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미술실기로 뭐 해가야 할땐 난 손하나 까딱 안해도 지 알아서 잘 해갔는데 이 녀석은 내가 해라 해라 하며 잔소리 해야 하다니..그것도 날 엄청나게 부려먹으면서..어젠 지판화 자르는것 내가 거의 다 해주었다.치사하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하는요구 다 들어줘 가며..담 부턴 절대 안해준다..;;

그런데 오늘밤에 또 해달라고 하면 안 해줄수가 없을듯..낼 가져가야 하니까..어제 나 잠든 사이에 마무리 다  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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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3-2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여요..사내녀석들이란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건 정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빠지고 ..나아져야겠죠??*^^*
 

몇일전에 홍수네 책방에서 1004를 일등으로 잡아 먹고 우리집 냉동실 열심히 비우기 시작했다..울 시엄니 떡이며 떡가루며 떡국이며 열심히 해서 냉장고 가득 넣어두고 먹을수 있도록 해 주시는것 보면 친정엄마보다 훨씬 좋아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인절미랑 고구마등등 잊지 않으시고 너무나 잘 챙겨 주시므로..그러나 울 친정엄마..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신다..//오직 아들 손주들에게 푹 빠지셔서...하긴 울 시어미도 그러시니..봐드리기로 함..그러나 울 아이들 이제 컸다고 어릴 적 좋아하던 인절미도  그리 안좋아하고..미숫가루도 별로 안먹고..암튼 어릴적 잘 먹던것 잘 안먹는다..그러나 울 시엄니 오직 손주,손자들 위해 그걸 하시고 또 하시며 ..싸주시는 낙으로 사신다..그러니 안 가져올수도 없는 노릇이공..

암튼 냉동실 쬐금 비워두고 난 기다리고 기다렸다..1004가 되어 받을 이벤트 선물이 꿈속에서도 왔다 갔다 하더라는 못말리는 상황..그런데 드뎌 오늘 딩동 ..댕!! 왔어요..

포장이 얼마나 깔끔한지..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생선이라고 하면 ...

포장 뜯자마자 냄새 엄청 날줄 알았는데 아무런 냄새도 없다는게 신기하다..

우와..이거 뭐야???노오란 한라봉에 이쁜 하트 비누에..(청견은 보낸이들의 세심한 배려와 함께 온 것임을 알고 더욱 감사!!)

울 신랑 자다가도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칼치에..

와@@@ 이게 뭔지..ㅎㅎ삼치살..너무나 크다..그리고 많다..

고등어살은 포동 포동!! 피둥 피둥.!!.고등어도 엄청 나게 많다...ㅎㅎ좋아라..

반짝이는 은갈치..금욜날 울 신랑 오면 맛있게 구워줘야지..^&

달랑 이 통 하나 들어갈 자리 만들어두었는데 세상에..고등어 한개 남기고. 칼치랑 고등어만 들어간다.. 저렇게 많은 삼치는 어떤 통에다 넣어둘까나..그릇 찾아다니다가 모두 안 들어가는 통들뿐이라서 비닐 봉지에 돌돌말아서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두고 맛있게 구워먹어야겠다...아..케찹 조림도 해먹어야지..

이렇게 이쁜 비누..아까워서 못쓰겠는데 어쩌까나..넘 이쁘다..*^^*장식용으로 한참 두고 봐야지..

딸아이 좋아라 하는 한라봉! 그리고 청견(사실 이거 이름도 몰랐음)은 한번도 안 먹어본 것이다..오늘 딸아이 학원가는 날인데 가방 바꿔 주러 가면서 갖고 가서 먹여야겠다..그럼 감기는 저 멀리 달아나 버리겠지??후후..혼자 신나서 좋아라 하며 아들 녀석 못보게 숨겨 두고 ..딸만 먹여야지..멘사책만 아니였어도 이거 찾아서 먹었을지도 모를일..아들녀석에게 쬐금 미안해지긴 하네..그래도 사내라고 먹는걸 그리 타박않고 잘 먹으니 염려가 없는데 딸아이는 먹는게 너무 허술해서 이거라도 숨겨두고 먹여야 한다..제주도 멀리서 온거라고 자랑늘어지게 해가며...

그래도 아들녀석에게 삼치 한봉지 고등어한봉지  맛있게 구워 먹였다.사진찍기 전에 아들녀석이 먼저 먹은 자국이 선명하다..ㅋㅋ부드럽고 넘 맛있다고 감기 걸린 아이 답지않게 잘 먹어주니 정말 고마울 뿐이다.이제야 입맛이 좀 살아난다나??에고..웃겨..어린녀석이~~~~~~~

둘이서 이걸 한끼 식사로 다 해치웠음..ㅎㅎㅎ삼치나 고등어살이나 너무 커서 중간을 한번씩 잘라줘야 한다는게 참으로 행복한 부담..

 

홍수맘님/

덕분에 너무 잘먹을것이구요..정말 입맛에 맞고 맛있네요..^^&엄마들이 누구나 그렇듯이 아이들이 잘 먹어주면 좋잖아요..그런데 아이가 뼈도 없어 좋다며 잘 먹으니 제가 너무 흐뭇합니다.아..간도 적당하고 맛있더군요..주위 분들에게 맛좀 보여주고 두루 두루 소문낼께요..아 참, 딱 받아든 순간 선물용으로도 너어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날로 날로 사업 번창하세요..그리고 행복하시구요.. 고맙고 감사한 맘 듬뿍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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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3-27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저희 지금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이럴땐 표현력 부족한 제가 한탄스럽다니까요. 맛있게 드세요. 늘 행복하시구요!! 님은 저희 가족의 영원한 수호천사 이십니다. **^ ^**

뽀송이 2007-03-2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
추카추카!!
우~~와!! 정말 푸짐합니다그려~^^*
봄철... 나른한 몸에 기운을!! 맛있게 드셔요.^^*

치유 2007-03-27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헤헤..제가 감사드려야지요..
뽀송이님/감사합니다..^^&

햇살가득눈부신날 2007-03-27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침 넘어 가네요..^^

치유 2007-03-2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살가득 눈부신날님/히히..저 뒤척이는 영심이(?)를 보면 너무 재미있어요..나도 자고 싶어..저녁 식사는 드셨지요??

무스탕 2007-03-27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우~ 워우~ 워우~ 꼴까닥!! 입니다 ^^ 축하합니다아~

물만두 2007-03-2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antitheme 2007-03-2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생선을 못 먹어 정확한 맛은 모르겠지만....
좋은 음식 맛있게 드세요. 축하드립니다.

치유 2007-03-28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ㅋㅋㅋ감사합니다..
물만두님/감사합니다..
antitheme 님/생선을 못 드시는 분들이 있더구만요..님이 그러시군요..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07-03-28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이 저러한 사업을 하시는가보군요.
마지막 사진 생선구이 너무나도 군침이 돕니다.
먹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7-03-28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하게 진공 포장에, 뼈까지 발라주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치유 2007-03-2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너무 맛있답니다..
섬사이님/ㅋㅋㅋ네..맞아요..
L-SHIN님/주부들이 편한 세상이지요..

마노아 2007-03-28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식탁 위에서 정성과 사랑이 쏟아져요. 멋집니다. 알라딘 식구들이요^^

치유 2007-03-2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님도 늘 이쁘답니다..^^&
 



 

 

 

 

얼마전에 이 책들을 서점에서 쪼르륵 보고 와서 사달라고 날 달달 볶아먹었었다.

그래서 이리 가나 저리 가나 날 졸졸 따라다니며 주문했냐고 다그치는 소리 듣기 싫어서

몽땅 주문해버린것..

그런데 분명 어제 도착한다고 해서 밤에라도 행여배달해줄까 아들녀석 목빼고  기다리다 안 오니

신경질 부리고(사춘기 시작하는것 같음)..

알라딘에선 분명 오늘 도착한다고 멜 오고 계정에는 분명 어제 날짜였고..헷갈림..//

그런데 오늘 이녀석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책도 함께 배달되어 옴..

이 녀석 오자 마자 교복도 안 벗고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몰두해서 읽고 있는중..

다른때같으면 배가 고픈데 간식이 뭐냐..등등.

가방이 무겁네. 어째네. 하며 엄살 늘어질텐데..책이 좋긴 좋나 보다..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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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7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3-2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좋죠^^

비로그인 2007-03-27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드디어 맨사 퍼즐 책을 샀군요. 그런데 아드님이 몇세입니까?
평소 즐겨 읽는 책들이 꽤 수준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치유 2007-03-27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물만두님/그러게 말여요..학원시간까지 늦어가며 보더라구요..
L-SHIN님/이제 열두살인데 절 이겨먹으라고 해서 제가 늘 쩔쩔맵니다..사춘기니까 지금은 봐주며 언제 다시 내가 이겨 먹을까 궁리중입니다..ㅋㅋ

뽀송이 2007-03-2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받아 보시고...
정말 마음에 들면 제게 꼭!! 추천해주세요.^.~
아드님의 즐겁고, 멋진 책과의 만남 되기를 바래요.^^*
흠흠... 역시!! 수준이 장난 아니군...^^;;

치유 2007-03-28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저녀석 공부도 안하고 학원다녀오자 마자 또 이 책들만 파고 있답니다..워낙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런가 봐요..이 책중에 뭘 추천해 주면 좋겠냐고 물으니 다 추천하라네요..;;
아이들있는 집이라면 한두권 쯤 있으면 좋을듯 하던데..어쩌실지 모르겠네요..

비로그인 2007-03-2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어른이든 아이이든 멋있습니다.
아드님은 분명 훌륭한 분이 되실겁니다. 기왕이면 본인이 원하는 책을 즐겨 읽도록
해주십시오. 천재나 위인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음을 재차 확인하는
중입니다. 배꽃님 아름답습니다. (웃음)

치유 2007-03-28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저는솔직이 머리아프더이다..ㅋㅋㅋ
L-SHIN님/아..네..감사합니다..제가 오늘 저녁 안 먹어도 배부르겠나이다..*^^*
 
That Something - 삶을 변화시키는 힘
폴 J.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문봉식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7년 3월
구판절판


피터는 이 이상한 남자의 눈빛과 목소리에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꼈다.그의 눈 속에 자신에 대한 멸시나 경멸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피터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일말의 연민조차 엿보이지 않았다.오히려 피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값진 무엇인가를 보고 잇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대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의 표정에 묻어났다. 오랜 만에 피터의 가슴속에서 미약한 수치심이 고개를 쳐들어왔다. 실로 짧은 순간이었다. 수치심은 깜깜하게 불이 꺼진 피터의 영혼을 가로지르며 날카로운 통증을 일으켰다. 피터는 남자의 옷자락이라도 붙들고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들의 의미를 알아낼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는 빵을 구걸할 때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남자의 앞에 다가섰다.-30쪽

"당신이면 충분하오. 당신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소. 누구나 그렇지만 당신에게도 모든 것이 있단 말이오. 절망도, 희망도, 신념도, 기쁨도, 슬픔도 모두 들어 있소, 당신은 그 안에서 먼저 무엇을 꺼내고 싶소?"-37쪽

현재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자 마음속 무거운 구름마저 걷히는 것 같았다.
그때 작은 체구의 소년이 피터의 곁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고 있었다. 소년은 꽤 많은 짐 꾸러미들을 들고 언덕길을 몇걸음 오르더니 이내 멈춰 서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지고 있는 불행의 무게가 더욱 무거워 누구를 도울 힘 따위는 없다고 여겼을 그가 선뜻 소년에게 다다가 손을 내밀었다.
"내가 좀 도와줄까?'
그러자 소년이 반가운 얼굴로 들고 있던 짐을 절반쯤 덜어서 피터에게 건넸다. 소년의 이마엔 땀방울이 송골 송골 맺혀 있었다.
"고맙습니다"-43쪽

"당장 시작하면 일 년 후엔 이루어져 있겠지만, 미뤄두면 다른 백화점이 앞선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걸세. 나중에 최고가 된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고심하다 보면 분명 오늘의 결정을 후회하게 될거야."-105쪽

당신은 제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고 말씀하셨죠.
저는 그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활용하는 법도 배우게 되었어요. -138쪽

"자신의 내면에서 그것을 끄집어 낸 사람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소. 결코 행운에 기댄 것이 아니오. 어떤 사람은 그것을 깨우지 못해 자신의 황금 같은 시기를 의미 없이 흘러보내지만 어떤 사람은 유년기 때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놀면서 발견하기도 하오."-1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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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난 활음진 에센스 - 6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거울을 보며 피부가 조금 투명해졌나??

혼자만의 착각을 하며 안심..

아이크림이나 에센스를 잘 챙겨 바르지 못핸채 한참을 살았더니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이다.

어느 순간 깜짝 놀라 아이크림과 에센스를 챙기기 시작해서 꼬박 꼬박 바르고는 있지만

한번 생긴 주름은 없어지지 않는다.

보습을 충분하게 주며 영양까지 골고루 갖춘 에센스이다.

건조하기 쉬운 요즘은 보습을 충분하게 해 주어 탱탱한 피부를 가져 보는건 어떨지..

향은 순한 편이고 한방이라고는 하지만 한방향은 거의 없는듯하다.

올 봄 차분한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은 여자라면 누구나 다 소망하는 것일 터이지만

난 정말 차분하고 편안한 피부로 살고 싶다..

아참, 부드럽게 잘 스며들며 촉촉함이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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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26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다 챙겨발라야하는데 게을러서. 배꽃님의 미모유지비결이시군요

홍수맘 2007-03-26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전 넓은 모공과 탄력없는 피부로 늘상 고민이랍니다. 그러면서 게을러 뭘 챙겨바르지도 못하구요. 에센스? 저도 지금부터 관리를 해야하긴 할텐데...

치유 2007-03-26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저도 챙겨 잘 챙겨 바를질 못하고 한꺼번에 몽땅 빠르곤 해요..가끔 엣센스로 맛사지를 한다든가..크림으로 맛사지 한다든가..

홍수맘님/젊다는건 다 이쁜거랍니다..님 처럼 젊으신 분은 그저 안 바르시고 세수만 하셔도 이쁘기만 할거예요..