛 보고 좋아라고 다들 얼굴 내밀고 나오면

 내 얼굴은 못 봐 줄테니..

딸아이는 체육시간이 든 날은 여전히 현관 거울을 바라보며 아이오페선크림을 꼼꼼하게 잘 바르고 있다.

나는 이런 봄날의 햇살이 좋고, 햇살 맞으러 나가는 날엔 내 피부를 조금이나 보호해 주는

아주 아주 고마운 선크림이므로 내 맘대로 좋아라 하는 것이다.

 

 

 

 

 

맛사지 크림과 에센스.

맛사지 크림은 산지가 꽤 오래 되었건만 아직도 많이 남았다..

나 처럼 화장품을 팍 팍 쓰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양이다.

양도 많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라 하는 것이고..

한번 맛사지를 하고 나면 얼굴이 개운해진다는게 젤 좋은점이다.

봄바람에 들뜬 피부도 안정시키고

세안후 피부를 쉬게 해 주고 싶을때 난 에센스 한가지만 바르고 청소기를 밀어도

부담없어서 너무 좋다..다른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덕에 더 맘 놓고 듬뿍 바를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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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딘 신간을 찾고 찾다가 이미 눈독 들이고 있던 이 책을 다시 발견하고 

내가  책한권 보내드리고 싶으니 책한권 골라주세요..했는데도 아무 소식도 없는  이에게

 내 맘대로 주문장을 제출해버렸다.

그런데 처음에 이 책을 골라서 보며 '그분께 이책이 좋겠어..'라고 생각할땐 1+1 행사가 그날까지였던걸로

 아는데 오늘보니 행사기간이 더 늘었났는지 언제까지라는 그 날짜기간이

지워지고 없다..시작한 날짜만 보이고...

그럼,.아직 생각만큼 안 팔렸다 소린가?/

아니면 열화와 같은 독자들들을 위해??

난 지난번에 1+1행사하는 책을 놓치고 엄청 후회 한적이 있었는데 눈먼 자들의 도시와

눈뜬 자들의 도시를 한꺼번에 읽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그분께서 이 책 받고 좋아해 줄까??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난 제목에 반해서 보관함에 넣어두고 있던 책인데

 얼마전 마태우스님의 리뷰를 보니

이렇게 좋은 책을 더 많은 사람이 읽어봐야하기에 별 다섯을 준다고 마무리를 짓는것을

보고 또 다시 보관함을 채우고 있었다.

세련되고 멋있는 글이 아닐지라도 투박하며 진실하고  정겨우면 좋지 아니하겠는가..

 공선옥 그를 만나 그의 삶과 함께 글쓰기의 진솔함을 조금이나마 듣고 싶다.

그런데 주문하고 보니 준비 기간이 너무 길다..주말이 겹쳐서 그런가??

참 이쁜 책.

디카로 이쁘게 작은 것들을 옮겨와서 내게 늘 크게 느끼게 해주던

한샘님의 소개로 알게 된 책이다.

작년 여름쯤엔가 이책을 고혜정님의 "친정엄마"를 읽음과 동시에

읽어보고 참 이쁜 책이라고 생각했었다..그리고 주위 몇 분들에게 권하기도 하고 선물도 했던 책중 하나다.

마음 이쁜 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사랑받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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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마워..이세상에 오늘같은 날 나를 태어나게 해주어서 고마워.
고마워 ..나를 지금까지 살게 해 주어서 고마워..
고마워..지금껏 내 응석 다 받아주고도 부족해서 또 전화해서 그 응석 다 받아준것 고마워..
고마워..엄마 늘상 엄마보다 내가 엄말 덜 사랑해서 미안하고 고마워..
고마워..갑지기 보고싶어 전화해도 무심한듯 받아주어 고마워..
고마워...신랑 잘 만나 행복하게 살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착하고 이쁜  아이들 낳고 키우도록 기도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지금까지 엄마라고 부를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이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에 엄마그리워 하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고마워..밥 한번 못해 드렸는데 한번도 서운해 하지 않아서 고마워..
고마워...나를 "아가"라고 불러주는 엄마목소리 듣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이렇게 엄마에게 고마운 맘 느낄수 있도록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내 어릴적에 엄마 모습을 떠올릴때마다 웃은 얼굴이어서 고마워..
고마워...엄마가 내 엄마라서 고마워..
고마워...사랑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고마워..주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줄 알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받는게 얼마나 얼마나 큰 사랑인지 알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엄마한텐 늘 받기만 해서 고마워..
고마워..엄마가 나를 엄마딸이라서 너무 좋다고 하셨던 말씀때문에 한번씩 기분좋게 해주어 고마워..
고마워..언니들에게 우리 아가 혼자 멀리 떨어져 산다고 외롭지않게 전화 자주 해주라고 해줘서 고마워..
고마워...우리아가 정말 이쁘다고 말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살찐 내 팔을 잡으며 행복해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지난번에 집에 갔을때 밥 잘먹으니 이쁘다,,.하고 웃어줘서 고마워..
고마워...엄마옆에만 있어 달라고 해서 고마워..
고마워...보고 싶어도 참아줘서 고마워...
고마워...눈물을 흘릴줄 알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늘 감사생활 하게 해 줘서 정말 고마워..
고마워..엄마가 정말 엄마다워서 고마워..
고마워..날 낳아놓고 후회 안해줘서 고마워...
고마워...고슴도치 엄마라서 고마워..
고마워...우리 엄마 이뻐서 고마워.
고마워....그저  고맙고 또 고마워...
고마워....엄마...오늘.. 미역국 많이 많이 드시고 맛난 것 많이 드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셔요..
그래서 내가 오래도록 엄마라고 부를수 있게 해줘요..
 
2007.3.29.엄마의 일곱째 알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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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3-29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와~~ 감동이예요.^.~ 행복하시겠어요.^^

치유 2007-03-2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뽀송이님..감사합니다..(~.^)

마노아 2007-03-29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글이에요. 배꽃님~ 근데 혹시 오늘이 생일인가요????

치유 2007-03-2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네..오늘이 제 생일이였답니다..*^^*

모1 2007-03-29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이셨군요. 생일 축하드려요. 글이 참 감동스럽습니다. 전 엄마한테 언제 저런말을?? 에휴..

2007-03-29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7-03-29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배꽃님^^ 생일이셨군요!!

축 * 하 * 드 * 려 * 요




이매지 2007-03-2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배꽃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신 날이로군요^^
쬐금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비로그인 2007-03-2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어머님께.
이렇게 가슴이 따뜻한 분을 세상에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배꽃님 덕분에 많이 즐겁습니다.

2007-03-29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titheme 2007-03-30 0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치유 2007-03-3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감사합니다..정말 고마워요..^^&
21;53속삭이신님/네..너무 오래 기다리셔야 할것 같아 죄송하네요..기뻐해주시니 제가 더 기뻐요..^^&

뽀송이님/꺄~~~~~~~~~~~악~~~~~~!!이렇게 행복할수가..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오래 간직할께요..
이매지님/고마워요..이런 봄날정말 좋죠??

L-SHIN 님/어머나..세상에 이렇게 좋게 봐주셨다니...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하지만 또 오늘 방방 날아다니겠는걸요??*^^*
23;41속삭이시님/반가워요..님 잘 지내시는것 맞지요??보고싶네요..오늘같은 좋은날 님 축하드려요..기쁜날..축복된 날 축하드림니다.^^&가족모두 건강하시길..*^^*

섬사이님/님의 생일축하노랫소리가 들려요..~~~오히려 제가 늘 감사합니다..
antitheme님/ 감사합니다..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치유 2007-03-30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8;45속삭이신님/감사합니다..날씨가 화창해서 참 좋으네요..

해리포터7 2007-03-30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늦었지만 생일을 축하드려요!! 이렇게 햇살이 따스하고 꽃들이 만발한 봄에 태어 나셨군요. 님의 어머님사랑 가슴으로 전해집니다.

비로그인 2007-03-3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축하드려요~ 오늘 날씨 넘 좋아요 배꽃님 :)

잉크냄새 2007-03-30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가는 행인이지만 이런 자리는 축하드려야죠....

2007-03-30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3-30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놀라라..............................................................

해리포터님/감사합니다..너무 좋아요..고마워요..
체셔고양이2님/고맙습니다.이번 생일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좋으네요..

잉크냄새님/아..감사합니다..이렇게 지나치지 않고 들러주신것 더욱 감사합니다.^^&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13;29속삭이신님/고맙습니다..그저 제 맘 움직이는 대로 써놓은 글을 칭찬해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날마다 향기로운 봄날 되소서!

프레이야 2007-03-3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일곱번째 알맹이! 코끝이 찡해져요.
배꽃님, 생신 축하 드려요.^^ 오늘하루 더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래요^^

토트 2007-04-01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생일이셨군요.
이런이런, 너무 늦게 봤네요.
생일 무지무지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잘 보내셨겠지요?
그리고, 배꽃님 생일 선물 드리고 싶어요. 책하나 골라주실래요? ^^

치유 2007-04-0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감사합니다..아름다운 혜경님.고마워요..^^&
토트님/오랫만이네요.바쁘신 틈에도 들러주셔서 축하해주시고 감사드림니다.
네에??제가 님으로 인해 행복한 일들이 줄줄이 일어났던 같아 너무 행복했었는데 또요??? 그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받은걸로 할께요.
토트님 고마워요..진심으로..^^&
 

하늘바람

배꽃님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진정이 되어요. 무슨 치료약을 먹은 것처럼말이에요 - 2007-03-29 08:14 삭제

날개를 찾아야 더 높이! 더 빨리 날텐데..어디로 갔을까..*^^*

너무 기분좋고 신나서 날개도 없이 혼자 날다가 곤두박질..하기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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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3-29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치유 2007-03-29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물만두님께서 보내주신 천사가 절 살려줍니다..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07-03-2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물만두'님 센스가 좋으시군요. 멋집니다.
음..혹시, 우산을 펼쳐 들고 옥상에서 뛰어내린 적 없습니까, 배꽃님?
우산이 무섭다면, 파라솔이라도 괜찮은데. 그거 기분 괜찮습니다. (웃음)
단, 꿈에서 하십시오. 현실에선, 저도 아직 미검증입니다. (훗-)

치유 2007-03-30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덕분에 살아있어요..ㅋㅋ
히힛..??한번 해볼까요??제가 먼저 해 본후 알려드릴께요..
배꽃 너무 무거워서 우산이나 파라솔이 못견디겠다고 먼저 뛰어내려 버릴지도
모를일이지만요..*^^*

비로그인 2007-03-3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럼 실험보고서 꼭 부탁드립니다. (웃음)

치유 2007-03-30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SHIN님/호호호..네...제가 머리가 좀 이상해지거든 그때 보고서 제출 해볼께요..!!
섬사이님/이미 물만두님 천사한테 잡혀서 이렇게 무사히 착륙하여 책 방 잘 지키고 있나이다..붙잡아 줘서 눈물나게 고마워요..헤헷~!
 

다닥 다닥 매달려서 크고 있기에 몇 녀석 떼어 왔었다..작년 겨울에..

그런데 이렇게 일년이 지나고 나니 이렇게 컸다..

새끼손가락 반만했던 녀석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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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3-2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인장이 성장속도가 그렇게 빨라요? 사막같은데 살아서 그리 안 빠른줄 알았는데...근데 이 선인장 예전에 저 넘어져서 팔가득찔린 선인장이랑 똑같은 것이군요. 그때 팔전체가 완전 귤껍찔됬었는데..흑흑..

비로그인 2007-03-29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인장....그 외로운 사막에서조차 왜 가시를 돋혀야만 했을까요.
친구는 모래바람만으로 충분한 거였을까.

치유 2007-03-3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그러게 말입니다..저 포동포동 한 곳이 일년만에 자란부위랍니다..
L-SHIN님/왜 어린 왕자가 생각날까요??
섬사이님/정말 봄이 되면 신기할 만큼 놀라운 녀석들이 많이 보여요..그 대단한 생명력에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